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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화] 초짜 정민이의 첫 남산 라이딩

 

정민이가 자전거 동호회에 가입한 후에 남산 라이딩 관련 글을 읽더니 그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두 번째의 야간 라이딩(야라) 목적지를 남산으로 정했다. 정민이가 처음으로 남산 업힐을 하는 것이라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올라갔다. 운동에 대한 소질을 타고 난 것 같다.^^ 체력과 균형감각 면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듯. 

 

아래 동영상은 단 한 개의 동영상 클립도 들어가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추세에 따라 유튜브 동영상을 사진들을 조합해서 만들었다. 이유는 요즘 도표와 텍스트가 들어간 인터넷 자료들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는 "유튜브 시대의 난독증"을 호소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기 때문이다.(오랜 트위터/페친 이새롬 교수가 자신의 경험을 직접 페이스북에 쓴 걸 보고 알았다.) 이들은 검색도 구글이나 네이버가 아닌 유튜브 검색을 통해서 하고, 무엇이든 동영상으로 만든 자료를 통해서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ㅜ.ㅜ 앞으로는 뭔가 후기를 남기려면 동영상 클립도 몇 개 찍어둬야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원래 바이클로 광진점(구의동)에서 남산에 가려면 올림픽대교에서 계단으로 내려간 후에 강북 자전거 도로를 통해 한남대교 앞의 토끼굴을 통해 한남동 사거리로 나가고, 거기서 도로를 통해 남산 국립극장 앞으로 가면 된다. 하지만 이건 교육이고, 교육은 좀 강하게 굴려야(? 이런 군사정권 시대의 용어를 쓰다니...^^;) 한다는 생각에서 잠실철교를 건너 달리고 다시 한남대교를 건너기로 했다. 이로써 주행거리는 좀 늘어나게 되지만 전날 반미니 왕복에서 익힌 길을 리뷰하는 장점이 있으니...(그것도 야간 라이딩에서 본 길을 주간에 다시 비교해 봄으로써 길을 익히기가 더 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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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철교 옆 자전거 도로. 뒤엔 롯데 바벨탑.(임형찬 선생이 "스타힐모글러브 쫑파티"를 위해 선물로 내놓은 장갑을 내가 받았고, 그걸 이날 정민이에게 잠시 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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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선수, 항상 Selfie를 남긴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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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선착장을 뒤에 두고... "전날 잠선이 뭐에요?"하고 물었던 일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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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자전거 도로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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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추운 날이다. 강바람을 맞바람으로 맞아가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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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시원찮게 먹은 정민이가 허기가 진다고 들른 편의점. 전에 여기서 네이버의 소순식 선생이 라면을 끓여 먹은 적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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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대교를 건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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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국립극장 옆 남산 자전거 도로 초입에 올라왔다. 여기서 심기일전하여 남산 업힐을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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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죽자고 오른다. 당연히 야간 라이딩 교습 이틀 째의 정민이는 이런 업힐은 처음이다. 기어 변속에 서툴 것이라고 생각했던 건 나의 오산이었다.-_- 역시 머리가 좋으면 그런 감각도 좋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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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다가 잠시 서라고 했더니 왜 서냔다. 그냥 올라갈 수 있다고... 하지만 교육상 세웠다.ㅋ 초장에 굳이 무리하지 말라고... 그리고 라이딩에서 남는 건 사진밖에 없음을 주지시켰다. 이런 뻔한 사진이라도 하나 남겨야 추억이 된다. 자전거로 남산을 오른,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가능한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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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용산의 불빛도 플래쉬를 터뜨려 잡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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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쉬를 쓰니 배경의 불빛이 시원찮아 보여서 플래쉬 없는 사진을 찍어봤다. 

 

그리고 다시 출발하여 더 이상 쉬는 일 없이 남산에 올랐다. 남산타워까지는 자전거로 오르지 못 한다.(못 올라가게 한다.) 그래서 갈 수 있는 것이 남산의 관광버스 주차장(세븐일레븐 편의점 앞)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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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앞 주차장이다. 여러 대의 버스로 이곳에 올라온 중국인 관광객들 천지인 남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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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남산에 왔다는 증거 사진이다. 뒤에 푸른빛으로 빛나는 남산타워가 있다. 뒤로 향하는 길은 일방통행의 다운힐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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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처음 자전거로 남산에 오른 초짜 라이더는 여기서 남다른 감회를 가졌을 것이다. 자신이 대견했을 것이고, 자긍심과 자존감을 높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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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철교에서처럼 본인도 인스타나 페북용의 셀피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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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해서 올라왔으니 이온음료라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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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식인 초컬릿도 하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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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남산타워 왼편 하늘에 뜬 달을 바라본다. 

 

바이클로 광진점으로 돌아오는 길. 교습생은 강하게 굴려야(?)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남대교를 건널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그건 나도 싫어서 강북 자전거 도로를 달리기로 했다. 그런데 분명 한남역 부근에 있어야 할 토끼굴이 보이지 않아 약간 헤맸다. 결국 길을 가는 아이에게 물어 한남역 옆길을 통해 자전거 도로로 내려가는 길을 찾았다. 무척 추운 날이고 갈 길이 멀어서 돌아오는 길엔 사진 한 장 안 남기고 냅다 달려 돌아왔다.-_- 꽤 추운 날이었다. 그래도 그런 날 남산을 처음 오른 초짜에겐 성취감이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나중에 보니 그런 감정을 표현한 정민이의 페이스북 포스팅이 보였다. 

 

JMK-Faceboo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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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중에 언급한 "도표, 텍스트 난독증"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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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 안의 넥타이 매는 법이 궁금한 분들은... --> https://bit.ly/2HsCFF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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