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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016 좋아요 693 댓글 2
안녕하세요.
X-TECH 김범식 입니다.
오늘은 엑스-테크(X-Tech)의 레이싱 부츠를 소개합니다.


<X-TECH 본사에 전시된 커스텀/시판용 레이싱 부츠>


[리뷰/시승기] 완성도 높은 엑스-테크(X-Tech)의 인라인 레이싱 부츠와 프레임


박사님께서 미리 엄청난 내공을 실어서 리뷰해 주셔서 후발 주자로 부담(x100)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부츠의 디테일함은 최대한 제외하고, 사용하면서 느꼈던 부츠의 느낌을 적어내려 보겠습니다.
(박사님 리뷰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X-TECH 데몬 PACK>
기본적으로 지급 받은 스케이트는 커스텀이 아닌 일반 판매용 부츠입니다.


<아시아 사람 몰드로 만들어진 부츠 랍니다.>

<레드/블랙>

8년 동안 인라인을 타면서 제 발이 그렇게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운동화 275~80정도 신으면 딱 좋았고, 인라인을 시작하면서 발 크기 재는 기계로 대충 270약간 안된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생각을 했고, 또 그려려니 하면서 지냈습니다.

[사는 얘기] 어린이날 반바지 입은 키다리 아저씨(Daddy-Long-Legs)가 되다.<==시점으로 마라톤이라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하프(21km)를 소화할 정도가 되니 나한테 맞는 마라톤용 신발이 필요하다는 지름신의 강림으로 마이(MI)아디다스 런닝화를 맞추기위해 명동 아디다스를 방문했습니다.
마이(MI)아디다스란 축구화,런닝화를 자신의 취향과 발에 맞게 제작해 주는 서비스를 말 합니다.
유명 축구 선수나 러너들이 자신만의 신발을 위해 많이 방문해서 서비스를 받는다 합니다.
(custoMIzed의 "MI" 발음 대로하면 "마이".이름 하나에도 치밀한 마케팅을 하는 아디다스.-_- 마이 아디다스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신발이 나오면 하겠습니다.^^)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이것저것 측정을 받고 나온 자료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왼발 258.2 ,발볼10.27cm //오른발 257 발볼98.8....뭥미-_-;;>


<커스텀 작업을 위해 엑스테크 발 치수기로 측정 했을때 역시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내 발이 이리 깜찍한(???) 크기였다니.
이건 약간 쇼크였습니다.


<특수 재료로 커스텀 작업후 나온 발. 안쪽 복사뼈는 주상골과 하나(?)되었고, 뒴꿈치 뼈 역시 무럭무럭 자라 있습니다.>
커스텀에 대한 리뷰 역시 신발이 오는 즉시 올리겠습니다.
(커스텀 제작 과정, 후 가공처리를 들으신다면 깜짝 놀라실...까?^^)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어떤 기성화를 가져다 줘도 99% 맞지 않음을 확신할수 있습니다.
지금 신고 있는 마리아니 역시 처음 나왔을 때 주상골 부위를 살짝 성형 했습니다.
(어떤 커스텀도 100% 맞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성형 중독으로 목살(cuff)까지 잘라내는 시술을 받은 마리아니.ㅋㅋㅋ>

처음 시승했을때, 내피(돈피:돼지 껍데기)의 부드러움과 예상보다 가볍게 느껴지는 부츠의 느낌이
예전 마리아니의 "M-8000"의 느낌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기존 사용하는 부츠의 커프(cuff)와 비슷해서 주행 하는데 있어서 발목이 크게 꺽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붉은 부츠와 어울리는 테스팅 중인 STS1103 레드 프레임+하이롤러 110(꽃)핑크 휠>
기본 세팅을 테스팅 중인 STS 프레임과 세팅해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인 몰딩이 마르코社에서 열심히 연구(?)한 아시안핏이라 발볼 부분은 성형이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부츠 착용>
부츠를 신었을때 복사뼈위에 커프가 딱 걸쳤습니다.
요즘처럼 휠이 커지는 시기에 발목이 부담 된다며 높은 커프를 선호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 발목 사용을 자유롭게 사용 할수있는 이런 낮은 커프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뒤에서 보니 110이긴 한데 니들은 발목 양말을 신었더구나.-_-;;; "힐 포켓(heel pocket)"만 남기고 다 잘라버리고 타는 애들도 있습니다.>

하지만,뒷꿈치나 주상골 부분이 남달라 성형이 꼭 필요했습니다.

<엑스빌 작업장에서 성형중>

기존의 다른 부츠들에 비해 엑스테크 부츠의 기본 형태는 특출 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평범함 속에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바로 열성형입니다.
개인적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유명 부츠들을 거의 다 한번씩 성형해 봤습니다.
성형 할때 가장 까다로운 부위가 바로 뒷꿈치 부분입니다.
강하게 만들어진 부위라 성형하기도 까다롭고, 설사 한다 치더라도 잘못하면 카본이 부서지거나, 부츠의 힘점이 뒤틀어져 버립니다.
(이 부분은 꼭 노하우가 깊은 기술자들에게 맡기시길~)
처음 뒷꿈치 뼈가 압박돼서 "휴~ 시간 무지 걸리겠구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름의 노하우를 동원해서 뒷굼치 디테일하게 잡아 내는데 약 2~3시간 이상 걸립니다.하루 종일 걸릴수도 있구요-_-;)
휘잉~~~~뚝닥뚝닥~ 마무리 작업까지 하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이정도는 뽑아줘야 되지 않갔습네까~>
매니아급 스케이터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발에 맞는 부츠를 찾아서 지금보다 더 좋은 자세,기록을 올리는게 목표라 생각합니다.
엑스테크는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 하고자 평범한 외형 이지만, 기성화지만 소비자 맞는 편한 스케이팅을 위해 이런 서비스(?)를 제공했다 합니다.


휠을 장착했을때 2-3번휠의 공간입니다.
휠들이 X-Ribs을 교묘하게 피해 여유있게 공간이 남습니다.(X-Ribs의 기능은 박사님께서 다뤘기에 패쓰~^^)
솔베인TS,STS프레임,아이원 110-100-100-110 프레임에 장착해 봤는데, 부츠 자체의 지상고는 낮았지만 휠 닿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X-Ribs 때문에 TS프레임의 TS장치,아이원 프레임의 아답터를 장착할수 없음이 참 아쉬웠습니다.
(솔베인 프레임,아이원 프레임 장착이 안된다는 얘기 아닙니다.)

부츠 내피가 발을 감싸주는 느낌, 갑피와 부츠혀의 바느질 위치(이거 잘못하면 바느질한 위치에 발가락이 눌리 주상골 눌리는 고통만큼 아프고 짜증납니다.),
특히 열 성형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낮은 부츠 커프에 +@(주관적인 취향으로 주는 점수 입니다.^^)
하지만, X-Ribs 때문에 국산 프레임을 완벽하게 장착 못한다는데 ㅡ@.
결론은 높은 점수를 줄수있는 부츠입니다.^^


더 다양한 부츠및 기타 다른 제품에 대한 정보나 궁금점은
엑스테크 까페:http://cafe.daum.net/CHARISMA79 에 문의 하시거나,
일산에 거주 하신다면, 일산 고양 종합운동장으로 가셔서  

서쪽 3번GATE로  들어가기 전에 현수막 확인하시고~

들어 가시면 엑스테크 본부를 찾으실수 있습니다.
가셔서 제 이름 파시고 실컷 제품들 구경하세요.(대표님이 무지 좋아하실듯.ㅋㅋㅋ)

서울에서는
엑스빌 http://www.xvil.co.kr/
파워스포츠 http://www.powerinline.com 에서 궁금증을 풀어보세요.^^
Comment '2'
  • 이윤재 2008.09.03 13:04
    [ yj-sports@hotmail.com ]

    댓글이 하나도 없네여... ㅠ,.ㅠ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

    저희 제품 사용 하시는 인라이너 여러분들 좋은 글 나쁜글 다 받아들이겠습니다.

    장점을 이야기 하시면 고마운 만큼 더 열심히 할것이구여~
    단점을 이야기 하시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하여 더 노력 할 것입니다.

    많은 인라이너 여러분들에 관심히 절대적으로 필요 합니다.

    엑스-테크 열심히 하겠습니다~!!! ^^ 파이팅~!!!
  • 이승희 2008.09.05 11:38
    [ rkdlem2000@hanmail.net ]

    엑스테크 부츠를 사용하고 있는 한 인라이너입니다

    저또한 낮은 커프와 성형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림니다

    저는 엑스테크 부츠와 아이원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읍니다 제 발또한 여기저기 문제가 있어

    커스텀외엔 신을수가 없는 발중에 하나 입니다 그런데 엑스테크는 기성화 신고 있읍니다

    성형성 좋습니다 내피도 쫙 달라붙어서 좋습니다 (전 양말 안신고 타는 편입니다 단 냄새가 쥑여줘요~~ㅋㅋ)

    앞으로도 좋은 재품 많이 내보내주세요 ~~^^

    아 그리구용^^;; 다만 프레임은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전 324에 좀 단단한 프레임을 좋와 하거든요^^;;; 프레임이 너무 길어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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