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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190123_190828.jpg

 

1. 본 시승기를 포함하여 제가 게시판에 올린 시승기는 출처를 밝힌다면,

    누구나, 어디에나, 심지어 상업적으로 사용을 하셔도 됩니다. ^^

2. 본 시승기는 글쓴이가 장비를 구입하여 시승한 후 작성한 것으로

    수입상 등으로 부터 어떠한 지원이 없음을 밝힙니다.  

 

시즌 중반이 지나

역시나 바꿈질 병이 도졌습니다. ㅜ.ㅜ

 

지난해 까지

아토믹 위주로 시승기를 작성하였는데

이번시즌 부터는 헤드에 꽂히게 된 것입니다.

 

올시즌 헤드 시승기 2개를 작성한 후에

헤드의 다양한 스키가 너~~~무 궁금하여 지른 것입니다. ^^

 

저같이

바꿈질 병이 있는 사람들은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특성이 전혀 다른 스키를 만드는 것에 감동을 받고 감탄을 합니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맛을 잘 내는 식당이 있는 반면에 기가막히게 맛을 내지 못하는 식당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맛집을 찾아다니듯

맛스키를 부지런히 찾아다닙니다. ^^

 

지난 20년

다양한 스키를 맛본 바에 의하면 모두가 좋은 스키라는 것입니다.

 

다만,

자신의 실력이 조금씩 조금씩 상승하는데

그 수준에 딱 맞아 떨어지는 스키를 찾게 되면 환호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스키가 틀렸다"는 표현을 하기 보다는

"스키가 많이 다르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결국,

스키를 잘 다루고 싶은 스키어라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장비를 부지런히 찾아다니고, 슬로프의 경사와 스키의 속도에 빠르게 적응하고,

급사면 카빙에서 턴의 외력을 버틸 수 있도록 비시즌 중에도 코어 근육을 발달 시키는 것이 중용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의 목표는

어떠한 사면에서도 스키의 휨을 이용해서

속도를 조절하며 카빙으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이번 시즌 중반을 넘어서며

약 70%정도 목표를 이루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10년 정도가 지나면

그 목표를 이룰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Head wc rebels isl 165(이하 isl) & Head wc rebes isl rd 165(이하 rd) -

 

20190123_190851.jpg

 

rd에 가장 적합한 말은

"강한 것이 아름답다" 입니다.

 

사진을 보면 isl보다 거의 두배나 두껍습니다.

제가 신어본 스키중에 가장 강한 느낌입니다.

 

아토믹의 묵직함에

브리자드의 날카로움이 공존합니다.

 

딱딱하게 다져진 강설과

비온뒤 나타나는 누런얼음 가리지 않고 쫙쫙 갈라버립니다.

 

다만, 2시간 짜리입니다 ㅜ.ㅜ

 

저는 6시에 퇴근하고 근처 스키장에 가서

딱 2시간을 빡시게 스킹하고 9시 전에 집으로 돌아가

집사람과 수다를 떠는데 저 같은 패턴이라면 최고의 선택입니다.

 

주중에는 스킹을 하지 않고

주말에 스키을 하며 하루종일 타실분이라면

평소 체력 관리를 많이 해놓은 분에게 추천을 합니다.

 

얼음 가르는 맛에 3시간 넘게 스킹하다가

팬스 뚫고 날라갈뻔 했습니다(5년만에 처음으로 넘어질뻔...순간 아찔)

 

걍 스키가 앞으로만 달립니다.

상단의 스키딩, 하단의 카빙 무조건 앞으로만 달립니다.

 

스키를 많이 감아서 타는 분이라면

강하기만한 스키라고 불만을 나타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키는 앞으로 타는 것이다는 정대의 의미를 알고

안쪽발의 넘김이 속도컨트롤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분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탈수 있는 스키입니다.

 

제가 경험해본 최고 강도의 스키 입니다.

 

20190124_183043.jpg

 

외모를 보아서는

단아한 모습입니다.

 

슬로프에 올라가면 맹수로 변합니다. ^^

이미 널리 알려지고, 많은 분들이 검증을 한 스키라 더 자세한 리뷰는 의미가 없을듯합니다.

 

20190124_193557.jpg

 

외모가 쪽볏하여

턴이 길어지지 않을까 염려하였지만

회전호 그리가가 무난 합니다.

 

20190125_201636.jpg

 

 

isl은 카빙의 참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지금까지 스킹을 하면서 가장 깊은 기울기를 만든 것 같습니다.

 

저는 비교적 하체힘이 넘치는 편이라

약하지는 않을까 염려를 하였는데 급사면 상단에서 카빙을 해도 잘 받쳐줍니다.

 

다만,

비가온뒤 전체적으로 슬로프가 딱닥하게 얼어있을 때나

용평 레인보우 같이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면서 다져진 설면에서는 정신 바짝차리지 않으면 밀립니다.

 

슬로프 중간중간 숨어있는

아이스 반에서도 100%완벽한

턴을 원한다면 rd를 추천합니다.

 

isl은 너무나도 무난합니다.

 

급사면의 스키딩 숏턴,

중간사면, 완사면의 카빙턴등 모든 턴에서 안정적입니다.

 

스키어를 붕붕 날려버린다는 긴장감을 느끼게 하지 않습니다.

 

월드컵 위주로 스킹을 하다보니

데모계열은 잘 타지 않았는데 "데모계열 스키에는 이런 맛이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헤드스키의 가장 큰 특징은

등급에 따른 강도의 차이만 있는 것이아니라

각 스키마다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rd는 직진성이 강한반면에

isl은 회전성이 강해서 최대 기울기가 가능합니다.

 

isl은

급사면에서 조차도

스키딩 숏턴을 하지 않고 카빙을 하고 싶게 만든 스키입니다.

 

스키가 강해야

급사면에서도 카빙턴이 가능한줄 알았는데 저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오크밸리 b라인 상단부터

카빙을 해도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올 시즌 헤드 스키 4종에 대하여

시승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헤드는 스키어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켜 주는 스키인것 같습니다.

 

남은시즌 안정스킹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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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수연 2019.02.11 11:00

    참~ 글 읽는 즐거움을 주는 리뷰 입니다. 등단하셔도 될 듯...^.^

     

    영화를 보는듯 한 상상을 줍니다.

     

    최선생님의 스키타는 뒷 모습(전체적으로 멋집니다^.^)은 예술입니다. 용평 레인보우에서 눈 호강했습니다.  

     

    항상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내년 rd 주문했습니다.

     

    "남자는 주먹 스키는 대회전" 재밌는 말씀 기억에 남네요...^.^(어느분 명언이죠?)

     

  • profile
    최길성 2019.02.11 11:15
    아~~~주 유명하신 이정섭 전 데몬님의 명언입니다. ^^
  • ?
    조준수 2019.02.13 16:29

    맛깔나는 시승기에 지름신이 저~~기 멀리서 슬슬 뛰어오는군요.... ㅠ    잘 담아주신 시승기 즐감합니다.

  • profile
    최길성 2019.02.13 19:12
    관심 감사합니다 ^^ 지르세요 ~~~
  • ?
    서승진 2019.02.14 15:28

    전 리뷰 읽고 아토믹으로 갔는데 왜 그러십니까...ㅎㅎㅎ

    남자는 월드컵 아님꽈...헤드도 타보고 싶은데...당췌 강원도를 가질 못하고 있네요..ㅠㅠ

    리뷰 잘 봤습니다...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요..ㅎ

     

  • profile
    최길성 2019.02.14 20:07
    아토믹도 사고, 헤드도 사세요 ^^ 요즘 스키업계가 많이 힘든것 같습니다. 막 질러 주세요 ^^
  • ?
    서승진 2019.02.16 15:11
    이것저것 사면 제가 어려워집니당...ㅎㅎ
  • profile
    최길성 2019.02.17 09:05
    ㅜ.ㅜ 그럼 더 많이 버셔야 되것당 ㅋㅋㅋ 엔진오일 갈러 한번 들르겠습니다.
  • ?

    저 이넘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아토믹 G9...

    대회전 스키 타니 회전 스키 생각이 안나서 큰일입니다..

     

    KakaoTalk_20190219_095407586.jpg

     

  • ?
    유기호 2019.02.17 02:32

    안녕하세요 리뷰 잘 봤습니다!

    다름아니라 리뷰를 보고 궁금점이 생겨서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제가 isl 1718타고 있습니다

    참으로 좋은 스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타면서 느낀점은 조용히 할일은 재대로하는 스키라고 생각합니다

    빙판이면 빙판 범프면 범프 죄다 갈라버리고 재대로만 타주면 리바운드도 스무스하게 잘 올라오는게 참 매력이 넘치는 스키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스키를 나름 유명한곳에서 정비했는데 아토믹이나 피셔에 비해서 날카로운 맛은 없더라고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피셔나 아토믹 스키는 회칼로 얼음판을 가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피셔는 엣지세팅이 한번 되면 절대 밀리는거 없이 고대로 호를 그려주더라고요

    아 엣지 세팅은 다 88도에 0.5도로 세팅 되었습니다.

     

    제 스키를 타면 개인적으로 드는생각은 중식도로 슬로프를 패는느낌입니다

    사실 엣지세팅과 상관없이 밀면 밀어주는데로 밀리긴하지만 엣지가 터진적은 없습니다.

    스키가 털리더라도 엣지가 터질거라 생각은 안하게 되더라고요

    이게 스키의 특성 차이인지 정비의 차이인지 궁금하네요

     

  • profile
    최길성 2019.02.17 09:32

    유선생님도
    저랑 같은 느낌을 받으셨네요.

    저는
    isl을 타면서 웰리힐리나 오크밸리 상급자 슬로프 초반에서도
    스키회전 반경에 맞는 호를 카빙으로 그릴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isl을 가지고
    하이원의 빅토리아 2와 용평 레인보우에 가서 신다게 달려봤는데
    슬로프 곳곳에 박혀있는 얼음이나 다져진 눈은 "파바박" 가르지는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스키안에 넣은 재료가
    월드컵 스키의 그것만큼은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급사면과 단단한 눈이 있는 곳으로
    원정스킹을 갈때는 "가장 단단한 스키를 가지고 가라"는 격언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 것입니다. ^^

    저는 자존심이 상해서
    주변 지인이 가지고 있는 피셔를 들고 다시 용평과 하이원을 찾앗습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얼음과 다져진 눈을
    시원하게 갈라버리고 개운하게 돌아왔습니다. ^^

    제가 아는대로 답변을 드리면
    스키의 등급의 차이는 별론으로 하고 
    용평 레이보우나 하이원 빅토리아와 같이 영하 15도가 넘는 곳에서 생기는

    다져진 눈과 빙판을 날카롭게 가르지는 못하지만 무난하게 사용하기에는 좋은 스키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는 에지를 극도로 세워서 스킹을 하는 편인데
    아래사진은 지인이 저와 비슷한 폼이라며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안전스킹하세요 ~~~

  • profile

    photo_2019-02-17_09-13-19.jpg

     

    저는 동영상을 촬영해 보지 않아

    저의 폼이 어떤지 알지 못하는데 함께 스킹 하시는 분이

    저는 유럽스타일이라며 저와 폼이 비슷하다는 위의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최연소로

    '명인'이라는 칭호를 얻으신 분의 말씀이라 

    그것이 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저 정도 날을 세워도

    isl이 날카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아마, isl의 특성같습니다

     

    유기호 선생님은 마음껏 밟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 ?
    유기호 2019.02.17 17:22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다행히 제가 재대로 느끼는게 맞았나봅니다
    아토믹 타는 아는형님은 이거 엣지 안걸리는데 어떻게 타는거냐고 할정도로 엣지감에서 오는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습니다.

    저 역시 엣지 새워서 타는 맛에 스키를 타는데 Isl은 날카롭다 생각해본적은 없었습니다
    비발디 락은 무난히 내려오겠는데, 렌보 1, 3 경사에서 쏘기 무섭긴 하더라고요
    또 월드컵은 깔끔하게 갈라준다고 하니 장비 구매욕구가 마음속 저 깊은 밑에서 올라오네요

    그리고
    매번 리뷰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
    다음 리뷰는 어떤게 될지 벌써 궁금하네요

    남은시즌 다치지 않고 조심히 스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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