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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키장 정보란: [1], [2], 해외 스키장 정보: [1], [2], 김도형의 미국 스킹 후기, 클럽메드 야불리 원정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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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힐 가는 길에 보면 터널 넘어가기 전에 먹골배 신고배 배즙 직판장이라고 밤에까지 불켜놓고 열심히 장사하시는데 (최소 5년은 된 듯) 

이곳만 보면 항상 이정표처럼 ‘천마산 다왔다’ 라고.. 릴랙스하게 됩니다
 

뜬금 없지만, 혹시 사드신 분 계실까요? 문득 맛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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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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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백 2019.01.11 14:05 Files첨부 (2)

    제가 천마산 빠여서 항상 그리 지나다닙니다. 그리고 바로 저곳에서 먹골배를 사먹은 적은 없지만, "먹골배"는 많이 먹어봤습니다. 

    먹골배라고 하여 특정의 배 종류 한 가지가 재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느 집에서 재배된 것인가에 따라서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어떤 집 먹골배는 아주 맛이 있고, 어떤 집 것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결국 사 먹어봐야만 그 맛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남양주 근처에서 나는 먹골배를 많이 먹어봤고, 마트에서 파는 먹골배를 일부러 사 먹어보기도 했는데 (상기한 바이지만) 맛이 항상 좋은 건 아닙니다. 게다가 그 맛을 느끼는 건 개인차가 있는 것이어서 직접 하나 사 드시는 게 그 맛을 파악하는 방법일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 먹골배가 잘 걸리면 무지 맛있고, 잘못 걸려도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배 중에서는 그래도 맛이 좀 있는 것에 속합니다. 대체로 맛이 괜찮다고 할 수 있겠지요.

     

    먹골배 아닌 어떤 배들 중 좀 덜익은 것이 잘못 걸리면 그게 배맛인지 무맛인지 모를 정도로 맛이 없던데, 먹골배는 조금 덜 익은 것도 무맛보다는 대체로 나은 듯합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여러 산지의 배가 있어도 전 먹골배가 보이면 그걸 사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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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정호 2019.01.11 16:15

    저 역시 시즌마다 일주일에 두세 번씩은 다니는 길이라 저곳 지날 때마다 궁금했었습니다. 첨부하신 자료를 보고 남양주가 배로 유명한지는 처음 알았네요. 저쯤 가면 빨리 타고싶어서 슉 지나가기 바빴는데 언제 한 번 내려서 사먹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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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2019.01.11 16:38

    먹골은 위 링크 기사처럼 원래는 동대문구 묵동(墨洞) 지역입니다. 한자 "묵"을 "먹"으로 옮긴 이름이죠.
     

    그런데 그 동네가 오래 전(60년대)에 도시화되고, 배를 키우는 지역이 태릉, 지금 구리시와 남양주시인 일패동 이패동으로 옮겨갔습니다. 서울여대/육사 앞과 삼육대학교를 지나가 언덕을 넘으면서부터  남양주시 미금읍 일패리(남양주시로 읍면이 통합되었으므로 현재는 동), 구 57사단 본부 주위에는 너른 배밭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배밭 사이사이로는 백숙이나 보신탕을 파는 집들이 방갈로라 부르던 작은 가건물을 드문드문 세워 놓고 음식과 함께 배를 팔았습니다. 물론 배 수확철에는 여러 농장에서 길가에 천막을 치고  배를 내놓고 팔았고요. 배는 덜 익었을 때 따서 후숙시켜 먹는 과일입니다. 공판장으로 가는 배는 미리 싸서 박스에 담아 일정 시간 뒀다가 실어보냈고,  농장에서 직접 팔 것은 나무에 더 오래 달아 두었다가 손님이 오면 따 내놓기도 했습니다. 물론 농장에서 바로 파는 것도 따 뒀다 후숙시킨 것도 많았는데, 이것들도 전시/유통 기간 더짧게 남기었기 때문에 공판장으로 보내는 배보다는 더 달고 맛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손님은 그 자리서 먹어 보았을 때 더 맛있는 농장으로 가니까요.

     

    일패리에서는 배 수확 철이 되면 배를 쌓아 놓고 팔았는데, 판매하는 천막 옆에 평상을 내놓았습니다. 거기 앉아서 배를 달라고 하면 씻은 배와 과일 칼을 줬고, 그자리에서 깎아 먹었습니다. 충분히 익혀 내온 거라 아주 달고 맛있었죠. 냉장고에서 내온 것도 아닌데 시원하다고 느낄 만큼. 값이 시중 가게보다 싸지는 않았지만, 배나무 아래 평상에서 바로 따 온 배를 깎아 먹는 기분과 맛은 근 30년이 지난 지금도 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참고로 위 노점은 꼭 배 제철이 아니더라도 들러 볼 가치가 있습니다. 농장에서는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많이 찌그러진 배, 일찍 떨어진 배(낙과)는 상품 가치가 없어서 배즙으로  가공해 파는데, 그 배즙이 맛도 좋고 몸에 좋습니다. 기침에도 좋다고 하지요. 값이 그리 비싸지 않고 진공 포장이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으니 지나가다 들러 보세요. 과일도 많이 익은 걸 달라고 하면 그런 것으로 골라 줍니다. 보관 기간이 짧아도 더 달지요. 배가 꽤 오래 가는 과일이지만 냉장고에 계속 넣어 두면 오래 못 가고 맛도 없어지니, 많이 사지 말고 밖에 두었다가 먹기 전날 저녁에 넣어두었다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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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정호 2019.01.11 17:42
    무턱대고 사갔다가 맛없다고 집사람에게 등짝맞을까 싶기도 했는데 답해주신 글들을 보니 .. 품질이 꽤 좋을것 같습니다^^ 도라지배즙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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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2019.01.12 00:07

    간단한 방법은, 먹어 보고 사는 겁니다. ^^ 그런 가게에는 대부분 시식용으로 배를 제공합니다.

     

    가게마다 편차는 있습니다. 농장 앞이 아니라 길가 지나다니는 차들 상대하는 노점이라 품질이 뛰어날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오래 전부터 망하지 않고 하고 있는 걸 보면 평균 이상은 되겠지요. 길가 가게들이 대체로 비싼 편이니, 살 때 깍아야 할지도 모르고요. 어쨋든 말 나온 김에 저도 주말에 갈 때 한 번 사 먹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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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없음.jpg제가 먹어본 곳 중에 젤 맛있는 곳입니다. 사장님의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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