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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사람(고성애)은 웰리힐리파크로 새벽에 스키를 타러 갔습니다. 저는 아들네 초딩(2학년) 예솔이를 픽업하여 스타힐리조트에 갔습니다. 예솔이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틀 중 하루에 세 시간씩 강습을 받습니다. 전에 스타스키스쿨에서 1:다(多)로 두 시즌 동안 강습을 받았기에 18/19 시즌을 기해서 강습 인원을 반 정도로 줄인, 대략 2:1이나 3:1 강습을 받게 할 작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강습을 받을 아이들이 없어서 결국 1:1 강습을 받게 된 것입니다.^^ 당연히 1:1 강습이 2:1 혹은 3:1 강습보다는 효과가 낫지만 그렇게 되면 강습비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한 거니까 집사람이 밀어부치자고 하여 혼자 세 시간 내내 스키를 배우는 본격적인 강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번이 네 번째의 1:1 강습입니다. 1:다 강습을 받는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강습을 받게 되는 것이고, 또 완전한 맞춤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평일이라 스키장은 10시에 개장합니다. 좀 늦게 가도 되니 아침에 여유가 있어서 좋더군요.(주말이나 휴일이면 8시 시작이라 그에 맞춰 가려면 애로가 있지요.^^) 오늘은 날이 좀 흐린 편이었는데, 주차장에 도착하여 스키장으로 향하면서 멀리 보이는 슬로프가 어찌나 반반해 보이는지 제가 감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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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질이 무척 좋을 것 같다고 했더니 애가 가다가 멈춰서서 슬로프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부츠 가방이 꽤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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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정설이 잘 된 슬로프가 보입니다. 산 위에 구름 낀 하늘이 보입니다. 구름 틈새로 파란빛이 보이긴하는데, 하루 종일 맑아지지는 않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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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은 영하 5도. 영하 5도에 햇빛이 안 나고 있으니 설질 하나는 끝장나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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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화장실에 가다 보니 웬 꼬마 강습생들이 줄줄이... 뒤를 돌아다보니 아래 사진과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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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계단에까지도 아이들이...

 

이건 아주 좋은 일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키워놔야 이들이 좋은 스키어로 자라날 수 있을 테니까요. 새로운 피가 수혈되지 않으면 스키 스포츠 자체가 사멸될 지도 모릅니다.(요즘 젊은 친구들이 스키를 안 타서 스키어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걸 보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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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일입니다. 저 아이들이 슬로프 여기저기에 지뢰처럼 틀어박힌다고 해도 좋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애들이 이렇게 스키를 배우고, 얘네들이 앞으로 우리의 스키계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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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초보라인에 늘어선 애들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니까요.^^ 잘 배워서 스키가 그들의 여생을 지배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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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라인 리프트로 올라가면서 반반한 슬로프를 내려다봅니다. 근데 왼편에 보이는 저 스키어의 폼이 심상치 않지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대표 데몬스트레이터인 스타스키스쿨의 수장, "강지영"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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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기문을 설치하는군요. 제가 기문을 안 타 봤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타 보려합니다. 주변에서 보니까 기문을 타면 저절로 에지를 잘세우게 되더군요. 전문가에 의해 교묘하게 기획된 규제된 기문이 있으니 그걸 무사히 통과하려면 어쩔 수 없이 날을 세워야 하고, 그렇게 타다 보면 저절로 날을 잘 쓰게 되는 거죠. 

 

아래는 오늘 사용해 본 루디스(Ludis)의 포제 오지장갑입니다.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를 소재로 만든, 스키-스노우보드 공용의 비교적 저렴한 장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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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장갑인데, 전에도 제가 이 장갑의 이전 버전을 사용해 본 일이 있습니다. 이 장갑의 특징은 꽤 따뜻하면서도 가볍고, 방수가 잘 된다는 것입니다. 가죽장갑에 비하여 습기를 배출하는 능력도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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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감은 시즈글로벌(루디스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에서 개발한 폴리에스터 극세사로 보온을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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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품의 손바닥에 사용된 인조가죽은 PU, 즉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드러워서 손가락을 굽히거나 주먹을 쥐기가 쉽고, 폴의 그립을 잡았을 때 잘 안 미끄러집니다.(예전 제품은 좀 뻣뻣하고, 폴을 잡을 때 약간 미끄러운 감이 있었지요. 그게 개선된 것입니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 사이의 까만색 천은 (스판덱스 같은) 잘 늘어나는 소재입니다. 엄지를 움직이기 편하게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손가락 끝은 내구성 강화 차원에서 질긴 PVC 섬유로 만든 소재이며,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하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스노우보더들이 사용하는 경우, 손가락 끝이 집중적으로 닳기 때문에 그 부위를 강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 제품은 멤브레인(막) 방수포가 겉감과 안감 사이에 들어가 있어서 방수 기능이 높습니다. 이 장갑을 착용후 세면대에 담가서 실험해봤는데 당연히 물이 안 들어오더군요.^^ 하지만 장시간 물에 담가놓으면 거기엔 재간 없겠죠? 고무장갑이 아닌 이상 봉제된 스티치(꿰맨 자리)를 타고서 물이 한 바퀴 돌아 침투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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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루디스 장갑의 특징은 위의 두 가지 줄로 만들어진 고리와 긴 끈(leash cord)입니다. 긴 끈은 스노우보더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인데 손목에 장갑을 걸어놓기 위한 것입니다. 스키어들 중에는 이걸 귀찮아하는 분들도 많기에 원치 않으면 이 줄은 쉽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장갑 목에 달려있는 둥근 고리는 장갑을 낄 때 손바닥쪽 부분을 잡아당기기 편하게 만든 것입니다. 저게 있으면 아주 쉽게 장갑을 낄 수 있어서 좋지요. 그리고 가죽장갑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이 장갑은 끼고, 빼기가 아주 편한 것이 특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모양은 가죽장갑에 비해서 좀 떨어지지요. 좀 싸보이는 면도 있고요.(실제로 쌉니다.^^ 소매가가 45,000원이니까 스키용 가죽장갑에 비하면 꽤 싼 편입니다. 근데 쿠폰적용가로 38,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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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에 스키를 타러 온 팔자 좋은 네 사람입니다.^^ 나름 바쁘지만 그래도 얽매이지 않는 일들을 하고 있기에 맘만 독하게 먹으면 평일에도 시간을 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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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에는 snowboarder-turned-skier인 강호익 박사님(아마도 스타힐 스키어 중에서 최연장자?)이시고, 오른쪽의 분은 누구인가요? 앞서 리프트의 맨 오른편에 앉은 분 사진을 보면 저 얼굴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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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형찬 선생이 아주 변태적인(!!!) 버프를 쓰고 있습니다. 저렇게 코와 입술이 그려진 버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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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스키를 타고 가지는 커피 타임. 열심히 타다가 목마르고, 당(糖)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스타힐 스키어들은 스노위 스낵 카페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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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멋진 골드윈 스키복을 입은 스키어는? 김창수 KSIA 위원입니다. 오늘 2:1 강습이 있어서 스타힐에 온... 옷이 상당히 강렬한 색깔과 무늬를 가지고 있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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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앞의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까지 멋집니다.^^ 이건 도촬. 

 

초딩을 위한 1:1 강습의 효과

 

요즘 강습은 대개 무전기를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매시간 강사와 강습생은 언제라도 소통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강습생의 동작에 문제가 있으면 먼 거리에서도 바로 지적이 가능하고, 강습생은 강사의 지시에 따라서 바로 동작을 교정할 수 있으니 그 효율은 말할 것도 없지 좋습니다. 무전기가 없는 강습에 비하면 시간 낭비가 없어서 엄청나게 효율적이지요. 


[2019-01-10 목] 예솔이를 위한 이정근 정강사의 1:1 강습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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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근 정강사(강습이 필요하신 분은 010-4799-4608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https://youtu.be/1G9kMSYVl8s

 

 

 

[2019-01-10 목] 예솔이를 위한 이정근 정강사의 1:1 강습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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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fBjgt_Xru0

 

 

요즘 예솔이가 롱턴을 배우고 있습니다. 전보다 날을 더 세우고, 더 낮은 자세로 타는 연습을 합니다. 전엔 아무래도 날을 세우는 걸 힘들어했는데 요즘은 꽤 나아졌습니다. 그 증거를 아래 사진을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오늘 아침 강습에 들어가기 직전에 제가 예솔이의 스키를 정비하기 직전에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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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바닥 사진을 보면 왼편은 멀쩡한데, 오른편 에지 옆의 바닥 일부가 색깔이 하얗게 변해 버렸지요? 이건 당연히 애가 지난 화요일의 강습에서 집중적으로 그쪽 날을 세워 탔다는 의미이지요. 중간에 스키를 한두 번 벗었다가 탔을 텐데도 우연히 좌우 스키를 항상 같은 걸 착용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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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두 개의 스키를 마주 놓으면 안쪽 날을 사용한 부분만 무지 바닥이 닳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빙 연습을 하고 스키 바닥이 이렇게 변하지 않으면 에지를 잘 세우지 못 했다고 하겠지요. 

강습 중간에 예솔이 무전기의 배터리가 떨어져서 소리가 안 들린다고 하여 스타힐 매점에 달려가서 아래 전지를 사왔습니다. 희한한 게 아침에 제가 예솔이에게 무전기 충전을 했냐고 하니 다 해왔다고 하여 안심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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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간전지입니다. 매점에 알카라인 전지가 없어서 이걸 사왔지요.

근데 무전기의 전지를 풀(full)로 충전했다는데 왜 충전이 안 된 것인지? 아니면 거기 처음부터 충전지(rechargeable battery)가 아닌 일반 전지가 들어가 있었던 것인지???(일반 전지를 충전하면 혹 폭발하지 않나요?) 나중에 무전기에 일반 전지를 채워넣어 문제를 해결한 후에 거기서 뺀 전지를 보니 충전용입니다.(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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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솔이 엄마에게 연락을 해보니 그간은 집사람의 무전기를 빌려쓰다가 예솔이와 동생 예린이를 위해 무전기 한 세트를 샀는데, 예솔이가 하필 충전한 무전기 대신에 충전이 안 된 걸 가지고 간 걸 확인했다고 하더군요.-_- 그럼 그렇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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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습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한 시까지 세 시간동안 행해졌고, 그 후에 두 시까지 한 시간 정도를 제가 예솔이와 함께 스키를 탔습니다. 제 나름으로 날을 세워타는 방법을 더 알려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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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니 기온이 영상 4도로 올라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수지의 얼음도 좀 더 풀려있더군요. 

 

저수지 옆길을 가다보니 길옆에 이게 뭔가요??? 이 열매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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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니 이게 다 은행 열매들.^^ 저 껍질을 벗기면 은행알이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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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햄버거를 좋아하는 초딩과 "초딩음식을 좋아하는 저"는 지난 가을에 묵현리 앞 경춘가도에 새로 오픈한 버거킹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버거킹은 전부터 있던 Orange Factory와 Nike Factory Store 아웃렛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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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솔이는 엄마가 햄버거나 피자 같은 인스턴트 음식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그걸 잘 못 얻어먹습니다.ㅋ 그러니 저와 함께 있을 때는 서로가 좋아하는 초딩 음식을 먹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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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사진 찍느라 BLT치킨버거를 먹기도 전인데 얘는 자신이 택한 불고기버거를 반이나 먹어치웠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의 초딩 강습날을 보냈습니다. 얘는 이미 스키를 끊기 힘든 애로 변해 버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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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be 2019.01.11 05:41

    다른 얘기입니다만..

    중간에 흑인 마스크 쓰신분 보고 뜨악 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어떤 행위들이 인종 차별에 속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보입니다.

    물론 별 다른 악의가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만 이런 류의 행위 역시 인종 차별에 속합니다.

    요새는 많이 알려졌듯이 서양인들이 종종 동양인을 향해 눈을 찢는 행위가 명백한 인종 차별에 속하는 것처럼..

    저런 류의 흑인 분장 역시 인종 차별에 속합니다. 비슷한 예로 개그맨들이 흑인 분장하고 웃음 코드를 유발한다거나..

    딴에는 친근하게 부른다며 흑형이라고 지칭 한다거나 하는 것 역시 모두 인종 차별에 속합니다.

    간혹 미국에서도 벡인들이 할로윈때 흑인 분장을 하고 인스타에 공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명백한 인종 차별에 속하며 많은 비난을 받습니다.

    '이게 뭐라고 재밌음 그만이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런 공개된 포럼에서는 적절한 사진은 아닌 것 같습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9.01.11 10:38
    댓글 내용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의 저격 글 금지 원칙에 따라, 바로 지적하기보다는 먼저 게시자에게 쪽지로 알리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 profile
    Dr.Spark 2019.01.11 14:17
    아, 이런 사진이 인종 차별이라고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악의적인 어떤 생각이 전혀 배제된, 굳이 그 얼굴이 흑인의 얼굴이기에 올린 것도 아니고 사람 얼굴을 프린트한 기발한 디자인의 버프란 생각에서 찍은 사진일 뿐입니다.

    김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그런 문제까지 고려해야한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저 버프는 다양한 인종의 얼굴 디자인이 있고, 외국의 스키장에서도 가끔 그걸 쓴 사람들을 봅니다. 그걸 흑인이 아닌 사람이 쓰면 인종 차별일 수 있다는 건 아이러니컬합니다.^^; 흑인이나 황인이 백인 디자인의 버프를 쓰면 그건 아무 문제가 없을 테니 말입니다.

    어쨌건 중요한 지적을 해 주신 것이고, 김 선생님의 말씀은 많은 시사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부러 저 사진을 그냥 두고 싶습니다. 김 선생님이 알려주신 정보의 가치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 예제로서 저 사진이 당분간 쓰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좋은 의미입니다.^^)

    감사합니다.
  • ?
    바다海 2019.01.11 16:31

    의도치 않게 가십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먼저 김 선생님의 의견을 존중하는 바입니다.
    인간이란 고로 생각의 동물이고 그 생각의 형태가 다를 뿐이지 결코 틀린 것은 아니기에.

    알고 계시겠지만, 흑인의 프린팅이 된 버프를 착용하였을 때 어떠한 의도된 racism적인 생각과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저는 racist도 아니거니와...

    실제로 버프를 구입할 당시도, 백인과 황인 그리고 흑인이 프린팅 된 세 가지 종류의 버프가 있었고, 저는 흑인이 프린팅 되어진 버프를 구입하였습니다.

    한 가지 예로 실제로 티셔츠에도 각 인종의 얼굴이 프린팅 된 여러 가지의 제품들이 판매 중이고, 착용하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인종이 그 티셔츠를 입는다고 해서 그것이 특정 인종에 대한 차별이라 생각하고 구매하는 구매자는 없을 것입니다.
    그것을 디자인한 디자이너도 판매하는 오너 역시도 인종 차별적인 의미를 두고 디자인하고 상품화하여 판매를 하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

    김 선생님의 의견도 서두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존중하지만,
    일인칭 관점의 편협한 생각들이 오히려 우리 스스로가 이미 특정 인종에 대한 racism을 행하는 행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하고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 ?
    재하이 2019.01.11 17:37

    저는 김 선생님 생각을 지지합니다.
    편협하다는 말씀은 경솔한 발언이십니다.
    당일 어떤 흑인이 스키장에 와서 임 선생님을 봤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인종차별은 사례가 다양한 만큼 정의가 어렵지만.
    행위자의 의도 즉, 고의성의 유무가 아니라 보는 사람의 입장이나 관점에 중점을 두다보니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김 선생님의 의도는 인종차별은 민감한 부분인 만큼 여기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이고 하니
    서로 조심하자는 취지가 아닌가 합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9.01.11 10:48

    TTI 멀티콤 무전기에 따라 오는 OEM 충전용 배터리는 성능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한 시즌 쓰고 나니 지속 시간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버리고 산요 에네루프 충전지를 묶음으로 사서 쓰고 있습니다.  TTI 무전기는 본체에 전지를 꽂은 상태로 충전하는기능이 있는데,

    그것도 시원치 않아서 깜냥 충전기를 따로 사서 쓰고 있습니다.  

  • profile
    Dr.Spark 2019.01.11 16:39
    그럼 그 무전기에 사용할 에네루프를 미리 구입해줘야겠네요.^^
  • ?
    호가니 2019.01.11 11:38

    저도 둘째랑 스키장 가면 거기 햄버거 사주는데, 조금 맛있다보니 그나마 가끔 같이 가 주시는데, 요즘 사춘기라 웬만하면 튕기네요. ㅋ

    근데, 이상하게 한국에서 먹던 버거킹은 맛이 있었는데, 왜 여기선 정말 정크 푸드로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햄버거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고, 어쩌다 갈 데 없어서 가게 되면, 버거킹은 항상 실망. 아마도 좀 더 맛있는 햄버거들이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 profile
    Dr.Spark 2019.01.11 16:45
    한국의 버거킹이 미국의 것보다 맛있는 게 사실이지요. 제가 먹을 때마다 느끼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한국에서도 수많은 수제 햄버거들이 나와서 버거킹의 인기를 무색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름 있다는 수제 버거들을 먹어보면 그것들은 전혀 제게 어필하지 못 하는 것들이라...
    차라리 버거킹의 햄버거가 훨씬 더 맛이 있더군요.
    그래서 웬간한 수제 버거들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제가 전에 먹어본 버거킹 이외의 버거 중 버거킹 것보다 맛있던 건 두 개뿐입니다.
    하난 칠리스의 블루치즈 버거. 근데 그 많던 칠리스 매장이 다 사라져서 이젠 그걸 먹을 수가 없어 유감입니다.
    또 하난 예전에 박용호 선생이 제가 햄버거를 좋아한다고 하여 우리 부부를 일부러 초청해서 대접해 준 W호텔의 햄버거였습니다. 그게 푸아그라와 송로버섯을 넣은 햄버거였는데 엄청 맛이 있었습니다. 진짜 맛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가격을 무지 오랜 시간이 지난 얼마 전에 알게되었는데...ㅜ.ㅜ
    그 햄버거 세트가 인당 18만 원씩이었습니다.
    물론 그냥 햄버거 하나가 아니고, 다양한 음식이 있는 가운데 푸아그라 햄버거가 곁들여진 듯한 구성이었습니다만...^^
  • ?
    학선생 2019.01.15 20:18

    저도 김 선생님 생각을 지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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