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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680 좋아요 10 댓글 9

보통 슬로프 사이드를 이용해서 빠른 속도로 턴하시며 내려오시는 고수님들 많으시죠.

 

제가 7살 어린이랑 같이 타다 보면

 

두 부류가 있어요.

 

끝까지 자기 턴을 유지하며 아슬아슬하게 옆으로 지나가시는 분.. 슉슉슉슉.. 심지어

기문처럼 저랑 어린이 사이를 빠져나가시는 분도 있음.--;

 

아니면 멀리서부터 속도 줄이신후 빙 돌아가시는 분... 슉슉슉 슈~~~웅

 

물론 충분히 피해가실 수 있는 실력을 가지신 분이라는 것도 알구요,

연습 중에 자기 턴을 유지하려는 생각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누구나 실수도 할 수 있잖아요. 최대한 안전거리를 확보했으면 합니다.

 

그냥 애 가진 아빠의 걱정이었습니다. 다들 안전스키 하세요.

Comment '9'
  • ?
    강정선 2019.01.07 11:54

    다른 스키어들 특히 애들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사람은 고수도 아니고 거의 양아치 스키라 생각 합니다.

     

    젊어서는 그런 스키어 보면 제 옆으로 지나가지 않았어도 일부러 쫒아가 주의도 주고 했는데

    요즘은 속도도 잘 안나고해서 그냥~~~^^

    하여간 스키도 제대로 못타는 사람들이 꼭 위험한 행동을 ~~

     

     

  • ?
    파파스머프 2019.01.09 12:22
    양아치에 백만표
  • ?
    cosy 2019.01.07 12:30

    최근에 저도 같은 경험을 당했습니다.

     

    저와 8살 아이 사이를 기문처럼 고속으로 턴을 해서 지나 가는 사람 때문에

    아이가 엄청 놀라서 한동안 덜덜 떨었습니다. (이전에 카빙턴하던 사람과 충돌사고가 있었기에...)

     

    그 사람을 따라가서 좀 천천히 타는 게 좋겠다고 했더니...

        "그래서요? 사고 안 났잖아요? 그럼 된 거 아닌가요? 스키장에 와서 천천히 타라는 건 뭐지?"

    어이가 없어서 주변분들 있음에도 큰 소리로 언쟁을 했습니다.

     

    고속으로 타는 걸 뭐라고 합니까? 사람 근처에서는 제~~!!발~~!!

     

    스포츠가 발전하려면 그와 함께 매너도 성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가족이라고 생각하시어 서로서로 안전하게 탔으면 좋겠습니다.

  • ?
    빠샤맨 2019.01.07 12:50

    어제 지산에서 비슷한 경험 여러 번했네요.
    아이와 같이 있든 어른과 같이 있든 그 사이를 굳이 통과하려 하는 행동은 매우 위험합니다. 컨트롤 안되는 상황 나오면 바로 사고인데, 인지를 못 하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초보를 막 넘어가는 친구들이 많이 그렇더군요. 운전 배울 때와 비슷해요. 아는 만큼 보이는 거죠.
    그런 분들 어제 지산에 굉장히 많았던 느낌입니다.

  • ?
    대회전매니아 2019.01.07 13:55

    가끔 슬로프에 사람기다린다고 사이드에 서있으면 거의 딱 붙어서 저를 기문삼아 도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중 보드가 7 스키가 3이었습니다. 근데 좀 웃긴건 상급 슬로프에서는 거의 그런 일이 없고 꼭 초급슬로프에서 그렇습니다. 도무지 제 사고능력으로는 이해불가여서 그때마다 무섭습니다. 특히 보드는 뜬금없이 자빠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혹시나 내 옆에서 자빠지는 게 아닌가하고 깜짝깜짝 놀라게 되죠.

  • ?
    준&민 2019.01.07 19:23
    스타힐에서 타는데...애들 있으면...못쏘죠...

    애 둘 아빠로서...마찬가지로...민폐라는 걸 알기에...애들 데리고... B라인은 잘 안갑니다...ㅡ..ㅡ@
  • ?
    eorka 2019.01.07 23:42

    비발디에서 주말에 주로 탑니다.
    비발디에는 힙합 슬로프 옆에 레이싱 코스가 따로 있어서 레이싱하는  분들은 그곳에서 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토요일 또는 일요일 오전 타임에 락 상단부터 아니면 펑키슬로프에서 기문 셋팅을 하고
    레이싱 하시는분 들이 있습니다. 스키어 연령대로 보면 학생들 같기도 합니다만 헬멧과 고글을 쓰고 있으니 연령대는 정확히 모릅니다.

    이점을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락 슬로프 끝나는 부분과 펑키슬로프 끝나는 부분 부터 광장 베이스까지는 잘 아시다시피 초급슬로프입니다. 그런데 쌩초보 많고 초보 여성 스키어, 어린이들도 바글거리는 상황에서 굳이 속도내어 고속 레일턴 연습을 해야 하나요.

    지도자 되시는 분이 펑키 하단에서 직접 지도하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실망스러웠습니다. 사람들을 기문으로 아시는지.... 아무리 훈련 장소가 없다고 하더라도 이런 짓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위에 강 선생님이 말씀처럼 양아치 스키어가 되는 건 한 순간입니다.

  • ?
    강정선 2019.01.09 21:07
    무주에서 훈련하던 주니어팀이 이번시즌부터 비발디에서훈련하는데
    할당된 시간이 좀 짧아 어린선수들이 게이트 한번이라도 더 타려고 그런 것 같은데 일반 스키어가 위험하면 안되지요.

    그 팀 감독분에게 잘 이야기 해보겠습니다.ㅎ
  • ?
    파파스머프 2019.01.09 12:28

    정광호 선생님 말씀에 동감...

    저는 웰리힐리인데요

    특히 리프트 대기슬로프 방향에서 더 빈번하게 이뤄지죠

    베이스나

    초중급..

    대기줄 거의까지 쏘다가 슈슉 정지...

    보면 폼도 개뿔 못타는 인간들이 가오잡고 그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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