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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에덴밸리
2018.12.18 09:32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의 루지 갑질

조회 수 3279 좋아요 4 댓글 5

양산 에덴밸리를 주 베이스로 다니고 있는 스키어입니다.

 

작년 시즌 전부터 슬그머니 루지 공사를 진행하더니 올해 시즌 오픈하여 가보니 가관이 아닙니다.

 

꼴랑 5개 있는 슬로프 중에 2개를 루지가 점령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더 확장할 꺼라는 말도 있고....

 

안그래도 시즌도 짧고 슬로프도 짧고 사람은 많은 스키장인데...

 

슬로프 두개가 사라지다니... 시즌권구매자들한테 아무런 고지도 없었고 약관만 슬그머니 수정해놓은 모양이더군요!!!!

 

그기다가 주로 타고 올라가는 메인 리프트가... 원래 6인용인데 3인용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루지 메다는 장비같은걸 추가로 달아서 하중이 3명이상 타면 위험하다고 그런다는 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어제 평일 기준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리프트 대기줄이 발생합니다.

 

말이 3명이지 일행들이랑 조맞춰서 타다보니 거의 2명 1명 타고 올라갑니다....

 

슬롭프도 자기들 마음대로 없애버리고 리프트도 반을 못쓰게 해버리고.. 또 루지랑 스키어랑 같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되고....

 

참 잘돌아갑니다.

 

루지 만드는 바람에 올 시즌부터 이곳 에덴밸리 스키장을 떠나는 이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소탐대실입니다...

 

죽도 밥도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시즌권 취소를 심각하게 고민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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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
  • ?
    설원의우악이 2018.12.19 03:43

    심지어 그나마 제일 탈만했던 슬로프 하나를 통으로 막았더군요.

    안타깝습니다.

  • ?
    바이오 2018.12.19 07:19

    저도 에덴이 베이스 입니다.

    스키장도 먹고 살아야겠지만 추운겨울 야간에 누가 루지를 탄다고..

     

    사진의 리프트 제일 오른쪽은 앉은 사람은 내릴때 매우 위험한것 같고

    보드는 착용하면 탑승하면 내릴때 바이딩의 하이백이 리프트에 걸립니다.

    실제 파손된 분은 월요일에 있었구요.

     

    돈도 좋지만 안전사고가 가장 걱정됩니다.

     

  • ?
    c2design 2018.12.20 20:36

    눈 뿌릴돈은 아깝고...영업은 해야겠고...

    이런식의 운영은 망하는 지름길인데...안타깝네요.

    양지, 베어스, 무주, 웰리힐리 다 비슷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왜 점점 스키장들이 눈 뿌리는 비용을 아까워 하는지...

    음식장사가 음식만들돈 아끼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나요 ?

    어느 스키장 어느 슬로프 어느 위치에 돌조각 하나 있는지 까지 낱낱히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세상입니다.

    결국 스키장은 설질과 슬로프가 좋으면 살아 남게 되어있고 나쁘면 망하는 겁니다.

    눈 뿌릴돈 아낄려면 스키장 경영하지 마세요. 백퍼 망합니다.

  • ?
    알통뿔룩 2018.12.22 04:12

    열악한 조건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에덴밸리

    지난시즌까지의 베이스로, 열정을 다해 탔던 스키어입니다

    법정관리라더니 회생은 해야야겠고 에덴에 충성했던 스키어들은 배신맞고 총알받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작년 세턴을 막을때부터 이런상황 조심스레 예상은 했는데 막상 결과가 이러니...

    영리를 목적으로하는 회사입장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간절한 스키어로썬 참담함 그자체입니다

    에덴이 전부인 에덴밸리 베이스의 스키어분들을 위해..

    경남권의 유일한 스키장..에덴밸리의 부활을 빌어봅니다...

     

  • ?
    세도맘 2018.12.24 11:22

    곧 에덴을 떠나야 할 때가 올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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