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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월) 저녁 6시에 프랑스의 명품 스키복인 퓨잡(Fusalp)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오픈했습니다. 장소는 신사동의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11"이란 주소지.

제가 케슬러-퓨잡팀(Kessler-Fusalp Team)에 소속된 데몬들과 함께 이 스키복을 후원 받고 있기에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것입니다. 이 회사는 1952년도에 설립된 회사로서 처음엔 고급 스키복 만을 생산하였으나 현재는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의류들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는 근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류회사인 라꼬스떼 사에 인수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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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잡(Fusalp) 플래그쉽 스토어가 이번에 오픈하게 된 것은 올해부터는 퓨잡 스키복이 한국의 수입상을 통하여 수입된 후에 배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8/19 시즌을 기해 퓨잡이 직접 Fusalp Korea란 이름 하에 지사로서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근데 저 매장 앞을 장식한 곤돌라는 오픈을 기념하기 위하여 프랑스에서 공수한 모양입니다.^^ 저 모양이 프랑스의 리용(Lyon) 공항에 전시된 것과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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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벽면의 대형 퓨잡 로고입니다.

퓨잡은 60~70년대에 프랑스 스키 브랜드의 상징이던 프랑스의 국조 닭과 스키가 파랑-하양-빨강의 프랑스 국기 색깔로 조합된 로고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경 역시 국기의 배색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가끔 퓨잡 로고를 보면서 펩시 콜라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합니다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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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경축할 만한 날에는 풍선도 띄워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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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추울 것에 대비하여 정문 앞 길엔 야외용 스토브를 여러 개 설치해 놓았더군요. 하지만 비가 좀 내린 상황에서도 날씨는 온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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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 앞에는 이런 포디움 배경 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 앞에서 재미있는 사진 촬영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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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의 미녀는 퓨잡코리아의 직원이십니다.^^ 전에 케슬러코리아에서 마케팅과 디자인을 담당했던 디자이너 최재원 과장인데, 이번에 자리를 옮겼다고 합니다. 

 

지금 위의 두 분이 취한 제스쳐는 사진을 찍기 위한 것입니다. 하객들이 이 이벤트에 참가하도록 하기 위해 시범을 보이는 듯합니다.^^ 어떤 것이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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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을 찍는 것이지요. 앞서의 두 분이 화면에 이렇게 비치고 있습니다. 어? 근데 중간의 흰옷 입은 분은 언제 저기 들어가 계셨나요?? ^^ 찍은 사진은 화면의 Print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Fusalp 엽서 사진이 출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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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재미있는 기념품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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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에 들어가니 역시 다양한 스키복들이 먼저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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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에서 찍은 것이나 밖에서는 쇼윈도우를 통해 이런 식으로 보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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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fur)이 목 부위에 달린, 18/19용 여자 스키복의 최상위 라인 스키복입니다. 뒤태만 봐도 대단합니다.  웬만해서는 저 색상을 소화하기도 힘들 듯하고요.^^ 허리도 잘록한 분이 입어야겠어요.(아니, 안 그런 분이라도 저 옷을 입으면 잘록해 뵈도록 디자인한 것이라고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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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뭐 공주님 스키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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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스키복으로 입지 않아도 좋은, 정말 패셔너블한, 매우 스포티한 겨울용 여성 재킷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퓨잡은 스키복의 911 - 레트로의 네오 클래식


잘 아시다시피 퓨잡의 디자인은 "네오 클래식"입니다. 새로우나 클래시컬한 멋을 지닌, 아주 세련된 레트로(retro) 제품인 것입니다. 퓨잡의 디자인은 마치 고급차의 대명사인 포르쉐(Porsche)의 대표작 911을 닮았습니다. 911은 7~8년을 한 주기로 하여 계속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지만 언제, 누가 봐도 전 제품을 관통하는 독특한 프로파일 디자인이 같습니다. 그 선을 보는 순간 뭔가를 알 수 있습니다. 1964년에 출시된 첫 911이나 2019년에 새로 출시되는 코드네임 992의 911이나 같은 옆라인을 보여줍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곡선과 뒷모습이 언제나 같은 듯 새롭게 변모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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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잡이 그렇습니다. 1952년에 만든 스키복이나 18/19 시즌을 위해 새로 만든 스키복이나 디자인 개념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그 제품 간에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철학이 있는 것입니다. 그건 "우아하고도 여성적인 라인의 패셔너블한 스키복"이라는 것입니다. 퓨잡이 단지 여성용 스키복 만을 만드는 회사가 아닌데 이런 표현은 어폐가 있을 수 있지요? 하지만 퓨잡의 진정한 멋은 그들의 남성용 스키복보다는 여성용 스키복에서 느껴지기 때문에 이런 인상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지요. 

레트로 디자인의 스키복이 가진 강점, 특장점이 있지요. 그건 스키복이 매년 생산되지만 퓨잡과 같은 회사의 스키복은 결코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격은 꽤 비싸지만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입을 수 없고, 그래서 흔치 않고, 디자인은 심플한 네오 클래식으로 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과 같지는 않은 새로운 감각이 은연 중에 반영되어 나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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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에 걸린 이 사진의 퓨잡 스키복은 언제 나온 제품인지 정확히는 알 수가 없지만, 저런 형태의 퓨잡이 1980년대 초반에 처음 나온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퓨잡은 스키복으로서의 본연의 기능에 철저히 부합하는 제품을 만듭니다. 가끔 패션에만 치중해서 전혀 방수조차도 안 된 초고가의 보그너(Bogner) 스키복을 보고 혀를 차는 일이 있는데, 퓨잡은 그렇지 않습니다. 스키장에서 길을 잃는 일까지 있는 고산준령의 알프스에서는 실수로 고립되었을 때 잘못하면 동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따뜻해야 하고, 물이 스미지 않아야 합니다. 유럽 스키복답게 퓨잡은 방한 기능이나 방수 기능 구현에 있어서 매우 철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스키복은 당장 패션쇼의 런웨이에 올라가도 전혀 손색 없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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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용 스키복들은 대단히 심플합니다. 역시 디자인은 레트로인데 여성복처럼 눈에 번쩍 띄는 아름답고도 기능적인 선이 덜 보이다보니...^^; 그냥 저 퓨잡의 동그란 로고 패취 하나가 붙어있는 걸 보고 사는 제품이 남성용 제품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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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멧도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크리스탈 볼 같은 오른편의 예쁜 Fusalp 스노우 볼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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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재미있는 곤돌라 미니어처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시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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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모로 만든 퓨잡 비니. 소녀시대의 윤아 씨가 쓰면 딱 좋을...(윤아는 퓨잡 매니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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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잡의 로고는 볼수록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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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는데 배우이자 가수인 김민종 씨가 왼편에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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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칵테일과 다과가 준비되고 있는 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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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맛이 있는 칵테일 2종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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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가 뜨끈해서인지 실내는 좀 더운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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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칵테일이 준비되고 있는 테이블에도 이렇게 장갑, 비니 등의 액세서리가 전시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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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재미있는 것은 이 마카롱입니다. 퓨잡 로고를 넣어 만든 달고도 상큼한 마카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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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고급 설탕이지요.^^ 단 음식이면 질색을 하는 서구인들이 이처럼 달고도 단 마카롱을 잘 먹는 건 아이러니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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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컬릿도 퓨잡의 로고타입과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퓨잡코리아는 한 마디로 디테일이 강한 회사로군요.^^ 고급 제품을 만드는 회사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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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이 섞인 칵테일을 마셔 가면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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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된 음식들은 다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시된 제품들을 구경했습니다. 스키복 이외의 제품들도 여러 가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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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있는 신발입니다. 생긴 건 팀버랜드 스타일인데, 흰색이다보니 용도는 그와 같을 수가 없겠네요. 그러니 패션화의 일종으로 봐야겠습니다. 마치 영국 구르카(Gurkhas) 병들이 신었던 군용 등산화 타입입니다. 버버리의 트렌치 코트처럼 전장에서 생활로 침투한 패션 제품들이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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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벙어리 장갑을 이렇게 세련되게 만들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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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베스트입니다.^^ 걸치는 것 만으로도 세련되어 보일 만한... 나중에 이 옷을 입고 온 분을 만나보시게 되겠습니다. 어벤저스 2에 나왔던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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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용 스키복에서는 이게 수수한 듯, 세련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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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따뜻하고도 폭신한 느낌의 단화도 있고... 저 흰색 털은 아마도 양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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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테니스화 스타일의 신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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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멋져 보이는 남자용 재킷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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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한 스키어의 모양이 새겨진 라운드넥의 스웨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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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전형적인 퓨잡의 프랑스 국기 스트라이프 디자인이로군요. 오래 전에 68년 그레노블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3관왕인 Jean Claude Killy가 입었던 프랑스 국가대표 스웨터와 비슷한 레트로 디자인입니다. 당시에 퓨잡이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들을 스폰하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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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스트라이프와 로고가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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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슬러-퓨잡 데몬인 손현수 전 KSIA(대한스키지도자연맹) 국대 데몬과 퓨잡코리아의 최재원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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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이 디자인은 색상이 뭐든 공주님이나 입어야할 멋진 스키복으로 생각됩니다. 고 다이애나 영국 황태자 비가 화려한 스키복을 원한다면 이걸로, 아니면 같은 디자인의 흰색 재킷으로 입으면 잘 어울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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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도리. 아무 때나 두르고 다니면 될... 그럼에도 불구하고 퓨잡의 저 패치는 항상 같습니다. 명품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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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딕트, 뭐에 중독된 건가요? 여긴 이 단어만 보입니다만, 다른 스웨터에 그 답이 있습니다. 제가 어디 그 사진도 찍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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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슬러-퓨잡 팀의 두 분입니다. 손현수 전 데몬과 KSIA 이정열 이사님(그 오른편은 함께 온 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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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물(?)과의 기념촬영.^^ 

맨 왼편에 계신 분은 퓨잡을 품은 글로벌 회사 라꼬스떼의 젊은(?) 회장님입니다. 존함 자체가 라꼬스떼입니다. 필립 라꼬스떼. 집안 사업을 물려받은 분인 거죠.^^

프랑스의 그레노블 동계올림픽이 열린 해인 1968년 생이라시니 아주 젊지는 않지만 대회사의 회장님으로서는 아직 젊은...^^ 좌에서 우로 두 번째에 계신 분은 어반슬로프의 신흥섭 대표님입니다. 17/18 시즌에 케슬러-퓨잡 데몬팀과 함께 프랑스에 가셨을 때 라꼬스떼의 회장님과 함께 스킹을 하셨었다고... 그 오른편은 손현수 데몬, 이정열 KSIA 이사, 이지민 군(이 이사님의 자제. 그러므로 프로골퍼 이수민의 친동생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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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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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은 퓨잡코리아의 정세열 대표님입니다. 아래는 정 대표님의 명함입니다. 공인이시라서 명함을 그냥 촬영했습니다만, 나중에 여쭤보고 필요한 부분을 블러(blur) 처리를 하든가 말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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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대표님과 신 대표님이 함께 포즈를 취하셨는데... 후자께서 눈을 감으시는 중이지만 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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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ㅜ.ㅜ 왼편의 카메라맨 옆에 남자분과 여자분이 포즈를 취하고 있지요? 그 여자분이 소녀시대의 "윤아"입니다.ㅜ.ㅜ 근데 손을 들고 있어서 얼굴이 가려 버렸네요. 그리고 제가 좀 급하게 찍어서인지 핀이 약간 나간 사진인데, 중간에 키 큰 분이 어디서 많이 뵌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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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키 큰 분이 바로 이분. "어벤저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닥터 조로 출연한 바로 그 배우, 김수현 씨입니다. 이 분은 전에 드라마에 나왔을 때부터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이화여대 국제학과 출신이고, 어릴 때 미국생활을 한 분이라 그런지 영어가 유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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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씨 사진을 다시 한 장. 퓨잡을 좋아하는 연예인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모습이더군요. 윤아나 김빈종 씨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오프닝에 참석했는데 제가 얼굴과 이름을 연결시키지 못 하고, 또 맘 대로 카메라를 들이대기도 꺼려지고 하여 다 안 찍었는데 왜 그랬나 싶습니다.-_- 그냥 찍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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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라이딩계에서는 누구나 다 아는 정태윤 선생. 금개구리 웹툰도 그리고 자전거도 잘 타고, 자전거 관련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라이더 티를 내려고(?) 손목을 저 모양으로 만든 모양이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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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신상 제품을 하나 걸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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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퍼 내리고 옆모습을 보는데... 라꼬스떼 회장님이 제게 다가오셔서는 안에 입은 보그너 스웨터의 지퍼를 가리키시면서 "네겐 보그너보다 퓨잡이 perfect하게 어울린다."고 웃으며 말씀을...ㅜ.ㅜ 제가 실수한 듯합니다. 경쟁회사 브랜드가 그분에게 보이게 하다니...(그게 신경이 쓰이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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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현수 데몬도 시착 중입니다. 여성용 스키복은 목 부위에 fur가 들어가면 바로 우아해 집니다.^^ 근데 저 퍼(털)를 생산하느라고 라쿤들이 얼마나 돌아가셨을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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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대표님은 손님들을 맞으시다가 이렇게 기념촬영도 함께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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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얘기한 "애딕트"는 당연히 "스키 중독"을 가리키는 애틱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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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남성용 스키복 재킷도 있는데... 일반 재킷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깨를 장식한 가죽 때문에 스포티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하여간 소화하기 쉬울 듯, 아니면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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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다시 얘기하겠다고 한 "퓨잡 스노우볼"입니다. 아주 예쁩니다. 

근데 뭔 얘기를 하겠다는 거냐하면... 어제 플래그쉽 스토어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이 프랑스제 스노우볼을 하나씩 기념품으로 나눠줬다는 거죠.^^ 18/19 퓨잡 카달로그와 함께... 요즘 이런 건 다 중국제인데, 이건 프랑스제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추정을 했지요. '라꼬스떼 회장님이 직접 공수해 오셨구나!!!' 그러다보니 그에 연결되는 생각은 '그럼 저 퓨잡 로고가 들어간 마카롱이나 초컬릿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프랑스 원정 스키를 갈 때마다 집어먹었던 맛의 마카롱이었고, 초컬릿도 대단히 고급스러운 것이었거든요.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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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복 같지 않은 특별한 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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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케슬러-퓨잡 데몬 두 분이 보이고, 케슬러 코리아의 이경호 대표님이 오른쪽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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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현수 데몬은 이 옷도 입어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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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 장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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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캡인데, 저 로고 하나 때문에 뭔가 달라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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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재킷도 있고...

 

어제 퓨잡의 행사는 18/19 스키복 제품과 액세서리들을 보느라 재미있었고, 많은 연예인들을 보느라 눈이 호사를 했던 기회였습니다. 신사동의 그 플래그쉽 스토어 부근의 월세가 꽤 높은 곳인가 봅니다.(당연한 일이겠지만요.) 월세가 하루에 100만 원 꼴이라니 도대체 얼마인 건가요?ㅜ.ㅜ 제가 현장에서 들은 얘기가 전혀 근거 없는 건 아니겠지요? 도대체 아무리 명품이라고 해도 스키복 팔아서 얼마나 남는다고 그 월세를 내고... 결국 그 샵은 판매만을 위한 샵이 아니라 퓨잡 브랜드의 홍보를 위한 안테나 샵인 것이고, 이 스토어의 존재는 프랑스의 퓨잡이 언제나 앞서 가는 한국 시장을 드디어 홍보의 장으로 여기기 시작했음을 알려주는 증거라 하겠습니다. 

이미 다양한 방면에서 제3의 한류가 전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K-Pop, 화장품, 태권도, K-드라마, K-무비 등등... 스키 한류는 KSIA를 통하여 겨우 중국으로만 수출된 셈인데, 우리의 한류도 어서 세계로 뻗어나가게 되길 바랍니다. 한국을 보는 눈이 달라진 퓨잡을 보며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Comment '3'
  • 라파엘 2018.12.05 09:18

    저 동네 비싼 동네로 유명한데.. 거기 한가운데 떡하니.. 저렇게... 통도 크신듯... 
    (저 샵에서 40m만 가면  서울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가온'이 있습니다. ^^  전 미슐랭 3스타 받기전에 가봤는데.. 한식으로 먹어보고 '우와~ ' 하는 소리가 나왔던 집...)
    옷도 비싸겠죠? 뜨악 할듯..싶네요. ^^

  • Dr.Spark 2018.12.05 15:16

    저곳이 소위 "명품 거리"라고 불리는 곳.


    저도 처음엔 거기가 어딘가 하다가 가보니까 황당하게도 그 자리.
    결국 퓨잡은 이제 스키복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의류쪽에서의 명품으로 포지셔닝 하려는 듯.
    라꼬스떼가 그런 목적으로 퓨잡을 인수한 건지도 모르지요.

    옷 별로 안 비싸요. 상위 라인이 보그너 최상위 라인의 다음 정도입니다.^^;

  • 파파스머프 2018.12.07 11:23

    음.

    이제 우리 패션계도 이런 마케팅을 좀 배워야 하는데

    무조건 싼 것만 찿고

    원가만 생각하니 ....

    수입하는 브랜드에 디자이너라는 소리가 제일 와닿습니다.

    대부분 오너에 의해 만들어지는 우리 스키복업체들...

    확실히 왜 비싼 지 이해가 됩니다.

    유럽풍의 냄새가 물씬 납니다.

    그간 보여주었던 일본풍의 스키복에서 다양한 색상과 핏 그리고 소재가 사용되는

    이런 브랜드들이 수입되어 우리 스키복도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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