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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23:59

숏턴에 대한 궁금증

(*.1.99.82) 조회 수 2910 좋아요 1 댓글 6

숏턴을 단계별로 구분하면 스탠다드 숏턴, 스키딩 숏턴(카빙 요소가 약간 혼합된),  그리고 카빙 숏턴으로 구분된다고 알고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스탠다드 숏턴은 주로 완사면에서만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레인보우 같은 경사에서도 스탠다드 숏턴으로 내려올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스키딩 숏턴으로 내려와야 하는 건지요? 

 

유튜브에서 '레인보우 숏턴'( https://youtu.be/J2OXUF1mo7A ) 치면 붉은색 스키복 입은 여자분의 레인보우 숏턴 동영상을 여러 번 봤는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c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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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혁  
Comment '6'
  • ?
    고혁 2018.11.13 00:12 (*.223.17.79)
    완사면=스텐다드, 급사면=카빙
    이렇게 규정되거나 정의된건 없습니다
    어느 사면이나 어떤 숏턴이든 다 구사할 수 있구요
    급사면에서도 속도에 대한 제한을 이겨내고 카빙턴을 구사할 수 있다면 진정한 최상급자겠죠
    그보다 자신이 없다면 스키딩 숏턴으로 내려올테고
    그보다 못하다면 스텐다드 숏턴으로 내려오겠죠
    카빙이 최상위 기술이긴 하지만
    스텐다드로도 완벽하고 멋지게 내려온다면 그 또한 다들 쳐다볼만큼 잘타는 겁니다^^
  • ?
    나웅이 2018.11.13 01:53 (*.36.142.163)
    스탠다드가 감속기술이라 급경사에서 더 용이하고
    카빙이 가속기술이라 급경사에서 더 어렵고 위험하지 않은가
    저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8.11.13 08:30 (*.87.60.233)

    바라는 바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기술대회를 보면 가장 안정되고 보기 좋은 기술을 쓰고, 레이싱 대회에서는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기술을 씁니다. 그게 스키딩인지 카빙인지는 경사도, 눈 상태, 체력에 따라서 바뀌는 것이지 뭐라고 딱 정해 놓은 것은 없습니다.

     

    어떤 슬로프를 탈 때, 경사도나 눈 상태는 꼭대기에서 아래까지 바뀝니다. 그런 데를 보기 좋게 내려오는 방법은 일정한 리듬과 속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는 건데, 그러려면 경사가 급하거나 눈이 딱딱한 꼭대기에서는 속도를 제어하기 쉬운 스키딩이 많이 들어가고, 경사가 완만하거나 눈이 녹아 있어 속도가 주는 아래에서는 저항이 적은 카빙 주법을 많이 쓰게 됩니다. 용평 레드처럼 아주 급경사는 아니고 경사가 일정하다면 어떤 한 가지 기술을 선택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똑같은 모습으로 탈 수 있습니다. 용평 골드나 웰리힐리 C2 처럼 슬로프 설질이 달라지고 경사가 점점 완만해지는 곳은 턴 크기와 날 세우는 정도를 조절하면 편하게 탈수 있습니다. 꼭대기부터 스키딩 숏턴 --> 카빙 숏턴 --> 카빙+스키딩 미디움 턴 --> 카빙 미디움 턴 --> 카빙 롱턴 순으로요. 물론 이 때에 스키 한 대로 모든 턴을 다 잘 해낼 수는 없으므로,  대회전용 스키라면 상단에서 스키딩 숏턴을 해야 되고 회전용 스키라면 아래쪽에서 스키딩을 많이 섞어 타거나 스키에 체중을 덜 싣고 날만 걸어서 타는 (무늬만 카빙?) 레일 턴을 써야 됩니다.  

  • ?
    마음은청춘 2018.11.14 12:09 (*.153.36.200)
    그뤠잇!
  • ?
    hahamama 2018.11.13 10:03 (*.169.130.209)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holysee 2018.11.19 12:12 (*.179.139.168)

    최성호 데몬의 최근 유투브 보시면 이해가 더 쉬우실거 같습니다.
     

    https://youtu.be/aNJOkEUJA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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