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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박 8일 북해도 스키여행 계획중입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작년에도 여러 선생님의 조언덕에 루스츠에 잘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커가서 학업문제도 있고, 저도 일때문에 이렇게 긴 휴가를 앞으로 내기는 힘들듯 해서요

벌써부터 계획중인데 설레입니다.^^

 

우선 4명, 성인2, 중3 1, 초5 1명이 이동합니다.

저빼고 성향은 스키타는 것은 그럭저럭인데 스키 짐/스키 착용 등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이유로 우선은 키로로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니세코도 한번 가보고 싶고, 긴 여행기간이라 오타루, 사포로 관광도 하고 싶고 해서 일정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1안 키로로 일-토/ 오후 한두번 오타루 관광, 토/일 토 오전 일찍 체크아웃, 사포로 호텔에서 1박 2일

      관광후 일요일 사포로에서 공항으로 (하루를 짐 정리하려면 날릴 듯 하기도 하구요??)

 

2안 키로로일-일까지 있고, 중간에 하루 데이트립으로 사포로 갔다오고(오후에 오타루는 갔다 올 수 있을 듯 해서요)

키로로에서 체크아웃후 공항으로(짐정리를 생각하면 더 편할듯해서요) 

 

3안 1안 처럼 일주일 키로로 있고, 하루 데이투어로 니세코/하루 오후 오타루/하루 사포로

(하루 니세코는 저만 갔다오거나 정말 동의가 기적적으로 이뤄지면 전부 갔다오기, 그런데 지난번 루스츠때 아침에 못일어나는 걸 생각하면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구요...)

 

4안 니세코 2박 3일 정도 후 키로로 나머지 일정( 키로로 숙박기간동안 오타루 관광 가능을 염두에 두고)후 귀국

 

우선은 이런 안 중에서 현실적으로 4명(성인 2명, 중1명, 초1명)이 적절한 것이 어떨까요

아니면 다른 추천사항이라도

 

숙소도 쉐라톤(구 마운틴호텔)은 스키 타고 바로 슬로프로 갈 수 있으면 더 좋을 듯 한데...

부대시설이용은 트리뷰트(구 피아노호텔)가 나을 듯 하구요..

아이 4명 이동을 고려하고 오타루 관광을 한두번 갈 생각을 하면 숙소는 어떤것이 더 좋을지요...

 

일본 스키 여행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작년에 루스츠 여행에 큰 도움 주신 여러분들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Comment '12'
  • profile
    군계일학 2018.11.12 09:17

    키로로는 규모는 작으나 상대적으로 눈이 많이 옵니다.

     

    파우더 성향이시라면 즐기기엔 좋지만 오프피스테는 철저히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온피스테 역시 훌륭합니다.

     

    니세코는 하루 또는 이틀의 일정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 같구요.

     

    본인 외 나머지 가족분들이 스키에 흥미가 별로 없으시다면 가족을 위해 스케쥴을 짜셔야 겠지요.

     

    키로로에서 오타루 까지 30분 정도가 걸리니 오타루 관광을 위해서라면 키로로가 낫겠지만

     

    니세코나 루스츠 처럼 리조트내 부대시설이 크게 즐길만한 거리가 없습니다.

     

    트리뷰트 호텔 역시 수영장을 제외하면..

     

    사견으로 가족 스키 여행은 토마무가 낫지않나 싶습니다.

  • ?
    언제중급되니 2018.11.12 21:13

    토마무도 클럽메드로 생각은 했었는데요..
    다시 고민을 해야하나...ㅠㅠ
    토마무 5박, 사포로 2박의 방법도 있기는 한데..
    다른 선생님 한분이 유럽일정을 추천해줘서..
    고민의 무한루프가 반복중입니다.
    다시 검색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불꽃롸이더 2018.11.13 07:07
    항상 북해도 스키 및 관광은 날씨가 제일 관건입니다. 오분마다 날씨가 확확 바뀌니 일정을 빠듯하게 짰는데 날씨가 안도와주면 발이 묶이기도 하니 난처합니다. 오타루 관광까지 원하시면 키로로리조트가 제일 낫구요. 근데 오타루가 저녁일곱시가 되면 오르골당을 포함 대부분의 샵들이 문을 닫습니다. 고로 오전스키만 타고 바로 넘어가야 어느정도 먹고  볼수있습니다. 근데 키로로는 오프 타실거 아니면 슬로프가 별 재미가 없습니다. 초급자도 중급자도 상급자도 만족못시키는 구성이랄까. 루스츠도 가보셨다니 꼭 오타루를 가실게 아니면 니세코를 권합니다. 그리고 4인가족 구성에 장비운반과 비친화적이시고 관광및 스키까지 다 잡고싶으시다면 송영버스+관광지 셔틀버스비용과 자동차 렌탈비용을 저울질 해보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죄다 사륜에 윈터타이어라 운전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숙소는 아이가 있는 스키어라면 당연히 스키 인아웃이 되는 숙소를 잡으셔야 됩니다.
  • ?
    언제중급되니 2018.11.13 21:54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음...역시 고수님들의 의견은 여러가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일주일이라서 다른 분이 유럽을 권해주시기도 해서 다시 고민중인데..
    우선은 비행시간의 잇점으로 북해도를 다시 갈 생각중이긴 합니다.

    선생님!

    관광은 스키 끝나고 한 이박삼일이나 일박이일 사포로 묶으면서 오타루까지 다녀온다고 하고...
    스키와 가족간의 부대시설(스키장 주변에 시가지 관광이 배후타운 같은게 있는지를 생각하면..)을 고려한다면
    니세코, 토마무, 후라노, 키로로 중에는 어디가 좋을 까요...
    만약에 니세코로 결정하면 마지막 이박정도 빼고는 거기 계속 있을 생각입니다.
    키로로가 토마무보다는 조금 크다고 해서...그리고 키로로타운이 있고, 오타루까지 한시간이내라고 생각해서 결정한건데 고민스럽네요...거기까지 가서 수영장은 갈까 싶은데, 스키타러 간거니까요^^ 그런데 루스츠에 5일정도 있었는데, 거기도 부대시설은 사실 식당이지 별게 없었어요, 그래서 밤마다 길건너 마트랑 리조트, 호텔 왔다갔다 했지만, 실내 쇼핑몰 정도지 별건 없었거든요..그래서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오전스킹만 하고 오타루 갈 생각으로 키로로를 생각했던건데..슬로프가 좀 시시하면 간 보람이 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초행길에 겨울인데 렌트카 운전이 위험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까요..저는 사실 운전을 취미로 가지고 있어서 서킷을 운전하는 사람이긴 한데...그래서인지 더더둑 운전을 조심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문제만 없다면 렌트카가 신에 한수일것은 같습니다.

    장봉헌님, 김승환님 자세한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한주 보내세요..

  • ?
    불꽃롸이더 2018.11.14 08:25

    니세코 그린리프 추천드립니다. 낮에 빡시게 타고 저녁에 노천탕에서 몸풀고 휴식. 바에서 수다떨기 또는 셔틀타고 타운가서 원더링하며 마무리짓는 일정입니다. 무엇보다 7박이나 되는 일정이니 남들 두번 원정가는 기간이시니까 니세코+후라노. 또는 니세코+관광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저희가족은 이번에 베이다후가는데 또 홋카이도로 가고싶네요 ㅜㅜ. 안전하고 즐거운 원정되세요.

  • ?
    언제중급되니 2018.11.15 11:46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두곳을 가보고 싶은데 아이들이 짐정리하고 하면 힘들어하고 시간을 많이 낭비할 것 같아서..
    가까운 곳 두곳이 아니면 니세코+관광2일 정도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이유로 니세코, 키로로(오후에 하루 오타루 관광)를 생각했는데 그냥 숙소는 한곳에 두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니세코 일주일 있다가 중간에 하루 관광 갔다오거나 니세코의 배후타운이 있으면 거기서 계속 있고, 마지막 일박이일이나 이박을 사포로에 머무르는게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루스츠에 있을때 4시정도 되면 스키를 타기가 어려운 환경이었는데, 막상 저녁에 할게 너무 없었어요..
    근처에 시내도 없고 그래서 키로로/오타루를 생각했던건데..니세코는 배후타운이 있으면 거기를 나돌아다니면 될 듯합니다.
    상세한 설명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폭풍 검색해보고 혹시 실례가 안되면 다시 여쭤볼께요..
    저는 스타힐을 이용(목/토 야간 주로 스킹)하는데 혹시 시즌 오픈하면 제가 커피라도 한잔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
    유신철 2018.11.14 17:04

    아이들 하고 가는데 루스츠는 다녀 오셨는데 니세코는 안가봤고

    근데 북해도에 일주일이나 계실 거라면 당근, 니세코로 가셔야죠.

    (슬로프의 다양함도 그렇고 북해도의 간판 스키장이기도 하고..)

     

    숙소를 니세코 히라후 지역에 잡으시고

    가운데 하루쯤(일기가 불순할때) 오타루에도 다녀 오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지역도 아니고 렌트카를 몰고 오타루 가시는 건 비추입니다.

    북해도 로컬 들은 하얗게 눈덮힌 국도를 시속 70~80 이 아무렇지도 않은듯

    총알 같이 쏘고 다니니까요.(아무리 스노우 타이어지만 제눈엔 무시무시하더군요)

     

    히라후 숙소에서 아침 일찍 택시를 타고

    히라후역에 가시면 오타루 가는 JR(첫차6시50분) 타실 수 있습니다.

    오타루까지 1시간20분쯤 걸리고요. 오타루에서 30~40분 더 가면 삿포로이죠.

    적당히 관광하시고 막차(오타루에서 19시21분) 타고 돌아 오시면 대충 되겠죠

    (사실 우리들에게 북해도란^^ 스키 타러 가는데지

    오타루, 삿포로 관광 하러 가는데는 아니쟈나요?^^)

     

     

  • ?
    sxdotori 2018.11.14 22:57

    저도 니세코 추천 드립니다.

    국산이지만 저도 70~80으로 잘 달립니다.하하
    저는 올해는 앗피로 계획하고 있지만요.
    저는 중2 아들이랑 저랑만 가기 때문에 도요타의 4륜 경차 하나 렌트 하면
    못가는데 없이 스키도 타고, 근교 온천도 찿아 다니고 합니다.
    제작년 까진 호텔에서 묵었지만, 작년부턴 민숙에서 묵고 있습니다.
    민숙에서 빌려주는 시즌권 말만 잘하면 하루에 1인 15000원에 빌려서 탓네요.
    작년엔 12월 중순, 3월 말 니세코 다녀 왔는데요.
    지진의 영향이 없다고는 하지만 올해는 앗피로 갑니다.

  • ?
    언제중급되니 2018.11.15 14:31

    유신철, 유병민 선생님..자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니세코가 스키장이 크게 네곳으로 구성되어있던데..
    저녁에 시내라고 나갈 볼 만한 곳이 있는 곳이 히라후 지역인가요..
    루스츠는 저녁에 할 것이 거의 없어서 아이들이 심심해 했었거든요..
    그리고 선생님 말씀대로 그 곳이 택시를 타고 JR로 접근이 편한 곳인가요..
    그러면 낮에 스키타고 저녁에는 스키장 주변 다운타운 돌아다니면 제일 좋을 것 같아서요..
    중간에 하루는 오타루 관광하고 숙소 옮기는 것 없이 일요일날 공항으로 가도 좋을 듯 합니다.
    짐싸는게 만만치 않아서 고민인데 아니면 마지막 2박은 사포로 관광을 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열차로 이동이 편리하면 숙소 이동하면서 시간낭비를 안해도 될 것 같기도 해서...
    그냥 일주일 있어도 될 것 같기도 한데...어떤게 더 좋을까요??
    우선 여행사에 물어보고 니세코, 키로로 이동이 쉽지 않으면 그냥 니세코 7박을 고려해야겠습니다.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혹시 스타힐 오시면 연락주세요...제가 커피한잔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
    유신철 2018.11.15 15:15

    히라후 역은 스키 지역에서 차로 십분 떨어져 있는 외진 곳에 있습니다.

    (이른 시각 혹은 늦은 시각엔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그래서 걸어서는 못가고 택시로 이동을 하셔야 되고요.

    지역 셔틀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히라후 역이 아니라 버스로 20~30분 정도 거리의 굿찬 역을 이용해야 하는데
    셔틀의 첫차(히라후 웰컴센터 7시45분)는 너무 늦고
    막차(굿찬역 21시30분)는 일찍 끊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
    유신철 2018.11.15 15:26

    셔틀버스 타고 굿찬역을 이용하면

    삿포로는 안되겠지만 오타루 다녀오시는 건

    어떻게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하나 더 추가한다면 이곳의 니세코 통신원을 하면서
    니세코 파우더 가이더인 최정화 강사에게 하루를 맡기시면
    ( http://www.drspark.net/index.php?mid=resort_info&document_srl=4136754 )
    세상 태어나서 처음 겪어 보는 파우더스노우의 짜릿함도 맛 보실수 있습니다.
    (광고성 댓글 같지만 저는 아직 만나본 적이 없는 최정화 프로입니다.
    근데 니세코 파우더 가이드를 받으신 분들 얘기가 최프로에 대해선 칭찬일색이더군요.)

  • ?
    언제중급되니 2018.11.16 19:55
    선생님 우선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니세코 그랜드히라후 쪽 숙소를 잡고..
    기상이 안 좋을 때 관광을 권하신거죠..
    그러면 우선 니세코에서 일주일 있던지 아니면..
    마지막 하루를 사포로 있던지 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은 스키를 계속 타는 것을 힘들어하니까
    하루는 오타루 관광가고 하루는 저 혼자 최정화 강사에게 가이드를 받던지 하면 될 것같습니다.
    그랜드 히라후가 스킹하고 저녁에 나갈 작은 시내라도 있는 지역이죠? 니세코에서..
    지도 상으로는 그런 것 같은데....
    루스츠는 야간에 너무 지겨워서, 작더라도 시내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쪽지로 제 연락처 보냈습니다.
    혹시 스타힐 오시면 연락 주세요..커피 한사발 제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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