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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82 추천 수 3 댓글 15


며칠 전 아침.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남한강을 따라 가려고 합니다.

북한강의 풍경이 역동적이라고 한다면, 남한강은 아늑하고 단아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제 취향은 북한강입니다만 이쪽으로 간 지 오래되어 오늘은 남한강을 따라 갑니다. 최종 목적지는 여주 또는 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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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15분. 아침 기온이 매우 차갑습니다. 영상 6도라던데 무엇보다 손이 시렵습니다. 양 손을 번갈아가며 주먹 꼭 쥐고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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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하늘에서 깃발 펄럭이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가마우지 떼가  동쪽으로 날아가고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상류로 이동하는 모양입니다. 이후 팔당댐, 이포보, 강천보 등에서 많은 가마우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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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대교 아래.

벚나뭇잎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봄의 벚꽃도 아름답지만 가을의 단풍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그래서 까뮈 형은 모든 잎이 꽃으로 변하는 가을은 제 2의 봄이라고 노래했나 봅니다.


가을엔 벚나뭇잎도 이쁘지만 그보다는 느티나무잎이 더 화려하지요.

벚나무는 컨트라스트가 강한 반면 느티나무는 좀 더 투명하고 다양한 색으로 물듭니다.


구분법은, 느티나뭇잎이 더 좁고 잎사귀 가장자리의 톱니바퀴 문양이 크고 선명합니다. 그리고 벚나무 기둥에는 가로줄이 새겨져 있구요.

무엇보다 확실한 구분법은 봄에 벚꽃이 피면 그건 틀림없이 벚나무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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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도 한창입니다. 갈대는 풍성한 맛은 있으나 조금 지저분해 보이는 반면, 억새는 깔끔하고 잘 정돈된 모양입니다. 그래서 억새를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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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을 머금은 강아지풀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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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예봉산과 팔당 아파트단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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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철교에 도착합니다. 늘 그렇듯 여기는 걸어서 건넙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나무데크가 클릿 신발에 닿아 또각또각, 삐걱삐걱 소리를 내는 게 참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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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도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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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에 화살처럼 서너개의 날개가 있어서 화살나무로 불립니다. 시골집 울타리로 심어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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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보 전의 구미리(후미개)고개에 올라왔습니다. 기어 다 털고 느릿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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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미고개를 내려오니 멀리 이포보가 보입니다.

날도 춥고해서 국밥을 먹고 싶었는데 눈에 띄는 곳은 막국수집밖에 없습니다. 그걸 먹었더니 뱃속의 한기가 이틀은 더 가는 것 같습니다.ㅠㅠ


이포보를 건너야하는지, 직진해야하는지 헷갈려 마침 잔차를 타고 지나가는 촌로에게 자전거길을 여쭤보니 이포보를 건너라십니다. 이포보를 건너 한참을 가다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네이버지도를 보니 이포보를 건너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한참을 되돌아왔습니다.


여주보에서는 보를 건넜어야했는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직진을 했었구요. 초행길도 아닌데 두 번이나 삽질을 했습니다. 총기가 흐려졌거나, 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정신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아마도 후자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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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보 주변 구조물에 까만점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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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가마우지입니다. 이 많은 녀석들이 배를 채우는 걸 보면 아직은 생태계가 건강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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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보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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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보에 도착했습니다. 대략 100km를 왔습니다.


집에서 춘천까지가, 그리고 양평 왕복이  100km 남짓이니 여기까지는 별 무리없이 왔습니다. 충주까지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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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지나게 되는 원주시계로 섬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120km가 넘으니 손목과 목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날이 차가워 코도 훌쩍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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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레이크 cc를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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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가 끝난 곳도 있고 이렇게 추수를 기다리는 곳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황금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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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로 진입하는 목행교 위입니다.

저 작은 바위에 뿌리내린 나무는 여전히 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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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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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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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해지기 전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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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그땐 목, 손목, 엉덩이가 많이 아팠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불과 사나흘 지나고 나니 다 잊혀졌습니다.

단풍 좀 더 들면 북한강으로 출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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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글날에는 분당 불문영에 갔었습니다.

마지막에 경사면을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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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by RHJ.


사진보다 쪼끔더 경사가 있습니다. 거의 다 내려와서 미끄러집니다. 보호장구를 착용하여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 다시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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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도.

막 출발한 터라, 그리 속도가 붙지 않은 상태에서 앞바퀴가 굵은 나무뿌리에 걸려 코스 상단에서 Over The Bar가 되었습니다.

끌거나, 타고 오르내리는 사진은 많이 있지만 전복되는 사진은 처음이라서 자랑삼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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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일)는 아차산, 망우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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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샥을 다 쓰고 왔습니다.^^

  


 Comment '15'
  • profile
    박용호 2018.10.16 11:22

    아이고, 시원하게 패대기 치는 사람이 자기였어?    아팠겠따~~~~ ^^*  조심히 타.   이젠 청춘이 아니여~~~

  • profile
    박정민 2018.10.17 23:03
    이제 형님 뼈 건강도 신경 쓰셔야 하는 나이세요. 조심 또 조심 하세요.
  • profile
    최구연 2018.10.18 21:02
    맞어.
    우리 나이엔 피가 나면 잘 멈추지도 않는다던데...
    살살 타야지.^^
  • ?
    주재혁 2018.10.18 16:25

    그때도 박수쳤는데, 다시 보니 또 박수를 보냅니다. 멋져요~

  • profile
    최구연 2018.10.18 21:05


    뭐시라?!
    박수를 쳤다고라고라??!!

     

    담에 자기 넘어질 땐 노랠 부를 거시여. -_-+

  • profile

    장거리를 혼자 잔차 여행하셨나봐요. 저도 주말에 날씨가 넘 좋아 둘째 꼬셔서 잔차나 하이킹 같이 가려고 했는데, 배신을 당해서 혼자 쓸쓸히 하이킹 다녀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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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 레잌 (Snow lake) 이란 곳인데, 산위에 올라서면 이렇게 이쁜 호수 보입니다. 울 동네 주변엔 이렇게 산 위에 호수들이 많이 있고, 덕분에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됩니다. 단풍이 든 곳도 꽤 있지만, 제가 사진을 잘 안찍어서 정상에 올라서야 사진을 찍었는데, 여긴 침엽수 위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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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옆에선 손에 과자 부스러기를 올려놓으면 새가 날아앉자 먹는데 이걸 찍으려고 한 아가씨가 손을 뻗었는데, 막상 새가 앉은 사진은 못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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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바로 옆 나무에 앉은 같은 새를 찍었는데, 위스키 잭 (Whiskey Jack)이라고 불리는 새입니다. 위슬러 스키장 비디오나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데, 리프트에서 스키어들이 기다리다가 폴이나 손을 뻗으면 새들이 날아와 앉는데 그 새들이 바로 위스키 잭입니다. 서북미 지역에 캐스캐이드 산맥을 따라 산 정상쪽에 이 새들이 있는데, 사람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고 손에 먹이를 올려놓으면 손위에 앉아 먹고 가죠. 위슬러 스키장 입구에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유명한 바(bar)가 있는데, 스킹하고 나서 거기서 파는 위스키 잭 맥주에 돼지갈비 나쵸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중 최고의 아프레 스키 음식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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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지난 여름 올림릭 국립 공원에 백패킹 가서 두번째날 캠핑하면서 찍은 사진. 이런 곳은 입산하기전 허가를 받아야하는데, 캠핑중 곰을 만나지 않도록 반드시 음식과 쓰레기를 플라스틱 통 (bear canister)에 넣어서 따로 보관해야 하고, 그 통도 배낭에 넣고 가야해서 다른 곳 가는 것보다 배낭이 무거워집니다. 

     

    20180602_065844_HDR.jpg이 사진은 지난 5월 저도 처음 구경가서 본 철인 3종 경기중 첫번째인 수영 시작하기 직전. 이른 아침, 호수를 한바퀴 도는 건데, 첫번째 출발 팀이 이미 호수 중간쯤까지 수영해가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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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구연 2018.10.18 21:10

    네. 싱글은 여럿이 같이 타고, 한강잔차길은 사진도 찍고 커피도 마시면서 혼자 탈 때가 많습니다.

     

    사진들 멋지네요.
    스노우 레이크가 어딘지 구글맵을 찾아 봤어요. 시애틀 시내에서 85km 정도 떨어져있다고.
    주변에 트레일도 많은 것 같고, 위성 맵에는 트레일 시작점에 스키장도 있는 것 같아요,
    암스트롱 익스프레스가 리프트(곤돌라)인 듯.

     

    지도를 축소하니 씨애틀 바다 건너에는 올림픽공원도 있네요.
    울 집 가까이에도 올림픽공원이 있는뎅...ㅋ

     

    위스키 잭을 보니 우리나라 박새가 생각납니다.
    얘들도 손바닥에 땅콩을 올려 놓으면 별 경계심없이 내려와 먹곤 한답니다.

     

    틈틈이 사진 많이 보여주세요.
    시내 골목골목 사진들도요.^^

     

  • profile
    신호간 2018.10.19 02:32

    박새도 사람 손에 앉아 모이를 먹는지 몰랐네요.

    그리고, 헉... 그새 동네 신상이 털렸네요. ㅋ.
    맞습니다. 거기 하나의 스키장이 네개의 산으로 되어 있는데, 씨애틀에서 한시간도 안걸리는 곳이고 레슨 프로그램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어서, 씨애틀 아이들은 거의 이곳에서 스키를 배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도의 남쪽에서보면 왼쪽부터 알펜텔 (Alpental), West, Central, 그리고 East (Hyak) 이고, 스노우 레이크 출발지가 제가 주로 일하는 알펜텔의 입구와 맞닿아 있습니다. 말씀하신 암스트롱 익스프레스 (Armstrong Express)는 Central에 있는 리프트인데, 워싱턴 주의 가장 큰 프리스타일 Park 중 하나이고 여기서 해마다 멋진 대형 장애물 (feature)을 만들어 큰 프리스타일 대회가 열립니다. 스노우 레이크에서 좀 더 서쪽으로 가면 지도를 많이 확대해야 나오는 소스 레이크 (Source lake)이 있는데, 이곳 주변에서 눈사태 교육과 백컨트리 스킹 훈련을 많이 하는 곳 중 하나이고, 저도 여기서 그 훈련을 받았구요, 실제 백컨트리 스킹은 알펜텔의 산정상에서 연결되는 곳에 진입로가 유명해서 그쪽으로 많이 가고 저도 가끔 맘 맞는 사람들과 나가는 곳인데, 해마다 운명을 달리하는 스키어들이 몇명씩... 대개 한다리 건너 아는 사람들인데, 재작년엔 친하게 지내던 백컨트리 스킹 가이드하던 동료 강사가 30대의 젊은 나이에 거기서 세상을 떴죠. 알펜텔 산에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나오고 현재 미국대 여자 선수중 한명이 여기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시합에는 잘 못 나오는 듯. 국대 안에서도 경쟁해서 시합에 나가더군요.

    알펜텔은 고속도로 때문에 다른 산과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웨스트, 센트럴 그리고 이스트 산들은 산속 오솔길로 연결되어 있는데, 특히 웨스트에서 이스트로 연결되는 오솔길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눈 많이 온 다음 이 길을 따라가면 숲속에서 산책하는 기분이죠.

    East (Hyak) 이란 산은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몇년 전만해도 유명했던 모글 선수인 패트릭 디닌 (Patrick Deneen) 이 자라고 훈련하던 곳입니다. 그 아버지가 그 산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고 그 산에서 자랐죠. 산은 작지만, 급경사 모글 연습하기에 충분한 경사와 길이가 있어서 저도 가끔 가서 신나게 달리고, 중급 경사에 연속으로 이어서 점프할 수 있는 정말 재밌는 곳도 있어서 둘째랑 가면 몇시간을 괴성을 지르며 같이 점프하며 다니는 곳이죠. 패트릭은 후드 산 (Mt. Hood)에서 여름 캠프 훈련중 한번 만나서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동생도 웨스트 산에서 강사를 하고 있어서 우연히 만나서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오빠 유명세를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패트릭은 제가 가는 단골 샵에서 스폰서를 받고 있어서 패트릭 아버지를 두어번 봤네요. 음... 이거 거의 패트릭 빠가 된 듯. 한국은 서정화, 명준, 그리고 지원 가족이 올림픽과 월드컵에 나가고 있으니 이젠 유명 선수를 한국에서도 쉽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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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구연 2018.10.19 20:58
    그렇네요. 구글맵을 확대해 보니 주변에 여러 스키장이 보이고 호수도 무지 많네요.
    일반적으로 물가는 온도차가 커서 단풍이 더 진하게 물든다던데 거기가 그렇겠군요.

    퍼뜩 드는 생각은 하늘 파란날, 전기MTB에 스패어 배터리 하나 싣고 트레일 순례하면 주금이겠다는.ㅋ
  • profile
    신호간 2018.10.20 11:22

    네. MTB 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여름 위슬러가 MTB의 성지이기도 해서, 한국에서도 많이들 오신다고 들었습니다.

    울 동네도 위슬러만큼은 아니지만, MTB 환경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MTB 탈 산과 트레일이 즐비하고, 스키장에서 다운힐 운영하는 곳과 MTB 전용 공원도 있고, 제가 일하는 산도 내년 여름에 다운힐 코스를 오픈한다고 하네요. 저는 그냥 동네 뒷산 트레일 정도 가는 수준이지만, 코스 선택에 따라 짜릿한 곳도 있고, 작은 동물들은 항상 보고 가끔 사슴 가족도 만나고 곰도 두번이나 마주치고...ㅋ. 예전 스키 비시즌엔 매주 두세번 나갔는데, 테니스와 로드 잔차를 시작하면서 횟수가 마이 줄었네요.  

  • profile
    최경준 2018.10.22 11:11

    와 혼자서 120km를...

  • profile
    조영길 2018.10.22 13:49

    저는 상상조차 못하는 자전거라이딩 킬로수네요. 대단하고 멋지십니다. 

     

    그나저나 조금씩 조금씩 킬로수를 일부러 늘리시는 것 같아요. 혹시...  전.?.일.? 인가요? ^^

  • profile
    최구연 2018.10.24 22:55
    충주 시내 들어가기 전에 일반도로로 달리게 됩니다.
    마침 비머 투어러와 GS 2대가 교복입고 달리더군요.
    조 선생님 생각했습니다.

    전국일주는 완전 은퇴 후 해보고는 싶은데 아마도 생각 뿐일 듯합니다.ㅠㅠ
  • profile
    신호간 2018.10.25 03:04

    울 로드 잔차 팀도 한국 일주 얘기 나왔었는데, 다들 은퇴하면 가자고.
    근데, 나이대가 저랑 비슷한 사람도 있지만, 30대 후반이 팀을 리드하고 있어서 지금은 같이 갈만 한데, 그 사람들 은퇴할 때 쯤, 제 체력이 버텨줄 지...ㅋ 정 안되면 전기 잔차로?

  • profile
    최구연 2018.10.25 22:23
    한강잔차길에 나가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때론 길안내해주고 혼자 으쓱거리기도 한답니다.ㅋ

    내(후)년쯤엔 전기잔차를 살 텐데 혹시 오시면 제 걸 빌려드릴께요.
    배터리 때문에 뱅기에 전기잔차 못 싣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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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8-19 스키 월드컵 개막전. 1 file

  3. 저희 아파트단지의 가을 풍경과 2005년의 모습. 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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