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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 하루, 디뮤지엄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오는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전시물도 인상적인 것들이 있었고

박물관 가는 길도 여유로웠고

따라다니던 구름도 좋았고

오는 길에 들렸던 팬케익도 맛있었지만

그런 이유로 이 글을 적는 것이 아닙니다.


전시관 입장 전, 매표소에는 

성인 9,000원

학생 5,000원 이렇게 적혀 있었지만

지갑을 꺼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창구 가까이 머리를 들이밀고

"대피해서 왔어요..." 라고만 얘기하면

무료 입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보드 게임과 전시회 설명이 담긴 내용물을 담은 에코백을 선물로 줍니다.


대피해 왔다고 얘기하는 사람과

그걸 듣고 무료 입장권과 선물을 스윽 내미는 사람 사이에 멋쩍고 기분 좋은 웃음이 오갑니다.


더위를 피해 피서,

비바람을 피해, 태풍을 피해 대피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포스팅을 위해 다시 찾아보니

가족이...친척이 모이는 추석 연휴 기간

"잔소리로부터 대피했어요." 가 정답이었다고 합니다.


제 상상과는 다른 '대피'였지만

이 또한 센스가 느껴집니다. 

아이 손을 잡고 온 젊은 부부부터 어르신을 모시고 온 분들까지, 서로 좋아 죽지만 서로를 향한 잔소리가 심할 것 같은 연인들까지...함께 대피해 왔으니.


그날의 날씨도 좋았고

센스있는 대피처를 만들어 준 디뮤지엄이 고마워 이렇게 포스팅해 봅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서 더 이상 "대피해 왔습니다." 는 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Screenshot_20180927-212902~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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