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1.11.25 11:33
[펌 글] 스노우맨 님의 데상트(DESCENTE) 이야기 - 요코야마 히데카즈 데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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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은 홈페이지 관리자에 의하여 " WCT 수입상 및 전문샵 보도자료"란으로부터 복사되었습니다.(2011-11-25 15:22)
안녕하세요 스노우맨입니다.
어제 정식으로 가입인사를 하고 기형만 팀장의 댓글로 용기를 얻어 짬을 내어 글을 올립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귀엽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다음 인터뷰는 2009년 2월 중에 한 것이며, 마지막 질문은 전화 상으로 확인했습니다.
타 사이트(개인홈피, 블로그, 업체..등등) 인용을 원할 시에는 사전 연락 후에 가능하오니,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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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2007시즌의 일본 나가노현 하쿠바 핫뽀네 스키 스쿨 연수가 계기가 되서 현재 다양한 스키 친구들과 왕왕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
그 중에도 다른 시즌과 달리 돌아오는 11/12 시즌의 데상트 스키웨어 카탈로그에 많이 등장하는 스키어가 저랑 친한 친구이고, 그 친구를 예전에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자기 사진이 한국의 온라인 상에서 많이 소개되어 있다니까 믿질 않습니다.ㅎㅎㅎ
요코야마 히데카즈
전일본 데몬스트레이터
료칸 요코야마칸 대표
핫뽀네 스키 학교 지도부 인스트럭터
소 속: 나가노현 핫뽀네 스키 스쿨
생년월일: 1978년 3월 7일 생
신 장: 176센티미터
체 중: 75킬로그램
출신학교: 하쿠바 키타 소- 하쿠바 중-하쿠바 고-오스트리아 스키유학
가족사항: 어머니, 처, 강아지 2마리(?)
사용장비
스키: 대회전-살로몬 eqiupe 2V Lab 186
회 전-살로몬 eqiupe 3V Lab 165
부츠: 살로몬 X3 lab (플렉스-미디엄)
폴 : 키자키 길이고정 기술계 폴 (롱턴-113, 미들턴-113, 숏턴-113)
의류/악세사리: 데쌍트 메이트 외.., 토바트, 스미스
좋아하는 스키어: 국내 – 미야시타 마사키, 해외 – 마르틴 구가닉
좋아하는 스키장: 하쿠바 핫뽀네 스키장
자신 있는 종 목: 모글, 부정지 숏턴
가장 영향 받은 스키 스승: 와타나베 가주끼
좋아하는 음식: 면류
취미: 서핑
1. 스키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 전주가 기억에 남습니다. 남자 활강과 슈퍼대회전 전주를 했습니다. 기록은 최고의 선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저의 고향이자 스키를 처음 신었던 나가노현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스키 대회의 전주는 정말 지금 생각해도 감동적인 기억입니다.
2. 스키학교에서 따르는 후배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생각보다는 많치 않은데 핫뽀 스키 스쿨에서 생활은 몇 년차 입니까?
: 올 시즌으로 15년차 입니다. 어린 나이에 강사를 시작한 것은 저의 고향인 나가노에서는 그리 드문 일이 아닙니다. 중간 나이의 선생님들이 지금은 안 계셔서 제가 많은 다리역할을 하다보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저는 15년차이지만, 아직도 스키 교수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스키 스쿨 빌딩 내 카페 공간에서 인터뷰 중에..>
3. 매일 스키 개인 렛슨 스케줄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렛슨을 하시면서 어린이 렛슨과 성인 렛슨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성인은 인지능력이 좋은 편이지만, 어린이는 인지능력보다는 습득능력이 좋은 편입니다. 따라서 어린이 렛슨의 경우는 충분한 워밍-업 후에 즐거운 놀이 개념의 렛슨만으로도 눈과 친해지며, 기술의 습득을 단시간에 받아들입니다. 성인의 경우는 습득보다는 인지의 개념이 앞서기 때문에 주로 코멘트와 감각을 찾아주는 렛슨 위주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4. 한국은 지금 아마추어 레이싱 스키의 저변화가 예전보다는 많이 되었습니다. 일본은 경우는 어떠한가요?
: 일본의 경우는 레이싱 스키 매니아들이 적은 편입니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레이싱은 고속의 어려운 컨트롤과 위험 요소에 대한 부담이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일본은 스노우 스포츠는 스노보드가 많은 편이며, 타 계절에는 골프가 많이 인기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에는 레이싱 만큼 실력을 냉정하게 체크할 수 있는 스키도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레이싱 스키 연습을 통해 프리스키나 기술스키의 발전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좌-요코야마 히데카즈, 우-오타니 유스케, 핫뽀네 스키장에서 매년 열리는 리젠슬라롬 대회 스텝으로 참가 오타니 유스케데모도 히데카즈의 선배이자, 같은 데상트 소속 데모입니다.>
5. 지금 현재 전일본스키연맹의 데모스테레이터로 활동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3월에는 핫뽀네 스키장에서 전일본스키 기술 선수권 대회가 있습니다. 준비는 잘 되고 있으신가요?
: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없습니다. 렛슨이 곧 저에게는 연습입니다. 많은 고객들의 스킹의 문제를 지적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아이디어가 생기곤 합니다. 또한 그런 일련 활동들이 제겐 기선전 본선을 대비하는 준비라고 전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따로 준비하고 대회에 대한 부담이 많아서 본선에서 실수도 한 적이 있습니다.
6. 전일본기술선수권대회 본선은 어떤가요?
: 한국의 기선전은 예선과 본선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각 현 연맹에서 2월 초에 현 예선 혹은 지역 예선을 시행합니다. 이 예선의 커트라인을 통과한 선수들이 본선에 참가할 수 있으며, 본선 또한 예선과 준결승, 결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위기는 즐거운 분위기고 축제의 분위기 입니다. 하지만 스타트에서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의 심박수가 증가되곤 하지요. 그걸 즐기는 선수가 아마도 탑 선수 일 것입니다. 저도 대회 그 자체를 즐기는 스키를 원하고, 타고자 합니다.
7. 먼 미래에 히데카즈 데모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 것 같은가요?
: 전 그리 큰 욕심은 없습니다. 그저 스키를 잘 타는, 기본에 충실한 멋진 백발의 스키어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많은 스키장과 스키 문화가 스키장에 많은 사람이 찾아 오게끔 하는 진정한 마케팅인 것 같습니다.
< 2006년 12월 31일 하쿠바 마을 축제에서 스키스쿨 소속 데모들이 일반스키어와 함께 빙고 게임 및 경품 증정 행사 중>
8. 혹시 좋아하는 어구나 좌우명이 있으신가요?
: 3살 때 처음 스키를 신고, 지금의 데모스테레이터 활동까지 七転八起(칠전팔기)라는 말을 항상 마음에 담고 스키어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도전 정신이야말로 어느 누구보다 자연을 극복하는 스키어와 운동 선수의 한 사람인 저에게는 중요한 정신입니다.
9. 마지막으로 데상트를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스노우스포츠 매니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 전 네셔널 데모가 되고자 많은 노력 중입니다. 한국에도 유수한 기술스키 선수와 스키 매니아 들이 많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저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많은 스키어들과 같이 스킹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한국의 삼겹살이 먹고 싶습니다. 일본은 대장금 열풍이었거등요. 한국요리, 한국 스키어와 함께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즌 부상 없는 즐거운 스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요코야마 히데카즈 데모의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사진 출처: 스노우맨, (주)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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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쉽게 알지 못하는 내용을 이렇게 사진과 글로 자세히 표현해 주신 스노우맨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문은 데상트 카페 http://cafe.daum.net/descenteski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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