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1 04:01
[하루 한 컷] #100-26. 계림 노적암 동굴의 '백조의 호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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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 노적암 동굴은 그냥 그 자체로 환상적이고도
몽환적이었습니다.
20여분 간격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선율이 잔잔히 흐르는 가운데
지그프리트 왕자와 오데트와의 사랑의 발레
장면에서는 온 신경이 집중되어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서는 것 같았어요.
이같이 아름다운 장면에서는 눈길이 멈추고, 숨까지 멈춰버리고 맙니다.
숭고한 아름다움이란 바로 이를 일컷는 말이고, 예술은 지루한 일상을 새롭게 만들어버리는 힘이지요.
2016.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