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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수) 연천 허브 빌리지에 가서 허브 향에 취하다. 

 

수십 만, 수백 만 송이의 라벤더 꽃이 피어있는 연천 허브 빌리지에 갔다. 그 광활한 라벤더 꽃밭에 들어가 황홀해 하고 있는데 문득 라벤더 꽃의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일부러 꽃에 다가가 냄새를 맡아봤는데도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_- 아주 당연한 이야기지만  '역시 라벤더 꽃 속에서는 그 냄새(향)에 적응해 그 걸 느낄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은 것이다. 우리 환경의 수많은 귀중한 것들에 적응하여 그에 대한 고마움을 못 느끼는 것과 다르지 않다.

 

사진에 취한 집사람은 요즘 계속 사진을 찍으러 여기저기 다니곤하는데, 이 날은 사진동호회 사람이 카페에 올린 라벤더 꽃 얘기를 했다. 연천의 허브 빌리지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뭐 가면 되지."하고는 떨쳐나섰다.^^ 파주, 포천, 연천, 전곡, 철원 등은 내 귀에 워낙 익은 곳들이고, 난 그 지역의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걸 좋아한다. 그런 참에 연천까지 드라이브를 해보고 싶었기에 가보자고 한 것이다. 

 

대개 내가 연천으로 갈 때는 강북강변로와 자유로, 그리고 파주를 거쳐서 군남면으로 가곤했다. 그러므로 난 무의식적으로 연천이 꽤 먼 곳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 보니 연천이 그리 멀지 않았다. 겨우 한 시간 거리에 있었던 것이다. 그건 근년에 새로 생긴 구리-포천 도로 때문이었다. 강북강변로를 달려 구리에 이르면 거기서 왼편으로 돌아나가는 포천 가는 길이 있고, 거기서 다시 동두천, 연천에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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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에 이르렀다. 의정부와 포천을 거쳐 철원에 많이 가곤 했지만 동두천은 별로 갈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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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보았던 조형물이... 전곡리선사유적지가 가깝다는 걸 가르쳐 주는 조형물이다.

 

전곡리선사유적지가 가깝다는 얘기다. 전곡을 거쳐 연천 군남리를 향하는 것이다 보니 여길 거친다. 고고학 전공자인 wife 덕분에 전곡리 유적지는 정말 많이 가 본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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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철의 전곡이다.(요샌 길마다 선거용 배너가...) 아파트가 있는 풍경이 서울 인근과 전혀 다르지 않다. 사실 전곡만 해도 깊은 오지인데...

 

가던 길에 들른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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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곡리 선사유적지박물관엔 그간 가 본 일이 없다. 유적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보니 거길 들르지 못 했던 것이다. 저 앞의 매표소 등은 마치 이글루 같지만 아마도 구석기 시대의 움집을 형상화한 것일 게다. 

 

박물관에 못 가봤기에 거길 가보자고 하고 그 주차장에 들어서는 길인데, 결론을 말하면 주차장에 차를 댔지만 박물관엔 들르지 못 했다. 주차장에서 눈에 띄는 길이 멋져서 거길 갔다가 몇 장의 사진을 찍고 어찌나 더운지 박물관엔 가지 않고, 가던 길을 가기로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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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은 황송하게도 바닥이 잔디였다. '이러다 잔디 다 죽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바닥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작은 동그란 판 같은 것이 깔려있었고, 그 틈새로 잔디가 자라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잔디가 완전히 눌리지 않으니 죽지 않는 것. 이런 것도 친환경적인 처리인 듯. 근데 주자창 바로 앞의 대형 타이어 뱅크 매장은 뭔가 조화롭지 못 하다.ㅋ 전곡에도 차량이 꽤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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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석기시대의 아슐리안 돌도끼가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의 상징이다. 하긴 저 돌도끼가 발견되어 동양의 역사가 바뀌고, 나아가 세계의 구석기 역사가 변한 것이니까.(그 이전엔 서양에서는 동양은 미개하여 구석기 문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봤었다.) 구석기 유적지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안내판은 안 어울리는 것 같아도 묘하게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 주는 듯하여 괜찮아 보인다. 거기 비친 한 고고학자의 사진 찍는 모습도 멋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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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옆 작은 밭엔 가지꽃이 한창이다. 유적지 안인데 거기 사유지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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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밭도 있다. 역시 꽃이 한창. '사유지가 아니라 유적지 탐방을 온 학생들에게 보여주려고 심은 건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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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가지, 토마토밭 길 건너편을 보니 드넓은 파밭이...ㅋ 역시 사유지였던 것. 뒤로 전곡의 고층 아파트가 보인다. 저런 아파트의 높은 층에 살아도 좋을 듯. 주변 풍광이 멋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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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이렇게 꽃을 피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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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도 이젠 꽃이 져서 겹씨를 날리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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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는 대단히 쾌청하고, 엄청나게 무더운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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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석기 유적지로 향하는 중에 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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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숲의 이름은 "호모 사피엔스의 숲"이다. 그리고 "네안데르탈의 숲"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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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모 에렉투스의 숲. 구석기 유적지다운 작명인데, 왠지 멋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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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 구석기 시대에 이 일대에 살았던 사람들을 부르는 이름, 전곡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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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안에 다양한 인류들의 이름이 보이더니... 다른 쪽 입구로 나와보니 그 전체 숲의 이름은 "인류 진화의 숲"이었다.

 

거기서 차로 달려 군남면 쪽으로 왔다. 그곳은 내가 정말 많이 지나간 곳이다. 철원에 가기 위하여... 그런데 난 그간 연천(군)에 "허브 빌리지'란 것이 생긴 걸 모르고 있었다. 관심을 안 가져서 눈에 안 띈 것이리라. 특히 그 허브 빌리지로 가는 길은 전에 여러 번 가 본 태풍전망대로 가는 길에 조금 못 미치는 곳이었는데 그곳은 왕징면이라 그 부근에 "화이트교"가 있는 곳이었다. 허브 빌리지의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 222"

 

그리고 그곳은 내가 전부터 '한 번 가 보리라!'고 생각하고 있던 군남댐이 있는 곳 부근이었다. 군남댐은 임진강 위에 건설된 댐으로 최전방에 위치한 댐이다. 2009년에 북한측에서 황강댐의 무단 방류를 시키는 바람에 임진강변의 야영객 6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일이 있는데, 그 이후에 그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세운 댐이다. 

 

허브 빌리지가 가까운 곳에 아래 다리가 있었는데, 그걸 건너면서 오른편을 보니 오른쪽 멀리 댐이 보인다. 군남면에 있는 댐이니 그게 군남댐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리 위에 잠시 정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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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중간에 차를 세운 이유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다리의 이름은 "북삼교," 허브 빌리지가 있는 마을 이름은 북삼리이다. 

 

강 위쪽 멀리 군남댐이 보인다. 임진강의 우측은 널찍한 평지이다. 아마도 2009년의 그 야영객들이 저곳에 캠프를 세웠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다 밀려든 급류에 속수무책으로 휘말린 것일 게다. 북한 측에서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 일을 저질렀을까?ㅜ.ㅜ 군남댐은 상류의 황강댐에 비해 1/5 규모라고 한다. 그러니 황강댐의 물을 모두 흘려 수공(물공격)을 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까? 전에 북의 금강산댐을 이용한 수공을 염려하여 화천에 "평화의 댐"을 세운 일이 있는데... 군남댐도 평화의 댐과 비슷한 목적으로 세운 것인가? 근데 평화의 댐은 금강산댐의 수공을 막을 수 있는 것이지만 이곳 군남면은 평야가 많아서 댐을 높게 지을 수 없고, 그래서 그같은 수공에는 당할 수가 없을 것이라 한다. 그래도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고, 멀쩡한 인명 사고가 나는 것은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니 그로써 만족하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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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군남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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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지금은 사람들이 강 중간의 섬 같은 곳까지 차를 몰고 가서 야영을 하는 듯하다. 카메라를 zooming하니 먼 곳의 군남댐이 좀 더 잘 보인다.(RX100 M4의 겨우 70mm 줌이라...ㅜ.ㅜ 2018년작의 RX100 M6는 줌이 200mm까지 되니, 이제 카메라를 바꿀 시점이 된 듯하다.-_-)

 

드디어 연천 허브 빌리지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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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 빌리지에 왔다.

 

연천의 허브 빌리지는 원래 소유자가 전 전두환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씨였다고 한다. 그런데 2015년에 검찰에 의해 환수되고 공매되어 현재는 다른 업체가 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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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입구엔 라벤터를 화분에 심어 많이 진열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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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 빌리지 않으로 입장하니 왼편에 허브 샵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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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샵 뒤에 있는 것은 멋진 "커피 팩토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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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앞엔 이런 진한 핑크의 꽃이 피어있다. 꽃 검색 앱 "모야모"에 질문하니 "밀리엄 벨"이란 이름을 가진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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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편 화단엔 저런 모빌들이 서 있어서 바람에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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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 오른편에 있는 높은 나무와 낮은 꽃들 뒤로 넓은 허브 밭이 보인다. 온통 라벤더인 걸 그 색깔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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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다보니 넓은 밭에 라벤더를 여러 개의 골로 나눠서 심어놨다. 많은 사람들이 그 골을 따라 들어가 꽃밭 안에서 사진을 찍거나 산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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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쪽에 "주상절리"라고 쓴 안내판이 있기에 가 보니 주상절리처럼 거대한 돌덩이를 여러 개 세워놓은 것.ㅜ.ㅜ 난 그 쪽으로 가면 카르스트 지형이 나오고 거기 거대한 주상절리가 있는 멋진 풍경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었기에 저걸 보고 실망했다. 임진강변의 것을 옮겨놓은 것이라고... 그래도 그곳은 그늘이 있는 좋은 쉼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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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임진강이 두 산 줄기의 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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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없이 많은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라벤더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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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골 양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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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피를 찍었는데, 버버리 햇의 챙이 워낙 커서 얼굴이 안 보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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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도 카메라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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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많은 꽃들이 다 라벤더라니...

 

이곳에 서서 깨달았다. 허브 빌리지 입구의 화분에 있는 라벤더 향을 맡은 후에 들어선 이 라벤더 밭에서는 거의 아무런 향이 안 난다는 것을...ㅜ.ㅜ 사람의 코가 냄새에 금방 적응한다는 게 좋은 적도 있지만 이 때는 그게 좀 아쉬웠다. 그 좋은 라벤더 향을 오래, 진하게 느껴보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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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늦은 시각으로 되어 가면서 광선이 색깔을 조금씩 바꿔놓기 시작했다. 오른편 상단의 나무 뒤로 보이는 것이 주상절리. 그늘이 있는 좋은 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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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햇살이 서쪽으로 많이 넘어갔다. 심한 역광이라 플래쉬를 터뜨렸다. 집사람의 선글라스 왼편 글라스에 터진 플래쉬가 살짝 비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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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의 낮은 산 위에 멋드러진 White House가 보인다. 이곳에 카페, 산소방(휴게소), 숙박시설(펜션), 한/양식 음식점, 그린 하우스 등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의 한 시설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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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서는 이런 풍경이 제일 맘에 들었다. 라벤더 꽃은 황금기를 살짝 지난 듯. 꽃이 통통하지 않다. 자잘한 몸통의 꽃들이 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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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으로 보니 커피 팩토리 카페가 보이고, 그 오른편에 다른 건물들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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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볼수록 멋진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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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광경을 배경으로 해서 집사람의 사진을 찍었는데, 화이트 하우스와 흰옷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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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는 카메라도 캐논의 백통 렌즈를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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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배경을 많이 찍게 되는데, 약간의 변화로 다른 사진이 연출되니 여러 장 찍어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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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마다 저런 검정 파이프가 지나가는데, 그게 일시에 물을 뿌려주는 장치이다. 스프링클러 방식이 아니고 파이프에 뚫린 구멍을 통하여 물이 흙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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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벤더는 "꿀풀"의 일종이다. 꿀이 많은가 보다. 그러니 이렇게 꿀벌들이 많이 달려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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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광으로 보는 라벤더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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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결 같은 라벤더 풍경.

 

이 사진이 좋아서 이걸 페이스북의 배경사진으로 등록했다. 한동안은 이 사진으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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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찍고 살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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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옆엔 이렇게 물도 내려온다. 그늘에서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게 꼭 잡고, 슬로우 셔터로 찍었다. 아주 싱그러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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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벤더 밭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모두가 즐겁다. 현충일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주차장에 차를 대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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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라벤더의 향연을 즐기고 있었다.

 

이 날 거의 같은 시각에 용평리조트에 계시는 임근봉 선생은 고성의 한 라벤더 축제장에 가셨는데, 거긴 겨울에 동해를 입어서 라벤더 꽃들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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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해가 많이 넘어가서 라벤더 밭의 상당 부분은 그늘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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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양의 마지막 빛을 즐기고 있는 라벤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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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을 밝힌 것처럼 밝게 빛나는 꽃잎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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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그늘을 피해 빛이 조금 남은 라벤더 밭의 끝쪽으로 와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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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라벤더 밭의 맨 아래있는 휴게실로 왔습니다. 비로소 여유를 가지고 잠깐 의자에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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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흰색 건물로 가는 길입니다. 길옆엔 금계국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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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라벤더 밭은 그늘에 묻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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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White House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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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장이 덩굴이 아래쪽만 잎이 났네요. 위로도 덮었으면 더 멋졌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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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흰집 위쪽에도 다른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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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라벤더 밭이 보이고, 왼편에도 어떤 건물이 있다. 혹 저긴 펜션인지?? 아니면 식당이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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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색 건물 위쪽에 있는 넓은 테라스. 왼편에 카운터가 있는데 그건 늦어서인지 폐쇄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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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내려오다가 다시 왼편 길로 "산소휴게실" 쪽을 향해 올라가 봤습니다. 집사람 뒤에 있는 것은 카페 겸 식당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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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전에 갔던 그 테라스의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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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산소방 시설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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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편이 산소 휴게실이고, 그 왼편엔 이런 공연장이 있었다. 파티하기에 딱 좋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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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엔 산딸나무의 흰꽃이 보이고, 멀리 임진강과 차를 세웠던 다리, 그리고 군남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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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강렬한 색깔의 참나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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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딸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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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합과의 노란 나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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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팩토리 등의 시설이 있는 허브 빌리지 입구 쪽으로 향하는 문. 운치있게 쌓은 담 중간에 아치형의 게이트를 만들었다. 멋을 아는 건축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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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조(고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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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흔치 않은 흑조들(검정 고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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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오리랑 큰 차이가 없는데, 몸이 좀 뚱뚱하고, 좀 기품이 있어보이는 게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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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치있는 골목을 따라내려가면 그 끝에 커피 팩토리 카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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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포엠터널(Poem Tunnel)을 통해 나가면 그 오른쪽이 앞서 본 커피 팩토리 카페. '왜 포엠터널이지?'라고 잠시 생각했다. 답은 나중에 다른 사진들과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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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커피 팩토리 카페의 뒷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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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전의 커피 팩토리로 향하는 길목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왔다. 거기 각종 허브를 전시하고 있는 글라스 하우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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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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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년 수령의 올리브 나무. 이파리가 우리나라에도 많은 비타민 나무와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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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이런 이정표를 보고 갔어야 했던 건데... 커피 팩토리 카페 건너편에 서 있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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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보이는 꽃들은 핑크건 노랑이건 모두 밀리엄벨이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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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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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허브 빌리지를 떠난다.

 

허브 빌리지는 1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생긴 지 오랜 곳은 아니나 만칠천여 평의 꽤 넓은 리조트로서 시설 규모가 상당하다고 느꼈다. 건물들은 아주 아름답고도 이국적으로 지어져 다시 한 번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가봐야 할 곳이라 생각했고, 언제 그 펜션에서 머물며 힐링해 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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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건너왔던 북삼교를 다시 달려 왔던 길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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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에 속하는 라벤더 꽃에서 열심히 꿀을 빨고 있는 벌들을 다양하게 찍어봤습니다. 매크로 렌즈가 달린 DSLR로 찍은 게 아니라 똑딱이 디카로 찍은 거라서 한계가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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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그래도 사람들에게는 신경 안 쓰고 열심히 꿀만 빨고 있었다.(주변에서 벌에 물렸다고 소동을 부린 사람들이 없는 걸 보면 거기 벌들은 극성맞은 애들은 아닌 듯. 그리고 요즘 허브 빌리지 부근에서 꿀을 채취하면 라벤더 향이 날 듯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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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들은 꽃의 몸통에 붙어있는 자잘한 꽃에서 꿀을 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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