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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금] 오랜만의 강원도 여행 - 1(강릉 엘 방코/동진교역, 커피커퍼, 그리고 송지호 Surf 61)

 

지난 가을에 강릉 등을 여행하고, 겨울에 용평스키장을 한 번 다녀온 후에 강원도 여행을 못 하고 있었다. 항상 그리운 곳이지만 가려면 큰 맘을 먹어야 한다. 하긴 요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화로 개설된 고속철로 가면 강릉까지 한 시간 반 만에 갈 수 있다고는 하는데... 하지만 운전이 취미 중의 하나인 내가 기차를 탈 수는 없다.^^; 

다행히 내 스폰서 중 하나인 케슬러코리아에서 케슬러 데몬 모임을 강원도의 송지호에서 하겠다고 하여 그곳에 다시 가보게 되었다. 케슬러코리아는 스키 관련 제품을 수입하는 회사이지만 스키 비시즌 중에는 송지호 해수욕장에 서프(Surf) 61이란 서핑스쿨과 동명의 카페를 운영한다. 이번엔 그 둘 외에 숙박시설까지 운영하게 된다며 금요일 모임 후에 그곳에서 숙박을 해도 좋다며 가족 동반도 환영한단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집사람과 함께 강원도행을 하게 되었다. 이런 여행은 대략 500km~600km 정도의 드라이브를 필요로 하고, 특히 풍광이 수려하고 도로 사정도 좋은 강원도에서의 드라이브라서 무척 즐거운 일이다. 함께 가는 집사람 역시 케슬러의 스키와 케슬러 아이웨어를 스폰받고 있기도 하다.

 

금, 토요일은 비가 예보되고 있었는데, 가는 날은 거의 장마철 같은 폭우가 내려서 운전을 하면서 애로가 많았다. 우중에서의 광폭 타이어 장착 차량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다행히 차가 4륜구동이어서 그나마 좀 나았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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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다가 평창휴게소에 들렀다. 

 

화장실에 들렀다가 뭘 좀 먹기로 했는데, 휴게소에서 파는 식품 중에 희한한 게 있었다. "꽃게당!"이란 희한한 것이었다. 꽃게를 통째로 달콤하게 양념을 하고 깨를 묻혀 놓은 것이었다. 먹어보니 파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이게 기름에 튀긴 꽃게를 통째로 먹는 것이다보니 게껍질에 포함된 키토산도 섭취할 수 있어서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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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꽃게이고 껍질도 약해서 먹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나중에 알았다. 이 꽃게엔 키토산이 없다는 걸.ㅜ.ㅜ 

" [웰빙의 역설] ‘꽃게껍질’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 경향신문

실제 꽃게 껍질에는 키토산은 없고 단지 키틴이 있을 뿐이다. 키틴은 물에 녹지 않는 고분자량의 다당류이기 때문에 전혀 흡수되지 않는다. 키토산은 이 키틴질을 효소로 분해시켜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안타깝게도 꽃게를 먹는다고 키토산을 먹는 것은 아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4101142262#csidxc33801c9f6a4476aaada481eed062ad

 

이런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키토산은 없지만 키틴도 키토산처럼 장내의 중금속을 흡착시키는 기능이 약간 있다고 하니 다행이고, 또 게껍질의 황색색소 아스타잔신이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다니 튀긴 꽃게는 먹어봄직하다. 점심을 먹으려는데, 휴게소에 다양한 음식이 있었지만 다 당기지 않았고, 거기 있는 던킨도넛점의 Hot & Sandwiches의 1, 2번 메뉴가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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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머쉬룸 플랫브레드를 선택한 집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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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앤치즈 플랫브레드이다. 이건 내가 선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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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내가 선택한 맥앤치즈 플랫브레드인데 내용물이 별로 시원치 않다.ㅜ.ㅜ 먹어보니 역시 맛도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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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집사람이 선택한 치킨머쉬룸 플랫브레드인데, 그나마 좀 나은 듯했지만 그래도 나중에 이걸 다시 사 먹을 이유는 없을 정도. 

 

금요일 저녁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강원도로 출발한 것은 집사람이 전에 한 번 가봤던 삼척 죽서루의 풍경을 찍어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전에 갔을 때는 집사람이 사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때가 아니었기에 나만 그걸 찍었었다. 근데 이번에 먼저 거기 가길 제안한 이유는 최근 집사람의 사진 과제가 한옥이기에  독특한 형태의 죽서루를 찍고 싶었던 듯하다.

작년 여름에 청간정에 들렀다가 그곳의 자료전시관 큐레이터인 김광섭 선생을 통해 1654년에서 1655년까지 나의 13대 조상님인 박길응 할아버님이 삼척부사직에 있을 때 죽서루를 중수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이번에 그곳에 가면 전과 다른 감회를 느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참조: 여름 휴가 Ver.2 - 세 째날 첫 글 - 청간정 시(1654년)를 쓴 할아버지 박길응 - http://www.drspark.net/index.php?mid=sp_freewriting&document_srl=3470586 )

 

근데...ㅜ.ㅜ 잘 아는 대로 원주에서 차라리 제천, 영월을 거쳐 삼척에 갈 것을 차의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대로 가다가 보니 괜히 엉뚱한 데까지 와 버렸다. 그래서 평창휴게소까지 갔던 것. 결국은 비도 많이 오니 삼척행을 포기하고, 강릉행으로 여정을 수정했다. 그래서 예전처럼 강릉에 가면 으례 들르고 싶은 게이샤 커피 수입상 동진교역의 신규 카페인 엘 방코(El Banco)에 들르기로 했다. 구 대관령 초입 성산명 구산안길의 엘 방코는 그 이름이 스페인어인데 의미는 The Bank이다. 이유는 그 자리가 전에 농협 건물이고, 농협은 잘 아다시피 은행 업무를 겸한 곳기에 그런 이름을 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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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 방코에 가려면 구 대관령 도로를 통해야 한다. 새로 생긴 대관령 터널로 들어서면 그리로 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사진은 대관령 아래 첫 마을인 횡계리이다. 바로 용평스키장과 알펜시아스키장이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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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계리의 산정이 대관령이고, 그곳에서부터 강릉시가 시작된다. 차 안에서 창을 내리고 비를 맞고 있는 대관령 표석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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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 구길을 내려오면서 정말 애로가 많았다. 그 길이 워낙 구불구불하게 꼬여있는데 그걸 폭우를 맞아가며 내려오려니 상당한 위험이 수반된 드라이브였던 것이다. 대관령 길을 다 내려오니 오른편에 대관령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구 도로를 지나면서 항상 보는 곳이나 들어가 보지 못 했기에 언제 한 번 꼭 들러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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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성산면 성산사거리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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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25450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구산안길 28 방코(http://coffeep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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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편에 보이는 Right wing을 멋지게 새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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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한 조규명 대표가 만들어 준 게이샤 내추럴 커피를 앞에 두고...(조 대표는 90년대 후반에 스키어로서 함께 만난 오랜 친분을 가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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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은 최근 사진 과제로 주어진 것 중 하나인 "손때 묻은 물건"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북유럽의 벽걸이형 커피 밀(mill)을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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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 방코에 새로 들여놓은 Rocket 커피 머쉬인. 조 대표님이 동진교역 legacy의 블렌디드 커피를 내리고 계시는 중이다. 맛을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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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진교역은 각종의 스페셜티 커피만 수입하는 곳이다. 그래서 이 스페셜티 커피의 블렌드는 특별한 맛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조 대표님은 프로 커피커퍼이기도 하여...(커피 수입상을 하려면 그 대표가 커피 커핑을 잘 해야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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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대표님이 드립핑을 위해 사용하는 칼리타의 동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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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드립 케틀(kettle)은 많이 본 것이나 별 흥미가 없었는데, 이걸 조 대표님이 사용하시는 걸 보니 왜 그리 멋져 보이는지...-_-(결국 여행에서 돌아와 이와 똑같이 생긴 스테인리스 스틸제의 케틀을 구입했다.^^; 그게 스테인리스 스틸임에도 불구하고 위와 동일한 모양인 걸 보면 그건 copper plated 제품인 듯. 근데 가격은 이 칼리타 제품이 한국에서 대략 14만 원 정도하는데, 알리익스프레스의 레플리카는 겨우 20.15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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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 열심히 손때 묻은 제품들의 사진을 찍는 동안 난 조 대표님과 함께 커피 관련 대화를...^^ 워낙 해박한 커피 관련 지식을 가진 분이고, 업계에서의 경험도 많은 분이라 아주 재미있는 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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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ㅜ 덩치 차이가... 나도 키 176cm에 몸무게가 최근엔 68kg까지 올라갔는데...

 

엘 방코(동진교역) 방문 후에 강릉에 가면 꼭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안목커피거리("안목해변/강릉항"의 강릉커피거리)에 갔다. 가는 이유는 단 하나, 거기 우리를 항상 반겨주는 분이 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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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목커피거리의 반대편 입구로 진입했다. 메인 거리로 가려면 여기서 우회전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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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목커피거리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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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들르기로 한 커피커퍼 건물 건너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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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안목해변의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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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항의 방파제 쪽으로 밀려드는 저 큰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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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우리 부부를 반겨주시는 문현미 점장님(중앙의 봉투를 들고 계시는 분)을 만났다. 커피를 사랑하는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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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커퍼 사장님께서 콜렉션하신 아이템이라 한다. 엉뚱한 부품으로 기발하게 만든 챠퍼(chopp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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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역시 기발하게 만든 스쿠터.^^

 

안목커피거리를 떠나 경포대를 향하는 방풍림도로를 달렸다. 그 도로는 주문진까지 해변도로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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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아름다운 방풍림 중간의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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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멀리 도깨비 방파제가 보이는 주문진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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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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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보이는 도깨비 방파제와 해변, 그리고 오른편 멀리의 빨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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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 방파제.

 

작년에 이곳에 들러 몇 장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지금도 이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고있다. 이 날도 몇 팀이 돌아가면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곳에 사람이 더 몰릴 수도 있을 듯하다.  도깨비를 일본의 공중파 TV인 도쿄TV에서 5월 21일부터 방송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3월에는 일본의 CJ재팬에서 도깨비를 구입하여 전통적인 한류채널인 kntv에서 방영했었다. 이 방송은 일부 한류팬들만 가입해 있는 유료 위성 채널이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깨비는 일본의 드라마 팬들에게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일부 팬들은 주문진을 방문하여 이 방파제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지금도 중국과 일본 팬들이 이곳을 간간이 찾는다고 하는데, 도쿄TV의 도깨비 방영으로 그 상황이 더욱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좋은 일이다.(작년에 이곳에 들른 얘기는 -> http://www.drspark.net/index.php?mid=sp_freewriting&page=3&document_srl=3501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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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의 파도는 볼 만했다. 이런 파도인데, 서핑 매니아(이자 스키 매니아)인 속초의 김영곤 선생은 경찰에 신고한 후에 바다에 들어가 서핑을 했다고...-_-(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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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앞 오른편에 삐죽 보이는 건 속초기상대 분소. 

 

그리고 속초를 지나 고성의 송지호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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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목적지인 "서프 61"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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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호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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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ssler Korea가 운영하는 서핑 스쿨 겸 카페, Surf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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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카페이고, 항상 사람들이 많은 Surf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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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슬러 데몬 모임에 참석한 다른 분들과 함께 주변의 횟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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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횟집 수조엔 웬 상어가 한 마리.-_- 새끼 상어가 헤엄을 치고 있는데 역시 사자 새끼처럼 딱 봐도 카리스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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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이 들고 있는 것은 케슬러 아이웨어의 새로운 모델 2종 4개의 선글라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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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포장에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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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의 테가 가는 제품은 스플릿(Sprit) 계열, 그리고 오른편의 테가 굵은 제품은 클라우드X(Cloudx)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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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내 맘에 딱드는 모델. 렌즈의 색깔과 템플에 새긴 KESSLER 로고타입의 색깔이 같다.^^ 이런 메탈 컬러의 미러 글라스는 아주 독특한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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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과 나를 위한 네 개의 선글라스는 모두 렌즈의 색깔이 다른 2종류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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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케슬러 아이웨어엔 로고타입이 전에 비해 템플의 상하 길이를 꽉 채울 만큼 크게 새겨져있다.

 

집사람이 식사가 나오기 전에 4개의 선글라스를 하나씩 다 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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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식사가 나온다. 제일 눈에 띄는 건 반찬으로 나온 방풍나물. 이건 내가 먹어보고 싶어하던 것이었다. "풍을 방지하는 나물"이라서 방풍나물이라 불리는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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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어보니 맛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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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강원도 횟집에서 나오는 반찬들은 먹음직하다.

 

회도 시키고, 매운탕도 시키고 아주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서프 61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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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Surf 61을 향한다. 무지 어두워서 휴대폰 라이트를 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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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슬러 데몬 중 한 분인 손현수 선생은 두 아들도 함께 왔다.^^ 건강한 쌍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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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에 불밝힌 곳이 서프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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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서프 61"이란 이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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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맑고 산 좋은 고성은 심층수 생산지 중의 하나이고, Surf 61이 있는 곳의 주소가 "심층수길 61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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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 61의 메뉴판은 서핑용 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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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부터 이정열, 민병남, 손현수 데몬. 양우영 데몬은 KSIA의 행사 때문에 부득이 참석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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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은 고성애, 그 오른쪽은 케슬러코리아의 이경호 대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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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핏자가 나오고 내가 가져온 두 병의 와인 중 달콤한 디저트 와인부터... 또하나 1990년 중반에 나온 드라이한 좋은 와인은 나중에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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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 61의 내부. 전등갓이 예쁘다. 그런데 그 옆에 걸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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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식물이 카페 내 곳곳에 걸려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게 틸란드시아란 처음 보는 식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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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식물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아래 설명을 참조하실 것. 아주 재미있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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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장, 장식 효과가 있는 식물인데 공기정화 효과까지 있다니 금상첨화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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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옷의 미인 최재원 과장이 특별한 야식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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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배가 불러서 상시엔 많이 먹지 못 했는데, 특별한 맛이었다. 지금 이 사진을 다시 보니 막 식욕이 당긴다.ㅜ.ㅜ 지금 같으면 꽤 먹어댔을 듯한데...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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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금요일 하루를 마치고, 카페에서 가까운 케슬러코리아의 숙소로 향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이경호 케슬러코리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2018-05-19 토]  다시 전에 찾았던 왕곡마을을 찾기로...

 

토요일엔 아침도 안 먹고 송지호 북쪽에 있는 14세기 이후 계속 이어져온 함 씨, 최 씨 집성촌 왕곡마을을 찾기로 했다. 작년엔 수많은 감나무가 인상적이던 가을에 찾았었다. 이번엔 신록이 무성한 늦봄에 찾는 것이니 많은 게 달라져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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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나절의 송지호 해변 풍경이 궁금하여 바닷가로 나갔다. 전날과는 많이 다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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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저 섬도 궁금하다. 보트를 빌려타면 저기 가 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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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온 전날과 달리 햇빛이 쏟아지는 멋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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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변을 둘러본 후에 송지호 해변을 벗어나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갔다. 오래된 한옥 마을인 왕곡마을을 다시 보기 위함이다. 

 

참고: 600년 역사의 왕곡마을(고성군) 등 - 가을여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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