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6 06:11
그 마음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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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난 건 2002년 대학 역사강의 때였다. 아, 그게 벌써 16년 전이다.
오늘 밤 늦게 집에 돌아오니 아름다운 꽃바구니가 배달되어 있었다. 곱기도 하다.
근데 그는 현재 은퇴하신 아버지와 단 둘이 칠레 여행 중인데...
잘 해 주지도 못하는데 늘 정성으로 날 챙겨준다. 그 마음이 고맙다.
학교 교장선생님 이셨던 전모의 아버지와 전모는 이렇게 즐거운 남미여행 중이시지요.
그것도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를... 멋진 모습입니다.
전모는 대학생 같은 앳된 모습이네요. “아들, 아빠”라는 이 모자도 근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