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2018.05.15 22:53

안성의 고택들 - 3 / 안성 향교

profile
조회 수 187 추천 수 0 댓글 0

eyedaq.png pella.png

 

확실치는 않지만 보기에 안성시 중심가를 거쳐가는 것 같았는데...ㅋ 하여간 큰 시내 중심가를 가로질러 내비게이션이 보여주는 안성향교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anseong105.jpg

- 육교 옆에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New 안성"이라 쓰여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안성맞춤"이란 말이 나온 곳인지라...^^

 

anseong108.jpg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니 오래 됐음직한 느티나무가 하나 보입니다.

 

anseong106.jpg

- 안성향교입니다. 그런데 건물 모양이 특이합니다. 아래 쪽에 빈공간이 보이고, 그 위는 창이 있는 누각 같은 형태입니다. 아래쪽은 대장경이라도 보관하려는 것처럼 통풍이 잘 되게 만들어놨는데, 향교는 유교 윤리를 가르치던 곳이니 불교의 장경을 보관할 리도 없고...^^;

 

anseong107.jpg

- 하마 비.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표시인데, 이게 지금은 이 자리에 있으나 오래 전엔 이곳이 아닌 이곳보다 훨씬 앞에 세워져있었겠지요. 대개의 경우 홍살문 같은 것이 멀리 세워져 있을 때 그 옆에 하마 비가 서 있곤 하니까요.

 

anseong109.jpg

- 향교의 각 건물 위치를 보면 앞에 길게 누마루 형태의 건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긴 위쪽에 내삼문이 보이는데, 외삼문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오래 전에 있었다가 중간에 소실된 듯합니다.

 

anseong110.jpg

- 오른편으로 돌아가 봤습니다.

 

anseong111.jpg

- 출입문인 풍화루. 나중에 들으니 이 풍화의 의미가 학문을 펼친다는 것이라더군요. 

anseong112.jpg

- 왼편엔 안성향교라 쓰고, 오른편엔 유도회안성시지부라고 썼습니다.

 

anseong113.jpg

- 나무 기둥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저렇게 삭아있네요.^^

 

anseong114.jpg

- 풍화루의 기둥도 이런 모양. 세월이 느껴집니다. 

 

anseong115.jpg

 

anseong116.jpg

- 아까 그 느티나무가 내려다 보입니다. 

 

anseong154.jpg

- 밖에서 빈 공간으로 보이던 누마루 아래(1층). 역시 비어있습니다.

 

anseong153.jpg

- 누마루입니다. 무려 11칸에 달하는 긴 누마루입니다. 이곳은 휴식 공간으로 쓰인 곳이라 합니다. 

 

 

 

 

anseong117.jpg

- 학문을 가르치던 강당 건물인 명륜당이 보입니다. 학예사나 문화유산해설가로 보이는 분(왼편)이 찾아온 손님 두 분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anseong118.jpg

- 왼편이 누마루, 오른편이 유생들이 머물던 서재(서쪽 집)입니다.

 

anseong119.jpg

- 앞에 동재와 누마루가 보입니다. 집사람이 안성향교의 교화수석장인 정재균 선생님과 대화하고 있습니다. 

 

anseong122.jpg

 

anseong120.jpg

- 초등학생들을 위한 인성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군요.

 

anseong121.jpg

- 안성향교 교화수석장 정재균 선생님. 안성향교는 조선 중종대에 중등교육 기관으로 세운 것이라 합니다.

 

anseong123.jpg

- 명륜당 벽 위에 달린 액자들은 중수 기록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건물이니 많은 중수를 거쳤겠지요.(1532년 건립)

 

anseong126.jpg

- 동재의 굴뚝이 집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알고 보니 화재 방지를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그리고 굴뚝이 집 가까이 있으면 벽도 연기에 그을리게 되니...

 

anseong124.jpg

- 굴뚝의 연통은 땅밑에서 연결되는 것이지요.

 

anseong125.jpg

- 내삼문으로 향하는 정 선생님. 대성전으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anseong127.jpg

- 안성향교 내삼문. 문은 오른쪽 문을 통해 들어가고, 왼쪽 문을 통해 나오며, 중간의 문은 (귀)신을 위한 것이라고...

 

anseong128.jpg

- 모두 잠겨 있던 내삼문의 왼편 자물쇠를 따고 들어가셔서 오른쪽 문을 열어주시는 정 선생님. 

 

anseong129.jpg

- 오른쪽 문을 통해 들여다 보이는 대성전. 공자상과 여러 유교를 숭상하던 학자들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입니다.

 

anseong130.jpg

- 대성전 앞의 목단꽃은 이미 져버렸더군요. 세 개의 계단을 올라가는 방법도 내삼문 출입 방법과 동일.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데, 역시 공자상과 위패를 모신 중요한 건물인 만큼 좌우에 풍막(바람막이)이 달려있었다. 

 

anseong131.jpg

- 내삼문을 들어섰는데, 거기도 동재와 서재가 있습니다. 거긴 제사 도구 등을 보관한다고... 앞에 보이는 것이 동재.

 

anseong132.jpg

- 동재.

 

anseong133.jpg

- 멀리 서재가 보입니다. 

 

anseong134.jpg

- 대성전 계단을 오를 때는 위쪽 중간에서 엉덩이가 보이지 않도록 한 쪽으로 서서 올라야 한다고...

 

anseong135.jpg

- 아쉽습니다. 목단(모란)꽃이 피어있었더라면 훨씬 좋았겠는데...

 

anseong136.jpg

- 대성전 내부입니다. 신발을 신고 들어가도 되더군요.

 

anseong143.jpg

- 들어가 천장을 보니...

 

anseong140.jpg

- 중앙에 공자상과 위패가 보입니다. 

 

anseong141.jpg

- 옻칠에 금박으로 그린 공자상.

 

anseong142.jpg

- 위패를 덮은 박스를 들추니...

 

anseong137.jpg

- 내부엔 여러 위패가 놓여있습니다.

 

앞서 벽 앞에 놓인 공자의 위패 말고도 그 좌우 가까운 곳에 맹자, 증자, 자사, 안자의 위패가 놓여있고, 그 양쪽 뒤로 우리 학자들의 위패가 놓여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분들의...


박개채, 송시열, 조혼, 성곤, 이언적, 정여창, 정인후, 정몽주, 최치원, 유준갈, 감집, 감장생, 이이, 이황, 조광조, 김광필, 안향, 설총.

 

anseong138.jpg

 

anseong139.jpg

 

anseong144.jpg

 

anseong145.jpg

 

anseong146.jpg

 

anseong147.jpg

 

anseong148.jpg

 

anseong152.jpg

- 맹자의 위패.

 

anseong151.jpg

 

anseong150.jpg

 

anseong149.jpg

- 이렇게 위패 덮개를 들고 사진 찍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

 

정 선생님을 통해 안성향교에 관한 많은 얘기를 듣다 보니 12:30. 우리는 원래 계획한 대로 한 시에 맞춰 스파크골프클럽(SGC) 정모 장소인 골프존 카운티 안성 H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645 취미 아이스하키의 영웅, 웨인 그레츠키와 접사용 링 라이트(플래쉬), YN14EX 5 file 박순백 2018.07.04 464 0
2644 취미 허승 기장과의 드라이브 2 file 박순백 2018.07.01 501 0
2643 잡담 32,900원의 행복과 그 최고의 만족감 6 file 박순백 2018.06.27 516 0
2642 취미 물의 정원에 핀 꽃양귀비들 1 file 박순백 2018.06.20 675 2
2641 취미 소래습지생태공원의 풍경들 file 박순백 2018.06.20 208 1
2640 취미 당진 도시농부의 꽃대궐 file 박순백 2018.06.15 477 0
2639 문화 감동적인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6 file 박순백 2018.06.11 855 0
2638 취미 라벤더 축제엔 역설적으로 라벤더 향기가 없다. - 연천 허브 빌리지 file 박순백 2018.06.10 201 0
2637 사는 얘기 1970년대 초에 시작된 인연들을 만나다. file 박순백 2018.06.07 471 0
2636 취미 오랜만의 강원도 여행 - 3(고성 송지호 철새관망대와 어명기 전통 가옥), 그리고 청간정 file 박순백 2018.05.30 242 1
2635 취미 오랜만의 강원도 여행 - 2(고성 왕곡마을) file 박순백 2018.05.30 704 1
2634 취미 오랜만의 강원도 여행 - 1(강릉 엘 방코/동진교역, 커피커퍼, 그리고 송지호 Surf 61) file 박순백 2018.05.28 695 0
2633 사는 얘기 두 탕(?)을 뛴 토요일^^ file 박순백 2018.05.27 569 1
2632 사는 얘기 강아지의 세상도 우리의 세상처럼 돌고돈다. file 박순백 2018.05.25 240 0
2631 잡담 후배 정주와의 만남 1 file 박순백 2018.05.17 832 0
» 잡담 안성의 고택들 - 3 / 안성 향교 file 박순백 2018.05.15 187 0
2629 잡담 안성의 고택들 - 2 / 덕봉서원 file 박순백 2018.05.15 250 0
2628 잡담 안성의 고택들 - 1 / 정무공 오정방 고택 file 박순백 2018.05.15 194 0
2627 사는 얘기 형진이의 결혼식 file 박순백 2018.05.13 563 0
2626 잡담 다산유적지와 두물머리에 가다. file 박순백 2018.05.12 246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4 Next
/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