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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17:23

애프터 마켓용의 TPMS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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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02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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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프터 마켓(after market)용의 TPMS를 최근에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TPMS는 잘 아시다시피(?) 타이어공기압측정시스템(Tire Pressure Monitor System)입니다. 애프터 마켓용이라는 건 원래 차에 달려나오는 것이 아니고, 차에 없어서 나중에 시장에서 사들여 장착하는 제품을 말하는 것이지요. 최근의 애프터 마켓용 TPMS는 대단히 정교한 측정을 하고, 그걸 한 개의 작은 LCD 혹은 OLED 모니터 화면에서 보여주고, 문제가 있을 때는 점멸 표시와 알람 소리를 통해서 알려줍니다. 한 마디로 쓸 만한 제품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치하는 것도 복잡하게 하는 게 아니고, 자동차의 시거 잭에 꽂으면 그걸로 끝.(물론 자신의 차에 맞는 규격으로 기계를 설정해 주는 일은 초기에 해야겠지요

 

참조: http://www.drspark.net/index.php?mid=gadget&document_srl=3853365

 

어쨌건 전 차 구매시에 대리인의 실수로 TPMS 옵션이 빠진 채로 주문을 했고, 차에 나중에 TPMS를 설치할 수 없다고 하여 할 수 없이 그게 없이 한동안 차를 탔던 것입니다. 그러다 두 번 펑크를 경험했는데, 이 차의 특성상 펑크가 나면 타이어가 휠 외곽에서 영향을 받아 둥글게 찢어지는 일이 생기므로 비싼 광폭 타이어를 교체해야했던 것이지요. 그러다가 애프터 마켓용의 TPMS가 쓸 만하다는 소리를 듣고 구입해서 설치해 본 바, 실제로 쓸 만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그간 제가 TPMS를 사용하면서 경험한 사항들입니다. 제 차에는 차 문을 열면 그 옆에 아래와 같은 스티커가 보입니다. 차에 한 사람이 타고, 짐을 실었을 때 맞춰야 하는 공기압이 있고, 두 사람이 타고 짐을 실었을 때 맞춰야하는 공기압 설정치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저는 차를 혼자 타는 일이 많기는 하지만 설정치는 두 사람이 탈 것에 대비한 것으로 설정키로 했습니다. 스포츠 카의 경우에는 예전에 타던 걸 토대로 살펴보니 대개의 펑크 문제가 공기압이 클 때가 아니라 그게 적을 때 생긴다는 걸 경험했었기 때문입니다. 

 

911-psi.jpg

 

위에서 말한 대로 저는 오른편의 수치와 가깝게 선택했습니다. 36~44psi로 설정하면 되는데 하한선만 35로 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설정한다는 건 1인 승차시의 공기압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기압의 하한선과 상한선을 하한선은 1인 승차시 31이므로 그건 30psi로 설정했고, 2인 승차시의 상한선이 44이므로 혹 몰라서 그건 46psi로 정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포츠 카용의 광폭 타이어는 공기압 상한선이 50psi이니 그 밑의 수치로 결정하면 되는 것이지요. 

 

911-initial.jpg

- 처음엔 이렇게 설정했습니다. 타이어의 온도는 제가 사용하는 타이어가 60도 정도까지는 버티는 것으로 나와 있는 것 같은데, 평상 시의 온도는 위의 작은 숫자들로 표시되고 있더군요. 

 

날씨가 추웠던 초중반의 봄엔 이런 수치로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과 달리 네 바퀴의 공기압과 온도가 다 일목요연하게 표시되니 엄청나게 편하고, 또 안심이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걸 사용하면서 타이어의 공기압은 그리 자주 보충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전 스스로 공기압 주입기를 사용해 왔었고, 공기압 보충을 한 지 한동안됐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먼 길(고속도로 주행)을 갈 때는 한 번씩 보충을 해오곤 했었지요. 공기압을 보충할 때라야 당시의 공기압이 얼마인지를 체크하는 것이었죠. 매우 비과학적인 방법이었습니다.ㅋ 측정을 미리 못 하고 있었으니까요. 

 

DSC02730.jpg

- 이 경우 앞바퀴 표시에서는 설정한 것 이상으로 올라가도 알람이 안 울립니다. 이게 앞바퀴만의 상한선을 따로 설정하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뒷바퀴의 수치가 상한선(44psi) 이상으로 올라가면 숫자가 점멸하면서 알람이 울립니다.

어쨌건 초중반의 봄엔 별 문제 없이 이 TPMS를 사용했는데, 최근에 날씨가 여름 날씨처럼 갑자기 상승을 하게 되면서부터 문제가 생기더군요. 그 문제는 다름이 아닌 외기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타이어의 공기압이 더 강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서 있을 동안에는 괜찮은데, 무더운 날 달리면서 보니까 공기압이 아래와 같이 올라가는 것이었죠. 삑삑대는 알람과 함께 뒷바퀴의 초과된 공기압 숫자가 점멸하는 것이었습니다. 

 

tpms-39-49.JPG

 

그래서 앞바퀴와 뒷바퀴의 바람을 많이 뺐습니다.^^ 그래서 35~44psi로 설정했던 공기압은 현재 33~42로 내려왔습니다.(오늘은 비가 온 날이라서 외기 온도에 의한 공기압 상승은 없더군요.) 1인 승차시에 31~37psi이므로 이 정도면 적당한 것이겠지요. 그래도 하한선인 30psi는 그냥 두고, 상한선은 아주 무더운 날을 생각해서 46psi로 정했었는데 그걸 44psi로 맞춰놓은 상태에서는 금방 46psi를 넘어서 48psi까지 갔었기에 일단 48psi를 상한선으로 맞춰놓았습니다. 

 

tpms_9036.JPG

- 35~48psi로 설정해 놓은 저의 TPMS는 비가 오는 오늘 이런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TPMS의 문제가 공기압 하한선과 상한선을 정할 때 그걸 앞바퀴, 뒷바퀴로 구분해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운 날 앞뒤 바퀴의 공기압이 모두 39/39:49/48psi로 나왔을 때, 알람은 뒷바퀴의 공기압이 상한선을 넘을 때만 나오더군요. 그러므로 그런 상황을 미리 고려하셔야 합니다. 즉, 앞바퀴의 공기는 알람이 안 울리므로 경고음이 나면 즉각 앞바퀴의 바람을 빼는 조치를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위에서 지적한 문제점에 대해서만 유의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이 애프터 마켓용의 TPMS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이와 같이 상세한 정보가 나오는 built-in TPMS가 거의 없는 듯하고, 그 수치가 상시 표시되지 않고, 펑크가 나거나 일부러 설정치를 찾아보거나 하는 방식이기에 이런 장치를 하나 더 사용하는 것도 자동차의 안전 운전을 위한 조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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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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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 2018.05.08 14:19

    TPMS에서 상한치 설정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공기압은 섭시20도에서의 공기압이고.

    타이어는 달릴 수록 열을 받아서 공기압은 당연히 올라가거든요. 

    누가 일부러 공기를 넣지 않는 이상, 공기압이 인위적으로 올라가는 일은 없습니다. 

     

    33. 42 정도면 적히 타협하신 공기압인 것 같습니다. ^^

     

    공기압이 높을 수록 타이어가 지면과 닿는 면적이 줄어들게 됩니다.

    차량중량이 클 수록 면적이 넓어지구요. 

     

    그래서 탑승인원이 늘어나고, 짐이 많아지면 공기압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주로 혼자 타신다면, 여럿이 타는 공기압을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 profile
    박순백 2018.05.08 20:41
    지금은 날씨가 더워져서 적당히 공기압을 뺐음. 그리고 둘이 타는 일도 많아서 그에 맞춘 것이고...
    일단 TPMS가 항상 공기압을 보여주니까 무지 안심되고, 좋더라고...^^
    진작부터 설치해야 했는데... 차라리 내장 TPMS는 저 만큼의 정보를 항상 보여주는 게 아니어서
    외장 애프터 마켓용이 더 낫다고 생각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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