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름신 강림
2018.04.20 00:18

스키강습용 무전기 구입

조회 수 3046 좋아요 2 댓글 9

머리글의 지름신 강림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스키강습을 받을 때 강습생들 공용 무전기와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꺼려져 무전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무전기 구입을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두가지 기준들을 개인적으로 정했습니다.

 

1. 국내 제조 생활무전기 (고품질 중국산 무전기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생활무전기들 중에서는 저가 중국산보다 국내산들의 품질이 더 낫다는 의견들이 있었음)

2. 무게 100g 미만 (스키복에 넣고 다닐 것이므로 가벼운 것이 좋겠음)

 

처음에는 제가 요즘 강습을 받는 데몬스트레이터의 무전기(국내 제조)와 같은 브랜드 것을 구입할까 하다가, 문의한 판매처에서 비교적 고급 생활무전기로 보여지는 이테크 EX-423 무전기를 인터넷 쇼핑몰들 판매가에 비하여 약 5만원 정도 더 싸게 판매하고 있어서 이를 구입했습니다(제조사 이벤트인지 판매사 이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할인이벤트가 곧 끝날 지도 모르겠군요). 무전기 브랜드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테크가 국내 무전기 제조사들 중 제일 크다고 판매사로부터 들었습니다. EX-423은 2018년 4월 출시 제품인데 작고 가벼운 편(92g)입니다. 아래 일부 사진들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아래 경호원 이어폰 마이크는 아래 무전기 박스에 포함된 것이 아니고 별도로 구입한 것입니다. 택배로 구입할 수 있었지만 판매사 위치가 그리 멀지않아 방문구입했는데, 사용상 주의점 설명과 무전기 테스트도 친절히 해주셨습니다.

 

그나저나 조만간에 새 스키부츠 구입기를 올릴 듯 합니다.

 

IMG_4381.jpg

 

IMG_4383.jpg

 

IMG_4385.jpg

 

IMG_4388.jpg

 

♥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Dr.Spark     멍게  
Comment '9'
  • profile
    Dr.Spark 2018.04.20 14:24

    편하고 좋은 부츠를 구입하게 되시길 빕니다.^^

    스키를 잘 타거나 즐겁게 타려면 가장 중요한 게 부츠라고 생각됩니다.

    발이 아프면 스키고 뭐고 즐겁지 않지요.

  • ?
    호박님 2018.04.20 15:07
    감사합니다, 박사님. 발만 한 번 넣어본 부츠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려고 하니, 혹시 발이 많이 아프게 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스키잉에서는 부츠가 제일 중요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 profile
    Dr.Spark 2018.04.20 21:03
    요즘은 인터넷으로 구입을 해도 신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반품할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겠지요. 일단 부츠는 산 후에 아주 오랫동안 신어보고 움직여보지 않으면 나중에 직접 사용하면서 아플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상온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막상 스키장의 영하의 날씨에서는 많이 수축하여 발이 아파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인터넷 구입 후 여러 달이 지나 스키장에서 사용해 보니 아플 경우는 할 수 없이 그걸 성형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요즘은 이너 부츠 성형은 기본이고, 그걸로 안 되는 경우에도 아우터 쉘을 성형해 주는 곳이 많으니 그 땐 그렇게 하세요. 어떤 문제이건 아우터 쉘 성형으로는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우터 쉘은 성형 후 테스트해 보고, 그걸 세 번 정도까지는 문제 없이 성형할 수 있습니다만, 그 이상은 힘든 것 같습니다. 물성이 변하고, 또 같은 곳을 너무 늘리다 보면 파손되기도 하더군요.
  • ?
    호박님 2018.04.20 21:18
    감사합니다, 박사님. 해당 부츠를 갖고 있는 매장을 방문해서 10분 이상 신어보고 다시 한 번 판단해보려고 합니다. 겨울에 발이 심히 아파지면,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성형도 고려해보겠습니다.
  • profile
    Dr.Spark 2018.04.21 17:46
    신어보실 때는 양쪽을 다 신어보시고, 버클을 발이 저리도록 단단히 채운 상태로 10분이 아니라 30-40분 정도 계속 걸어다니는 테스트를 해야합니다. 사실 그걸로도 모자르죠.
    그런다고해서 샵에서 유별나다고 싫어하지는 않을 겁니다. 왜야하면 그렇게 철저히 테스트한 분들은 나중에 신발 안 맞는다고 바꾸러 오지 않을 태니까요.
    버클을 최대한 강하게 조이셔야합니다. 상온이기 때문에요. 겨울엔 많이 수축합니다. 그래서 미리 최대한...
  • ?
    호박님 2018.04.22 01:26
    말씀 감사합니다, 박사님. 잘 참고하겠습니다.
  • ?
    커피맨 2018.04.24 23:48
    구매하신 무전기 가볍고 음질도 좋습니다
    용평 기준으로 골드 슬로프에서 대화 내용이
    핑크 슬로프까지 들립니다
  • ?
    호박님 2018.04.27 20:39
    그렇군요. 이번 겨울에 용평에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 ?
    콜라캔 2018.04.25 14:06

    중국산 바오펑 무전기 가성비 정말 좋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10199 잡담 '장터' episode 5 file 신동원 2008.03.20 3757 423
10198 단상 9월 그리고 편지. 3 서종수 2009.09.04 3125 294
10197 잡담 D - 74 랍니다.^^ 9 조일희 2010.08.30 3191 178
10196 여행 후기 Dr. Spark Columns' SOM & YEP에서 경품 받은 자. 16 정선희 2008.12.11 2897 136
10195 잡담 Dutch Marines vs. Korean Marines 15 이민주 2010.05.13 3687 160
10194 기타 GS 강촌배 아토믹 윌슨 농구대회 결과!!! 김세영 2006.02.06 2906 565
10193 감사 WCT 무료 클리닉 '기로기 클리닉' 후기^^<사진/강습까지 완성 버젼> 20 신명근 2006.02.13 3863 196
10192 -_- [ 19세 이상만 ] 3 file 이수웅 2008.02.14 7864 558
10191 사진 [5월 21일] 갓산 비 안 오나요? - 셋째 날 (1) 3 고성애 2011.05.22 2207 102
10190 사진 [SOM/YEP] 인증샷 외의 사진들 15 노기삼 2008.12.12 2995 159
10189 여행 후기 [사진] 베트남 출장기1. 4 신명근 2006.03.22 4141 464
10188 여행 후기 [사진] 베트남 출장기2, 3 신명근 2006.03.22 5469 531
10187 단상 [수필 연작] 너무도 사랑하기에 너희들을 보낸다. [최종편] 10 윤용호 2007.12.29 3396 358
10186 단상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IX] 밀라노 최대의 성채,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 Sforza Castle) 2 2 고성애 2010.07.17 2531 264
10185 단상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XV ] 이탈리아의 숨은 보석, '산 위에 있는 고향' Bergamo! - 1 1 고성애 2010.08.17 2497 315
10184 단상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XVII] 베로나(Verona) 숙소의 스릴(thrill)과 서스펜스(suspense) 1 고성애 2010.08.23 1799 172
10183 단상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XVI] 이탈리아의 숨은 보석, '산 위에 있는 고향' Bergamo! - 2 3 고성애 2010.08.17 2549 244
10182 단상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XXXI] 누가 피렌체 두오모 위에 거대한 돔을 올릴 것인가? - 2 1 고성애 2011.06.20 1763 160
10181 단상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XXX] 르네상스의 꽃이자 피렌체의 살아있는 역사, 두오모 - 1 고성애 2011.05.12 2133 141
10180 잡담 [잡담] 한 번 만들어 본 카본... ^^. 27 이민주 2011.12.14 2834 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510 Next
/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