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file
조회 수 322 추천 수 1 댓글 6

eyedaq.png pella.png

 

"가끔은 두물머리에 가서 그곳의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보자."고 집사람과 얘기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말을 실천하고 있다. 

 

DSC01998.jpg

- 4월 10일(화) 두물머리 풍경

 

원래 이 날은 집사람이 수청리 벚꽃을 보러(실은 촬영을 하러) 가자고 한 날이다. 그러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에 올림픽공원에서 스케이팅을 하며 보니 이미 벚꽃이 많이 졌다. 벚나무의 붉은 이파리가 돋아난 나무도 많았다. 퇴촌에서 가까운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수청리 혹은 귀여리 일대의 벚꽃들은 다른 곳보다 좀 늦게 피는 게 일반적이라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가 보기로 했다. 

 

DSC01983.jpg

- 암사리로 가는 길 옆에도 많은 벚나무들이... 

 

DSC01984.jpg

- 하지만 여기도 벚꽃의 절정기는 좀 지난 듯했다. 일주일 전이 최전성기였을 것이다.

 

DSC01987.jpg

- 암사리의 뒷길이다. 88대로로 향하는...

 

수철리로 가는 길에 먼저 두물머리(양수리)에 들르기로 했다. 아래는 두물머리 주차장에서...

 

DSC01989.jpg

- 전에 두물머리 주차장에서 이렇게 사진을 남긴 일이 있었기에 또다시 한 장을 찍어봤다. 차창에 비친 우리들의 모습이다. 

 

DSC01990.jpg

- 자목련이 피어있다.

 

DSC01992.jpg

- 산수유 아래 집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있다.

 

DSC01995.jpg

- 산수유 사이로 400년된 두물머리의 느티나무가 보인다.

 

DSC01997.jpg

- 두물머리의 벚꽃은 한창이다. 여긴 강바람이 차서인가?

 

DSC01999.jpg

- 카메라의 Picking color 기능으로 노란색만 남긴 사진을 찍어봤다.

 

DSC02000.jpg

- 흑백의 배경에서는 흰 벚꽃도 튄다.

 

DSC02003.jpg

- 사진에 그림 같은 효과를 살짝...

 

DSC02004.jpg

- 이게 보통의 사진이다.

 

DSC02005.jpg

 

DSC02006.jpg

 

DSC02007.jpg

- 얼음이 사라진 두물머리의 풍경은 많이 다르다. 하지만 아직 봄의 녹색은 잘 보이지 않는다. 강변의 능수버들은 연초록으로 변하기 시작했던데...

 

DSC02008.jpg

 

DSC02012.jpg

- 민들레

 

DSC02011.jpg

- Picking yellow color.

 

DSC02009.jpg

- 이제야 겨우 지표면 일부에서 봄을 느낄 수 있다.

 

DSC02013.jpg

- 녹색의 수초가 무성하려면 아직 멀었다.

 

DSC02014.jpg

 

DSC02015.jpg

 

DSC02016.jpg

 

DSC02017.jpg

 

DSC02019.jpg

- 오른편 멀리 귀여리의 벚꽃 늘어선 도로가 보인다.

 

DSC02020.jpg

- 두물머리의 세 개 카페 중 가장 왼편에 있는, 가장 장사가 안 되는 카페 공감은 이날 문을 닫아놨다.ㅜ.ㅜ 항상 손님이 잘 안 보이는 가게였는데, 폐업을 하려나?

 

DSC02021.jpg

- 중간의 가람(강) 카페에 들러 카푸치노 한 잔을 시켰다. 밖에 집사람이 찍은 사진을 리뷰하며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창안에서 불렀으나 못 듣고 다시 큰 느티나무 쪽 방향으로 가는 중이다.

 

DSC02023.jpg

- 이 가람 카페엔 처음 들어와 봤는데, 전에 밖에서 보면 사람들이 이렇게 창가에 놓인 의자에 앉아 밖을 보면서 옆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었다.^^ 

 

DSC02026.jpg

- 드디어 저 편에 한 커플이 자리를 차지했다.

 

DSC02028.jpg

- 연지의 연꽃과 수초들은 겨울을 지내고도 갈색 줄기만 보이고 있을 뿐이다.

 

두물머리에서 양평을 거쳐 다리를 건넜다. 그리고 그곳에서 수청리 방면으로 달렸다. 자전거인들의 성지(?)와도 같은 "홍가네 수퍼"를 지나 산길로 접어들었다. 그곳은 길 양편에 벚나무들이 3천 주나 들어서있는 수청리-귀여리간 도로(12km)에 속한다. 

 

DSC02031.jpg

- 수청리 도로에 들어섰다.

 

 

DSC02033.jpg

 

DSC02034.jpg

- 가다가 오른편의 휴게소 앞에 주차를 했다. 가끔 이 길을 달리다 쉬어가는 곳이다. 어떤 때는 카페가 운영되기도 하고, 야외 화장실이 있는 곳이다.

 

DSC02035.jpg

 

DSC02036.jpg

 

DSC02038.jpg

 

DSC02039.jpg

 

DSC02040.jpg

 

DSC02041.jpg

 

DSC02042.jpg

 

DSC02043.jpg

- 멀리 남한강 줄기가 보인다. 

 

DSC02044.jpg

 

DSC02045.jpg

- 이 길은 자전거인들에게 분원리 자전거길로 잘 알려진 길이기도 하다.

 

DSC02047.jpg

 

그곳 방죽에 솟아난 많은 쇠뜨기를 보았다. 옅은 핑크색의 생식경이 올라와 있다. 쇠뜨기는 포자낭의 홀씨가 바람에 날려 생식한다. 그래서 봄이면 먼저 이런 생식경이 올라오고, 포자가 날아간 후에 녹색 개체인 영양경이 올라오는데, 그것은 바닷가 모래밭의 함초처럼 생겼다. 

 

DSC02051.jpg

 

DSC02058.jpg

 

DSC02055.jpg

- 쇠뜨기 생식경을 한웅큼 채취했다.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본 대로 이걸 데쳐 간장조림을 해 볼 참이다. 전에 함초 모양의 쇠뜨기 영양경으로 반찬이나 튀김을 해 먹는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이런 생식경으로 반찬을 만드는 건 그 영화에서 처음 봤다. 그 맛이 궁금해서 한 번 만들어보는 걸로...ㅋㅋㅋ

 

DSC02056.jpg

 

DSC02057.jpg

 

DSC02059.jpg

 

DSC02060.jpg

 

DSC02063.jpg

- 귀여리 길을 거쳐...

 

DSC02066.jpg

- 도마삼거리에서 왼편으로 향한 산 길에도 벚꽃이 만발했다.

 

수청리를 떠나 도마리, 남한산성 입구, 산곡을 거쳐오면서 느꼈다. '아 우리나라엔 벚꽃이 지천이로구나...' 길옆에 심은 나무의 대부분이 벚나무인 걸 이번에야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벚꽃의 계절에 드라이브를 많이 하지 않았던 듯하다.

 

 

 

 Comment '6'
  • profile
    최구연 2018.04.12 22:33

    다음 주 화요일에 어머니 모시고 분원리 가기로 했는데 좀 늦은 감이 있네요.

    서종쪽의 북한강 벚꽃은 좀 더 오래가니 그리로 가야겠습니다.

     

    벚꽃이란 녀석은 개화기간이 짧아서 시간 맞추기가 참 어려워요.

  • profile
    박순백 2018.04.13 00:04
    그러게 벚꽃은 만개 기간에서 일주일만 지나면(특히 중간에 비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 버리지.

    서종이나 청평댐 건너편 길 같은데도 벚꽃이 많은 것 같던데...
  • ?

    20180415_125512.jpg

     

     

    4월 15일 서종방면 벚꽃 상황입니다.

    아직은 좀 남아있고..혹시 잔차로 가신다면 바닥에 벚꽃잎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조금 신경 쓰시는게 좋겠습니다.

  • profile
    박순백 2018.04.17 15:42
    오늘이 바로 화요일일세.^^ 최 선생이 어머님 모시고, 가평 에덴벚꽃길 구경 간다고 한 날.

    윤철수 선생이 올린 벚꽃 사진은 벌써 잎이 많이 돋아난 상태이고, 서울 근교 대부분이 그런 상황이지만
    가평 에덴벚꽃길은 이보다는 훨씬 나은 상태이니 괜찮을 지도 몰라요.
    가평 가는 길 중간에서 본 다른 벚꽃들은 서종 방면의 벚나무 상황보다도 더 안 좋아요.
  • ?
    윤철수 2018.04.17 18:06
    서종면쪽으로 가신다길래..참고 삼아 올렸는데 바로 오늘 가시는날이네요..^^;
  • profile
    박순백 2018.04.18 14:41
    최 선생이 화요일에 갔다와서 아래 글의 댓글에 여러 개의 사진을 올렸어요. 한 번 보세요.^^

    http://www.drspark.net/index.php?document_srl=3848941&mid=sp_freewritin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624 사는 얘기 힘들 때 위로가 되는 것들 중에... 박순백 2008.08.01 734 17
2623 사는 얘기 흰 수염 갈대풀 file 박순백 2009.12.07 678 19
2622 사는 얘기 흠......갑자기 메뉴가 바뀌었다~!!(우울모드) 이상준 2006.11.03 508 26
2621 사는 얘기 흠.. 절묘하네요. 유인철 2006.04.06 313 19
2620 사는 얘기 흠.. 절묘하네요. 유인철 2006.04.06 310 13
2619 잡담 흔적, 에어로 다이내믹스 file 박순백 2013.02.05 897 9
2618 문화 흑단 오카리나 제작과정 취재기 2 장선희 2006.08.21 5619 960
2617 사는 얘기 휴대폰 유감 4 안동진 2005.11.11 5847 894
2616 사는 얘기 휴가는 즐거우셨습니까. 남재우 2006.08.04 468 13
2615 취미 휴가 첫 날: 금진항의 지피지가를 방문하다. 2 file 박순백 2017.07.27 1100 2
2614 취미 휴가 둘 째 날: 안목커피거리의 커피커퍼를 방문하다. 5 file 박순백 2017.07.27 745 2
2613 사는 얘기 휴가 다녀왔습니다. 신명근 2006.08.10 396 10
2612 단상 휘트먼 풀잎 창간 150주년을 넘어서_평화전사 1 최재원 2005.10.04 4221 867
2611 사는 얘기 후속 드라마. 박순백 2006.05.23 457 15
2610 사는 얘기 후불제 민주주의,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민주주의?? 권위주의?? 독재국가?? 안중찬 2011.06.22 623 37
2609 사는 얘기 후불제 민주주의, 어제 내린 눈 취급 받았던 민주주의와 유시민과의 만남... file 안중찬 2011.06.18 526 50
2608 사는 얘기 효과가 있다 없다하는 음이온 팔찌 file 박순백 2011.06.07 1085 16
2607 사는 얘기 회사에서 듣는 노래와 아포지 DAC file 박순백 2011.06.03 970 14
2606 사는 얘기 회사 주차장의 고양이들 file 박순백 2009.11.05 379 16
2605 사는 얘기 회사 야머(Yammer) 공지로 쓴 것. file 박순백 2011.12.23 1040 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2 Next
/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