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요즘 한류, 특히 K-Pop을 위시한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중남미 등으로 뻗어나가는 건 잘 알려진 일이지요. 가끔 Youtube의 동영상들을 보는데, 유럽의 라트비아에서 찍은 동영상(원래는 TV에서 방영된 것)이 있더군요. 그걸 보니 참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심심한 분들은 시간날 때 한 번 보시라고...^^ 이 동영상에 출연하는 배우나 그를 초청한 가족이나 다 꿈같은 경험을 하는 게 재미있습니다.
라트비아는 우리와는 친숙하지 않으나 이제 우리에게도 멋진 여행국으로 꼽히고 있는 발틱 3국(Baltic countries) 중 하나이죠.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의 그 세 나라는 미인이 많기로도 소문난 곳인데, 유럽 역사에서는 강대국들에 둘러 싸여 비운을 많이 당했던 나라들. 그래서 유럽인들도 우리와 같은 한이 있다면 그 발틱 국가의 국민들이 그러할 것이라고...
이 동영상에 나오는 허정민이란 배우는 전 잘 모르던 사람인데, 착하고 귀여운 친구인 듯합니다.(그런 사람들의 특징인 촌티도 조금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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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이 유창한 한류 팬 세명을 라트비아 시장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그녀들 집에 예정에도 없는 하룻밤을 초대받는다는 건 너무 우연이 겹치네요.
아마도 미리 섭외를 한 설정일 듯 합니다.
그러나 처음 만난 이후로는 자연스러운 진행이네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라트비아는 소련 연방 시절부터 문화 강국이었죠.
라트비아 출신 유명 음악가가 많습니다.
마리스 얀손스, 기돈 크레머, 안드리스 넬슨스 & K. 오폴라이스 부부
특히 뛰어난 소프라노나 메조도 많죠.
이네사 갈란테, 엘리나 가랑차...
그리고 요즘 대세인 마리나 레베카
https://www.youtube.com/watch?v=JPdRyO2I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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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 박사는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어요.^^
순진한 난 유 박사의 글 도입부에 있는 "설정"일 것이라는 건 생각조차 못 했는데...^^; 그럴 수도 있겠어요.
근데 살다보면 그런 우연 같은 것이 몇 개나 겹쳐서 그게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라 생각되는 일이 적지 않던데... 하긴 그것 자체가 "신의 설정" 아니겠어요? 신은 저 라트비아 여행의 PD와 같은 존재이니...^^
ㅎㅎ 재밌게 잘 봤습니다. ^^ 저런 프로가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