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판
2018.02.23 12:39
엣지 잔량 확인방법
조회 수 1751 좋아요 0 댓글 6
유관으로 확인이 어떻게 가능한지요?
가능하다면 방법을 좀 알고 싶습니다. 고수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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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전 엣지각을 이야기할 때 보통 88도 87도 이렇게 이야기 하시길래 스키 플레이트에서 베이스 부분까지의 각이 그런줄 알고 플레이트와 바인딩의 간격이 많이 남을수록 엣지가 많이 남아 있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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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88도냐 87도냐 하는 것은 대개 바닥면과 날 옆면의 각을 말합니다. 바닥에 조금 보이는 날의 면도 각을 주는데, 각 주는 것을 베벨링이라고 하며 그것까지 합한 것이 스키 날의 전체 각이 되지요. (옆날 각 몇 도, 바닥날 몇 도라고 합니다.) 옆날 88도에 바닥 날 1도면 88+1=89도가 되지요. 옆날 각을 더 주려면(예각으로 하려면)날 끝에서 윗부분을 더 깎으면 되니 바닥은 건드리지 않지만, 각을 더 크게 (더 둔각으로... 그래도 합 90도 이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하려면 날 끝을 깎아야 하니까 바닥에서 보이는 날 폭이 그만큼 깎여 없어집니다. 그래서 "날이 많이 남았다"는 것은 바닥에서 보는 양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스키 플레이트 또는 플레이트가 아니고 그냥 스키입니다. 플레이트는 스키의 판과 바인딩 사이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판(plate) 모양 부품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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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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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 중 팁 하나 드리자면 스키의 탑부분 에지의 양과 나머지 부분의 에지량을 비교해 보시면 좀 쉽게 비교됩니다.
보통 스키의 탑부분(제일 앞 기준)은 에지정비를 해도 갈아내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출고시의 에지의 양이 그대로 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예를 들어, 스키 탑부분에 가드가 없으면 그 부분을 기준으로 하고 가드가 있는 스키의 경우 가드 바로 아래부분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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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 진짜 이런건 교본 같은데는 안나오는 내용이겠죠? ㅋㅋㅋ 스키도 공부해야될게 너무 많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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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의 날(엣지)는 원래 육안肉眼으로 보는 겁니다. 가끔 손으로 만져볼 필요는 있지만, 다른 도구 필요 없습니다. ^^;
출고시에는 스키 종류에 따라 1~3mm로 다른데, 스키 바닥 쪽에서 보아 대략 0.5mm 이상이면 타는 데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가장 날이 좁은 경기용 스키도 새 스키일 때 날 폭이 1mm는 되니, 남은 날이 0.7mm 미만이라면 너무 많이 탔거나, 날 각도를 자주 바꾸었거나, 일상 정비할 때 필요 없이 많이 날을 깎아 내어 수명이 많이 줄어있는 상태라고 보아도 됩니다. 정상적인 일상 정비를 해 온 스키라면 날이 정비로 인해 0.5mm 깎이는 데는 십여 시즌 걸릴 거니까요. 중고로 스키를 구입할 때 날이 너무 얇게 남아 있으면 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