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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
2018.02.20 10:59

역시나 무주는 어영부영이네요... ㅠㅠ

조회 수 2387 추천 수 19 댓글 13

 웬만하면 눈팅만 하고 글을 안 썼었는데 분한 마음에 글을 안 쓸 수가 없네요. 저는 무주덕유산리조트 회원권도 가지고 있고 무주를 베이스로 10년째 스키란 취미를 즐기고 있는 스키어 중 한 명입니다. 무주를 베이스로 하는 분들은 느끼시고 있을 겁니다. 요 몇 년새 무주를 떠나 강원도권으로 베이스를 옮긴 스키어들이 많다는 것을...

덕분에 올 해는 한층 텅텅 빈 슬로프를 주말에도 즐겁게 스킹하고 설 연휴기간에도 신나게 스키를 즐겼습니다.

그런데 이게 독이 되었을까요? 2월 17일에는 레이더스 하단까지 올라가는 리프트를 정지시키더니 2월 19일부터는 만선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리프트를 아예 폐쇄하네요. 이제 만선에서는 미드피크에서 내려오는 슬로프밖에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3월 1일부터는 만선베이스를 닫는다고 합니다. 올해처럼 추운 날씨면 최소한 3월 중순까지는 충분히 갈 거라 예측했는데 그 예측을 부영은 여지없이 박살내 버리는 군요. 헐...

더군더나 만선 스키하우스 락커에 짐을 놔두고 있는 여러 스키어, 보더들은 만선에서 짐을 꺼낸 뒤 설천으로 이동해서 슬로프로 나가야합니다. 

고객불편은 둘째 치고 이러한 내용들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문자 알림 등 고객한테 알린 내용이 아니고 스키장의 그날 촬영한 사진들이 올라오는 무주스케치란 섹션에 짤막하게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는 글이었습니다.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스키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완전히 나몰라라하는 처사인 거 같습니다. 하긴 지난 주말 만선카페테리아 옆에 있는 CU편의점에 음료수 사러 들어갔더니 진열대가 텅텅 비어있고 흡사 재고소진하기 위해 판매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결국 이런 식으로 시즌이 끝나는 군요. 왜 무주리조트는 항상 시즌이 끝날 때 기분이 좋지 않게 끝나는 지 모르겠네요. 조그만 신경쓰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텐데... 무주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한 스키어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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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3'
  • ?
    김재현 2018.02.20 11:04

    저역시 무주를 이용하는 한사람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자구요 3월2주차 폐장 이건 규칙아니겠습니까? ㅎㅎㅎ

  • ?
    이훈 2018.02.20 11:07
    근데 만선을 이렇게 일찍 클로즈 했던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만선에 락커가 있는데 이번 주말 만선 마지막 스킹하고 짐을 다 빼야할 거 같습니다... ㅠㅠ
  • ?
    최종호 2018.02.20 11:07

    대회때문에 일 년에 한두 번씩 무주를 가면서 느낀 것.


    1. 환경은 정말 좋다(하이원 용평 무주 순)
    2. 시설낙후(투자를 안 하는 듯 20년전과 바뀐 게 없음)
    3. 서비스 정신 전무(카페테리아 쉬고 있는데 점심시간이라 복잡하다면서 쉬는 사람은 나가라는 방송하더군요)

    오늘 영호남배대회 참가하러 가는데 그닥 기대는 없습니다
  • ?
    김한영 2018.02.24 21:04
    만선 초급코스인가요 펭귄?
    리프트 2인용 탑승인거 보고 컬쳐쇼크 겪엇습니다.
  • profile
    장봉헌 2018.02.20 11:38

    무주 시즌권 이용자로서 저 역시 씁슬합니다.

     

    이번 시즌은 32회 갔는데 지난주부터 특정 리프트 운행 안 하고 연휴 마지막날엔 더더욱 가관이었죠.

     

    말씀처럼 공지는 온데간데 없고 스케치에 짤막하게 운영상황을 적어 내보내는...

     

    그나마 이번 시즌엔 눈이 제법 내려 지난 시즌 보다 좀 더 즐겁게 탔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 ?
    이성 2018.02.20 14:09

    지난주 만선은 코러스도 닫고  초보 리프트도 닫고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닌데 리프트가 절반으로 줄어드니 기본 대기가 30-40분이고...

    리프트는 느려터진데다가 시트는 다 찢어진 거 보수도 안 하고 있고

    녹이 잔뜩 슬어있는 리프트하우스 밑의 관리요원들도 피로에 쩔고 불만토로하는 고객들에 치어

    친절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고...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더러운 부영...

     

    일요일 하이원을 처음 가봤는데 직원들이 웃으며 일하는 걸 보고 문화충격 받고 왔습니다.

  • ?
    변강덕 2018.02.21 08:59
    어제 급으로 무주를 다녀왔습니다.
    하이원을 베이스로 하는 저로써는 무주의 운영에 어이가 없더라구요.
    이렇게 넓고 아름답고 다양한 슬로프를 가진 스키장을 관리 소홀?로 발길을 끊게 만들다니...
    사회적으로 시끄러웠던 부영이지만 하나하나 정비를 해서 다시금 환영받는 무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profile
    김만주 2018.02.21 13:31

    무주에서만 20년을 스키타고 있는 스키어 입니다..집이 대전이라 어쩔수 없이 어항속의 금붕어 신세 입니다. (야간을 주로 이용해서..ㅡ.ㅡ)

    그냥 글만 읽으려다  딱 몇 줄만 적겠습니다...

    어영부영.... 얼른 망해서  더 좋은 회사에서 무주 인수하여 최소한  립트 정지할까? 스키장 언제 끝날까??  하는 그런 걱정 없이 스키를

    즐길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근데.. 서비스 개판. 슬롭상태 개판.. 

    거기다가 인터넷에서 보니  엄청나게 해드셨던데... 그것도 서민을 상대로...

     

    그런데도  아이러니 한 건 몇년동안  무슨 경영인 대상을  매년 최우수로 받는 답니다..ㅋㅋㅋ   진짜 아이러니 함..

     

  • ?
    김홍태 2018.02.23 03:53

    저도 회원이자 무주시즌권자 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왜 악날한잣만 골라 하는지..고객과의 의견수렴 이나 편의성 같은것은 아예 개무시해버리고 오직 이익창출에만 혈안이되어.구조조종이랍시고 직원들 대거 짤라내고 또 리프트 기게실 직원 다빼돌려서 골푸장으로 보내고

    움직일 직원 없다고 스프링시즌 건의도 묵쌀하고 전혀 고객입장을 이해하려고들 하질 안습니다,스키회원축제도 슬그머니 없애버렸죠

    올해는 눈이 많이와 슬로푸가 너무너 생생한데 3년 전부터터 일방적으로 3월1알 퍠장일로 정해놓은거같습니다, 시퍼헐게 살아있는 래상당과 레하단 그리고 점프 파크에 쌓아둥 구 산만한 눈덩이들을 더들 어떻하실러는디,,,폐장할때ㅔ 하더라도 익스프러스는 돌려야지 일방적으러  퍠쇠하니 이번주말 라이너 리프터는 안봐도 아수라장이 될터이~~ㅠㅠ 제발 부영이 무주에 손털고 나가야 할텐데..부영회장과

    진정서를 미끼로 딜을 한번 해야하지않을까? 아니면 고령에 수감생활하다 옥중별세 할수도있으니 이참에 무주는 아예 손을 터시지요.

     

    곧 수많은 동호인과 시준권자 주변 사업자 주무부처인 무주군에서 무슨 대책을 세울것입니다,

     

     

     

     

     

     

    잘라

  • profile
    정현대 2018.02.23 08:06
  • ?
    윤영근 2018.02.24 17:23

    무주시즌권 8년차입니다. 말나온 김에 막말 좀 하겠습니다.

    진짜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부영 이전 대한전선 시절에도 불만은 있었지만 이 정도로 막장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뭐 부영은 "우린 고객 서비스고 나발이고 전혀 관심없으니 오고싶음 오고 말고 싶음 말아라, 우린 아쉬울 것 없다"이런 마인드인 것 같습니다.

    개장은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하면서 폐장은 가장 빨리 하고 그 나마 한창 시즌 중에 슬로프, 리프트 운영 대폭 축소하면서 변칙운영하고..그러면서도 시즌권 가격은 전국 최고이고...ㅜㅜ  도대체 경영대상인가 지랄인가는 무슨 기준으로 탄 것인지 어이가 없네요. 이번에 부영 회장 이중근씨 조세포탈과 횡령혐의로 구속됐는데 그 경영대상 수상관련해서 비리가 있는지도 수사해봤음 좋겠습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봐도 부영은 레저스포츠 관련 사업을 운영할 의지도 자격도 없는 것 같습니다.

    살다살다 이렇게 개판 쓰레기 마인드로 장사하는 기업은 처음 봅니다. 하루빨리 다른 기업에 매각하고 무주에서 꺼져줬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전정범 2018.02.26 10:26

    오늘 당직근무후 내일 기선전 열리는 웰팍으로 넘어갔다가 3월1일에 복귀 예정인데

    3월1일에 만선폐장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제 야간스킹을 마지막으로 시즌락커에 있는 짐을 다 빼왔습니다

    짐을 빼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혹시나해서 리프트권 발권창구가서 물어봤습니다.

    3월1일부터 만선 폐장인데 만선에서 설천넘어가는 리프트도 운행안하고 모두 중단이냐고 물어봤더니

    역시나 만선에 있는 모든 리프트가 중단된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근데 참 희안한게 저는 정말 착한 표정으로 최대한 정중하게 이걸 물어보는데 여직원 표정이 갑자기 딱 굳어지더라구요.

    아마도 제가 개진상이라도 부리려고 물어본줄 알았나 봅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화내고 욕할려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시즌락커 짐을 빼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그것때문에 물어본거다라고 얘기를 해줬습니다. 그제서야 긴장된 표정이 풀어지는걸 보면서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에효~~~ 참 늬들도 뭣같은 쥔장 밑에서 일하느라 손님들한테 평생 들어먹을 욕 다 들어먹구 고생이 많겠구나...나도 솔직히 쌍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지만 늬들이 무슨죄겠냐...그냥 위에서 까라면 까는거겠지...'

    부영은 무주리조트를 인수하고 제대로 운영하려는 마인드는 전혀 없습니다.

    애초부터 의지를 가지고 리조트 운영을 하려고 인수한게 아니었지요.

    헐값에 매각된 리조트를 통해 자금세탁과 탈세를 목적으로 인수했다는 썰(?)은 리조트 근처 업체들과 지역 로컬들에게는 이미 더이상 비밀도 아닙니다. 실제로 이미 횡령과 탈세혐의로 이중근 회장은 구속된 상태이죠.

    암튼 그래서 어제 저녁스키를 마지막으로 짐을 다 빼고 차에다 실어놓고 담배한대를 피면서 하늘을 쳐다보니 달도 참 밝고 별도 반짝반짝하고 근데 만선하우스에서 나오는 노래는 왜 그렇게 죄다 슬픈 노래만 틀어놓던지...갑자기 울컥 하더군요. ㅠ_ㅠ

    이딴식으로 계속 운영할거면 그냥 다른 업체에 매각해줬으면 싶건만은...

    근래 2년간의 운영행태는 정말 가지고 있는 회원권도 똥값되기전에 얼른 팔아야하나 고민이 될 정도의 행태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어휴~ 진짜 한숨만 나옵니다. ㅡ,.ㅡ

  • profile
    조상진 2018.02.26 19:49

     네. 이젠뭐 ...더이상 떨어지 곳도 없는 무주 입니다...

      매년 만선베이스는 골프장 오픈일정때문에 2월 중순에 프리웨이를 닫았습니다...

    이젠뭐 만성이 되니....쯥...얼릉 다른곳에 넘겨졌으면 하는 바렘뿐입니다...

    참고로 이제 주말마다 리조트 타 부서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리프트에서 근무하시는 아주 웃지못할 모습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지난 주말에는 참 보는 저도 안타깝더군요...과연 타부서 직원들이 자의로 특근(??)을 할까요??

    부영이 인수하며 매년 벌어지던 일들이라서....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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