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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문화, 예술의 서종(면)

 

 

서종면 문호리의 “테라로사”에 왔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크기를 자랑하는 카페이다. 박이추 선생과 더불어 강릉을 한국 커피의 본향으로 만든 바로 그 커피 팩토리의 서종점.
원래는 지난번 두물머리 방문 시에 들렀다 월요일 휴무라 되돌아 온 “문호리 팥죽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두물머리에 갈 참이었다. 그런데 팥죽집과는 인연이 없는지 이번엔 그 집이 수-금 설날 휴무라고 닫혀있다.ㅠㅠ
결국 서종면의 한 한식당에서 보리굴비 정식에 해물전, 감자전을 콤비로 시켜 점심을 먹고 거기서 멀지 않은 테라로사에 온 것이다. 이미 이곳에 자리잡은 지 3년이고, 작년에 리노베이션을 했다는데... 희한하게도 이 커피샵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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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들렀다가 월요일 휴무라서 되돌아온 "문호리 팥죽"집을 찾아 다시 길을 나섰다. 양수리를 지나 서종면으로 접어드니 "서종"임을 나타내는 큰 간판이 보인다. "자연, 문화, 예술의 서종"이란... 그리고 그 오른편의 간판은 문호리 수상시장(River Market)을 소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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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던 길에서 U턴을 하여 문호리 팥죽 주차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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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얼마 전에 이사해 온 새로운 사이트. 문 옆에 문호리 팥죽집을 가능케 한 봉이 김선달의 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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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ㅜ.ㅜ

아, 이건 뭐... 월요일은 월요일 휴무이고, 그래서 목요일에 갔는데 수/목/금 설날 휴무라니...ㅜ.ㅜ 할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전에 들르곤 했던 서종 인터체인지 위쪽의 소리마을 한정식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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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보니 원래의 "문호리 팥죽"이 나타난다. 그 앞엔 이전 안내 배너가 차에 가려있고... 아래는 몇 년전에 들렀던 문호리 팥죽이다. 봉이 김선달의 팥죽 관련 설화 하나를 토대로 만들어진 집인데, 이젠 꽤 유명해 졌다. 현대의 마케팅은 역시 "스토리 텔링"이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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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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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의 문호리 팥죽 문옆에 있던 봉이 김선달 조상은 이렇게 낡아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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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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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서도 한참을 달려 소리마을 한정식집 앞에 왔는데, "설날 휴무."^^ 그래서 그 건너편의 "부자네 한정식"이란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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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이 영광에 갔을 때 거기서 먹은 보리굴비가 좋았다면서 이곳에 가자고 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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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깔끔한 반찬들이 펼쳐진다. 보리굴비 정식 하나를 집사람이 시키고, 난 파전과 감자전을 시켰다. 주인이 양이 많지 않겠냐고 하는데, 일단 시키고 봤다.^^ 남으면 싸가기로...(결국 양이 많아서 전들의 일부를 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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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전들이 나왔고, 이건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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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굴비 정식의 굴비가 나왔는데, 난 이건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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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깔끔한 집이었다. 음식은 맛이 있었고... 아주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집이었다. 식사를 끝낸 후에 문호리의 테라로사 서종점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3년전에 생기고, 1년 전에 리노베이션을 했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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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강릉의 테라로사처럼 공장형 건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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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테라로사 커피점이 아닌 식당 등도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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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위쪽이 테라로사 커피이고, 왼편의 골목엔 다른 건물들이 보였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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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로사 커피 오른편에는 무슨 화장품 판매장 같은 것과 베이커리가 있었다. 테라로사 커피는 입구 왼편에 와인샵이 있기도 했다.

 

이제 3년이 된 테라로사 서종점. 거기서 느낀 것은 헤이리 건너편의 "프로방스" 비슷한 기분. 머지 않아 이곳도 프로방스처럼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그래서 다양한 외부로부터의 입점샵들이 들어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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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로 들어가는데... 역시 분위기가 강릉 테라로사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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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비슷한 곳. 카페의 사이즈가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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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큰 카페이다. 손님들은 넘치고... 테라로사 서종점에 들어서는 중. — 함께 있는 사람: 고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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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장 스탠드 같은 저 구조도 강릉점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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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주문하려면 오른편 중간에 보이는 사람들처럼 줄을 서야할 정도이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은 것도 희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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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을 올라가니 거기도 테이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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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오른쪽 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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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왼쪽 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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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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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로사에서 우리가 자리 잡은 곳은 2층. 테이블이 육중한 무게의 철제로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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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두 잔의 카푸치노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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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rarosa & Dr. K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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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로사의 커피컵 홀더엔 아름다운 스노우보더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원한다는 문구도...테라로사에서 고성애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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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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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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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을 내다보니 멀리 북한강이 보인다. 리버 마켓이 열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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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으로 나가다가 테라로사 콤플렉스에 속한 다른 매장들을 살펴봤다. Fo my daughter는 버거를 파는 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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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점과 와인바, 그리고 양식당 등이 있다.

 



 

또 두물머리

 

 

 

지난 목요일에 리버마켓(River Market)으로 유명한 문호리에 들러 점심을 먹고, 테라로사 서종점에서 커피를 마신 후 다시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 두물머리(양수리)에 갔다. 아주 추웠던 그 전주에 비해 꽁꽁 얼었던 얼음이 살짝 풀리니 풍경이 조금 달라졌다. 계절의 변화에 풍경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걸 느꼈다.
두물머리의 조금 달라진 풍경을 늦은 오후에서 초저녁 가로등이 불을 밝힐 때까지 감상했다. 역시 몇 년에 걸쳐 한국의 100경을 꼽을 때 3경에 포함되었다는 두물머리는 매력이 있었다. 가까운 곳에 있으니 자주 찾아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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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찾은 두물머리. 강추위가 느껴지던 지난 월요일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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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살짝 풀렸는데, 그에 따라 경치에서 오는 느낌이 조금 달라졌다.

 

봄이 되면 강의 수초들로 파랗게 변하고, 저 느티나무에도 잎이 피어난다. 돛배는 황포 돛을 펼쳐 올릴 것이고... 그 땐 전혀 다른 풍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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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lfie도 남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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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얼음이 약간 풀려있는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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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겨울. 역시 수면에 얼어붙은 물은 부피가 늘어나서 강 기슭으로 밀고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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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둘이 와서 Love 사인을 만들고 추억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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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남이 물안개로 피어오르는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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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날이 저물어 간다. 두물머리를 찾은 연인들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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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물머리 Photo point이다. 액자 안에 들어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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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넘어가는 중이다. 그 긴꼬리를 두물경 쪽에 길게 드리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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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도 추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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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작 두물머리는 남한강 물이 대부분이고, 이 두물경이야말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이다. 남북 합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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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물경 표석 뒤에 새긴 시이이다. 역시 남북 얘기가 나오다보니 북에 둔 고향에 대한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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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물머리를 찾은 두 친구가 느티나무를 뒤에 두고 사진을 찍는 중이다.(액자에 앉은 아가씨가 무척 미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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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자 속 사진(?)엔 두물머리의 400년된 보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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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물머리 강변 기슭엔 이렇게 얼음이 밀려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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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에 들어가지 말라는 주의 표지가 있었지만, 여긴 기슭이라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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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들. 왼편에 모노포드에 세워둔 휴대폰이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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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물머리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 함께 있는 사람: 고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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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녁이 되니 휘황하게 불을 밝힌 가람 카페. 근데 그 왼편의 카페 공감은 손님이 없어서 문을 닫았다.(이상하게도 두물머리의 세 카페 중 공감만 장사가 잘 안 된다. 갈 때마다 그 집만 손님이 없거나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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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이 찾아오자 두물머리는 이런 풍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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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전과는 또 다른 풍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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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과 만경 카페가 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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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양평으로 향하는 용담대교의 불빛이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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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초저녁 풍경은 다르다. 멀리 세 개의 카페들이 불을 밝혔다. 공감, 가람, 그리고 만경(맨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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