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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정보 게시판 #2 / 예전 정보 게시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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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지도요원 티칭2 검정 후기

201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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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정일자 및 장소 : 2018년 2월 10일(토)~2월 11일(일) 비발디파크
 
2. 검정종목 및 코스 : 패러렐 롱턴(힙합2 우측 상단), 스탠다드 숏턴(힙합2 좌측 중단), 카빙롱턴(힙합1), 종합활강(힙합2 우측 중상단)
 
3. 일정 
   (1) 2/10(토) 접수자 명단 확인 및 BIB 수령, 채점기준 설명 및 공지사항, 이론시험
   (2) 2/11(일) 8시 전주자 출발(슬로프는 7시부터 개방), 1050명 응시에 4개 조로 경기 진행
        - 카빙롱턴 : A→C→B→D
        - 종합활강 : B→D→A→C
        - 패러렐 롱턴 : C→A→D→B
        - 숏턴 : D→B→C→A
 
4. 채점 포인트 
  - 패러렐 롱턴과 카빙은 최소 5턴 이상
  - 카빙에서 엣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감점이 크니 차라리 스탠다드로 타라
  - 종합활강에서 각 기술에 대한 점수보다는 전환 포인트를 많이 본다
  - 패러렐에서 기울기를 먼저 쓰면 감점
  - 숏턴은 정확한 폴체킹 타이밍과 체중 이동을 확인 
 
5. 검정 후기
17/18 시즌이 시작된 이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질문이 "올해는 레벨 2에 응시하세요?"였다. 나의 대답은 항상 자신감 없이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였다. 그 이유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모굴을 부담스러워해서 레벨 2를 회피한다고 들었는데, 나 역시 같은 이유에서 그런 불확실한 대답을 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시즌부터 거의 매일 스키를 같이 타던 장혜인 양이 얼마 전에 모굴을 타다가 넘어져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는데, 모굴 트라우마(모굴에서 어깨 골절상을 당했던)가 채 사라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 소식을 접하고 나니 모굴은 더욱더 기피 대상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실력이 부족했던 4개 종목을 한 시즌 안에 완성시키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레벨 2 검정은 당분간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실력이 부족한 사실을 알고 있는 이상 무작정 들이대기는 싫다.)
 
그래서 모굴이 없는 티칭 2(이 또한 많은 사람들이 티칭 2 검정에 응시하는 이유라고 한다) 검정에 응시하기로 결정하였고, 이후 사람들이 질문을 하면 "저는 레벨 2 대신 티칭 2에 나갈 거예요."란 대답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티칭 2는 점수가 짜기 때문에 레벨 검정보다 더 어렵고, 레벨 3도 많이 낙방한다고 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도전해보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레벨 2 이후에 또 다른 경험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티칭에 응시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숏 턴만 플러스 점수를 받고 나머지 종목은 전부 마이너스가 나왔다. 변명처럼 말하자면 듣던 대로 점수가 심하게 짰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대명은 경사가 별로 세지 않기 때문에 채점 시 기본 -3점부터 시작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레벨 2 자격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점수가 너무 안 좋게 나와 4개 종목을 다 보기도 전에 집에 가셨다는 분들도 있었고, 중간중간시험을 잘 봤는지 물어보면 인상이 궂은 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분들도 계셨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보기 좋게 합격한 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앞에 말한 내용들은 전부 핑계로 들릴 수도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이번 점수가 내 실력을 말해주었다는 생각을 한다. 시즌 초부터 집중 연습을 했던 숏 턴은 생각만큼 높은 점수가 나오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결과에 만족을 한다. 숏 턴이 가장 자신 있던 종목이었기 때문에 내가 속했던 A조의 첫 종목이 숏 턴이었기를 바랬었는데, 불행히도 가장 마지막 종목이 되어버렸다. 1,000명의 사람들이 내려간 슬로프다 보니 빙판이 되어버렸고, 첫 3~4턴까지는 잘 잡지 못하다가 이후부터 빠르게 감을 잡아서 무난하게 내려갔다. 
 
하지만 연습을 등한시했었던 카빙 종목 점수는 심하게 낮았다. 시즌 시작부터 검정 전까지 숏 턴에만 집중하다 보니 카빙 연습을 20번도 못 했었던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작년 레벨 2 때보다 점수가 현저히 낮았고, 내 스킹을 지켜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정말 못 탔다고 했었다. 비록 검정 전날 1:1 족집게 과외를 받긴 했지만, 연습량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제대로 타지 못하는 건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다행인 것은 작년과 달리 속도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진 것이다. 레벨 2 때에는 속도를 무서워하며 타는 흉내만 간신히 내서 그만한 점수를 받았었는데, 앞으로는 두려움 없이 많이 타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또 숏 턴처럼 열심히 연습하면 될 거야"라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패러렐은 심적으로 큰 부담이 없는 종목이었고, 주변에서 무난하게 탄다는 말을 들어왔었는데 예상외로 낮은 점수가 나왔다. 소식통이 전해준 말에 따라 "나는 딱 점이야"라며 나름의 위안을 삼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 점수는 내 실력이다. 
 
첫 종목이었던 카빙롱턴에서 최하점을 받고 나니, 마음에 있던 부담감이 눈 녹듯 사라지면서 마음이 굉장히 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숏 턴과 패러렐만 자신 있었기 때문에 시험에 합격할 거란 기대감도 별로 크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이 편해졌고, 또 다른 경험을 쌓는다는 의미에서 많은 위안이 되었다. 
 
이번 시즌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총 45회의 스킹을 했다. 스키를 타면 다음날 항상 에버노트에 스키 일기를 작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카운팅이 가능하다. 스키를 타면서 어떤 연습을 했고, 부족한 점이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면서 다음 시간에는 어떤 방식으로 연습할지를 상세히 적었다. 또한 폴라리스(스또 멤버들이 만든 스타힐리조트 스키 동호회) 멤버들이 촬영해준 영상을 데몬 영상과 비교를 해가며 나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그대로 따라 해 보려고 노력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며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내 영상을 보면 결코 만족할만한 자세가 나오지 않아 고민이 많았었는데, 시험을 보기 1주일 전쯤 한 데몬의 숏 턴 영상을 보던 중 갑작스러운 깨달음이 와서 그날 저녁 퇴근 후의 연습에 적용을 해보았더니 사람이 달라졌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동안 다리만 뻗어서 숏 턴을 하다 보니 삼각 다리가 나왔고, 스키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었던 고질적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그동안 수없이 봤던 그 영상의 데몬이 스키를 따라가서 밟고 있는 모습이 눈에 갑작스럽게 들어오게 된 것이다. "정확한 체중이동을 통한 투 폴라인"을 그동안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나의 스킹 변화에 가장 큰 모티브를 주신 강지영 데몬님의 강습이 있었기에 기본기에 충실한 스킹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에 웅진에서 1:2 강습을 강 데몬님께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에는 설명해 주시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강습을 받았었던 것 같다. 그때 설명해 주셨던 내용을 이번 시즌 강습에서도 많이 강조하셨었는데 마치 처음 듣는 것처럼 "아하! 그렇군요!"라고 하면 데몬님이 그건 이미 웅진에서 설명드렸던 내용이라고 하시며 웃으셨기 때문이다. 강데몬 님은 이해가 쉬운 설명과 함께 내 스킹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정확한 지적을 해주시면서 어떤 방식으로 연습을 해야 되는지를 상세히 알려주셔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한다.
 
'스키도 과학'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원리를 이해하고 타는 스키와 그렇지 않은 스키는 그 결과가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지난 레벨 2 검정 낙방 이후 데몬들의 스킹 영상을 보면서 많은 연구를 했었고, 어떤 원리로 그런 동작이 나오는지 많이 고민했었다. 특히 숏 턴만은 17/18시즌에 완성 시키겠다는 집념을 가지고 거기에만 온 정성을 쏟아부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은 카빙 연구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기본기가 충실해야 상급 기술 습득이 수월해진다는 점도 항상 기억을 하고 기초 연습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나의 숏 턴 동영상 2개를 올려본다. 첫 번째는 시즌 초반의 모습이고, 두 번째는 가장 최근의 스킹 모습이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아 나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스키는 평생 스포츠가 될 것 같다. 앞으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오래 탈 수 있도록 간절히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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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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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권 2018.02.12 19:07
    티칭2 벽이 높긴 높은가보네요~ 레벨2이신 분들도 대다수 떨어지신걸 보니... 시험 환경에도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는 피드백이 많이 보이던데 악조건 속에서 고생하셨네요~
    저도 내년엔 검증받고 싶은 마음에 응시를 해볼 계획인데 어지간히 잘타지 않고선 힘든게 확실한가보네요 ㅜㅜ
    훌훌 털어버리시고 남은시즌 안전스킹, 즐스킹 하세요~^^
  • profile
    신정아 2018.02.13 09:15

    경험을 쌓아서 발전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계신다면 무조건 응시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단 나가보신 후 내 스키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파악을 하시고, 거기에 맞추어 부족한 점을 하나씩 채워나가시면 됩니다. 첫 술에 배부를리 없고, 로마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차곡차곡 쌓아가다보면 결실의 계절이 반드시 돌아옵니다. 화이팅 하세요.^^

  • ?
    주재혁 2018.02.12 20:08
    힘내시구요.
    참고로 전 레벨2만 4번 봤습니다.
    이정도는 모든 스키어에게 당연한 수순이니 얼른 엊고, 대신 이 점수를 맘에 담고 나가시면 내년에 좋은 결과있으실겁니다.
    그래도 스프링때 모글밭에 들어가실거죠?ㅋ
  • profile
    신정아 2018.02.13 09:19
    주재혁 선생님! 일단 티칭2 검정 합격을 축하 드립니다.(짝짝짝~~)
    제가 듣기로는 주쌤이 기초의 신이라고 하시던데, 역시 기본기가 충실해야 상급자가 되나봐요.

    사실, 티칭2 검정 합격은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번시즌내내 갈고 닦았던 숏턴 점수가 얼마나 나오는지 너무 궁금했었고, 또 티칭 검정장 분위기는 어떤지도 알고 싶었거든요.

    스프링때는 초보코스에서 살살 타볼까 생각 중입니다. ^^
  • ?
    주재혁 2018.02.13 10:21
    누가 그런 망언을....ㅋㅋ
    진정한 기초의 신은 이정환 횐님이십니다.
    정아씨도 실력을 키우고 싶으시면 이정환 님에게 강습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거의 자리가 다 찼다고 합니다. ㅋㅋ
  • profile
    이정환 2018.02.13 11:02
    중급반 : 레벨3 3명(마감)
    초급반: 레벨2 4명(마감)
    기초반: 레벨1이하 (아직 한 자리 남았음)
  • profile
    신정아 2018.02.13 11:12
    이정환 님의 댓글을 보니 신빙성이 좀 떨어져 보이네요...ㅋㅋㅋㅋㅋ
  • profile
    신정아 2018.02.13 11:11
    저.. 정말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지... 진심 이십니까?
  • profile
    이정환 2018.02.13 11:38
    주재혁씨를 죽일까요? -,-
    내가 저 사람 때문에... OTL..
  • profile
    하성식 2018.02.13 14:28
    어라라... 이 멘트는 내건데.
  • profile
    신정아 2018.02.19 17:54
    지난 토요일에 제게 하셨던 말씀을 듣고 이변님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장 영업때문에 시즌 중 11회밖에 못 오셨다는......
  • profile
    이정환 2018.02.20 20:09
    정아쌤이 이제 저를 이해하기 시작했군요.
    박사님이 이 글을 보시면 "이거 큰일이다"라고 하실 듯.
  • ?
    홍흥도 2018.02.13 03:20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첫 영상은 엘리시안 인가요?
  • profile
    신정아 2018.02.13 09:20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영상 다 스타힐리조트 입니다.^^

  • ?
    smooth스키어 2018.02.13 08:59

    아~ 저랑 같은조 이셨네요. ㅋㅋ 저도 마지막 종목이 숏턴이었는데.. 완전 빙판이었죠. ㅋ

  • profile
    신정아 2018.02.13 09:21
    아하! A조셨군요!! 출발대부터 빙판이어서 많이 당황했었죠. 검정은 잘 보셨는지요?
  • profile
    방형웅 2018.02.13 09:53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저처럼요. ㅡㅡ;;

    신정아 선생님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즐스킹~안전스킹입니다!! 화이팅!!

    웰팍 챌린지 정상에 가면 어디선가 '방쌤~' 하고 부를 것 같아서 한 번씩 두리번 거립니다.ㅎㅎㅎ 

  • profile
    신정아 2018.02.13 11:13
    방쌤도 은근 노력파인 것 다 알아요~(숨은 고수)
    그리고 스타힐 폐장하면 웰팍으로 갈거에요. 또 한번 기대해 보세요.ㅋㅋ
    끝까지 화이팅!!~~^^
  • profile
    방형웅 2018.02.13 11:35
    누가 그런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유언비어를...ㅠㅠ
  • profile
    강정선 2018.02.15 07:35

     

     

    시험 준비하고 치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요즘 후배중에 티칭에서 패러렐 턴 -4점 받은 사람도 있고해서 동영상 후반  13분 경에 한 번 넣어 봤는데

    저 정도면 몇 점 나올까요?

  • profile
    신정아 2018.02.19 09:12
    안녕하세요 강정선 선생님. 티칭2 검정 패러렐에서는 정확한 외향경 자세가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업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가면서 스키를 폴라인으로 자연스럽게 낙하시키며 바깥 스키로 하중 이동을 한 후 턴을 개시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압의 시점도 더 빨라야 할 것 같고, 허리와 고개를 더 세우고 조금 여유 있는 턴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티칭2 교본과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 드렸습니다.^^(ㅋㅋ)
  • ?
    최봉환 2018.02.16 11:06

    공지에 올라온 점수표를 엑셀로 옮겨서 합격률 계산해보니 실기는 대략 20%쯤 될 것 같더군요..

     

  • profile
    신정아 2018.02.16 13:29
    [퍼온 글]
    총 응시자 : 1048명
    합격자 : 195명
    합격률 : 18.6%

    여기에서 실기면제자 18명
    실제 실시응시자 합격자 : 177명
    합격률 : 16.9%...


    준강분들 레벨3 분들 빼고 레벨1, 티칭1 분들의 합격률이 한자리수 대 일듯...
    고로...이번 검정의 점수는 엄청나게 짠게 확실했네요...

    패러럴 최고점 : +5점
    카빙롱턴의 최고점 : +6점
    숏턴의 최고점 : +7점
    종합활강의 최고점 : +10점
  • profile
    도현진 2018.02.18 19:24

    오호 숏턴 연습 열씸히 하시더니 숏턴에선 좋은 점수를 거두셨군요. 일단 축하드립니다. ㅋ

    저도 티칭 2 함 볼까 생각하다가도 스타힐에서만 타다가 머나먼 대명 가서 시험 봤다 괜히 떨어지면 시간도 너무 아깝고 또 창피할 것 같아서 그냥 버티면서 제 주변에 티칭 2 셤에 떨어진 레벨 2분들 약올리고 있다는 ㅋㅋㅋ

    근데 이렇게 점수가 짜다니 티칭 2 합격한 분들 대단하군요. ^_^*

    정아양도 내년엔 카빙 연습 열씸히 하시면 합격할 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ㅋ

     

  • profile
    신정아 2018.02.19 09:22

    감사합니다 도데몽님.^^ 작년에는 용평에서 검정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때 합격률이 30%대 였다고 합니다. 많은 추측들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스파이더배 기선전에 출전하기 위해 연맹 레벨2, 3 분들이 대거 검정을 치뤘기 때문에 합격률이 좋았다 내지는 용평의 경사도가(난이도) 높아서 그 점을 감안했다 등등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고 하네요. 

     

    이번 대명 검정에서는 슬로프 경사도가 낮아서 초보자인 저 또한 경사에 대한 부담이 없었는데요, 그만큼 많이 까다롭게 심사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대명에서 무조건 합격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아주 큰 오산이었지요.ㅋㅋ

     

    도데몽님도 꼭 도전해보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한 시즌에 한 종목씩 완성해 나갈 예정이고, 뚜렷한 목표가 있는만큼 스킹의 재미도 엄청나다는 점을 꼭 말씀 드리고 싶어요.^^ 시즌 오프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끝까지 안전스킹 하세요.

  • profile
    도현진 2018.02.19 12:38
    그러게요 역시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더 열심히 타게 되는 것 같아요 ^_^
    저도 내년엔 카빙 연습 열씸히 해서 함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ㅋ
    그럼 남은 시즌 건강하고 행복한 스킹하세요~
    참고로 전 스프링 모글이 있어서 이제 시즌 시작이죠 푸핫~ ㅋ
  • profile
    박용호 2018.02.19 17:00

     두번째 영상의 숏턴은 환상적입니다.^^      본문 중에 하신 말씀이... "'스키도 과학'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원리를 이해하고 타는 스키와 그렇지 않은 스키는 그 결과가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셔는데   저는 스키 이론은 완벽하게 이해 하는 데도 내  몸뚱아리가   과학적이지 못해서리..... ㅠ.ㅠ.

    남들 일년 걸리면 저는 십년 걸려서라도 기필코 하려고 마음 먹었으니  상관은 없습니다요^^*

  • profile
    신정아 2018.02.19 17:53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호쌤이야말로 될 때가지 하시는 오뚜기로 유명하시잖아요. 그래서 준강도 되셨구요.!!

    저는 스키장이 바로 집 근처라서 45회 스킹이 가능했었고, 직장인이다보니 주중에는 퇴근 후 2~3시간, 주말엔 토요일만 전일 주간 스킹을 했어요. 횟수가 많았던 것도 한몫 한 것 같아요.ㅋㅋ
  • profile
    신호간 2018.02.20 11:16

    음. 댓글 읽다 보니 정아 님과 정환 쌤께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요. 저도 주말엔 토욜에만 스킹하고 이번 시즌에만 일욜 오후에 가끔 스킹했는데요. 그리고 가끔 평일 야간을 타는데, 다음 방법을 쓰면 그렇게 자주 몇 시간 동안 스킹을 하지 않아도 최소한 실력이 줄지 않는 방법이 있는데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때, 책에서 배운 건데 준강 준비할 때 써먹었는데, 저한테는 적용이 되더라구요.

    반응과 적응이라고, 운동 실력, 특히 기술이 발전하려면 반응과 적응 단계를 거치는데, 체력, 근력, 민첩성, 유연성 등과 들이대는 겁없는 정신력이 갖춰졌다는 전제하에, 어떤 새로운 기술을 배우게 되고, 그걸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되었다 안 되었다 하는 게 50% 이상이 되면 반응 단계라고 합니다. 즉, 두 번해서 한 번 또는 두 번 다 되는 경우죠. 거기서 더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좀 집중해서 할 때 80% 이상 성공하면 적응 단계로 봅니다. 그러면 거의 본인 기술이 되는 거죠. 중요한 것은 반응에서 적응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어렵고, 중간에 공백이 생기면 그동안 연습한 만큼 실력이 유지되기는 커녕 후퇴하게 될 때가 많죠. 특히 직장 다니거나 일 때문에 시간 내기 어려운 경우 이걸 유지하기 어렵겠죠. 그런데, 인간의 뇌는 반응 단계에 도달하면 약 48시간은 그대로 보존이 된답니다. 즉, 최소 만 이틀은 유지가 되고 좀 길게는 삼 일까지도 가는데, 다음 방법으로 연습하면 매주마다 다음 단계 기술을 마스터하며 나갈 수 있습니다. 토욜에 새로운 기술을 하나 배웠으면, 그날 반응 단계에 이를 때까지 연습한다. 그걸 이틀 또는 삼일마다 스키장에 가서 연습한다. 월욜이나 화욜 야간에, 그 다음은 수욜이나 목욜 야간에. 6시나 7시부터 타서 연습하면 적응 단계에 가는데 수월해 지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을지라도 10분밖에 연습할 시간이 없더라도 이걸 거르지 말고 가면, 최소 반응 단계까지 간 것이 후퇴하지 않습니다. 두 번 중에 한 번이라도 적응 단계가 가능하도록 연습하고 혹시 두 번 다 충분한 시간이 안 되더라도 최소 반응 단계 이상이 유지되고, 스킹 기술이 희한하게 시간이 지나면 머리속에서 되새김질 되며 배울 땐 아리송했던 기술 원리가 더 자세히 이해가 되기에 도움이 됩니다. 제가 모든 운동을 이렇게 하진 않는데, 좀 마이 좋아하고 집중해서 하고 싶은 운동에 이걸 적용하면 확실히 실력이 늘고, 다른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죠. 

    그리고, 평상시에 사무실이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틈날 때마다 해 주는데, 저는 스킹 동작에 필요한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과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번갈아 가며 합니다. 계단에선 올라갈 땐 지그재그로 한 계단부터 시작해서 둘 셋 정도까지 뛰어 오르며 올라가고 내려갈 때도 한 계단에서 시작해서 둘 셋... 나중엔 긴 계단을 두 번에 나누어 뛰어내려가게 되더군요. 물론 사람들 없을 때....ㅋ.  한 번은 사무실에서 회전 선수들이 많이 하는 골반과 허벅지 스트레칭 운동을 하는데 사람들이 들어와서 본 사람들을 웃겼네요.ㅋ.  

    근데, 스키 친구분이 다치셔서 안타깝네요. 언릉 낫길 바랍니다. 

  • profile
    신정아 2018.02.20 17:03
    오!! 이런 좋은 내용을 알려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꼭 실천해 보겠습니다.

    * 50%성공(반응단계) : 새로운 기술을 배웠다면, 당일에 반응단계가 될 때까지 연습. 이 단계에 도달하면 뇌가 그 기술을 48시간 동안 기억하고 있으니 이틀이나 사흘 간격으로 꾸준히 연습.(단, 그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예전으로 후퇴하고, 적응단계로 넘어가는 동안 공백이 생기면 안됨.)

    * 80%성공(적응단계) : 거의 나의 기술이 되는 단계로, 반응단계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서 달성 가능.
  • profile
    천지욱 2018.02.26 00:29

    정아양~ 붙는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실력이라고들 합니다. 급히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내가 나와 함께 가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과연 내가 나와 함께 가고 있는가? 의욕만 앞선 다고 되는 일이 아닐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치지 않고 평생 즐길 수 있으면 좋겠고... 정아 양이야 발로 타니까 그렇지만... 저는 그저 스키 위에 몸을 온전히 잘 맡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바람이 불어오고... 그것을 맞고 꿈 같이 눈을 지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발바닥이 간질간질 그렇게 데려가주면~ 그냥 저는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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