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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Club Med) 홋카이도(北海道) 토마무(Tomamu) 스키 여행기

 

2018년 1월 19일, 금요일,  사호로(Sahoro) 스키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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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토마무에서 지낸 지 사흘 째인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파우더 스키의 성지로 유명한 클럽메드 사호로(Sahoro) 스키장에 가기로 했다.

 

커튼을 젖히니 어째 하늘에 구름이 끼어 있는 것이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사호로 스키장은 날씨가 조금 달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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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식사를 하러 메인 레스토랑으로 달려갔다. 더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오늘은 아침 메뉴들을 좀 사진으로 찍어 두기로 했다. 다양한 과일들을 찍고, 소시지, 베이컨, 스파게티, 각종 빵들과 메밀, 오믈렛, 샐러드, 와플 등 보이는 대로 찍기 시작했다. 시간이 부족해서 일식 코너에는 가 보지도 못 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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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애플을 멋지게 장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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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밖에는 스키스쿨 강사님들이 매직 카펫의 점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들도 설치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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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의 조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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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 대장님과 육 대표님, 백 이사님도 아침 식사 중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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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열심히 아침 식사를 즐겼다.

 

셔틀버스를 타고 30분만에 사호로 스키장에 도착했다. 아주 가깝다. 바람이 불고 눈까지 쏟아지는 스키어로서 반가운 날씨는 아니었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 스키 백에 스키를 넣고, 트렁크에 부츠와 헬멧과 고글을 넣어가지고 왔기에 부츠 가방을 따로 챙겨오지 않았다. 오늘은 타 스키장으로 가서 이동이 많기에 핸드 캐리어에 부츠와 장갑, 고글을 넣어 가기로 했다. 헬멧은 캐리어에 들어가지가 않아 손에 들고, 큰 카메라를 들고 짐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여자끼리 여행을 할 때의 어려운 점이 바로 이런 것이다. 무거운 짐을 여러 개 들고 오래 이동하는 것. 주영이는 스키 백에 바퀴가 없어 어깨에 메고 가야 했었기에 더 힘겨워했다. 할 수 없이 내가 스키 백 뒤를 들어주어 힘을 덜어주었다. 주영이는 앞으로 스키 여행을 할 때는 절대로 스키를 챙겨오지 않고 렌탈을 하겠다고 선언했다.(하지만 렌탈 스키 중엔 상급 스키는 찾기 힘든 게 문제이다.) 그럴만하다고 느껴질 만큼 오늘 이동은 많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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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클럽메드 베이다후에서 만나 친해진 GO 지니(진희경)를 클럽메드 사호로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감개무량했다. 지니는 베이다후를 떠나기 전 날, 칵테일 파티와 노래방 기기까지 동원해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해 주었었다. 조금은 마른 것 같은 지니의 모습에서 겨울 리조트 일이 여름 리조트 일보다는 많이 어렵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늘 환한 미소와 즐거운 웃음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전달해 주는 에너지가 넘치는 밝은 아가씨이다. 그녀의 재능과 끼와 붙임성과 친화력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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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조트 내에서 사용 가능한 리본 팔찌를 손목에 채워주는 사람은 클럽메드 베이다후에서 만났던 인도네시아 출신의 호남형 GO  아디(Adi)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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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 가이드 해 주랴, 리셉션 데스크 맡으랴, 몹시 분주한 지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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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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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지에서 파인애플 주스를 시켜 먹었는데 아주 맛이 있었다. 오른편이 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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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지가 햇빛이 잘 들어 밝고 널찍해 편안한 공간이어서인지 좀 더 머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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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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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부츠를 신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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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습생들이 아침부터 모이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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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호로 스키장의 코스 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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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 운행상황을 이렇게 한 눈에 파악하기 쉽게 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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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탈 샵이었는데 우리의 짐도 여기에 갖다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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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Jason)과 함께.

 

지니가 처음 올라가는 슬로프를 안내해 줄 클럽메드 사호로의 제이슨을 소개해 주었다. 렌탈 샵에서 일하는 보더라고 했다. 실력은 뛰어난데 아직 강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년수가 모자란다고... 지니에게 한글을 배웠다는데 지니가 작년 여름에 사호로로 발령을 받았으니까 1년 반이 채 안 되었는데 아주 곧잘 한국말을 한다. 한국에 여행을 갔었는데, 그 중 제주도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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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돌라에서 바라보는 클럽메드 사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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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눈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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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의 "도리이(鳥居)"다. 신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의미하는...

 

신도는 일본 기원의 종교인데 산, 돌, 숲 등과 같은 자연과 특정 인물을 신앙으로 믿는다. 이 세상 모든 것에 신이 깃들어 있다는 생각이다. 신사는 일본의 신이 사는 곳이고 예로부터 섬기던 자연이 있었던 곳이나, 신성한 의식을 행했던 곳을 기원으로 둔다. 신사의 입구에는 대개 도리이가 있다. 신의 세계와 인간이 사는 세계를 구별하는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홍살문과 유사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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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참 많이도 내렸다. 역시 홋카이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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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만난 꼬마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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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호로 스키장은 흡사 한국 스키장과 같은 모습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 이렇게 강습 대열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것도 한 반 인원이 한국과 같은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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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돌라에서 제이슨이 우리가 타야 할 리프트와 앞으로 탈 슬로프를 체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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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가팔라보인다. 이곳은 정규 슬로프는 아니고, 보더들이 파우더를 즐기기 위한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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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많이 와서 시야가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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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에서 저 위 상단까지 달려라 달려. 죽어라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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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과 주영이가 강아지들처럼 눈이 많이 오니 스키를 타다 말고 신이 났다.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니 더 신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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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진을 찍는 수많은 순간들을 제이슨은 맨 앞에서 달려가다가도 기다려주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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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을 타고 내가 내려온 쉬프르(spur/스키를 탄 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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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묵화 한 컷.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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