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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17:16
[백종훈] 초딩 모글리스트 정대윤 - 실력은 초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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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wrote:
프리스타일 모글 정대윤 선수
초등학생에서 이제 중학생이 되는 대윤이를 이번 지산오픈챔피언쉽에서 또다른 관점에서 보게 된다.
실력이 뛰어난 초등학생 선수이고 열심히하는 어린 선수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본 대윤이는 그 이상이었다.
경쟁심, 집중력, 과감함, 배짱 등 웬만한 성인선수를 능가함을 보여줬다.
비시즌 트렘폴린과 킹스의 시설에서 연습했던 콕1080이라는 기술을 대회 결선 마지막 런에서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다. 왜냐하면 대윤이가 눈에서는 아직 한 번도 시도하고 연습하지 않았던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런에서 승부수로 콕1080을 시도하고 비록 약간의 모자람으로 랜딩에 실패는 했지만 거의 완전한 기술을 보여줬다는 사실이다.
이런 뛰어난 어린 선수를 보면서 안타까운 것은 지금 당장 눈앞의 성적과 기록만으로 국가대표 선수들만을 지원하는 것보다 향후 가까운 미래를 내다보고 이런 어린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키고 후원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스포츠 발전에 더 큰 이익과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국가, 협회, 기업들이 조금만 멀리 보고 우리나라의 스포츠 발전을 생각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대윤아~ 이번 지산오픈챔피언쉽의 진정한 챔피언은 바로 너다.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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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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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플립도 엄청난 높이와 안정적인 랜딩으로 완벽했죠.
마지막 런을 못 보고 온 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