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드립니다.
몇 년만에 타는 스키라 일단 혼자서 감이라도 잡아본다고
지산 오픈 이후 주말마다 다니고 있습니다.
아들은 강습보내 놓고 혼자 이리 낑낑 , 저리 낑낑하고 '있던 차에
1월 7일 일요일 정오 쯤에 7번 슬로프에서 아주 부드럽고 우아하게 타시는 분이 계셔서
저분 뒤에 따라 다니면 폼이라도 눈에 익히겠다.' 싶어
양해를 드렸습니다. "뒤에서 좀 따라 다녀도 되겠습니까?" 하고...
스키 타는데 뒤에서 잘 못 타는 놈이 따라다니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양해를 드렸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시고는
심지어 두어 번 같이 슬로프 내려오면서 강습 같은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제가 집에 갈 시간을 놓쳐 급하게 인사만 드리고 오면서
통성명도 못 해서 죄송합니다.
쓴 커피 한 잔 대접하고 이야기 더 나누고 싶었는데
선생님 말씀듣느라 집에 갈 시간을 놓쳐 급하게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본 사이트에 자주 들르시는 듯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고,
담에 지산에서 뵙게 되면 인사드리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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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렇게(↓) 타시는 분이셨을 겁니다.
http://cafe.naver.com/ski4season/2346
저와 같이 강습을 받고 계신 분인데
어제 지산에 갔다가 위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10여년전 진작 레벨 II를 따셨고
김창근 살로몬 데몬 문하생 모두에게 잘 알려진 실력파이십니다.
환갑을 훌쩍 넘기셨는데 체력이나 열성이나 스키 실력이나...
제가 도저히 넘볼 수 없는 경지에 계신 형님이십니다.
(그나저나 저렇게 잘 타시는데 왜 계속 강습을 받는지
해마다 같이 강습을 받는 저도 잘 이해가 안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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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은 카페에 가입을 해야만 볼 수가 있는가 봐요.
윤x섭 선생님이시고
화요일 야간에 강습이 있으니오시면 항상 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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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날 윤선생님과 얘기 나누느라 아들놈 강습 끝난거도 모르고 늦게 가서 , 아들놈한테 타박을 당하기는 했지만 , 커피한잔 대접못하고 이름도 못 알려드리고 온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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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신철 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숏턴 팍팍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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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부터 이유없이 귀가 먹먹하고 잘 들리지 않기를 반복해서리
어제 귀 잘본다는 신촌의 이비인후과 가서 청력 검사를 했더니
돌발성 난청 보다는 노인성 난청이 더 의심된다고,
스테로이드 포함 여러가지가 포함된 약을 지어주며
남들보다 좀 이르지만 혹시 보청기를 껴야할지 모른다네요.
아마 어릴 때 1년 이상 맞았던 스트렙토마이신 부작용인가 봅니다.
아홉수는 무사히 넘겼다 했는데,
환갑 막 지나자마자 노인성 난청에, 보청기라...
박원장 기원처럼 급경사에서 팍팍 숏턴 타려면 아직도 멀기만 한데...ㅠ.ㅜ
이제는 나이 한살 더 먹는 게 무섭기만 합니다.
아무튼 고맙고 박원장도 더 나이들기 전에 숏턴이 샤샤샥 잘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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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쳐주신 분이 이 사이트에 자주 오시는 분이라니 더 좋은 일이고 반가운 일입니다.
좋은 일은 여러 사람이 알아야지요.
누구신지 빨리 자수하십시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