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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365 댓글 19

안녕하세요.

사실 리뷰를 쓰게 되면 알게 모르게 신경쓰이고 좀 이쁘게 보일려고 나름 정성과 시간이 들어 갑니다.
그래서 사실 작년부터 스키를 타보고 맘에 들어도 리뷰를 올리지 않았는데, 이번에 아는 형님 추천으로 좀 재미난 스키를 하나 샀습니다

 

블리자드의 SRC RACING WC PISTON 회전 스키입니다.

FF4A7172.jpg

 

요새 유행하는 하이브리드 스키입니다.

FF4A7175.jpgFF4A7174.jpg

보시면 스키판은 그냥 데모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더비(플레이트)와 바인딩은 데모 스키에 들어가는 등급이 아닙니다.

FF4A7173.jpg

 

FF4A7189.jpg

사진으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스키판은 데모, 더비와 바인딩은 양판 월드컵의 더비와 바인딩(마커사의 X-Cell 16)으로 조합한 스키입니다.

 

보통 월드컵 스키는 성능은 좋은데 타기엔 힘이 들고 버겨워서 꺼려집니다.

그리고 데모 스키는 타면 아쉬운 그립력 때문에 항상 월드컵과 데모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스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임호정 씨의 리뷰에서 나온 뵐클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개념의 스키입니다.

 

FF4A7206.jpg

 

FF4A7208.jpg

첫인상은 탑과 테일은 데모성향, 센터는 월드컵일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과연 큰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첫스킹도 데모 스키보다는 월드컵 스키에 가깝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타보니 올해 첫 스킹임에도 스키가 저를 버리고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간혹 후경으로 빠지거나 중심을 잃어도 금새 회복이 되는 걸 느끼면서...아~ 본질은 데모 스키가 맞구나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즉, 센터의 월드컵 더비와 바인딩으로 그립력은 월드컵 스키 정도의 그립력이 나오면서 
데모 스키 본연의 부드러움을 간직한 스키? 이런 하이브리드 스키를 생각해 내다니....

스키회사의 개발자들은 참 머리가 좋은 거 같습니다. ㅋ


SPECs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는 160과 165가 많이 팔리겠죠.ski_160.JPG

 

ski_165.JPG

 

길이에 따라 회전반경이 조금 달라집니다.

 

TECHs
스키의 기술은 홈페이지(http://www.blizzardsportusa.com/)에 가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사실 스키 기술이란 걸 우리가 안다고 턴이 더 잘 되고 안 되는 건 아닌지라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리뷰이니.... 

 

- DURA-TEC 

FF4A7189.jpg

 

_1400x933c_DURATECH_WRC.jpg

아마 Durability technology의 약자겠죠? 스키의 내구성을 올려주는 여러가지의 기술들을 의미합니다.

요새 자전거를 타다보니 듀라하면 자전거 구동계가 떠오르네요. 하지만 전 스램를 사용합니다..--;;;


- SIDEWALL
_1400x933c__SIDEWALL.png

블리자드의 사이드월은 뷜클의 사이드월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뷜클은 스키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 기술인 반면, 블리자드는 스키의 비틀림을 버티기 위해 사이드를 단단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스키의 ​안정적인 그립력과 스키의 내구성을 증가시켜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 FULL CAMBER
_1400x933c_FULLCAMBER_WRC.jpg

아직까지 많이 사용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높은 안정성, 그립력을 제공합니다.

 

- SUSPENSE
FF4A7189.jpg

요새는 당연시 되는 댐퍼를 가진 서스펜스입니다. 이로 인해 스키의 탐의 떨림을 잡아 줘서 그립력을 상승시켜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무리로 이런 하이브리드가 참으로 매력적이긴 하지만, 데모와 월드컵의 중간적인 성향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데모의 부드러움과 월드컵의 그립력을 만들기 위해 데모보다는 조금 단단하고, 월드컵보다는 덜 단단한 스키입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적었듯이, 그립력 때문에 버겨운 월드컵을 버리지 못 했다면 이 스키가 최고의 선택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올 시즌도 다치지 마시고 재미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추가로 SRC와 SRC RACING WC PISTON가 있습니다.

   SRC는 X-CELL 14 데모바인딩 모델이고, SRC 피스톤이 X-CELL 16 월드컵 바인딩 모델입니다.

  • ?
    조성민 2017.12.04 10:13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ㅋㅋ

  • profile
    Dr.Spark 2017.12.04 10:31

    블리자드 스키는 특정 모델이 문제가 아니고, 그 회사의 제품 전체가 대단히 훌륭합니다.

    지금까지 타 본 다양한 스키의 각종 모델 중에서 스퇴클리 스키 다음으로 좋은 스키가 블리자드였습니다.

    스퇴클리는 타 본 게 오래 돼서 그냥 "좋은 스키"란 생각만 남아있지만, 블리자드는 여러 해를 타 봤고,

    또 그것이 비교적 최근년의 일인지라 "정말 좋은 스키"란 생각이 뚜렷한 그런 스키입니다.

    이 스키를 타보고서도 스키가 안 좋아서 스키를 잘 못 타겠다고 하면 그건 분명 실력이 없는 것.^^ 스키

    탓을 할 실력이 아니라는 거죠.

    최고의 스키입니다.

    아, 스퇴클리도 요즘은 어떻게 나오는지 무지 궁금하군요.

  • ?
    신정아 2017.12.04 11:15
    천지욱 선생님께서 스퇴클리 신상을 사용하시더군요. 저도 후기가 궁금합니다.
  • ?
    습관성수면중 2017.12.04 11:50
    11년째 스퇴클리 월드컵 모델을 타고 있는데 한결같이 흠잡을데 없는 완성도를 보여 줍니다

    다른 브랜드의 지인들 스키를 잠깐씩 타봤고 다 좋은 스키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스퇴클리보다 좋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스퇴클리의 리바운딩은 다른 브랜드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이야 모든 브랜드의 스키가 높은 완성도를 보여 주지만 10여년 전쯤은 그렇지 않았던거 같은데

    지금의 스퇴클리와 그때의 스퇴클리는 개인적으로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미 오래전 그런 기술력을 갖췄다는게 놀라운 부분이라고 생각하구요

    07-08 스퇴클리 회전스키가 너무 재밌어 캠버가 죽을때까지 탔던 생각이 나네요

    수입상에서 스키팀을 운영하는걸로 아는데 이런 리뷰처럼 자세항 리뷰나 시승기,시승회 같은

    기회가 일반 스키어에게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스퇴클리는 고가의 스키이기 때문에 호기심이나 조언만으로 선택할 수 는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비싼데 갈수록 가격이 올라 걱정입니다 ㅋ

    물론 그래도 구입하겠지만요 ㅋ
  • profile
    Dr.Spark 2017.12.04 13:48

    아, 천지욱 선생이 블리자드 신상을 쓰는 건 몰랐네.^^ 그냥 락커와 스노위 스낵에서만 봐서...^^

  • ?
    관광모드/하성식 2017.12.05 18:11

    웬 일로 리뷰를... ^^

     

  • ?
    주재혁 2017.12.07 20:46
    진짜 스키가 재미있어요..ㅋ
  • ?
    호가니 2017.12.06 00:48

    블리저드 좋은 스키죠. 제 주변 고수들이 그루밍된 곳이나 올 마운틴으로 쓰는 스키는 거의 모든 브랜드를 다양하게 쓰지만 세 브랜드로 압축되는 편입니다. 로시뇰, 헤드 그리고 블리저드. 저도 평상시엔 로시뇰 올마운틴 스키를 쓰는데, 회전 게이트 연습 땐, 블리저드 회전 경기용에 가까운 올마운틴 스키를 씁니다.

    리바운드와 턴이 잘 되서 바인딩을 좀 뒤에 달았죠. 헤드도 타 봤는데, 좀 더 에지 그립이 좋고 안정적인 느낌이더군요. 

  • profile
    Dr.Spark 2017.12.06 02:26
    신 선생님, 질문이...^^

    저희는 올 마운틴이나 올 라운드 등의 용어로 쓰는 걸 "올마운트"로 표현하신 것 같은데,
    그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인지요?
  • ?
    호가니 2017.12.06 10:16
    ㅋ... 예리하십니다. 올 마운틴이 맞는 표현이죠. 올 마운트는 마운트 에베레스트 처럼 산 이름 앞에서만 쓰는 건데, 제가 아무 생각없이 짧게 말했네요. 아마도 아무 생각없이 잘못 쓰는 표현이 더 있을 것 같네요. 한번 녹음해서 들어봐야 할 듯요. 감사합니다.
  • profile
    Dr.Spark 2017.12.06 10:29

    올 마운틴과 올 라운드는 비슷하게 쓰이는 것 같으면서도 그간 제가 살펴본 바로는 올 마운틴은 Off piste 스킹을 포함한 다양한 스킹을 할 수 있는 허리가 좀 굵은 스키를 지칭하고, 올 라운드는 Piste skiing용의 상급 performance 스키로서 회전과 대회전 성향을 조합한 스키를 지칭하더군요.

    그런데 외국인들과 얘기하다 보면 그 두 가지를 큰 구분 없이 쓰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엔 올 마운틴 스키가 거의 수입되지 않습니다. 로시뇰 데몬을 하던 오래 전에 그걸 한 번 스키장에서 타 본 바가 있는데, 너무 둔탁하고, 반응이 느려서 groomed slopes에서 (쓸 수야 있지만) 쓰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상급자용 올라운드 스키들은 가격은 경기용 스키와 거의 동일한데, 그건 회전과 대회전의 중간 정도의 회전반경을 가지고 있어서 적당히 그 둘을 겸비한다지만, 스키가 회전반경 만으로 모든 게 결정되는 게 아니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스키라 전 쓰지 않습니다.^^;

  • ?
    호가니 2017.12.06 11:18

    올 마운틴과 올 라운드 스키에 대한 정의는 말씀하신 대로 인 듯 합니다.
    요즘 보면, 북미에서 팔리는 스키 카테고리에서 올 라운드는 보기가 어렵고 거의 올 마운틴 위주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블리저드 회전용 올 라운드 (앞에서 올 마운틴이라고 했지만 정정) 스키도 3-4년 전에 산 것이고, 그 전해까지만 수입이 되고, 제가 살 땐 더 이상 공식 판매되지 않고 샘플로 들어온 걸 간신히 구한건데, 요즘은 회전 게이트 연습때만 쓰는 편입니다. 유럽에선 정설된 사면이 길게 연결되어 있어 올 라운드 모델도 많이 팔리는 것 같은데, 북미에선 산 (Off-piste) 에서 주로 타고 정설 지역은 Off-piste 지역에 가기 위한 이동하는 정도의 개념이라 올 마운틴 스키 위주로 많이 타고, 올 라운드가 잘 안팔려서 그런지 몇년 전부터 스키 샵에서 거의 안 파는 것 같습니다. 동부에선 팔지도 모르겠네요.

    올 마운틴 스키는 대개 허리 너비가 80 - 100mm 사이이고, 캠버가 가운데 있고 팁에 라커가 좀 들어가고 테일은 약하게 또는 안들어간 형태로 나오는 편인데, 강사들이나 알파인 레이싱 코치들도 다 쓰는 편인데 80mm를 주로 쓰는 편이고, 대개 GS 게이트 훈련할 때 GS용 스키를 쓰지만, 올 마운틴 스키도 많이 쓰고, 심지어 아마추어 GS 레이싱 시합에서 쓰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한국 스키장처럼 단단한 설질의 눈에선 올 라운드 스키가 맞을 것 같고, 올 마운틴은 넓고 비틀림이 많아 쓰기에 적당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Dr.Spark 2017.12.06 12:55
    아, 그 개념이 미국에서도 맞아떨어지는군요.^^ On piste skiing을 주로하는 한국에서는 역시 회전이나 대회전계의 경기용 스키 말고는 올 라운드의 퍼포먼스 스키 위주이지요.
  • ?
    호가니 2017.12.07 02:04

    제가 이번주 내내 월요일부터 매일 9시부터 4시까지 업체 직원들과 디자인 워크샵 하느라 좀 검색해 볼 시간이 없었는데 (핑계입니다만 ^^), 아무래도 올 라운드란 단어가 좀 생소해서 검색해 보니, 올 라운드 대신에 프런트사이드 (Frontside) 스키 카테고리를 쓰고 있네요. 대개 70-80mm 허리 너비를 가진 레이싱 기반 스키들 이네요. 프런트사이드가 대개 스키장 베이스에서 보이는 정설된 사면을 뜻하기에 그런 명칭이 붙은 듯 합니다. 참고로, 백사이드 (Backside) 는 스키장 베이스를 기준으로 대개 산 뒤쪽 인바운드 지역을 뜻 합니다. 백사이드가 백컨트리와 비슷한 의미인 아웃바운드 지역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요즘 북미 스키장이 산 뒤쪽도 인바운드로 확장한 곳이 많아서 대개 산 뒤쪽의 인바운드 스키 지역을 의미하는 편입니다.
    이것도 핑계이지만, 여기 살면 살수록 영어가 어렵네요. 스키도 알면 알수록 어렵구요. 얼마전 실수로? 운좋게 좀 어려운 훈련 프로그램에서 60대 중후반의 초고수분들과 같이 훈련 받았는데, 그분들도 하나같이 여전히 스키는 어렵다고.... 에혀.

  • profile
    Dr.Spark 2017.12.07 11:42
    ^^ 그렇군요. 블리자드 스키 관련 리뷰에서 딴 소리를 많이 했지만 어쨌던 우리 둘은 블리자드의 팬이라는 것이 중요하니... 그걸로 용서가 되기를...ㅋ
  • ?
    최구연 2017.12.09 13:14

    깔끔, 담백한 리뷰 잘 봤습니다.

    이렇게 좋은 스키라니 기회되면 한 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주재혁 2017.12.11 17:10
    대명 놀려가면 바꿔 타보시죠..
    저도 아토믹을 타본적이 없어서 한번 타보고 싶긴 합니다.
    형님도 발 작으시죠? 제가 245라...ㅋㅋ
  • ?
    마데 2017.12.11 18:37

    전전 시즌에 브리자드스키(욕아님..ㅋ) 타보았는데 아주 기분좋게 스킹하던 스키로 기억에 남을 정도로 좋은스키 였습니다..

    스키에 하이브리드라는 개념이 잘은 모르겠지만  데모와 월드컵 중간정도 라는것으로 이해 하면 되는지요?

    저도 한번 꼭 시승해보고싶습니다.대명오시면 한번 태워 주실려나?  근데 부츠싸이즈가 안맞네..ㅋㅋ

    올시즌 원하는스킹 꼭 득도하시고,안전 스킹하세요...^^

  • ?
    주재혁 2017.12.12 11:25
    가장 크게 와닿는 부분이 탑이 데모스키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숏턴시 스키가 도망가지 않습니다. 월드컵스키는 제기준(레벌2)에서는 급사일때 가끔 절 버리고 옆으로 도망갈 정도로 탑이 단단합니다.
    그리고 턴중반에는 월드컵수준의 더비와 바인딩으로 그립력이 월드컵 수준의 그립력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생각외로 내가 이렇게 숏턴을 잘탔냐?? 라는 착각이 들게끔 만들어 줍니다.

    대명 함 놀려 가야겠군요. ㅋㅋ
    형님도 안전스킹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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