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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613 추천 수 7 댓글 17

 

과거에도 박재혁, 허승욱 등 뛰어난 선수들이 있었지만 현재 선수로 활동하는 스키어 중에는

사견이지만 레이싱에 정동현, 인터쪽에 황인혁 두 선수가 남다른 천재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동현 선수는 초 4학년때 초등부 전체를 평정 [ 초등부 전관왕] 성인들이야 2년 차이가 별 거 아니지만

어린애들 2년차이면 큰 차이인데 대단한 기록입니다.

 

더 어릴 때는 자기 스키가 없어서 형 정국현 선수가 스키 타고 야간에 쉴 때 그 스키로 훈련 했던 적도 있구요.

정선수 처음 본 게 고1 때였고 유심히 지켜봤는데 자질이나 훈련 태도 등이 완전 다른 차원의 선수였습니다.

자전거 탈 때도 회전 자세로 타고 리프트에서도 회전리듬으로 스키 동작 등등 .....

여름에는 특별한 훈련 방법이 없어 인라인으로 훈련

 

요즘은 초등학생 선수도 비시즌에 해외 전지훈련들 많이 가지만 정동현 고 2 -3 ? 때까지 전지훈련 한 번도 못 가다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몇 개 따서 강원도에서 메달 당 30만 원인가 포상금 나온 걸로 첫 전지훈련.

그 당시 협회나 이런 곳 지원이 있어 전지훈련 몇번 갈수있었다면 한국스키의 위상이 지금보다는

훨신 높아졌을 것이라는 정말 진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 회전 부분에서 레인보우가 홈 그라운드니 2차전 진출과 어느 정도 상위권 권 정도 기대해 봅니다.

 

 

 

인터의 황인혁.

 

황 선수를 처음 본 건 초등학교 저 학년때 어느 아마추어 레이싱대회 스타트 지점에서 처음 봤지요.

조그만 체격의 얼굴은 좀 까맣고 눈빛은 반짝이는 ....ㅎㅎ

제가 모기약 처럼 생긴 토고 레이싱 물 왁스 발라주고 이렇게 저렇게 타라고 코치도 해주고..

황 선수가 요즘 같은 성적내고 데몬되기 까지 기본은 아버님한테 잘 배우고 그 후 거의 스스로 독학.

 

황 데몬 아버님이 체육 전공하시고 사회체육 스키지도자 2급이 있으셔서 기초를 아버지에게 탄탄히 배웠는데

아버님이 큰 스키 사고로 스키를 못 타시게 됐고 그 후 황 데몬은 오랜 기간 스스로 독학.

그 당시 아버님이 야간에 일하시고 없는 시간내서 스키장에 태워다주고 데려오고 등등  정말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주로 양지에서 탔는데 사람도 많고해서 나중에는 설질 좋고 고수 많은 하이원으로...

 

거기서 이런 저런 데몬들 타는 거 멀리서 쫒아다니며 보고 흉내도 내보고 동영상등 찍어보며 데몬의 꿈을 키움.

황데몬처럼 약관의 나이가 되기도 전인 10대에 큰 인터대회에서 상위권 성적 내고 단번에 데몬 선발된 예가

한국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은 데몬 시즌 레슨 몇년씩 받고 해외전지 훈련가고 해도 될까말까 한 것이지요..ㅎ

 

정동현도 그렇지만 황인혁의 경우 정신력이 좋아 보입니다.

작년 지산오픈 레이싱 뛰고 저와 인터뷰할 때도 이야기도 했지만 대표팀 레이싱선수 출신 즐비한

게이트 종목에서도 기가 별로 죽지 않습니다.

저도 이런저런 운동 많이 해봤지만 자기보다 고수 만나면 먼저 기가 죽는 게 정상인데 말로만 쫄았다고

하는데 타는 거 보면 전혀 ~~~

제가 다른 건 몰라고 게이트는 타는 거 보면 그런 게 잘 보이거든요.

한마디로 깡다구가 좋습니다.ㅎㅎ

 

선수생활이나 게이트 훈련 전문적으로 한 적이 별로 없어 초는 달리더라도 일단 기죽지 않고 밟는데 까지 마음껏 밟는 체질.

이런 건 천부적 자질이라고 봅니다.

 

 

아래 영상은 제가 3년전 만들었던 고2 황인혁 특집인데

제가 자신있게 예측한 대로 됐습니다..ㅎㅎ

 

https://youtu.be/PGsAWehYI3c

 

 

이 동영상도 정동현 꺼 처럼 화면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기술부족인지 안 돼서 아쉽습니다.

 

 

황인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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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7'
  • 후광 2017.12.03 13:09

    저 빨간영상은 볼때마다 포스가 느껴집니다

     

    실력만이 아니라 복장도 무지 도와주는듯 하네요 ㅋ

  • 강정선 2017.12.03 14:04
    예.....저도 예전부터 그렇게 봤습니다.
    실력이야 아시아 최고
    복장도 그렇고 레인보우라는 장소의 특징, 거기다 옆에서 같이타주는 고수 도우미 두명[레이싱 후베]
    거기다 전문가의 영상 솜씨와 멋진 음악까지....

    저도 저 빨강 자켓 입으면 저렇게 탈수 있을것 같은 이상한 착각도 듭니다..ㅎㅎ
  • 강정선 2017.12.03 14:38

    정동현선수야 아시아 금메달 리스트니  연금도 나오고 앞으로도

    아시안게임에서 몇개의 메달은 딸걸로  것으로 기대.

     

    예전  아시안게임에서 말도 안되게 대회전 종목도 없고 할수없이 생전 해보지도 않은 활강에

    출전했다가 크게 넘어져 고생도 했지만 정상적으로 회전 , 대회전에 출전 하면 메달이 유력하지요.

    그리되면 체육과 교수님이나 대표팀 감독등으로 잘 풀릴 수도 있구요.

     

    황인혁 선수에게 개인적이 바램이 있는데.....

     

    이런건 아무리 꼬마때부터 알아도 데몬도 됐고 했으니 말하기가 좀 그렇긴 해서 미리 살짝 양해

    구하려 했는데  무슨 말씀을 해도 좋으니  선생님 말씀하고 싶은거 하시라고 .....ㅎㅎ

     

    인터 종목은 크게 숏턴과 롱턴으로 봐도 될거 같습니다.

    게이트는 롱턴, 모글도 일종의 숏턴으로 분류

     

    황데몬 숏턴이나 모글은 탑 수준입니다.

    지난 한솔배 일본의 유명 데몬들과 비교해 봐도 전혀 손색이 없고 더 낳아 보입니다.

     

    하지만 롱턴 ??

     

    황데몬은 워낙 적은 나이고  천부적인 자질이 있어보여서 노력 여하에 따라

    과거 세계적으로 알려진 오스트리아 리츠베리거나 요즘 유명한 뉴질랜드 메클리 산 같은 데몬을

    뛰어넘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세계인터대회 같은데서 한국스키의 좋은 기술을 보여줘야 하구요.

    그러려면 지금 롱턴 스타일은 좀 부족합니다.

     

    현재 일본 ,한국과 같은 극동지역에서는 통할 수도 있지만 아마 이쪽에서도 수년내에 사라질 스타일로 예상

    스타일로만 보면 문제 될게 없지만 기능면에서 좋은 데몬이 되기엔 약간 문제 있어 보임

     

    황데몬 마침 몇일전 오스트라아 초청으로 아토믹 데몬 대표로 약 일주일간 오스트리아가서 촬영도 하고 어제 밤 돌아 왔는데

    그런 곳에서 좋은걸 많이 봤을거고 어릴때  하이원에서 데몬들 멀리서 보고 배웠어도 더 뛰어나게 타듯이

    오스트리아 데몬을 훌쩍 뛰어넘는 선수가 되길 바램니다.... 

     

    우리도 오스트라아나 일본에 인터 DVD 팔아보고 유튜브에서  수십만 명이 볼수있는 선수가 되길 바램니다..

     

     

     

     

     

     

  • 숫소맨 2017.12.03 18:43

    강선생님 작년에 준우숭후 더빙뜨신거 아니셔요?^^ 완전 예언 적중입니다.

  • 강정선 2017.12.03 22:32
    스키장에 돗자리 하나 깔까요?ㅎㅎ

    김현민 데몬도 데몬 되기 1년전 타는거 소개하며 곧 데몬 될거라 했습니다...ㅎ
  • 숫소맨 2017.12.04 11:38
    까셔도 될듯합니다.
    진짜 스키의 기본은 통한다라는 거겠지요~~^^
  • 임종철 2017.12.04 13:56

    https://www.youtube.com/watch?v=-_pQ7mY2z5k

    지난 시즌에 황데몬이 무주에 있을 때, 찍은 영상입니다. 

    (ㅎㅎ 저도 살짝 나와요..배경으로..ㅎㅎ)

  • 강정선 2017.12.04 21:40

    아~~~상쾌하고 좋습니다..
    여기가 레이싱 란이니 만큼 신성생님 몇분 몇초에 나오신다고
    하셨으면 더 좋았을뻔 했습니다..ㅎㅎ

    전 저런 멋진 영상 만들 실력은 안돼고 해서 중간중간 입으로 때웁니다..ㅎ

  • 임종철 2017.12.05 08:48
    영상 찍으신 분이 신선생님이고요.. 전 같이 타면서 구경했어요..^.^
  • 최구연 2017.12.04 14:32

    황 데몬 꼬맹일 적에 스키도 가르치고 오뎅도 같이 먹고 했는데...

    지금은 나하곤 껨이 안 될 정도로 잘 타네?

    쪼끔 기분 나쁜뎅...ㅋㅋ

  • 강정선 2017.12.04 21:41
    기분 좋게 기분 나쁠때가 있다는게 신기하징...ㅋ
  • 나규환 2017.12.04 16:30
    거의 불모지인 곳에서 화이팅 입니다~~^^
  • 마린코 2017.12.04 23:43

    시원하게 재미있게 잘 타네요. 

  • 후광 2017.12.06 20:28

    이상한게....둘의 숏턴을 비교해보면 --- 위의 정동현 영상과, 임종철선생님이 올리신 황인혁 숏턴 영상

     

    월드컵선수인 정동현선수가 오히려 정성껏밟아서 더 동글동글한 턴을 만드는거 같고,

    인터의 황인혁선수는 거의 직선으로 내려오며 턴을 흘리면서 스피드로 타네요.  좌우 날만 걸었다 뿐이지 거의 직활강 비스무리..

     

    스키도 정동현선수는 설면에 다 붙어서 가고, 황인혁선수는 왠지 불안하게 붕붕 떠서 도는 느낌.

     

    턴이 더 이뻐야 할 인터가 월드컵 선수보다 안이쁜듯. 

    개인적으로 정동현 선수가 훨씬 더 이쁘게 탑니다.

    팔의 위치 또한 정선수가 더 안정적이구요.

     

    둘이 바뀐게 아닌가 하네요. 월드컵 승 ^^

  • 강정선 2017.12.06 22:39

     그래서 월드컵이겠지요..ㅎㅎ
    그래서 제가 한국인터스키도 레이싱쪽과 비슷하게 타자고 노래를 부릅니다..
    아마 황인혁 선수도 충분히 정동현선수 같은 종류숏턴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인터 고수들 숏턴은 언제부터인지 좀 빨라 지고 급해졌는데 전 그걸 한솔배 듀얼 숏턴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상금을 많이 주는대회라  처음부터 주목을 받는대회

    속도 안보고 폼 만보는 듀얼이지만 옆에서 나란히 내려가는데 속도 신경 안쓸수가 없을것 같고
    2년전 제가 한솔배 일본 심판과 인터뷰 할때 그 심판도 그런점을 정확히 지적
    어떤 턴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빠른리듬으로  내려가는데 급급하다고 했습니다.

    사견으로 큰 돈 들여서 스키 베렸다고 봅니다....

    아니 멋지게 롱턴 숏턴 등등 인터 대회하며 정확히 봤으면 됐지 마지막에 숏턴을 둘이 나란히
    고속으로 내려보며 누가 잘타는 걸 판단??

    그러니가끔 실력 비슷하면  골인 후 한참동안  결과가 안나와  선수 관중 아나운서   다 당황

    김연하 하고 일본 아사다 마호하고 동시에 타며 누가 잘타는건지 보는거와 약간 비슷한것 같습니다...ㅎ
     

  • 한상률 2017.12.07 10:28
    김연아, 아사다 마오인데요.
    그리고 아사다는 주니어 때 트리플 악셀에서 점수를 많이 받아 잠깐 앞선 적이 있지만 이후 쭉 김연아에게 완패했죠. 실은 김연아와 같은 시기에 활동한 선수 중에서 김연아를 이긴 선수가 없습니다. (홈그라운드 편파 판정으로 이긴 소트니코바 제외 ^^)
  • 강정선 2017.12.08 08:51
    정확한 지적 고맙네...ㅎㅎ
    오타지만 남의 이름을 잘못쓴건 큰 실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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