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험을 치르고 있는
수능 국어문제를 풀어 봤습니다.
소싯적 대입 시험에서 국어는 비교적 잘치른 편이었고
뭐 우리나라 국어니 별거 있겠냐는 생각으로 풀어 봤는데요
http://search1.daumcdn.net/search/statics/special/suneung_2017/2017_1_A_1.pdf
5문제까지 보다가 포기 했습니다.
지문이 어마어마하게 긴데다가
한번 보고 정답을 알수가 없군요 -_-;;;
큰놈이 고딩2년 인데요
요즘 아이들 정말 불쌍합니다.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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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너무 불쌍해요. 그렇게 국영수 죽자사자 해봐야 사회에 나와서 99% 소용 없는 것을.. 학교 수업만으로도 90점 다 남게 만들면 애들은 남는시간에 친구들이랑 운동하고 취미나 문화활동하면 훨씬 좋을텐데.. 인성에도 훨씬 낫고.. 전공 공부만 대학교에서 열심히 하면 되는데 요즘 대학은 취업 준비생만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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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등학교 때엔 국어는 전교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잘 했는데, 딸애 국어 문제 보니 반은 커녕 반의 반도 못 풀겠더군요. 국어만이 아니라 내용에 있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좀 변칙적인 문제가 대부분이어서요. 우리 세대의달달 외우고 문학작품을 쓸데없이 분석하는 수업도 문제였지만 요즘 국어 교육이 시험 변별력을 높인다는 미명 아래 국어 영역이 아닌 것까지 다루며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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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을 분석하고 "작가가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뭐냐?"라는 식으로 문제를 내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 뿐이랍니다. 이거 빨리 없어져야 합니다. 문학작품이란 건 작가가 뭐라 하든 읽는 이 맘대로 해석할수 있는 것이고 그걸 맞다 틀리다 할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조리사가 아무리 맛있다고 주장해도 먹는 사람이 입에 안 맞으면 그 사람에게는 소용 없는 것처럼요. 문학 비문학 두 가지로 나누어 문제가 나오는데, 문법이나 문학사 같은 객관적인 것만 내고 주관적으로 해석할수 있는 건 시험에 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건 논술 시험에서 다룰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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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련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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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5RFDsQ3Az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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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버젼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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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버전은 못찾겠네요. KBS 명견만리 교육의미래 2부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 것인가?' 라고 합니다. 구글에서 토렌트로 구하기는 쉽습니다만. 아무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