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키바이스 알리 직구 후기
시즌중 스키를 스키샵에 자주 맡겨서 정비하면 가장좋겠지만 시간과 비용의 문제로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자가정비인데 스키를 고정하기가 어려워서 스키 바이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toko 월드컵바이스 기준 국내가격도 20만원 안쪽으로 내려오긴 하였으나 일년에 몇번 안쓰는 물건이므로 저렴한것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아마존 직구도 알아보았으나 가격차이가 크지 않고 배송비가 최소 만원이상 나올것으로 보여 알리익스프레스를 검색하니 저렴한 중국산이 있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처음 이용해보는 것이어서 약간 불안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배송받았습니다.
원화로 78,993원 결제하였고 배송비는 무료입니다. 배송기간은 10일정도 걸렸습니다.
뾱뾱이에 적당히 감겨 왔습니다.
포장은 별로지만 부서질만한 물건이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
그 흔한 설명서나 보증서 따위는 없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있을것이 없으니 허전합니다.
정식 스키 작업대가 없으므로 가지고 있던 스킬 작업대에 설치할 작정입니다.
모양을 보면 20만원 가까이 하는 toko 월드컵 바이스와 거의 일치합니다. 기능도 차이가 거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교적 정밀한 장비가 아니므로 더 저렴한 제품들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바인딩 스토퍼를 고정하는 고무 2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왁싱을 하기위한 상태로 물려보았습니다.
작업대가 작아서 아슬아슬하게 장착되었습니다.
구입전엔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바인딩과 바인딩 길이를 조절하는 레일(?)부분이 긴 스키라면 작은작업대에는 설치가 불가능하겠습니다.
아웃포커싱 기능을 켜고 촬영을 했더니 사진이 돌아가고 이상합니다. ㅜㅜ 대충 이렇구나 하고 봐주세요.
엣지 정비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물려보았습니다.
단단히 잘 고정됩니다.
이것도 아웃포커싱 기능 적용했더니 사진이 돌아가네요 ㅜㅜ
45도 기울이는 기능입니다.
잘 고정되고 사용에 문제없어 보입니다.
총평.
저렴하고 중국산이라 걱정을 했으나, 사용하는데 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90도 45도 각도 고정하는 손잡이가 필요이상으로 길어서 작업대에 고정후 돌릴때 약간의 간섭이 있으나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내구성은 더 사용해보아야 알겠지만, 망가질 부분이 별로없는 쇳덩이 이므로 괜찮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유명 브랜드 월드컵 바이스와 비교했을때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
전 몇천원짜리 주먹바이스 쓰는데 부럽습니다. ^^
-
?
저는 원래 바이스도 없이 저 위 사진 작업대 사이에 끼워서 했었습니다.^^; 고정이 잘 안되어서 질렀지요
-
?
모바일로 작성하다보니 오타도 나고 끝에 사진 두장은 사라져 버렸네요 ㅜㅡ
수정하기 버튼이 안보이는데 댓글이 달린 후엔 원래 수정을 못하는건지 제가 방법을 모르는 건지 난감합니다. 방법을 아시는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바일버전이면 하단에 PC버전 눌러서 버전을 잠시 바꾸면 수정버튼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
?
감사합니다
알려주신대로 해보겠습니다 -
?
저렴한 가격에 잘 구성하셨네요.
지금은 스키용 작업대와 바이스 쓰지만, 전엔 저도 작업용 테이블에 바이스 달아 잘 썼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일년에 몇번 안쓰는 거니 선수 자녀를 두거나 전문적으로 하실 거 아니면, 이 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
-
?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가 아직어려서 대충 이렇게 써보고 본격적으로 같이 타러 다니게 되면 전용 작업대도 마련해 봐야겠습니다.
-
?
스키바이스 엄청 싸네요. 멋지십니다. 전 총알이 모잘라 아래와 같이 헝거리정비 하고 있습니다. ㅠㅠ
바이스 1개 값 12,800원 X 2개 = 25,600원
도배용사다리(높이조절됨) 63,000원 ← 비싼 스키작업다이보다 훨씬 튼튼하고 덜 흔들림
총비용 : 88,600원
베란다에 설치된 작업다이 모습
-
?
저보다 더 싸게 장비를 맞추셨네요. ^^ 저도 일반 목공용 바이스 한참 알아보다가 왁싱할때 베이스를 위쪽으로 고정할 방법이 없어서 스키용 바이스를 샀습니다. 정비 잘 하시고 시즌준비 잘하세요
-
?
딴지 걸을라고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혹시나해서요
스키를 바이스에 고정하시긴 했는데 반대로 하신것 같은데요....
돌리면서 고정하는 쪽이 스키 상판이어야 합니다.
현재 상태로하면 돌아가면서 스키베이스에 상처날수 있습니다.
반복해서 사용하다보면 바이스 눌리는 부분의 고무가 변형이 생겨 쇠 부분이 노출될수 있습니다..
-
저는 위 사진 물건과 비슷한 Toko 월드컵 바이스를 쓰는데, 돌려 고정하는 동그란 부분이 윗판에 닿는 방향으로 스키를 끼우면 정비해야 할 면이 테이블 안쪽이 되기 때문에 고정하는 것도, 날 정비 작업도 매우 불편합니다. 나사 돌려 조일 때 주의해 주면 별 문제 없습니다. 제가 십 년쯤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
?
스키정비시에 베이스면의 위치는 전동에지그라인더를 사용해서 베이스면을 자신에게 보이게 해야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작업자쪽에는 스키상판이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뭔가 잘못하고 계신거라고 생각됩니다. 쉽게 유투브등에서 동영상만 보셔도, 작업자쪽에 베이스를 두고 작업하는 사람은 볼 수 없답니다.
-
왼손잡이라서 그런가...^^
-
?
쓰고 계신 목공용 작업대 전에 좀 알아봤었는데... 길이가 너무 짧아서 팁이나 테일부위 정비할 때 좀 불편할 거 같아서 포기 했었습니다.
직접 사용 해 보실 땐 어떠신지 궁금해요.
-
?
어제 시즌준비를 위해 왁싱을 해보았는데 큰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만 힘을 실어 작업해야하는 에지 정비의 경우 바인딩에서 먼 양 끝부분은 작업이 불편할것 같습니다. 더 긴 작업대를 조만간 마련해야겠어요
-
?
저도 같은 작업테이블 입니다만 두께 1 .5 CM, 길이 1.2M 정도 되는 나무 합판을 물려 씁니다. 이렇게 하면 바이스 간 거리 조절 범위가 늘어납니다.. 중간 바이스가 나무판 고정 역할도 하는데, 이걸로는 아무래도 부족해서 보통 바이스로 한 번 더 물려줘서 고정 부위가 둘이 되는데, 이정도로도 충분히 안정됩니다. 양 끝 바이스는 나무판에만 물립니다.
-
?
그런 좋은 방법이 있었군요~
작업대 새로 안사도 되니 돈 굳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