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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142 좋아요 1 댓글 9

안녕하십니까 올해 3년차 실력 미천한 대학생 스키어입니다. 이번 시즌 합숙 후 레벨2에 도전하려고 하는데 현재 쓰고 있는 14/15 헤드isl 모델이 카빙을 연습하기에는 아쉬운 것 같아 다른 회전 스키로 바꾸려고 합니다. 현재 15/16 오가사카 tc-sf, 15/16 뵐클레이스타이거 sl uvo, 16/17 살로몬 lab 세 가지 중에 고민하고 있는데 각 모델의 특성이나 세 가지 중 추천해주실만한 장비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ㅜㅜ 세 가지 이외의 것도 상관없습니다. 도와주십쇼 선배님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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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9'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7.09.28 13:05

    iSL 이면 안 아쉬운 스키입니다.

     

    랩 스키나 최상급 회전 경기용 스키는 시험 볼 때 쓰는 스키가 아닙니다. 극한 상황인 레이싱 대회에서 최상의 성능을 내는, 닥치고 빠르게 가면 장땡인 스키라서 정확한 기술을 보여주어야 하는 레벨 테스트에는 맞지 않습니다. 데몬들은 월드컵 경기용 스키로도 잘만 시범을 보이지만, 그건 데몬이니까 되는 거지 그런 스키를 썼기 때문에 시범을 잘 보이는 게 아닙니다.  ^^; 

     

    실수를 어느 정도 해도 커버되고, 다양한 눈 상태에서도 잘 넘어가며,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다루기 쉬운 데모급 스키로 하는 게 낫습니다. 스키 안 바꿔도 됩니다. 스키보다 시즌 대비 체력 강화에 힘쓰고, 강습을 더 받고 많이 연습하는 것이 낫습니다.

  • ?
    하루물10리터 2017.09.29 18:42
    조언 감사드립니다. 체력관리 꼭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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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쿠버 2017.09.28 18:03

    요즘같이 온난화 되는 과정에서 겨울비도 자주 오고,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그런 슬로프환경을 감안하면서 스키를 준비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물론 레벨2시험이 설질이 가장 좋은 1월달에 치면 헤드 iSL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험치는 3월 첫째주 설질 대충 아시죠?  특히 오전 첫슬로프 보면 깡깡 얼어 있습니다.  엣지 빡빡 갈으셔야 하고, 11시쯤 되면 거의 자연모글상태로 변합니다.  기선전 열때처럼 멋진 설질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희얀하게 기선전 끝나고 나면 2월말~3월 첫째주 사이 무조건 100% 비옵니다. 여태껏 안온적 없습니다.

     

    7~8년 전까지만 해도 그나마 설질이 좋아 헤드 iSL로 충분했습니다.. 그때 저도 슈퍼쉐입하고, 헤드 iSL 탔었니까요.. 편하고 부드럽고 조작성 좋으니까요. 요즘같은 날씨에 3월달 레벨2 시험기간에는 글쎄요. 고민 좀 해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젊고 체력만 좋으시다면 강력한 그립력을 가진 월드컵스키로 추천합니다. 엣지빨 절대 무시 못합니다. 그날 한번 휘청거렸다면 다음 종목은 거의 애기처럼 탈겁니다...  ㅎㅎ 

     

    엣지빨 좋은 스키 : 뵐클월드컵, 헤드 월드컵 RD(요건 너무 쎔)

    엣지빨도 나름 괜찮고 조작성 좋은 스키 : 오가사카 tc-sf, 살로몬 랩, 아토믹 FIS

     

    올겨울 열심히 타시고 개인마다 의견이 다르니 참조만 해주세요..

  • ?
    사니 2017.09.28 23:03
    제 글에도 답변을 달아주신 분이군요! 작년 수험생으로서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전 시즌 처음으로 레벨2 도전을 하며 3월 첫주 설질이 습설일 것이라 생각하고 엣지 튜닝을 하지 않고 그냥 시험에 임했습니다. 스키는 11/12 피셔 RC4 월드컵 SC 165cm, 피셔 최상급 SL보다 한등급 아래 스키이죠. 무게도 가볍고 엣지도 슬슬 무뎌지기 시작한 스키(엣지 정비한지 한달 정도 된 스키)로 웰팍에 셤보러 욌더니 말씀하신대로 아침에는 빙판...ㅠㅠ<br>엄청 긴장하면서 시험에 임했습니다. 불행하게도 롱턴, 종활을 다 아침 첫 시험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엄청 강설일거 같았는데 막상 타보니 그럭저럭 탈만하더군요. 제 주변에 다른 조에 속하신 분들도 물론 월드컵 스키도 있었지만 데모 스키로 시험에 응시하신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 분들 대부분 탈만 했다는 반응이였구요. 너무 스키와 멀어지거나 급격하게 스키를 조작하다가 넘어지시는 분들을 가끔 보기는 했는데 데모스키로 셤에 응시하시더라도 정비만 잘 되어 있고 조작만 잘 하신다면 큰 무리없이 타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
    하루물10리터 2017.09.29 18:43
    감사합니다! 지난시즌에 월드컵 스키를 빌려서라도 타봤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습니다 ㅜㅜ 월드컵으로 가야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 ?
    대한 2017.09.29 11:10
    오가사카 기술계 tc-sf 추천합니다.<br>3년차 대학생 <br>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 강사 및 페트롤 하셨다면 레벨2 충분합니다.<br>강사및 페트롤하지않고 간간히타셨다면 양판용 월드컵스키이상을 가지고 자유자재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년차로보입니다.<br>그러나 체육계열 학생으로 체력이 좋으시다면 양판용월드컵 정도 괜찮아보입니다.<br>1516이후 살로몬, 아토믹, 뵐클 월드컵은 비교적 다루기 쉽게 제작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존제합니다.<br>레벨2는 현제 가지고있는 스키만으로도 충분해보입니다.<br>그러나 좀더 강설에서 그립감 카빙계열을 원하시면 월드컵 계열도 좋아보입니다.<br>3년차로 레벨2를 응시한다면 데모급스키나 오가사카 기술계 스키 추천합니다.<br>기술선수권을 나가신다면 레이싱계열의 월드컵스키 강추지만 데모급스키도 기선전에 많이 사용되고있습니다.<br>경제적으로 총알되시면 고민하지마시고 오가사카 기술계 선택하세요 시즌합숙하신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겁니다.<br>체력되시면 아토믹 sl pro도 강추
  • ?
    하루물10리터 2017.09.29 18:46
    1년차에 강사, 2년차에는 시즌 합숙 했습니다. 3년차인 올해도 시즌합숙을 할 예정인데, 스탠다드 숏턴도 부족한 편이라 월드컵 스키로 가기 망설여 지는것도 사실입니다. 현재로서는 오가사카 기술계가 가장 낫겠습니까? ㅜㅜㅜ
  • ?
    대한 2017.09.29 22:50
    강사1년차 후 시즌합숙 1년이면 올해 레벨2 가능하겠네요.
    저도스키처음 접해서 강사2년차에 준강 지금의 레벨2를 획득했습니다. 물론 1996년의 일이네요. 저는 첫번째 스키가 선수들이 타는 강한 스키탔지만 체력이 좋은편이라 금방적응할수 있었습니다.
    개인차가있겠지만 그정도면 오가사카기술계와 아토믹sl pro, 살로몬랩도 충분하지않을까 십네요.
    레벨2가 당면과제라면 오가사카 기술계 강추합니다.
    현재가지고있는 헤드isl도 내구성만 괜찮다면 잘정비해서 타도 충분하지만...
    오가사카 선택하시면 절대후회는 없을겁니다.
    선수가아닌이상 월드컵스키타면 데모급이 그립고 데모급타면 또 강한 월드컵스키가 그립기 마련입니다.
    레벨2가 당면과제면 데모급 선택하세요.그중 오가사카 또는 아토믹sl pro, 블리자드src,노르디카slr 등 기호에따라 선택하세요
    저는 그중 오가사카 강추합니다.구지 월드컵을선택하신다면 1617이상 살로몬랩, 오가사카트라이언정도 추천합니다.
  • ?
    하루물10리터 2017.09.30 00:40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고민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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