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얘기
2017.08.19 22:21

인연

profile
조회 수 787 추천 수 3 댓글 5

dynastar.png eyedaq.png pella.png

 

최근 국내로 해외로 출사 여행을 많이 하는 집사람(고성애)이 얼마전 강진으로 출사를 나갔다. 스승인 신미식 작가의 휘하에서 사진 공부를 하고 있는 일곱 명의 인원이 함께 한 여행이다. 원래는 2박3일의 일정이었다.(집사람의 국내 출사는 부지기수이고, 국외 출사도 지난 1년간에 중국, 베트남, 라오스, 인도, 캐나다,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칼 등으로 갔을 정도로 열심히 사진 수업 중이다.) 

 

misik.jpg

- tvN의 리틀빅 히어로 2017/06/19(월) 신미식 편.

 

집사람이 여행을 가면 난 외출을 했다가도 집에 일찍 들어간다. 우리 둘 다 없으면 유난히 외로워하는 애들 둘이 집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보라와 줄리란 이름의 마르티스 강아지 둘. 아침저녁으로  애들 밥도 제 때에 줘야하고, 이 놈들이 싼 똥도 치워줘야 하고, 또 함께 있어줘야하니 어두울 무렵이면 다른 일 다 파하고 집에 들어간다. 

 

connection_0006.JPG

- 집사람이 찍은 강진 풍경 하나.

 

여행을 떠나 이틀이 지난 날, 내가 사무실에서 '오늘은 집에 좀 늦게 들어가도 되겠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집사람이 텔레그램으로 메시지를 하나 던져온다. 일정이 하루 연장돼서 다음 날 저녁에나 올라온다고... 담양에 신미식 작가님의 지인이 있는데, 그분이 거기서 유명한 도예가이고, 펜션을 운영하고 있기에 거기서 하루를 더 묵고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대문을 열자 아침에 봤는데도 100일은 못 본 것처럼 반색을 하며 두 녀석이 달려든다. 어쩌면 자식보다 더 정이 깊은 녀석들.

 

다음 날 아침 텔레그램으로 다시 몇 개의 메시지와 사진이 전달되어 왔다. 담양의 일여헌이란 도예공방으로 왔는데, 그 공방을 운영하는 신미식 작가의 친구인 김락겸이란 도예가가 무척 유명한 사람이라고... 특히 그분이 겸손하고 착하기 그지 없는 사람이라서 좋고, 일여헌의 풍경이 아름답다고 한다. 그러면서 보내온 사진을 보니 일행들과 함께 도예공방에서 차 대접을 받고 있을 때 찍은 듯했다. 운치있는 차탁이 보인다.

 

connection_0003.JPG

- 꽃밭에 피어있는 수많은 백일홍을 볼 때는 큰 감동이 없는데, 도자기에 꽂힌 이 백일홍은 어쩌면 이렇게 곱단 말인가???

 

connection_0007.JPG

 

connection_0009.JPG

- 집사람과 함께 간 출사팀의 노마드 님(왼편)과 추연만 작가의 모습이 보인다. 긴 차탁에 갖가지 먹을 거리가...^^ 차만 마시는 게 아니다.

 

이런 광경은 내게 아주 친숙하다. 도예가인 동생의 공방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것이기에...

 

그러더니 집사람이 그 일여헌 도예공방을 운영하는 김락겸 작가의 엽서 크기의 명함 사진을 다시 보내왔다.(아래는 나중에 그 엽서를 내가 400DPI로 스캔한 것이다.) 작가의 약력과 사진이 인쇄된 엽서이다.

 

1.jpg

 

이 엽서는 앞뒷면에 다 사진이 있었는데, 아래는 뒷면의 사진이다. 사진만 봐도 멋을 아는 도예가란 생각이 들었다.

 

rakkyum3.jpg

 

그런데 이 사진과 함께 온 집사람의 텔레그램 메시지의 내용이 재미있었다. 이 분이 그 엽서의 자기 이름 옆에 쓴 내용 하나가 놀랍다는 것이었다.

 

rakkyum2.jpg

- 도정 박순관 선생 사사(경기 하남) / 도정은 "도자기 하는 남자"를 뜻하는 동생의 호로서 오래 전에 유명한 전각가인 철농 이기우 선생이 선사한 것이다.

 

우연찮게도 그 일여헌의 주인이 동생의 제자였던 것이다.

 

2.jpg

- 도정 박순관

 

아니, 이런 인연이라니... 집사람은 사진 스승의 도예가 친구 집이라 따라간 것이고, 일여헌의 모든 게 맘에 들고, 겸손하고도 착하기 그지 없는 그 도예가의 태도와 환대에 감동하던 차에 그 사람이 시동생의 제자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함께 간 신미식 작가의 말을 들어보니 20여 년 전에 신 작가가 김 작가를 따라 경기도 하남시에 있던 동생의 도예공방인 옹방도예/거칠뫼까지 몇 번 갔더라는 것이다. 그 인연은 사진을 배우기 시작한 그 때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그 연원이 스무 해를 거슬러 올라갔던 것이다. 물론 동생과 김 작가의 인연은 그 이전이고... 나와 내 동생의 인연은 그 세 배 정도 길다. 나와 집사람의 인연은 그 두 배 만큼 길고...

 

3.jpg

 

집사람과 두 작가는 그 기이한 인연에 놀랐고, 함께 그 공방에 들른 다른 사진가들도 그런 인연에 대해 알게 되니 모두들 흥미로워했다고 한다. 김락겸 작가는 동생의 얘기를 통해 나에 대해서도 상세히 잘 알고 있고, "지금도 드림위즈에 계시나요?"하고 묻기까지 하더라고... 이러니 이 세상에선 죄짓고는 못 산다는 얘기가 괜한 게 아님을 이를 통해 알 수 있다.

 

세상이 좁다고 한다. 한국땅이 좁은 건 기위 알고 있는 사실이고, 세계도 좁아서 지구촌으로 불리는 판국이다. 하지만 그건 괜한 소리다. 한국땅도 그리 좁은 게 아니고, 이 땅엔 수천만 명이 산다. 오히려 현대에 이를수록 사람들 간의 거리는 멀어지고, 익명성이 횡행하게 되었음을 우리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런 인연이라니... 이렇듯 인연이 얽히고 설키다니...

 

신미식 작가가 친구네 집에 들르자고 하지 않았더라면 그 깊은 인연을 모른 채로 살았을 터이다. 아무도 그걸 모른 채 살다가 세상을 떴을지도 모른다. 같은 전공이 아닌, 단지 같은 예술 분야에 있다는 사실로 인해 신 작가와 김 작가의 인연이 시작되고, 그 일로 신 작가도 내 동생과 알게 되고, 뒤늦게 사진에 빠진 집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신 작가의 강연을 듣고 그의 제자가 되었으며, 나를 신 작가에게 소개했다. 다시 신 작가의 인도로 집사람이 담양에 가서 김 작가와 동생 박순관의 인연을 알게 된 그 인연. 이십 년이 넘은 그런 인연의 끈을 이제야 잡게 되다니...

 

집사람은 그 일을 계기로 좋은 시동생을 둔 것에 대해 새삼스러운 자부심을 가지게 된 듯하다. 실은 나도 그로 인해 기뻤다. 그리고 김락겸 작가의 스승을 기리는 그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어떤 사람이 내 롤 모델(role model)이라고 말하는 건 쉬운 일이다. 하지만 그 사람을 자신을 대변하는 명함(엽서)의 자기 이름 옆에 스승이라 적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사랑과 존경이 얼마나 깊었으면 그랬는가 싶어 내 가슴조차 뜨겁다.

 

김락겸 작가는 "담양의 모든 걸 담은 사이트"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버티컬 포털 사이트인 "올담(alldam)"에 이렇게 소개된 분이다. "담양 일여헌공방 - 도예가 김락겸" ==> http://www.alldam.com/bbs/board.php?bo_table=human&wr_id=55

 

그 페이지를 클릭하면 나오는 일부 내용 중에 아래와 같은 그래픽이 있다. 역시 작가의 프로필과 약력인데 거기도 "도정 박순관 선생 사사(경기 하남)"라 적혀있다. 감동의 연속이다.

 

rakkyum.png

이런 사실을 접하다 보니 동생이 자랑스럽다. 소설가 황순원 선생도 일찍이 동생을 만나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겨주신 바있다. 자신의 단편 제목인 "독 짓는 늙은이"를 패러디하여 내 동생을 "독 짓는 젊은이"라 칭했고, 그 작품을 훌륭하다고 했다.

 

5.jpg

 

potter-1.jpg

- 동생의 어린 제자들(대학생들)이 동생의 작업장에 들러 찍은 사진이라 한다. 젊은 친구들답게 재미있는 사진을 남겨주었다.

 potter-4.jpg

- 이젠 황순원 선생님의 단편 제목 그대로 "독 짓는 늙은이"라고 불러도 좋을 나이가 되었지만...

 

potter-3.jpg

- 젊은 시절 동생이 도예를 하겠다고 하니 걱정하시던 (이젠 세상을 떠난) 아버님이 생각난다. 아버님은 섬유공학과에 들어간 동생이 공돌이로 커서 당시 잘 나가던 섬유업계에서 종사하길 바라셨다. 그리고 여러 번 배고픈 예술가, 도예가의 꿈을 꺾으려고 하시다 결국은 허락하셨다. 군에 다녀와 이 공돌이는 도예과로 전과를 했고, 동료들에 비해 2년이나 뒤늦게 시작한 도예의 길에 매진했다. 동생은 수많은 고난을 겪었다, 예술가를 택했기에 겪을 수밖에 없었던 생활고를 피해 차남인 동생이 부모님을 오래동안 모시는 일까지 있었다.-_- 그리고 이젠 도예계의 중견작가로 우뚝 섰다.

 

[경향신문/2006/09/2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9201511401&code=900305

 

potter-5.jpg

- 어릴 땐 나와 똑같은 라이프스타일로 살았고, 옷까지 나눠입었었다. 심지어 우린 얼굴마저 닮아서 어릴 적에 하키 스케이트를 타는 사진 하나를 보면 아직도 그게 자기 사진이라 서로 우기고 있다.^^

 

potter-2.jpg- 동생은 나처럼 오디오 매니아이기도 하다. 저렇게 서재에 꽂힌 LP판들이 이 사람이 음악에 만만찮게 꽂혀 있음을 가르쳐 준다.

 

potter-7.jpg

 

예술에 빠져 예술인으로 사는 동생이 음악을 좋아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아는 것도 많다. 동생은 도예 관련 서적을 2천 권이나 구입해서 Potter's Library란 도서 콜렉션을 가지고 있는 공부하는 도예인이기도 하다. 일반 교양서도 아닌 도예 관련 서적을 2천 권이나 가진 대형 도서관조차 없다고 할 정도이다. 특히 우리나라엔 도예 관련 서적이 많지 않아서 대부분의 서적이 영어와 일어로 쓰여진 것들임은 안타까운 일이다.

 

potter-10.jpg

- 도서 모으는 도예가 ==> http://203.241.185.12/asd/read.cgi?board=News2&y_number=11728

 

도예가로서의 박순관은 이미 1994년에 대영박물관에 그의 두 작품이 소장되었고, 같은 해에 (유럽에서는 대영박물관보다도 더 쳐주는) 벨지움의 마리몽황실박물관에도 작품이 소장되었다. 중국 도자의 본향인 경덕진이 소재한 강서성의 강서성도자연구소는 물론, 미국 뉴욕의 롱하우스 리저브와 브루클린 뮤지엄, 그리스의 볼러스민속도자 뮤지엄, 한국의 영은미술관, 성균관대 박물관, 영암 도기문화센터 등에도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potter-8.jpg

 

어쨌든 동생이 그간에 이룩한 많은 예술적인 업적들이 있지만 이번 사건(?)이 내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것이 다른 사람과의 소중한 인연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이다. 이번 김락겸 작가의 엽서 명함에서 동생이 거명 된 것을 보면서 동생은 그간 세상을 헛살지 않았고, 자신의 분야에서 그나름의 일가를 이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인연은 아름답다. 그리고 그건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다.

 

human-conn.png

 

왠지 이선희의 노래 "인연"이 생각난다. 물론 그 인연은 살아서 다 이루지 못 한 인연에 대한 후회에서 비롯하는 처절한 약속을 그린 노래이지만, 어쨌건 인연이란 건 아름답고도 소중한 것이다.(이선희의 노래 가사에서 느껴지는 것은 오래 전에 스스로의 생을 마감하여 그녀와의 인연을 끊은 그녀의 남편에 대한 것일 거란 생각에 그 가사를 음미하는 내 심정이 처연해 진다.)

 

 

위의 "인연"이란 노래의 내용 중에서 동의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인연은 운명이고, 운명은 거부할 수 없다는 것." 난 당연히 그런 인연을 거부할 생각이 없다. 그 인연들을 소중하게 지켜갈 작정이다.

 

아래는 지난 7월에 2박3일로 강원도에 여행갔을 때 정동진 부근에 있는 심곡항 등대에서 찍은 집사람의 사진이다. 언제 기회를 보아 집사람과 함께 일여헌 공방을 향하는 여행을 해보려고 한다.

 

0H1A9927.jpg

- Weared Kessler eyewear.

 

c1.png

 

 Comment '5'
  • profile
    차두현 2017.08.20 04:42
    어느분야이든 정상에 우뚝 선 동생이 자랑스럽습니다.

    전공을 변경하여 2년이나 늦게 출발 할 결심을
    하였다니 그 나이에 쉽지 않았을터인데.
    더욱 부친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말입니다.

    어쩌면 천직이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오랜 옛날엔 동양의 도자기가 지금의 IT 제품처럼
    세계적인 최고기술의 신제품이었단 말이 생각나네요.
  • profile
    박순백 2017.08.20 11:21
    예, 그렇습니다. 동생이 자랑스럽습니다.^^

    섬유공학과 공부가 싫어서 군에 가버린 동생이 군에서 도예 공부를 책으로 먼저 시작하고, 주말 외출 시에 찾은 원주 일대의 옹기방을 찾아 구경하고, 그 제작 기법을 배우는 실습(?)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님은 그걸 허락지 않으셨지요. 제대를 앞두고 동생은 "아버지가 형 말은 들으실 것 같은데, 나랑 함께 설득을 좀 해보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해도 안 되는 일이라 제가 끼어든다고 될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아버지는 동생의 간절한 바람을 다시 들으시고 허락하셨지요.

    사실 그 이후는 아버님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동생이 도예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엔 도예 관련학과의 실습실에서만 볼 수 있던 개스가마를 사 주신 것도 아버님의 배려였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도자기를 만들어 그걸 소성하려면 먼 이천이나 여주까지 달려가 상업용 도자기를 굽는 귀퉁이에 작품을 넣고 그게 구워지길 기다려야할 때였습니다. 귀퉁이에 넣은 작품을 불을 잘못 받아 무너지기 일쑤였고, 그럼 다시 도자기를 만들고 그걸 다시 소성하려면 그게 열흘이나 보름이 걸리기도 했다죠. 근데 동생을 집 지하실의 마련된 공방에서 도자기를 만들고, 그게 건조되면 유약을 바르고, 그걸 소성한 후에 다음 날이면 결과물을 볼 수 있었죠.

    그래서 동생을 수많은 좋은 작품을 만들어 그걸 수많은 공모전에 출품했고, 많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탄 것도 여러 번, 당시의 국전에서도 특, 입선을 하면서 대학시절을 보낸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수많은 작품전을 했는데 첫 작품전 이후에는 해외공보관의 주선으로 해외전을 많이 하면서 많은 새로운 정보를 얻고, 또 각오를 새로이하기도 했던 것이지요.

    그런 Behind story도 있습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인 것이라 하겠지요.^^ 미래를 모르고, 그걸 향해 나간다는 게 불안해 하면 아무 것도 안 될 겁니다. 그냥 무작정 좋은 걸, 열심히, 초지를 잃지 않고 본인인 원하던 방향으로 밀고 나가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오리라는 생각으로 젊음을 불사르는 게 역시 중요한 것 같습니다.^^
  • profile
    박순백 2017.08.20 12:32 Files첨부 (3)

    페이스북에서의 김락겸 선생의 댓글.

     

    c_8.png

    c_7.png

     

    c_5.png

     

     

     

  • profile
    최경준 2017.08.24 10:24

    제목과 글중에 도자기를 보고

     

    아~ 담양의 도예가가 박순관 선생님과 관계가 있겠구나 하는 예상을 했는데 저만 이런 생각을 한걸까요

  • profile
    박순백 2017.08.24 10:26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겁니다.^^
    제 동생이 뭘 하는지 아시고 계시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579 사는 얘기 Muhaka, Kenya 4 updatefile 한정수 2017.09.22 126 0
2578 취미 작은 배를 타고 떠난 조동진 3 file 박순백 2017.09.18 252 2
2577 취미 시간이 한동안 멈춘 듯한 강화 교동도 방문 - 2 8 file 박순백 2017.09.16 305 2
2576 취미 시간이 한동안 멈춘 듯한 강화 교동도 방문 - 1 file 박순백 2017.09.16 279 1
2575 사는 얘기 747을 모는 허승 기장 4 file 박순백 2017.09.12 690 0
2574 사는 얘기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본 연극, "결혼전야" 2 file 박순백 2017.09.06 286 3
2573 사는 얘기 나의 대학 생활 - 동문회가 퍼 간 나의 글.^^ file 박순백 2017.09.06 379 2
2572 사는 얘기 만날 사람은 언제든 만나게 된다. file 박순백 2017.09.03 442 1
2571 잡담 꼬마 예린이의 굽네 치킨 TV CF 4 file 박순백 2017.09.01 477 0
2570 잡담 꼬마 예린이의 LG 전자 TV CF 2 file 박순백 2017.08.27 610 0
2569 잡담 여름 휴가 Ver.2 - 세 째날 두 번째 글 - 결국 사흘간의 청간정 공부 file 박순백 2017.08.27 418 3
2568 잡담 여름 휴가 Ver.2 - 세 째날 첫 글 - 청간정 시(1654년)를 쓴 할아버지 박길응 4 file 박순백 2017.08.26 372 1
2567 칼럼 교육, 다양한 공부취향, 성격유형에 맞게 이루어줘야 2 최재원 2017.08.26 188 1
2566 잡담 여름 휴가 Ver.2 - 둘 째날 - 고성 청간정과 송지호 Surf 61 4 file 박순백 2017.08.24 444 1
2565 잡담 여름 휴가 Ver.2 - 첫 날 - 지피지가와 커피커퍼 file 박순백 2017.08.23 498 1
» 사는 얘기 인연 5 file 박순백 2017.08.19 787 3
2563 문화 영화 공범자들을 본 후에 쓴 후기이자 반성문.-_- 23 file 박순백 2017.08.16 17607 17
2562 취미 조슈아 벨과 영화 Ladies in Lavender(and its OST) 1 file 박순백 2017.08.13 185 2
2561 취미 제 페이스북 친구의 숫자가 들쑥날쑥하는 이유 - 매일 페삭 처리 2 file 박순백 2017.08.11 248 2
2560 취미 경계에 실패한 것과 같은 커피 로스팅 14 file 박순백 2017.08.06 1186 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9 Next
/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