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가는 길.^^
용돈이 모여 푼돈이 되면, 목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두리번거리게 된다.
보통 본인의 투자처를 자진해서 밝히지 않는 건 혹시라도 터지면 쪽팔려서이기 때문인데 우린 뭐 이미 밑천 드러났으니 걍 떠벌린다.^^;;
2년 전에 ELS에 넣었던 게 등락을 거듭하다가 최근 상환되었다.
어디에 다시 넣을까 고민 중에 인도로 눈이 간다. 모디 총리의 경제활성화에 부응해서 겁나 잘 나가고 있댄다.
최근 너무 올라서 상투일 수도 있겠으나, 상투 한두 번 잡아 본 것도 아니고 혹시 폭락하더라도 지가 언젠간 회복될 거란 기대로 인도 펀드를 지른다. 수 년 내에 20% 전후 오르면 제가 저녁 한 번 쏠 거고, 혹시 개털 되면 짜장면이나 사주시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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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자랑질.^^
어제(목) 신라cc에 갔었다. 올해 첫라운딩이다.
반백수가 되니 돈도 없을 뿐더러 다시 시작하려니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우린 할 거면 잘 하고, 아니면 아예 관두자는 신조를 갖고 있다. 잘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클럽 놓은 지 오래 됐다.
아홉 살 터울인 형님이 공이나 한 번 치자신다.
다른 라인딩은 이런저런 핑계로 빠지지만 형님이 가자시는데 그러기가 어렵다.
8개월 만에 클럽을 꺼내보니 고무그립이 경화되어 있다.
비누를 풀어 솔로 그립을 벅벅 문지르고 나갔다.ㅋ
헉...
공이 좋나 잘 맞는다. 공 하나로 라운딩 끝냈다.
오랜만에 나가니 어프로치와 퍼팅 거리감은 개망이지만 여튼 좋나 잘 쳤다.
첫홀부터 파를 하며 물경 85개를 쳤다. 프로 할까 보다.(85개 치는 프로는 없나??ㅋ)
끝나고 클럽하우스 들어 오는데 어느새 찍어 놓은 사진을 팔더라.
내 스윙까지 이뻐 보인다.ㅋㅋ
액자 포함한 사진을 물경 2만 원이나 주고 샀다.
배 나온 게 적나라하다.
임팩트할 때 입 삐죽거리는 것도 처음 알았다.
고개가 돌아 가고, 피니쉬에 뒤집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무지 맘에 드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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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Jun 2017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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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Jun 2017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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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Jun 2017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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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Apr 2017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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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Apr 2017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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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Apr 2017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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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Apr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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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Apr 201721:33
흠... 선택 잘 하셨네요. 저야 뭐 펀드투자등은 거의 않하고 현금과 부동산 맹신주의자이기는 하지만 가끔 한두개 들기도 합니다.
중국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나라가 인도이다보니 당분간 중국까지는 아니어도 성장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이므로 ,2년안에 형님에게 거하게 식사를 얻어 먹겠네요.ㅋ
골프는 뭘 어떻게 더 잘 하셔야 계속 치신다는건지... 싱글 디짓에 홀인원에 뭐 할건 다 하셔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