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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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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82 추천 수 1 댓글 2

 

토렌스라고 하면 누구나 "스위스의 턴테이블 명가"라고 할 것입니다. 스위스 장인의 손길이 닿은 멋진, 궁극의 턴테이블이 토렌스의 레퍼런스 모델이지요. 오랜 역사를 지닌 회사이고, 턴테이블이 현대 오디오 소스의 주류에서 밀려난 지금이라, 그 이름 토렌스는 추억의 이름일 뿐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토렌스는 아직도 턴테이블을 만듭니다. 아래 제품이 최근의 제품이지요.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제 토렌스는 명기를 만드는 회사이기보다는 조금 남은, 또는 조금 생겨나고 있는 새로운 턴테이블 사용자를 위한 대중적인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전락(?)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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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최근의 제품입니다. 아주 현대적인 디자인의 턴테이블입니다.

 

제가 말한 안타까움은 이제 이런 제품을 보기는 힘들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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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마저도 도발적인 것으로 칠한 토렌스 레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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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중량감이 있는, 그래서 믿음성있고, 사랑이 우러나는 그런 제품들이 우리의 토렌스에 대한 향수를 자아낸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최근에 집사람이 캐나다에서 들고온 작은 토렌스는 여전히 색다른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토렌스가 어떤 회사입니까? 그 시원은 어떤 것으로 비롯된 것이겠습니까? 아주 놀랍게도 (하지만 한 때 우리의 오디오 스승인 윤세욱 선생이 지나가는 얘기로 언급했듯이...) 원래는 오르골을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윤 선생이 그걸 제게 증명이라도 해주려는 듯이 집사람 편에 이걸 들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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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렌스의 빈티지, 오르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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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겅을 열면 이렇습니다. 두 개의 박스가 보이는데, 왼편은 뭘 보관하는 함이고, 오른쪽은 깊지 않지만 그것 역시 보관함입니다. 오른편 보관함 밑에 오르골 장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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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뒤집어 봅니다. 오르골의 태엽이 오른편 위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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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르골은 좀 더 특별한 것입니다. 이 오르골은 두 가지의 음악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푸른 다뉴브와 라 트라비아타를 담고 있습니다. 근데, 더 특별한 건 그 두 가지 음악을 차례로 연주하는 게 아니고, 서로 다른 두 음악을 동시에 연주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두 음악이 좋은 화음을 이루는 것도 아니고, 희한한 소음처럼 들리며, 푸른 다뉴브도 라 트라비아도 처음엔 들리지 않습니다. 아주 조심스레, 귀를 기울이고 들으면 그 두 노래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스위스 사람들도 좀 싸이코적인 면이 있는 듯합니다. 그런 아이디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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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스입니다. T H O R E N S.

 

우리에겐 턴테이블로 익숙한 스위스의 턴테이블 명가.  하지만 항상 어떤 제품을 만든 회사의 역사를 잊지 말라는 저의 오디오 스승의 가르침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토렌스의 시작이 오르골임을 살아있는 한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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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png

 

 

The History of Thorens
Documenting the history of the company in artifacts.

     
Summary:

1883 Hermann Thorens starts a firm to make music box movements in Ste. Croix Switzerland.  Produces entire boxes and supplies movements to third parties such as Anri, Fred Zimbalist and Sliverite. 
1902 (or 1889?) begin making cylinder phonographs.  No mention of cylinder phonographs as of 1914.
1906 begin making spring-driven disc gramophones.  Become a major supplier of spring-driven motors. 
1913-1964 make more than 5 million pocket lighters.
1914-1921 and 1938-1952 make harmonicas.
1928 begin making electric gramophones.
1936 (?) - (?) make skiing equipment
1954-1960 make Riviera mechanical dry shavers.
1956 become successful high-end turn table producers, starting with the TD-124.

1963 merge with Paillard. (It has been suggested that Paillard sold the music box department to Jean-Paul Thorens with two requirements: to live in Sainte-Croix and not employ workers from the old Thorens factory...  He moved to L'Auberson just near Ste-Croix. He worked in this field under the trade name 'Melodies SA - Thorens' from 1963 till 1985. [as per Jean-Marc LeBout])
1966 de-merge with Paillard, move to Germany, merge with Wilhem Franz's company, EMT, forming Thorens-Franz AG.
1985/86 Reuge SA takes over production of Thorens AD-30 music boxes (from Jean-Paul Thorens?).
2000 denied bankruptcy protection in Germany.
2002 becomes Thorens Services Ltd in Switzerland.
2011 Guillaume Thorens establishes Hermann Thorens SA with Marc Thorens and Yann Thorens with the advertised purpose: "The company aims to manufacture and trade of mechanical and metal objects such as razors, lighters, watches, cutlery manufactured in Switzerland, as well as components and accessories, such qu'écrins, cases, boxes, precious metals, et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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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 ?
    김경호 2017.05.11 17:56

    아주 독특하면서도 멋진 디자인의 턴테이블입니다. 처음 보았습니다. 

    p.s.: 오르골의 두 가지 음악을 동시에 재생되도록 한 것은 이해가 안됩니다.

    혹시 방법이 없는 걸까요?^^

  • profile
    박순백 2017.05.11 18:28

    아주 좋은 턴테이블들은 대개가 저런 모양이 많습니다. 가격은 거의 천문학적이지요. 20년 전에도 천만 원 가까이하는 것들이 있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토렌스 오르골 뮤직 박스는 일부러 오르골을 그렇게 만든 것이지요. 오르골 만드는 방식 중 한 가지(Two Tun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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