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릭스 백컨트리 스키 캠프- Day 5 아크테릭스 백컨트리 스키 캠프를 마치며.....
Day 5 아크테릭스 백컨트리 스키 캠프를 마치며.....
올해 가장 기뻤던 소식 중 하나가 바로 세계 최고의 아웃도어 장비 업체인 아크테릭스에서 한국인 백컨트리 스키어들을 위해 백컨트리 스키 캠프를 연다는 소식이었다. 한국에서 불모지와 같았던 백컨트리 스키가 어느덧 조금씩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는 좋은 반증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렇게 아웃도어 장비 업체의 리더격인 아크테릭스가 직접 주관해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고 앞으로 지속적으로도 캠프를 열 예정이니 앞으로 더욱 많은 한국 스키어들이 백컨트리 스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리라 생각된다.
백컨트리 스키는 스키장에서 타는 스키와 완전히 다르다. 백컨트리 스키는 야생에 가깝다. 눈으로 덮인 광활한 지역에 나를 지켜줄 것이라고는 아웃도어 장비와 옆에 있는 동료 뿐이다. 혼자 스키 연습하다가 추우면 커피숍에 들어가고 배고프면 식당에 들어가 밥 먹는 그런 레저 스키와는 이야기가 다르다.
백컨트리 스키를 잘하기 위해서는 아웃도어 지식, 올바른 아웃도어 장비 사용법, 강한 체력, 협동심, 그리고 마지막이 스키 실력 정도 되겠다. 그 중에서도 나를 가장 1차적으로 추운 날씨와 힘겨운 눈 보라 그리고 거센 바람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이 바로 아웃도어 의류이다.
스키장에서처럼 멋으로 구매할 것이 아니라 이 의류가 정말 실용적이고, 기능적인지 그리고 자신이 하려고 하는 아웃도어 활동에 부합하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하며 이러한 기능성 의류들을 기후 상황이나 주변 상황에 따라 어떻게 잘 입어야 하는지가 아웃도어 활동의 1차 지식(layering)이다. 그런 조건에서 아크테릭스가 만드는 장비는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최적화 되어있다. 왜냐하면 아크테릭스 장비를 만드는 사람들 자체가 아웃도어를 즐기는 모험가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험가가 어떤 것을 원하는 지 일선에서 제일 잘 알고 있다. 한국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도시형 아웃도어 의류라고 멋으로 만들어 내는 아웃도어 장비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런 아웃도어 장비 장인들이 백컨트리 스키어들을 위해 캠프를 운영할 것이다. 어떤가? 다음 아크테릭스의 백컨트리 스키 캠프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