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시니어 기선전 출전! 2월 24일 접수 마감이래요
매년 가서 재미나게 타고, 따끈한 국밥과 삼겹살 또는 한우 고기 궈 주는 거 잘 먹고, 경품 타가지고 잘 돌아왔습지요.
올해도 갑니다. 스키를 데모급 대회전에서 월드컵 대회전으로 바꾸었으니 그만큼 잘 할지 점수가 더 안 나올지 궁금합니다.
추웠던 2015년 알펜시아 시니어 기선전 때. ^^
대회 오시는 분?
---------------- 19940/일월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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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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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회전으로 바꿨으면 점수 더 안나올 수도....있는데
경기 날짜는 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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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를 따라가느라 반경 25미터 이상인 요즘 대회전 스키 규격이면 당연히 더 안 나올텐데, 타기 쉬운 예전 규격 스키입니다. 로시뇰/다이나스타에서 마지막으로 턴테이블 바인딩이 올라간 08년식 래디컬 X (9X) WC 스키입니다. 이름만 그렇고 그 전전해 나인엑스 월드컵과 프린팅만 다른 것 같습니다. 길이 182cm에 반경 21이었던가 23미터던가, 하여간 길이도 안 길고 반경이 작아 비교적 편한 스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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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부터 참가 가능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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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날짜는 3월 1일 수요일입니다.
남자는 만40살... 1978년 3월 2일까지 태어나면 가능합니다.(프레시니어부)
여자는 만35살... 1983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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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기선전에는 해당 안되는 군요
내년부터 프레시니어 해당 이군요...씁슬하네요... -
참가자격이 레벨1이상 이라하기에 열심히 하고있는데요
금념에는 힘들것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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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즐기고 오시고~
좋은 성적 나오기를~
화이팅!
저는 내년부터 참석하겠습니다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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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밀린 회비 다 내야 출전이 가능한가요?
회비가 무려 10년이나 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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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내라는 안내가 나오긴 하는데, 정말로 밀린 것까지 다 내야 대회 등록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산으로 데이터베이스가 연결된 건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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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장님 나가보세요.
밀린회비는 전화로 잘 이야기하면 할인이나 면제 해주겠지요..ㅎ
몇년전 이 대회나가보려고 팔자에 없는 레벨1 땄고 ...막상 대회날 가는길에 경미한 접촉사고로 1시간 이상 지체
경기장 도착하니 이미 비브입고 인스펙션 다 끝나고 ..틀렸구나 했지만
그래고 포기 안하고 부랴부랴 대회전 스키 하나만 신고 정상으로 올라감 .
전주자 준비 상태에서 위에 살짝 무섭게생긴 진행자에게 지금 왔다고 말하니 대책 없다는표정...ㅎ
이름이 뭐냐고해서 강정선이라 했더니...어디서 들어본 이름..??
밑에다 무전 치니 와~~~3분만에 모빌이 제 비브 가져다 줌..
옆에서 지켜보던 여자선수들은 막 웃고...ㅋㅋㅋ
진행자가 후배선수같으면 빳따를쳤을텐데 선배님이라 어떻게 하지도 못하겠다고 너털 웃음..ㅎㅎ
나중에 알고보니 목진형데몬이었다고,,함
조금있다 롱턴 제 차례에서 내려가는데 생각보다 경사세고 강설이라 살짝 당황했지만
그런대로 내려 감.
숏턴종목에서 대회전 스키로 버벅...ㅎㅎ[원래 뭘로해도 잘 못함]
결과는 ....왠일로 최종 5위로 마무리...[50세 이상 부였나..?]
그때가 제2회 시니어 기선전이었는데
경기끝나고 모든선수가 야외 광장에서 원없이 숯불에 고기 구워먹던것만 잘 생각납니다.
허리 컨디션만 받쳐주면 오랜만에 한번 가볼까 생각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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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예보를 보니 3월 1일 둔내면 최저기온이 0도 최고기온이 9도 라는데 슬로프가 완전히 습설 상태일 것 같습니다...
2월말의 날씨도 역시 비슷하구요...
급사면에서 대회를 하다보면 많이 위험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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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말에 하다 보니 매년 습설아니면 강설이었는데, 슬로프 하단과 위는 온도 차이가 좀 나서 밤엔 얼고, 대회는 참가 인원이 많지 않아 점심 때쯤에 끝나기 때문에 괜찮을 겁니다. 다들 눈 상태는 별 상관 않는, 스키를 이십 년 이상 타 온 상급자들이기도 하고요. 대부분 레벨 2 이상입니다. 레벨 1 이상 나갈수 있는데 가 보면 레벨 1은 거의 안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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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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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완전 망했습니다. 전 종목 마이너스 점수로 끝냈습니다.
설탕가루 눈에서 월드컵 대회전 스키는 쥐약이었어요. 다른 선수들은 눈 모양 보고 강한 스키에서 부드러운 데모급으로 갈아신기도 하고 종목별로 다른 스키를 쓰던데, 전 낸다 스키 한 대로 타려 했더니 속도는 나는데 날은 박히지 않으니 안 넘어지려 애쓰는 선에서 탄다기보다 뭉개고 왔습니다. 경품도 꽝.
가장 큰 원인은 이번 시즌엔 아들 데리고 다나며 타느라 제 스킹을 한 날이 없어서, 리프트에서 넘어져 무릎 아프다고 쉬고 해서 열흘도 못 탄 때문입니다. 연습을 못 했으니 시즌 초 강습 받은 것도 날려 먹은 셈이죠. -_-; 스키 대회는 정작합니다. 딱 탄 만큼 점수, 기록 나오니까요.
다음 시즌에는 분발해 열심히 탈 생각입니다.
참고로, 쿠첸에서 KSIA 레벨 있는 분에 한해 한 사람당 한 개씩, 기종 불문 정가의 50%에 준답니다. 쿠첸에서 밥솥만 만드는 게 아니라 다른것도 만든다고 하니 찾아 보고 KSIA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세요. 연회비 안 냈어도 상관 없고 자격 번호만 있으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