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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파크 용평리조트
2007.02.20 16:28

▶◀ 사망사고... 그리고 우리의 마음가짐

조회 수 8739 좋아요 109 댓글 70
장고 끝에 악수가 이니길 빌며 이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저는 이번 사고를 당한 분과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이것은 무엇인가 정상적이지 못한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사실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뜻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어제 오전 9시경, 뉴레드 슬로프 중단 펜스를 스키학교 강사가
연습 도중 뚫고 나가 나무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것은 아니지만,
사고 직후 패트롤들과 강사들이 사고 현장에 모여 심각하게 토의하고 있는 모습을 계속 보았고,
야간에 뉴레드 슬로프를 전면 폐쇄하고 사고현장조사가 이루어졌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분명히 사망하였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고인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제가 의문을 제기하고 분개하는 데는 이 다음 용평 측의 태도에 문제가 있습니다.
리프트가 떨어지고 사람이 부상한 베어스타운의 경우에
방송3사와 언론에서 경쟁적으로 보도하며 스키장의 안전실태에 대하여
집중보도한 것이 머지 않은 과거의 일입니다.
그런데 사망사고임에도,
어느 언론에도 보도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무언가 석연치 않은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용평리조트 게시판에 문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여부를 확인해 달라.
그리고 사실이라면 사고재발방지대책과 사고경위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바란다는 요지로 글을 썼습니다.
강사라면 20대 초반의 못다 핀 생명일텐데
매우 안타깝다는 요지의 내용이었습니다.

정확히 2분 후 담당 과장이라는 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글을 지워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물론 직접 삭제하지 않고 글쓴이에게 직접 연락을 하여
양해를 구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자세이긴 하나,
상황설명도 없이 무조건 자신들도 기다려보고 있는 입장이니 글을 내려달라고,
사실여부확인도 해 주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얼떨결에 글을 내리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고민에 고민을 하였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이 용평 측의 요청대로
고인을 욕되게 하는 것이냐는 문제가 가장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전 많은 분들이 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또 한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사그러지지 않는 것이
더 나은 길이라는 결론을 가지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고지점은 어이없게도 고속활주하다 사고가 날 만한 자리가 절대 아닙니다.
류레드 급경사 시작지점에서 롱턴으로 두턴쯤 되는 자리이지요.
그런데도 사고가 났다는 점은 안전시설여부를 떠나
스킹이라는 운동 자체의 메카니즘이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레드에 그 많은 사람들은 기문 삼아 달리는 많은 분들께
경각심을 일깨워드리기 위해서라도 이 사고는 많은 분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화 주제와 어울릴 지는 모르지만 젊은 학생들을 박봉과 과로로 혹사시키는
리조트 측의 횡포가 고쳐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 학생들이 무슨 죄가 있을까요. 한달에 60만원씩 받으면서...
학점 때문에, 혹은 준강사 자격증, 혹은 기선전 출전을 위하여...
어찌되었든 스키가 너무 좋아서 겨울에 고생을 자처하는 어린 학생들이
너무나 고생하는 모습이 항상 너무 안쓰럽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베른트 그레버와 같이 슬로프에서 명을 달리한
진정 스키를 사랑한 사람임을 기억하겠습니다.




Comment '70'
  • ?
    김수연 2007.02.22 11:52
    [ skyksy27@dreamwiz.com ]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슬프네요... 저도 얼마전 사랑하는 분을 잃어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에요..
  • ?
    정지왕 2007.02.22 12:29
    [ otuplus@naver.com ]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좀더 가지고 스킹을 해야 하며..
    스키장측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하여 위험요소를 철저히 체크하고, 안전펜스를 더 튼튼하고 높게 설치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 ?
    김창수 2007.02.22 13:15
    [ bluemann@korea.com ]

    ▶◀ 마지막 순간까지 스키를 가슴에 담고 가신 고인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높은 곳에서라도 항상 꿈꿔오던 모든 것들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
    이주민 2007.02.22 14:01
    [ neverpotato@hotmail.com ]

    전 사고를 당한 사람의 친 동생입니다.
    일단 글을 올려 주신 분께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처음엔 저희 형이 아는 사람인줄 알아 전화를 해보려고 연락처를 알아보곤 했습니다.
    후....
    저희 형의 사고에 대한 소식은 실로 충격적이였습니다.
    처음에 형이 다쳤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단 청원휴가서를 제출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버스를 예약하고 시간이 남아 병원으로 전화하니...사망한 채로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믿기지 않았습니다...평소 그렇게 활발했던 사람이 한 순간에 죽음이라니...
    안 믿었습니다...병원 관계자가 저 놀리는 줄 알고....
    병원에 도착해서 실감한건 어머니가 쓰러져 누워계신걸 보고 나서였습니다.
    동생인데....잘 해준것도 없었는데....
    너무 미안한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전 아직도 사고났을때의 상황을 못 들었습니다...
    다만 스키 바인딩이 풀려 스키가 완전 해체가 안 된 상태라 형은 펜스에 기대려고 했으나, 펜스가 허술해서 펜스를 뚫고
    나무와 충돌 했다는 말밖에...
    머리를 다쳐서 눈 코 입 귀에서 피만 흘렀다고...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앞을 가리기만 합니다...
    형 좋은데 갈수 있게 다들 기도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 ?
    이정희 2007.02.22 14:20
    [ angl70@dreamwiz.com ]

    저도 2월초에 용평 골드파라다이스에서 날랐습니다.
    완만한 경사이지만 좁은 길이고 이런 저런 연습을 하다가 한순간 방심하는 틈에
    그물망 밑으로 미끄러져 2~3m가다가 발로 나무를 걸어서
    종아리에 멍만 좀 들었습니다. 운이 좋았던 거죠...
    하지만 산은 꽤 경사가 심했거든요..

    단단한 그물망이 땅에 박혀 있는 부분도 있지만
    부드러운 그물망이 땅에서 붕 떠 있는 부분도 있고.
    전 붕 떠 있는 그물망 밑으로 미끄러졌습니다.
    급하니깐 주저 앉게 되고 그래서 통과~~해 버린거죠...

    좀더 안전한 그물망 설치가 분명 필요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신동성 2007.02.22 15:22
    [ sds8330@yahoo.co.kr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이명재 2007.02.22 15:59
    [ suron1@naver.com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국의 스키장 관계자 분들이 다시한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런사고가 매년 일어 나고 있다는 것이 안타갑군요 ....

  • ?
    신부식 2007.02.22 16:41
    [ sbs1468s@naver.com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신에 맞는 바인딩 수치로 맞추어타는것도 필요하합니다. 물론 망인이 안맞추고 탔다는 말은 아닙니다. 아래주소 참조하시면 바인딩 수치 계산법이 나와있네요.... http://drspark.dreamwiz.com/cgi-bin/zero/view.php?id=ski_info&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바인딩&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4
  • ?
    조재익 2007.02.22 16:46
    [ jjikind@nate.com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키장 자체의 시설 관리와 스키어 및 보더들의 안전의식 철저가 앞으로 라도 이런 사고를 막을수 있겠죠,,,

    두번다시 이런일이 없길 바라며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이신규 2007.02.22 17:54
    [ dllsrb-ksp-68@hanmail.net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을 계기로 모두들 안전 스킹 하시길 바랍니다....ㅠㅜ
  • ?
    임지훈 2007.02.22 19:32
    [ mythoi@naver.nospam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고라는 게 아차 하는 순간에 발생하더라고요.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가능한 안전한 방법으로 스킹/보딩 하는 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기본을 철저히...
  • ?
    함승호 2007.02.22 21:13
    [ iioij@naver.com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키를 너무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아쉬움과 슬픔을 금할수 없습니다...
    봉진식씨의 글이 순간적으로 용평게시판에 올라 왔다가 너무도 충격적이라서 용평스키장측에 답글을 기다리다가 님의 글이 사라진것을 발견하고...
    많이 궁금해 했었습니다...제발 잘못된 소문이길 바라면서요....오늘 게시판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과 고인의 동생이 남기신글을 읽으며 참담한마음 어찌 할수가 없었습니다....
    부디 꽃같은 젊은이의 죽음이 헛되거나 얇팍한 상술에 가리지 안길....마음조려...바래봅니다...고인의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 올립니다...
  • ?
    이성민 2007.02.23 06:07
    [ moodjun@naver.com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시즌 가게운영때문에 스키꺼내보지도 못했네요ㅜ.ㅜ
    그와중에 이런 사고가 있었다니 가슴이 저려옵니다ㅜ.ㅜ
    부디 좋은곳에서 스키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
    차재문 2007.02.23 08:44
    [ cjmcjm1@hanmail.net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재해조사의 가장중요한 목적은 동종재해의 방지가 가장 큰 목적입니다.
    다시는 스키장에서 이런 사고로 아까운 생명을 잃는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
    성영아 2007.02.23 10:23
    [ mozartviola@hotmail.com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생분이 올리신 글을 읽으니 제 눈시울도 뜨거워 지는 듯 합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그리고 남은 가족분들도 마음의 평온을 빨리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 ?
    이종현 2007.02.23 10:51
    [ capacito@unitel.co.kr ]

    삼가고인의 몀복을 빕니다.
    2/19 저는 하이우너에 있었습니다만, 위험요소가 있는 빅토리아 슬로프에는 팬스가 이중으로

    설치되어 있더군요..제친구가 약한달전 그곳에서 사고가 있었는데...어찌되었든 하이원 나름데로

    조치한 모습인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고인이 되신분 참 안따까운 일이여, 다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른 스키장들의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를 지켜 보겠습니다.


  • ?
    이성국 2007.02.23 12:40
    [ visuman@nate.com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즌말미에 젊음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 ?
    윤경찬 2007.02.23 13:54
    [ november03@paran.com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루빨리 진상규명을 하여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리조트측이 적극나서서 해결해야할것입니다.
  • ?
    강경영 2007.02.23 19:04
    [ kykang@chol.com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짧은 순간이나마 먼 곳에서라도 사고을 보았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그 장면이 떠 올라 마음이 불편합니다.

    19일 오전 9시경 이었고요. 시계탑의 온도계가 영하 5도 정도 였습니다. 핑크 리프트로 올라가면서

    레드와 뉴레드 슬로프 상태를 보고 있었습니다.

    구정 다음이라 평소 연휴보다는 인원이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레드에는 10 여명 정도, 뉴레드

    에는 4-5 명 정도 보였습니다.

    핑크 리프트 약 절반정도에서 뉴레드 리프트를 보고 있었는데요 그 위치에서는 래드쪽에 있는 숲

    때문에 뉴레드 전체 슬로프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때 갑자기 한 스키어가 뉴레드 중하단 숲에

    서 가려져 보이지 않던 슬로프에서 나와 슬로프를 빠르게 가로질러 핑크쪽의 펜스에 부딫쳤습니다.

    처음에는 산돌기나 롱턴 연습을 하는줄 알았는데 속도가 줄지 않고 빠르게 슬로프를 가로질러습니다.

    뉴레드에 있던 분들이 사고 펜스로 가시고 엘로우 리프트 하차장 직원에게 핑크리프트위에

    서 사고발생을 알리고 페트롤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핑크리프트 하차장에 도착하여 그곳 직원에게도 사고 발생을 알렸습니다.

    잠시후 페트롤이 출동하고 이송용 썰매도 도착하고 아래에서 스노우 모빌도 올라왔습니다. 이송용 썰매

    로 내려갈때 보니 미동도 전혀 없고 상체에는 비닐커버로 덮혀져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사고 주변 분위기로 볼때 부상이 클 것 같다고 만 생각 했습니다.

    사고난 장소에는 한 명의 패트롤이 계속 있었고 얼마정도 시간이 지난후 사고난 펜스를 정비 하는 모

    습을 보았습니다. 용평 게시판에 19일, 20일에 관련글이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모두가 안전에 신경쓰시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김춘수 2007.02.24 03:52
    [ 김춘수@hanmail.net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키어 및 보더 분들 제발 안전스킹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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