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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363 좋아요 1 댓글 7

안녕하세요 김범진입니다.

 

올해 서른이며 대학교때는 방학을 스키장에서 살았는데 사회인이 된 이후로는 스키장을 거의 못가네요

 

저에게는 누나가 있습니다. 스키를 매우 타고싶어하죠. 키는 173입니다.(중요하겠죠?)

 

운동도 곧 잘해서 젊을때(?)는 타 종목에서 데몬 제의까지 들어왔었죠.

 

비슷한 운동으로 여름스키를 탔었습니다. 체력도 좋고 타고난 근육질입니다.(어깨도 어좁이인 저랑 비슷비슷합니다)

 

제가 대학교 마치고 사회인 되기 바로 전 같이 스키장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야매 강사 경력이 있던 저는 저희 누나를 코칭하기 시작했지욤.

 

나름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그리고 스키에 맛을 들였죠. 이제 장비를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워낙 운동을 잘 했고 감각이 좋아서 스키장비 고르는데에 애를 먹었습니다.

 

키가 웬만한 성인남성과 비스무레하고 약한 남자보다 힘이 센거같고 운동도 곧 잘 하니 중상급 이상 스키를 고르자로 제 결론이 섰지요.

 

시즌강습도 예약해놨습니다.

 

처음으로 14년식 아토믹 레드스터 sl d2 155를 구입했었는데 막상 슬로프에 올라가니 스키를 못타는겁니다.

 

스키를 눌러줘야하는데 못눌러주는.......

 

그런식으로 한 시즌이 지나가고 여전히 패러랠을 못타는 저희누나...

 

강사들이 스키가 너무 무겁다며 맞지않다고 합니다. 야매였던 저는 이 상황이 매우 난감했지요.

 

우선 타던 레드스터는 팔고 현재는 제 스키를 탑니다.

 

제 스키는 13년식 레드스터 엣지 sl 165입니다. 요놈이 훨씬까지는 아니어도 전꺼보다 탈만 하다고 하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분께 알맞는 스키를 찾아야하는데...

 

길이가 문제인건지 스키의 강도가 문제인건지. 혹은 아무리 힘센 여자여도 여성스키를 타야하는지.

 

사실 저는 아예 여자스키 160짜리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도 초보시절 멋모르고 단단한 스키 타다가 스키 바꿔타고나서 부드러운스키의 맛에 들려서요.(점점 질려가기는 합니다만.)

 

요즘 보면 스키 타는걸 점점 질려하는 듯 하드라구요.

(재밌으면 낮이고 밤이고 가려하잖아요 그러지 않아요. 전에 수상스키 맛들렸을때는 퇴근하고 바로 가던데 겨울스키는 너무 춥다 발이아프다 뭐가 어쩌고 저쩐다 갖은 핑계를 댑니다. 지금은 시즌권 양도할까도 생각중이드라구요.)

 

선생님들의 도움이 간절합니다. 같이 스키를 재미있게 탔으면 하는데 고민입니다.

 

꼭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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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게  
Comment '7'
  • ?
    미뉴에뜨 2017.01.15 01:25
    제 생각에는 초보자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단단한 스키가 부드러운스키(허깨비 렌탈스키)보다 더 낫습니다 ?^^. 스키는 값을 하거던요.그리고 여자고 남자고간에 단단한(무거운) 스키가 가벼운스키보다 더 부드러운 조작으로 탈 수 있습니다. 단 초보자에게도 에지는 아니더라도 왁싱은 필수입니다.
    스키의 조작 은 절대 용쓰는게 아니고요. 부드러운 조작만이 필요합니다. 무거운스키는 스키어가 끌려다닌다고 하시는데 그건 기본기가 안되서 그런겁니다.반면에 허깨비로 타면 상체라던지 쓸데없는 힘이 많이 들어가면서 그럭저럭 타고내려가는데,잘못배울 가능성이 큽니다, 나중에는 잘못된 방법이 굳어버릴수 있습니다.
    제가보기에는 기본기 숙지가 안되신게 아닌가 보여짐니다. 그리고 일단 스키를 바꾸는거 보다는 강습을 받아보시는게 어떠신지.
  • ?
    미뉴에뜨 2017.01.15 07:45
    혹시 스키보다 부츠가 문제아닙니까?
    큰 부츠인경우 말씀하신 대로 눌러줄때 못눌러줍니다. 단단한스키나 부드러운스키나 못누른다는건 있을 수 없거던요.
  • ?
    김범진 2017.01.16 13:14
    부츠는 제가 좀 단단하고 한사이즈 작은것으로 사라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살로몬 x-max 100을 샀구요. 사이즈는 정사이즈 샀는데 발이 놀지는 않고 아프지는 않다고 합니다.
    다만 발 볼이 조금 넓어 통증이 오는 부위는 올해 성형을 했구요.
  • ?
    김범진 2017.01.16 13:12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제가 강습을 많이 받는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연습량도 중요하다고 했구요.
    강습은 저번시즌 주말동안 계속 받았고 이번도 받고는 있습니다만 강습에 비해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생각하드라구요.
    저도 뭐라고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그저 연습을 계속 해줘야 한다고만 답을 합니다. 사실 강습비도 만만치 않아서요.
    우선 제가 해외에 있어 이번달 말에 들어가면 자세를 좀 봐줄 생각인데 흔쾌히 오케이 한 걸 보니 강습비가 부담이 되었나봅니다.
    이거는 제가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그리고 강사는 한 사람에게 받으라고 했고 주변에서도 한 강사에게 주기적으로 받는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 강사는 한명에게 쭉 진행했습니다.

    레벨 2 강사였고 나름 좀 인지도가 있다고 합니다.(만나보질 못해서 듣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강사가 파라렐 넘어가려하면 자세가 불안하다고 프로그 보겐을 다시 시킨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이 부분이 맹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두시즌동안 프로그보겐을 시키면 저라도 스키가 재미없어질꺼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나가 원체 운동을 좋아했고 기본기가 탄탄해야 나중에 실력이 늘고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 군말않고 프로그보겐을 두 시즌동안 하는것에 대해 이이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 ?
    미뉴에뜨 2017.01.16 16:02

    푸르그보겐만 두시즌동안 하셨다고요? 그러니 누님이 스키 안타고 도망가시지요^^
    재미없는 푸르그 보겐이 스키저변 확대에 큰 걸림돌같습니다.
    솔직히 우리 딸아이는 스키부츠처음신고 보겐 1시간만에 첫날에 비틀비틀했지만 아뭏튼 패러렐 탔습니다.
    거짓말 아닙니다. 강사입장에서 업다운이라고 외칠 필요도 없습니다. 업다운이 외치면 초보자가 오히려 헷갈립니다.
    강사입장에서 업.. 다운 외치지 말고 대신에 한발타기..
    즉 오른바아아알.........왼바아아알... 만 외치고 인식시키면 더 잘됩니다.
    업다운에 초보자가 신경쓰면 오히려 더 안됩니다....
    한발씩타면 업다운은 자동뽕.. 미리 무게중심옮기기 자동뽕 무조건됩니다...즉 초보스키어가 감을 잡게됩니다..

    강사의 독촉이 아닌 아닌 스키어가 감을 잡기시작했을때만 비로서 됩니다.
    이방법하면 바로 패러렐됩니다. 스키 참 쉽죠..잉...

  • ?
    김범진 2017.01.16 16:28
    그제도 타고나서 무릎아프다고 오후 안타고 사우나 갔다고 하네요.
    한발타기가 중요하다는 글은 많이 봤었는데 이것을 적용할꺼라고는 생각도 안해봤네요.
    꼭 말해줘야겠습니다. 한발씩 한발씩 ㅎ

    감사합니다.
  • ?
    미뉴에뜨 2017.01.16 16:43

    한발씩 탈 때 다른발은 뒷꿈치만 살짝 들어주고 타면 됩니다.
    강사들 업다운 외치는거 매우 않좋은 방법입니다.

    주제가 업다운이되면 초보자는 거기에만 집중하게되고 WAG THE DOG이 되버립니다^^
    주제파악은 한발타기입니다.
    그러면 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쉬고있는 다른 발의 뒤꿈치를 턴하면서 패러렐하게 살짝 붙일 수 있습니다.
    나중에 업다운감은 자동뽕 덤으로 따라오죠.

    두시즌해도 패러렐을 못탄다? 내가 화가납니다. 도대체 그게 강습이라고 하는겁니까?

    첫날 2시간만에 제일 완사면에서 우리 딸아이가 패러렐 했습니다.거짓말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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