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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얘기
2016.12.09 23:27

고교동창들과의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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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687 좋아요 0 댓글 7

7년 정도 계속 고교 동창들을 만나고 있다. 올해도 송년회를 하자고 하여 역삼동에서 만났는데, 원래 오기로 한 친구들이 많이 못 왔다. 열댓 명은 모여야하는 모임에 그 반수밖에 오지 못 했다. 모임의 숫자는 오기로 한 숫자의 두 배 정도 된다. 대학동창들도 만나긴 하지만, 얘네들과의 모임은 그 성격이 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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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들은 나와 고교 동창이긴 하지만 우린 고등학교 시절에 그리 친하지 않았다. 적당히 알고는 지냈지만 아주 친하진 못 했던 것이다. 이유는 이 친구들이 워낙 우수한 친구들이었기 때문이다. 난 고교 시절에 열심히 놀기만 하는 망나니였고, 이들은 모범생들이었기에 이들은 나를 "날라리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었으므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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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교 시절에 실제로 열심히 놀았었다. 운동을 좋아했다. 겨울엔 아이스 하키 스케이팅 같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다른 계절엔 등산을 열심히 했다. 대개는 록클라이밍이었고, 자주 관광회사의 등산 가이드를 했었다. 학교에서는 교련 연대장을 하면서, 보이스카웃 클럽에서 툭하면 아웃도어로 튀었다. 캠핑을 많이 갔던 것이다. 공부는 적당히 했다. 그런 일들에 바빴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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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들은 공부만 열심히했고, 그래서 서울대, 연고대를 갔고, 난 적당히 당시의 예비고사만 패스할 정도만 공부하고, 경희대에 갔다.(그 모임엔 경희대 한의학과를 나와 동국대 한방병원장을 하던 친구 한 명이 끼어있긴 했다.) 고교 동창들의 모임은 보이스카웃 출신이나 내가 만든 산악부의 친구들이 모임을 가지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모범생들의 모임이 있다는 것은 7년 전에야 비로소 안 것이다. 그 친구들은 모두 사회적으로 꽤 잘 나가는 위치에 있었다. 어쩌면 그게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녀석들만이 모여서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고, 지네들끼리만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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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숭실대 부총장으로 있던 한 친구가 나를 그 모임의 회원들에게 추천했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엔 좀 논란도 있었던 모양이다. 걔네들이 기억하는 나는 고교 시절의 그 망나니였으니...ㅋ 근데 날 추천한 친구는 내가 사회에 진출한 이후에도 날 만날 기회가 있던 친구이다. 걔만 내가 그 모임에 들어올 만하다고 생각했던 것이고...^^; 그러다 내 대학 동창이기도 한 한의사 친구가 날 응원하는 의견을 냈다고 하고, 컴퓨터에 대한 내 강연을 들은 변호사 친구 또 하나가 "순백이 걔, 우리가 알던 고등학교 때의 걔가 아냐. 지금은 전혀 다른 놈이야."라고 덧붙여줬다고 한다.ㅋ

 

어쨌건 그게 7년 전. 난 "그들만의 리그"에 속하게 됐다. 당연히 배울 게 많은 친구들이다. 가끔은 그들 틈에 끼게 된 내 자신이 뿌듯해 지기도 할 정도이다. 다행히 이제와서는 걔네들이 날 많이 부러워한다. "놀 거 다 놀고서도,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놈"이라고 날 부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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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친구들은 무릎이 안 좋으니, 허리가 아프니, 잠을 잘 자고 일어나다가 갑자기 핑돌아서 쓰러져 119로 응급실에 실려갔다느니 하는 소리들을 했다.(그 핑돌아 쓰러진 놈이 거기서 두 명이나 됐다.-_-) 거기 온 놈들 모두가 아프단 소릴했다.-_- 내겐 참 황당하게 들리는 소리였는데... 그래서 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다. 그랬더니 그런 소릴 한참 하던 친구놈들이 내게 의아하다는 듯이 "넌 안 그러냐?"고 묻는다. '아니, 왜 허리가 아프고, 왜 무릎이 아픈가???' 난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차마 아프다는 그 놈들에게 할 얘기가 아니라 말 없이 그냥 씩 웃기만 했다.

 

결국 걔네들은 지네가 결론을 냈다. "쟨 어려서부터 운동을 열심히 했잖아!!! 그리고 저 놈 얼굴을 봐라, 아직도 뺀뺀하잖냐?" 그런 소리를 하면서 그들은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깨달았다.-_-

 

동창들과의 그런 모임에서는 굳이 현상황과 정세에 대한 얘기는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그런 얘기는 별로 않는다. 하지만 이번은 경우가 달랐다. 대통령 탄핵을 바로 앞둔 시점이니... 그 여덟 명 중 한 명은 나와 비슷한 보수적 진보(?)인데, 그 중 둘은 수구적 보수여서 나랑 생각이 많이 달랐다. 그 외의 친구들은 보수였다. 뭐 그게 민주주의니까 난 그런 건 전혀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는다. 하지만 난 내 친구 중 둘이, 그처럼 똑똑한 친구들이 박정희를 추앙하고, 박근혜가 뭔 죄가 있냐는 소리를 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주 오래 전인 60년대엔 아래와 같은 김광규의 시가 있었다. 그 때의 열띤 토론과는 다른 우리의 토론이었지만, 하난 비슷했다. 그래서 김광규 시의 맨 마지막을 이렇게 바꿔 얘기하면 알맞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는 짐짓 (중년기 아닌) 장년기의 건강을 이야기했고,

또 한 발짝 깊숙이 늪으로 발을 옮겼던 것이다."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희망의 문학

4·19가 나던 해 세밑

우리는 오후 다섯시에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불도 없는 차가운 방에 앉아

하얀 입김 뿜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어리석게도 우리는 무엇인가를

정치와는 전혀 관계없는 무엇인가를

위해서 살리라 믿었던 것이다

결론 없는 모임을 끝낸 밤

혜화동 로터리에서 대포를 마시며

사랑과 아르바이트와 병역 문제 때문에

우리는 때묻지 않은 고민을 했고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는 노래를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노래를

저마다 목청껏 불렀다

돈을 받지 않고 부르는 노래는

겨울밤 하늘로 올라가 별똥별이 되어 떨어졌다

그로부터 18년 오랜만에

우리는 모두 무엇인가가 되어

혁명이 두려운 기성 세대가 되어

넥타이를 매고 다시 모였다

회비를 만 원씩 걷고

처자식들의 안부를 나누고

월급이 얼마인가 서로 물었다

치솟는 물가를 걱정하며

즐겁게 세상을 개탄하고

익숙하게 목소리를 낮추어

떠도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모두가 살기 위해 살고 있었다

아무도 이젠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적잖은 술과 비싼 안주를 남긴 채

우리는 달라진 전화번호를 적고 헤어졌다

몇이서는 포커를 하러 갔고

몇이서는 춤을 추러 갔고

몇이서는 허전하게 동숭동 길을 걸었다

돌돌 말은 달력을 소중하게 옆에 끼고

오랜 방황 끝에 되돌아온 곳

우리의 옛사랑이 피흘린 곳에

낯선 건물들 수상하게 들어섰고

플라타너스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

아직도 남아 있는 몇 개의 마른 잎 흔들며

우리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

부끄럽지 않은가

부끄럽지 않은가

바람의 속삭임 귓전으로 흘리며

우리는 짐짓 중년기의 건강을 이야기했고

또 한 발짝 깊숙이 늪으로 발을 옮겼다

 

Comment '7'
  • ?
    홍현무 2016.12.11 20:56

    회사생활을 하면서 그런(수구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주로 저보다 높은 직급, 더 많은 재산,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래서 늘 궁금했었습니다.

    수구적인 사고방식을 가졌기 때문에 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지, 아니면 저런 자리, 저런 부를 얻고 나니 저절로 수구를 신념으로 삼게 된 건지...

     

    여담으로...마지막 회사를 다니던 시절 알게 된 자본주의 기준으로 꽤나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강남 아파트, 수입자동차, 평생 일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축적한, 그리고 계속 축적되고 있는 부...

    이 사람이 제가 보기엔 영락없는 보수, 아니 보수를 넘어선 수구인데, 젊은 사람들 앞에서 인기라도 끌고 싶은지 자신은 진보라고 늘 말하더라구요.

    스스로 진보라고 내세웠는데, 술자리에서 누가 이명박정부나 박근혜정부를 욕하면 그건 참을 수 없었는지, 늘 짐짓 동의하는 척 하면서 말미엔 '노무현 때도 똑같았는데...'라고 슬그머니 노무현 대통령을 건드리곤 했습니다.

    깨이있는 진보인 척 하고 싶었지만, 꼴통까지 물들어버린 수구의 흔적까지 숨기지는 못하더라구요.^^

  • profile
    Dr.Spark 2016.12.11 20:59
    가진 사람들은 변화가 생기면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저절로 보수가 될 수밖에 없는데, 그중 일부는 무조건적으로 과거의 것들을 지키려는 수구가 되지.
  • ?
    홍현무 2016.12.11 21:09

    수구는 혐오스럽지만, 보수는 존중합니다. 정치적인 관점과 신념은 저와 다르지만, 진정한 보수주의자들은 그들 나름대로 자신들만의 도덕적인 기준을 늘 지키면서 살고 있는 것 같아서요.
    무릎꿇은 세월호 유족은 못본척 무시하면서, 한미연합사령관을 업고 싱글벙글 웃어대는 새누리당을 보수로 보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가진 사람들은 저절로 보수가 될 수 밖에 없다는 박사님 말씀과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사실 사람은 누구나 보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중 사회의 변혁을 꿈꾸고, 질서보다는 정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보로 전향되는 것이라구요.ㅎㅎㅎ

  • ?
    강정선 2016.12.12 12:35

    전 수구건 좌빨이건 다 좋은데...영원히 그런 생각이 굳어진 사람들이 제일 한심하다고 생각 .

    평소 그런 생각을 가졌더러도 분명 잘못 한 거는 잘못 한 거고 인정할 건 해야 하는 게 사람인데...

    끝까지 인정 안 하고 버티는 부류...

    새나라당 골수 친박계 같는 눔들 ....

    보수고 진보고 콘트리트 지지자라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나라를 이지경으로..

     

    개인적으로 친구들 골프, 당구모임 카톡방에 약 20명이 있는데

    초등 동창들도 여러명...박그네 동생 지만이 하고 동창들이라 잘 나가는 애들도 많습니다.

    얼마전 보유 주식만 1조가 넘어 세계적인 경제지[포춘]에 나온 애도 있고

    알만한 그룹 회장, 부회장도 몇 명 있고요.

    그중에는 얼마전 빵에 간 애도 있고

    [면회  갔다 왔습니다. 제 당구 최대 라이벌인데 빵에 가는 바람에 현재 제가 최고수]

     

    그러니 평소 카톡방 분위가 보수 일색인데

    가끔 제가 잣까는 소리한다고 한 마디씩 일침.ㅋ

    특이한 건 이번 박그네  게이트.. 1조 클럽 가입자 친구가 냉정히 비판하길래

    제가 너 마음에 든다 .. 평소 널 생각했던 것보다 쿨 하다고 칭찬....

    그 친구가  왜 평소에 그런 생각을 했냐고 ..? 사실은 사실 아니냐고...ㅎ

     

    하지만 한두어 명 정도는 아직도 박그네 옹호하는 편 .

    뭐....그것도 자유지요...ㅎ

  • ?
    윤일중 2016.12.12 14:59

    그 정도로 잘 나가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쪽 편을 들어야지요. 그쪽이 자기편이니까요.

    그런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쪽을 지지하는 것이 애국이고, 자기네들 한테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로 답답합니다. 그래봐야 그 사람들이 볼 때는 개 돼지밖에 안 되는 것도 모르고...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6.12.13 11:01

    페이스북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는데, "왜 가진 것 없는, 교육 못 받은 나이 든 사람들이 자기들에게 도움 주지 않고 고통만 주는 가진 거 있는 자들의 편을 들어 투표를 하게 되나' 하는 얘기였습니다. 나이 든 세대 중 교육 못 받고 스스로의 힘으로 이룩하고 살아왔던 사람은 지난 날 자수성가했다는 자긍심에 반하는, 즉 과거 기술이 쓸모 없어진 현재의 세태에 수긍하지 못하고, 스스로 판단할 능력도 믿지 못하고 수구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의 조작된 가치를 자기의 가치관으로 받아들이고 투표한다는 주장이었죠.   전 그런 묻지마 투표 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보지 않고 그냥 세뇌된 사람, 게으른 사람이라고 봅니다. 헌법 맨 앞에 나와 있든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서 나오는데, 과거 위정자들은 애써 그것을 부정하고 국가 조직 아래 국민이 있고, 국가 조직을 이끄는 대통령은 국왕이나 마찬가지라고 가르쳤습니다. 박 정권 현재도 그렇고요.

     

    "유신 이념 구현"이란 구호가 크게 박혀 있던 초등학교 (당시엔 국민학교. 그것도 바로 박정희 자녀들이 다녔던 그 학교) 건물에서 배운 저도 (대통령을 왜 체육관에서 뽑나? 정도만 의심하고) 중학생 때까지야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지만, 박정희가 총 맞아 죽고 나서 갑자기 웬 군인 놈이 국보위라는 걸 내세우고 국민적 합의 없이 얼렁뚱땅 대통령 자리를 차지하는 걸 보고 이상하다 느끼기 시작했죠. 
    이후 대학, 몇 직장을 거치면서 사회와 정치의 부조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제대로 된 노동조합이 있는 회사에 다니면서 자ㅔ히 알게 된 건데,  우리 나라에서 왜정 시대, 육이오 동란이나 월남전을 거친 세대 사람 대부분은 그런 올바른 정보를 접할 기회 자체가 차단되었거나 이미 생각이 굳어진 다음에 접했으니 이해 자체가 안 되는 거라고 봅니다.  


    .....

     

    그런데, 젊은 사람 중에도 박정희를 존경하고 현 탄핵 정국이 빨갱이들의 소행이라고 끝까지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최근 인기가 높은 배우 공유라는 자는 박정희가 존경하는 인물이랍니다. 공유는 79년생입니다. 박정희 때는 어렸고, 전두환 노태우 정권 때 자란 세대죠. (전두환과 그 뒤를 이은 노태우 정권은 박정희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똑같이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죠.) 5공 인사들이 나중에 잡혀 들어간 것을 다 보고 들었으니, 그들과 전임자 박정희의 실상을 충분히 알 나이인데...2005년에 한 말이라니 박근혜 정권에 잘 보이려는 술책은 아니었습니다. 부모가 박정희 빠라서 그렇게 기른 것이겠지요? 2013년 인터뷰에서는 부모를 꼽고 박정희 얘기는 안 하고 있습니다.

     

     

     

     

  • ?
    홍현무 2016.12.13 11:49

    부모가 박정희빠이거나, 대한민국 역사를 교과서로만 배웠거나, 흔하디 흔한 인문학 책한권 읽지 않거나, 남들과 정치적인 이슈를 논할 기회가 없으면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정희빠였는데, 진보당 해산 당시 회사 사람들하고 술한잔 하는 도중, 20대 후반이던 직원이 이정희는 정말 빨갱이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했더니, 뉴스에서 그러더라고...ㅜㅜ

    다 그런거죠.
    박근혜 지지한다고 플래카드 들고 모여드는 노인들도 마찬가지죠. 그냥 국가에서, 방송에서, 신문에서 떠드는 대로만 듣고 읽고 살면서 세뇌된 거 아닐까요?
    그냥 등따시고 배부르니까 민주주의따위 관심도 없고, 행여나 북한놈들 다시 쳐내려오면 전쟁나서 죽을까봐 무서워서 빨갱이 노이로제에 걸려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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