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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0 09:57

태광CC. 홀별공략. 2016.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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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650 좋아요 0 댓글 4
더위가 한 풀 꺾였다. 금요일, 8월 26일에 비와 함께 선선한 바람이 불더니, 일요일 오전에는 추위를 느낄 정도까지.
 
야외활동에 더할 수 없이 좋은 날씨를 보인 화창한 토요일보다는 못하지만,
구름이 조금 끼고 선선한 일요일 정오에 태광에서 티업.
 

 

IMG_20160828_181936[1].jpg

 

태광CC 진입로를 300m 쯤 들어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퍼블릭 동코스와 연습장, 그리고 프라이빗 북, 서, 남 코스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는 프라이빗과 퍼블릭이 원래 같은 코스였기 때문에 코스의 품질(?) 차이가 별로 없고, 오히려 퍼블릭인 동코스가 더 좋다는 의견도 자주 듣곤 한다.
오늘 동반하신 분도 그런 얘기를 하는 걸 보면 본인만의 생각은 아닌 듯.
 
 
 

IMG_20160828_182100[1].jpg

 

진입로에 울창한 은행나무 터널이 보기 좋다.

 
 
 

IMG_20160828_182143[1].jpg

 

날은 흐리지만 볕이 덜 쬐어서 오히려 좋겠다 싶은 날이다.
주차장에서 클럽하우스로 향하는 길,
 
오래간만에 보는 칸나가 예쁘다.
어린 시절엔 동네나 학교에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요즘은 자주 보기가 힘들다.
 
 
 

IMG_20160828_182216[1].jpg

 

태광은 클럽하우스가 살인적인그린피에 비해 소박하다는 얘기를 어느 후기에선가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소박하다기보다 심플하고 깔끔하고 오히려 이런 게 더 고급스럽지 않나... 싶다.
 
왼쪽의 전광판은 올 때마다 눈길을 끄는데, 여성의 나신이 걸어가는 움직이는 형상을 표현했다.
잘은 모르지만 그냥 전광판은 아니고 예술 작품이 아닌가... 추측만 한다.
 
 
 

IMG_20160828_182253[1].jpg

 

클럽하우스 주변에는 세 개의 연습그린이 있는데, 이 사진은 클럽하우스 바로 앞의 동코스쪽 연습그린이고,
(뒤에 보이는 홀이 동코스 2번홀, 동코스 스타트전에 이 연습그린을 이용하지는 못한다)
북코스 스타트 하우스, 남코스 스타트 앞에도 연습그린이 있다.
 
 
오늘의 플레잉 코스는 북-서 코스.
 
여기는 사실 세 번째던가... 온 곳인데, 작년에 이곳에서 처음 싸이클링 버디를 해서 기억이 좋은 곳이다.
 

http://bernie1339.blog.me/220436946615 - 작년의 북/서 후기

 

 

사실 태광CC는 난이도가 쉽다면 쉬운 편인데, 보통의 골퍼는 딱 중간의 난이도라고 보는 듯 하다.
언듈레이션이 많이 없어 쉽게 느껴지나, 적당한 곳에 워터해저드나 벙커가 배치되고, 길이가 꽤 긴 홀도 많이 있다.
비거리가 평균 이상인 골퍼는 쉽게 느낄 듯 하다.
 
점심을 거르고 11:56분 스타트.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 조금 걱정이 된다. 아침도 일찍 먹었는데... ㅜㅜ
여기는 지금껏 홀별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어서 오늘은 스코어는 대강치고 홀별 후기를 쓰기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기로 했다.
 
 
 
 

IMG_20160828_182327[1].jpg

 

 스타트. 북코스 1번홀 파4.

 
주말이라 티박스를 앞으로 좀 당겨 놓아 오히려 해저드가 더 부담이 된다. 조금만 밀리면 빠질 상황.
해저드 앞의 개미허리로 잘 보내는 것이 관건. 아예 왼쪽으로 보내면 안전하나 여름이라 러프가 길다... 러프에서 세컨 올리기가 상당히 부담스럽다.
 
세컨에 가 보니 더 먼 좌그린이라 그닥 거리가 가깝지도 않다. ㅎㅎ
 
 
 

IMG_20160828_182430[1].jpg

 

레이디티 쯤에서 본 모습.
 
좌그린이 족히 30미터는 더 먼 것 같다.
124m가 찍히는데 맞바람 보고 9번 아이언으로 컨트롤스윙 후 파.
 
아 이날 바람 엄청 불었다.
티업 전부터 다들 바람 얘기만... 제주도에서나 볼 법한 드센 바람이 계속 분다.
 
 
 

IMG_20160828_182522[1].jpg

 

북 2번홀. 파5.
 
티박스에서는 오른쪽의 벙커가 낙구지점 근처에 들어와 있는 것이 보인다.
왼쪽 법면으로 치면 안전하지만 러프로 가기 싫어서 벙커를 캐리해 본다. 부시넬로 찍어보니 벙커 뒷벽을 넘기는데 206m.
 
런이 많은 필자의 드라이빙 상 넘어가기 애매하긴 한데 똑바로 간 티샷이 넉넉하게 넘어서 떨어진다.
B1 에서 D4로 바꾸어 로프트를 0.75도 올리고 나서 총 거리는 조금 준 것 같은데 캐리가 늘어나니 이런 공략이 편하다.
 
안전하게 아이언 세컨, 서드 후 파.
 
 
 

IMG_20160828_182628[1].jpg

 

세컨지점에서 돌아본 모습.
 
방금 세컨을 친 내 아이언을 챙기고 있다.
7번을 쳤었군... 사진을 일단 많이 찍으면 복기에 도움이 된다. ㅎㅎ
 
하늘의 모습이 기가 막히다. 공기도 좋고.
 
 
 

IMG_20160828_182717[1].jpg

 

3번홀 파4.
 
바람이 동풍이어서 2, 3번홀이 맞바람이다. 3번홀에 오니 더 세게 분다.
길이가 짧은 홀이라 티를 낮게 꽂고, 볼은 오른발쪽에 두고 탄도가 낮게 드라이버를 쳤다.
 
페어웨이 가운데로 잘 간 볼로 무난히 세컨.
 
오른쪽 벙커는 캐리하는데 215m(오르막 포함)가 찍히니 맞바람에 넘기기는 무리다. 그럴 필요도 없고....
 
얼마 안 남은 세컨샷을 택없이 짧게 쳐서 쓰리펏.
 
 
 

IMG_20160828_182813[1].jpg

 

4번홀 파3.

 
골짜기에 위치한 홀이라서인지 맞바람이 보통 아니다. 협곡을 타고 불어오는 맞바람이라고....
내리막 포함 154m가 찍히는데 맞바람을 한클럽 보고 6번 아이언 펀치샷으로 공략.
 
조금 얇게 맞아서 의도보다도 더 탄도가 낮게 나갔는데 오히려 그게 결과가 좋을것 같다...
 
 
 

IMG_20160828_182903[1].jpg

 

그게 결과가 좋다. ㅎㅎ
핀 오른쪽에 핀하이로 안착.
 
그린그린 사이엔 글라스벙커가 있다.
 
 
 

IMG_20160828_182959[1].jpg

 

5번홀 파4.
 
페어가 넓은 북코스에선 조금 좁은 편인 5번홀.
드라이빙이 자신없으면 우측 법면을 때리면 내려온다.
 
안전하게 우측 카트길을 보고 드라이버를 때리면서 드로 덜 걸리면 카트길 맞겠지 했는데...
진짜로 카트길을 맞더니 원 바운드 된다. ㅎㅎㅎ
 
270미터 정도를 나가서 세컨이 60미터 정도 남은 듯...
 
역시나 새로 바꾼 웨지감이 꽝이라 그걸 프린지에 겨우 떨구고 버디는 실패.
어떻게 60미터를 45미터로 치냐... 쩝...
 
 
 

IMG_20160828_183106[1].jpg

 

6번홀 티박스 모습.
 
연못 너머에 보이는 그린은 7번홀 그린이다.
 
 
 

IMG_20160828_183204[1].jpg

 

6번홀 파4.
 
짧은 홀이고 오른쪽의 벙커를 물어보니 260m 이상 쳐야 들어간다고 안심하란다.
이런 게 가장 금물인데... 짧은 홀이라고 버디를 노리고 티샷에 힘이 들어가는 거...
엎어쳐서 왼쪽 벙커쪽으로 가 버렸다.
 
가 보니 스탠스가 안나오는 상태... 볼이 발보다 한참 낮고 몸에 가깝다...
레이업을 할까 하다가, 남은 거리가 90미터 정도여서 9번으로 하프스윙을 하기로 했는데 이게 악수.
좁은 공간으로 인한 생크로 볼이 밀리더니 처음에 물어본 그 오른쪽 벙커로 가 버리고...
 
이번엔 벙커 턱에 볼이 있는데 스탠스는 벙커 안에 잡아야 하는... ㅜㅜ
또 몸을 붙이고 억지로 친 볼이 또 생크가 나서 결국 4온... 더블을 기록.
 
빡친다. ㅋㅋ
 
쉬운홀일수록 티샷에 신중을 기하고 부드럽게 쳐야 하는데...
 
 
 

IMG_20160828_183317[1].jpg

 

7번홀 파5.
 
전홀의 더블을 만회하고자 티샷을 쌔렸는데 그럭저럭 왼쪽 러프 맞고 페어로 들어왔다.
조금만 더 가지... 225m가 남아서 하이브리드가 아닌 3번우드를 들었다.
요즘 3번우드 잘 안맞는데... ㅋㅋ
 
결과가 별로 안 좋았다.
 
끝에서 오른쪽으로 페어가 급격히 꺾이므로...
투온을 하려면 반드시 티샷이 왼쪽 끝으로 가야 한다.
 
 
 

IMG_20160828_183443[1].jpg

 

8번홀 파3.
 
130m 핀하이로 떨궈서 버디를 노렸으나 홀 맞고 나옴.
 
버디가 홀 맞고 나오는게 많다... 요즘.
퍼팅연습을 안해서인가.
 
앞에 물 넘기는데는 80미터 정도예요.
 
 
 

IMG_20160828_183546[1].jpg

 

북코스 9번홀 파4.
 
더블을 만회하려는 몸부림은 계속된다.
일단 티샷 많이 보내고 보자 이거다.
 
왼쪽으로 살짝 도는 도그렉이라 페어 왼쪽으로 드로를 쳤다. 그림같이 간다.
 
 
 

IMG_20160828_183704[1].jpg

 

헛 ㅋㅋㅋ 그린 앞에 볼이 있다.
 
맵으로 재 보니 270m 정도...
가끔 이럴 때도 있다.
 
그런데 버디를 못함. 아 웨지 진짜... ㅜㅜ
 
 
 
 
배도 고프고 바람불어 춥고...
그런데 우리 조가 너무 열심히 쳐서 늦어져서 밥 먹을 시간이 읍다.
 
따뜻한 커피 한잔만 들고 냅다 후반으로....
 
 
 

IMG_20160828_183748[1].jpg

 

후반 서코스 1번홀.
 
잠깐 쉬었다고 굳은 몸에 페이스 하단에 맞은 볼이 왼쪽 벙커로 가 버린다.
벙커에서는 토핑을 하고 3온 투펏.
 
내려가보니 벙커 바로 뒤쪽이 좌그린이다. 우그린보다 많이 가깝다. 미리 알았으면 바로 그린 방향을 노리는 건데...
 
 
 

IMG_20160828_183849[1].jpg

 

2번홀. 파5.
 
오른쪽 벙커가 신경쓰이는데 부시넬로 재 보면 235m 가면 빠진다.
왼쪽으로 가면 여유가 없다 해서 드로를 보고 벙커방향으로 친 볼이 순결하게 똑바로 가서 벙커에 꼴인.
 
벙커에서 7번으로 레이업 한 볼이 잘 맞았는데, 20m 전방의 나뭇가지에 비껴맞은 것도 아니고 정확히 정다마로 맞아서 수직으로 툭 떨어지고 골프볼 굵기의 나무가 부러져 툭 떨어졌다. ㅋㅋ
아 참 안되네....
 
215m 남은 서드샷도 러프가 길어서 못 올리고 30m 정도 남은 4th 샷을 잘 붙여서 파세이브.
 
이제 상승세를 탈 거 같다.
 
 
 

IMG_20160828_183935[1].jpg

 

번홀 파3.

 
내리막 보고 130m.
 
서코스가 상당히 생소한데... 전에 왔을 때 서코스를 야간에 돌아서 그런것 같다.
이거 처음오는 홀 같은 느낌이... ㅜㅜ
 
몸 상태가 별로여선지 자꾸 일어서면서 하체가 못 받쳐주어 토핑이 많이 난다.
이 홀도 9번아이언 토핑으로 그린 한참 뒤로 보내버리고...
 
30미터 정도가 남은 어프로치인데, 계속 짧았던 것을 생각하고 보정했더니 핀 옆에 딱 가서 붙는다.
새로 바꾼 핑 투어 웨지가 확실히 스핀량이 많은 것 같다.
캐리:런의 비율을 따져서 러닝어프로치나 피치샷을 하면, 전에 쓰던 보키보다 확실히 런이 적다. 똑같이 치면 짧다.
예를 들어 30m 를 50도 웨지로 어프로치한다면 보키는 캐리를 16~17m 정도 잡고 치는데, 핑 투어웨지는 캐리를 20m 이상 잡아야 맞다.
 
 
 

IMG_20160828_184015[1].jpg

 

4번홀 파5.

 
오른쪽의 벙커는 170m 정도로 캐리 가능하다. (티박스가 좀 앞인가??)
 
벙커 지나서 오른쪽으로 도는 홀이므로 벙커를 넘기는 것이 가장 좋다.
그 다음은 다시 왼쪽으로 꺾이는 전체 S 자 모양 홀이다.
 
 
 

IMG_20160828_184058[1].jpg

 

계속 오르막이어서 전체 등가 길이는 500m 가까이 되는 듯 하다.
 
세컨을 욕심내지 않고 하이브리드로 보내니 약 50미터가 남는다.
 
이 홀쯤에서 허기가 오고 약발이 떨어지는 것인지 몸이 쑤시고 기력이 쭉 빠진다.
서드샷 대기지점에서 주저앉아 쉬고 있으니 캐디가 흰 바지에 풀물든다고 빨랑 일어나란다... 친절하기도 해라.
 
사진은 조선생님의 세컨샷.
 
 
 

IMG_20160828_184210[1].jpg

 

서코스 5번홀.
 
전반적으로 북코스보다 블라인드가 많고 페어가 좁다.
377m의 긴 홀. 핸디캡 1번 홀이라고 한다. 긴장긴장.
 
이런 홀은 왼쪽이 죽으니까 당연히 오른쪽 카트길 보고 졸 쌔려야 합니다.
 
요즘 드라이버가 잘 맞는지 세컨이 125m가 남는다. 아오 씐나.
 
 
 

IMG_20160828_184320[1].jpg

 

서코스 6번홀.
 
핸디 1번홀 잘 막았다고 바로 긴장풀린다.
 
티샷이 좀 좁아 보인다. 좁은거 맞다. ㅎㅎ
중간의 능선을 넘기면 좀 넓어지나... 러프로 안가게 조심하자.
 
 
 

IMG_20160828_184417[1].jpg

 

서코스 7번홀.
 
태광에서는 드물게 뷰가 깝깝하다.
 
그나마 태광에서는 서코스가 제일 어렵다고 한다.
즉 제일 재미있는 코스다.
 
흡사 파5 같은 모습이지만, 능선 넘어가면 그린이 바로 보인다.
너머에 해저드가 있는데 빠지는데 260m 라고 한다.
 
이 홀에서 동반인의 고오급 드라이버를 빌려서 쳐 봤다.
에폰 헤드에 왁신 샤프트의 조합이다.
구체적으로는 AF-153 + Waccine Compo 55SR
잘은 모르지만 내 타이틀 드라이버 세 개는 살수 있을걸... ㅜㅜ
 
무게나 강도가 필자 것보다 좀 낮아서 부드럽게 쳤는데, 조금 설맞았다.
 
 
 

IMG_20160828_184503[1].jpg

 

페이드가 걸린 볼이 사진의 오른쪽 볼. 세컨은 110m.
 
 
에폰 헤드는 동반인의 티샷을 들어보면 잘 맞을때의 타구음이 기가 막히다. 부드러우면서 꽉찬 느낌의 뿌왁!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나 보다.
샤프트는 한 번 쳐 본거라 잘 모르겠다. 잘 맞은것도 아니고...
 
이 홀에서 맞바람이라 한클럽 길게 피칭을 들고 페이드를 친 것이,
바람에 밀리면서 페이드가 왕창 먹더니 그린 오른쪽 벙커로 가 버렸다.
 
내리막 그린을 향해 58도 웨지로 신중히 샌드샷 한것이 핀에 붙어 컨시드.
처음으로 대가리 안 깠다. ㅋㅋ
 
 
 

IMG_20160828_184534[1].jpg

 

8번홀 파3.
 
125m 정도 보면 된다. 벙커들이 장난 없다. ㅋㅋ
2차대전의 전장을 떠올리게 한다.
 
맞바람이라 9번으로 무난히 핀하이.
또 버디 핥고 나온다. 이쯤되면 포기.
 
 
 

IMG_20160828_184615[1].jpg

 

마지막 9번홀이다.
 
이 홀에서는 티샷을 두 번 했다. 한번은 내 원래 드라이버.
한번은 동반인의 아타스 G7 + RBZ 헤드 (아마 투어이슈인걸로).
G7 은 55SR 이다.
 
아타스는 그런대로 잘 맞은 것 같고... (처음 친 채이니 정확히는 모르겠고),
내 915는 조금 밀려 맞아서 페이드로 볼이 나갔다.
 
 
 

IMG_20160828_184645[1].jpg

 

배경과 카트가 보기 좋아서 한 컷.

 
 
 

IMG_20160828_184720[1].jpg

 

두 번 티샷의 결과는 이렇게... 1m 정도 차이밖에 안 났다.
하긴 모... 자기 몸에 맞는게 좋은 장비지. ㅋ
기본적으로 특별히 멀리 가거나 특별히 핀에 딱딱 붙는 채는 없다는 생각이다.
있으면 프로들은 다 그거쓰겠지.
 
 
G7 샤프트 쳐본걸로 만족...
굳이 내 걸로 쓰기엔 좀 안맞는 듯... 아타스 록스타와 별 다른 점은 모르겠네... 감이 비슷한 듯 하다.
 
 
 

IMG_20160828_184839[1].jpg

 

 

전반의 부진을 후반에 그런대로 막아서 평타는 쳤다.
 
 
누가 골프 칠때 가장 좋아하는 날씨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필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우리 조 끝나고 비오는거요'
 
ㅋㅋㅋㅋ 좀 얄미운 말일 수도 있지만. 농담섞인 말이니 넘어가자.
 
 
 
우리 끝나고 나니 바로 비가 옵니다.
이제 가을이네요~
 
 
 

IMG_20160828_184801[1].jpg

 

Comment '4'
  • ?
    해피아이 2016.08.30 10:34
    신기하네요. ^^ 어쩜 볼도 잘 치고 이렇게 후기도 생동감 있게 잘 쓰실까요 ㅎㅎㅎ
    이런 시간적, 심적 여유가 있다는건 확실한 고수!
    그래도 이런 열의와 성의가 없다면 고수라도 쉬운 일은 아니겠죠.^^
  • profile
    반선생 2016.08.30 15:03

    아이고 감사합니다. ^^ 아이 좋아라. ㅋㅋ

    그런데 우리 클럽 분들은 누구나 이 정도 열의와 성의는 있으실 듯 합니다.

    그리고 이런 컨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은 한두사람이면 충분한거죠.

     

    물온 다른 분들도 많이 동참해주시면 더더욱 좋겠습니다.

  • ?
    출두거사(박영수) 2016.08.30 11:45

    잘 읽었습니다.

    여름은 모든 골프장을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는 마법같은 시간이네요.^^

    저는 이 날 오후 티오프라 비를 쫄딱 맞았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골프가 뭔지 ㅎㅎㅎ

  • profile
    반선생 2016.08.30 15:05
    여름이라 비도 시원하고 좋죠... 비오는 날 푹신한 그린에서 딱딱 서주는 그 느낌도 각별해요. ^^
    그리고 비오는 분위기도 좋고요... 7월 8월에만 해당하는 얘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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