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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1 11:10

여름 용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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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162 추천 수 0 댓글 12

 

 

전 십수년 동안 여름이면 무조건 용평으로 피서 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7월말에 4-5일 지냈고 서울 와서 일 좀 보다가 정식 휴가인 8월 5일부터  지내다 어제밤  서울로 돌아 왔습니다.

용평에 있을때는 선풍기도 한번 안틀고 지내다 서울오니  이거야 원~~~

하여간 용평에서는 밤에 창문 완전히 닫고 솜이불 덥고 자곤 했습니다.

저녁 기온 19-21도 새벽엔 16도 까지.

전 용평에 있는 동안  곅속 얇은 내복입고 잠

 

용평에서는 특별히 뭘 안하고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만 많이 마셔도 되지만

발왕산 케이블카도 한번 타고 선자령 등산도 몇번 하고 자전거도 빌려타고 골프도 한두번,   당구는 자주...

횡계에 국제식 대대 보유 당구장이 딱하나 있는데 2대 보유한 피풀 당구장

친구들이 몇명 내려와 있어서 저녁마다 붙었는데   용평 터가 저와 맡는지 서울에서는 60% 정도

승률 보이는 친구들에게 8전 8승 100% 승률 .. 휴가비에 많은 보탬...ㅋㅋ

 

일요일에는 법인무기명으로 칠수 있다기에[비싸면 안 침] 버치힐에서 두 부부가  쳤는데

평생 안하던 아침 골프라 그런지 수면 부족으로 멍해서 헤멤

사실 버치힐 도그렉도 많고 코스는 그닥 .. 지역 특성상 시원한 맛에 ....

 

그 전날 전임 대통령 MB가  바치힐에서 쳤는데

이 영감탱이가 골프 더럽게  못치고  얼마나 지연 플레이를 하는지 그 팀 때문에  그 후로

30ㅡ40분 이 늦어 졌었다고  캐디 아가씨가 침을 튀기며 불평 ..

그만 두고도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영감탱이 ...

 

 

골프 끝나고 점심 잘 먹고

마침 같이 친 친구가 부천 필하모닉 후원 회장이라 그런지 클래식에 관심이 많음.

사실 전 필하모닉이 뭔지도 정확히 모르지만 하여간 오늘 대관령 음악제에  거장들이 나오니 같이 가자고 해서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좋타고 해서 감

 

사실 전 좀 지겨울것 같아서 와이프가 안간다고 하기를 바랬는데...

막상 가보니 시작전 로비에 이쁜 옌에인도 몇명 보이고..

음악제가 시작되니 예상보다 멋지고 뭔가 박수가 절로 나오면서

생전 처음 보는 저도 조금 고급 스러워지는 느낌

2시간 가까히 앉아 있었지만 지겹지도 않고 ..

나중에 입장권 가격 물어보니 1인당 약 8만원이라고

골프 비용도 다 내주고 음악제 구경도 시켜주고...

 

이럴줄 알았으면 당구 한두판 슬쩍 져주는 건데....

서울에서 다시 붙으면 그렇게 할려구요...ㅋㅋ

 

 

img_yongpyongski0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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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구 2016.08.11 12:44

    강선생님의 여유와 재치 ...

    늘 지지합니다. 

    가끔 대회때 한 번씩 뵙는 스키어입니다...

  • profile
    강정선 2016.08.12 22:02
    네...
    다가오는 시즌에 저 보면 아는척 좀 해주세요..ㅎ
  • ?
    윤종구 2016.08.13 12:40

    네~~
    막 들이대겠습니다 ^^
    더운날 건강 조심하세요 ~~

  • profile
    최구연 2016.08.11 14:57

    으앙, 부럽...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저는 전기요금 많이 나온다는 마눌 등쌀에 애들 방에서 벽걸이 에어컨 켜고 지낸다능...ㅠㅠ

  • profile
    강정선 2016.08.12 09:35

    나도 그렇고 그렇게 아끼는 마눌들 덕북에  밥먹고 사는거..ㅎㅎ
    나도 와이프가 알뜰한 편이어서 항상 눈치보며 에어컨 켬..
    시원하게 자다 좀 더워서 깨보면 와이프가 에어컨 꺼서 그런 경우가 여러번
    용평은 새벽에 추워서 깨는 경우가 있어서 불편..ㅎㅎ

  • profile
    강정선 2016.08.12 09:35

    그 친구 덕북에 골프도 치고 생전 처음 음악제도 가보고

    용평입구 밀레에가서 피자 ,파스타도 먹어보고  골프화, 등산화등 용품도 많이 할인해서

    구입하기도 했는데 진짜 도움 받은건~~

     

    우리부부가 발왕산 쪽으로 등산 할거라 하니 거기보다 선자령이 좋타고 적극 권유해서

    물어 물어 선자령을 찾아가보니

    용평 바로 근처 예전 대관령 휴게소에서 출발 ..

     

    숲이 얼마나 우거져 있는지 햇볕 하나 안들어 오고 시원하고

    코스도 너무 힘들지 않고 적당

    가다가 계곡 코스를 선택했는데 수량도 많아 소리도 좋고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오래 발을 못 담금.

    첫 날은 배가 고파서 오래 못있고 철수

     

    그 다음 다음 날  식당에서 시켜 먹다 반은 남은 돼지고기 수육과 감자전 , 옥수수 , 자두등

    부식을 좀 싸가지고 다시 그 코스를 찾아가서 돗자리 깔고 먹는데 .

    세상에~~~ 생전 처음 술이 막 땡기는 경험을 했음..

    조금만 티타늄 위스키병을 가지고 갔는데 평소두 세잔 먹으면 딱 좋은 주량인데

    여기 산수 기가 막힌데서  적당히 운동하고 먹으니 술이 정말 막 땡김..

    술꾼들의 심리를 처음 으로 이해하게 됨...ㅎㅎ

     

    제 생각에는 겨울 용평이 100점 이라면

    여름 용평은 500점

    딸라 빛이라도 내서 용평에 선수촌 아파트 하나 장만하고 싶은데...

    뭐~~가끔 여름 이면 그런 생각하다 기온이 내려가면 어는새 사라지곤 했지만 ..ㅎ

  • profile
    유신철 2016.08.12 11:24

    저도 지난 주 알펜샤에 있었는데 또 강영감님을 우연히 만날뻔 했네요.^^

    정말로 한여름 피서지로 용평, 

    정확히는 대관령면에 소재한 리조트들을 따라갈 국내 리조트는 없다고 봅니다.

    해마다 7-8월 혹서기를 용평에서 나는 아는 형님 왈, 

    여름 시원한 거로는 국내에 이만한 곳이 없어서

    자신처럼 한 여름에는 용평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용평죽돌이가 여럿 있다는...

    포리스트니, 트룬 에스테이트니, 수십억짜리 용평 고급 빌라리조트는 언감생심이지만
    용평돔 옆에 짓고있는 27-8평형 선수촌 아파트가 3억인데 아직도 미분양이라니

    국가에 도움도 주고 겨울엔 스키도 타고.. 

    솔깃한 마음에서 항상 옆에 앉는 사람에게 말 꺼냈다가

    이제 겨울엔 환자 안보고 스키만 탈래?? 철 없다는 핀잔을 듣기도 했죠.ㅠ.ㅜ

  • profile
    강정선 2016.08.12 12:05

    알펜에 계셨군요.
    지난주 용평에 있을때 막내와 경기용 카트 타러 알펜샤에 두어번 갔었습니다.
    용평 선수촌 아파트 1층만 미분양이라고 하던데요..

    의사 선생님들은 사회적으로 존경도 받고 쩐도 잘벌지만
    한가지 흠은 꼭 본인이 일을 해야 된다는것 ..ㅎ
    저 같은 사람은 대충 하루에 전화 한통 걸어서 ``별일 없지 매출은,, ..?
    이거 한마디면 되기도 하는데...ㅎ

    환자좀 조금 줄이고 확질러서 즐기시죠
    쩐 더 벌면 애들만 좋은일 ..
    한번뿐인 우리 인생은 휙휙 지나가고 ~~~

  • profile
    유신철 2016.08.12 11:38

    13년 째 접어든 대관령 음악제가 용평리조트에서 할 때는 학생들 마스터 클래스 위주였고

    콘서트가 열리는 눈마을홀은 음향이 안 좋아 잠깐 하이원으로 옮겨서 열리기도 하면서

    점점 지지부진해져서 한때 존폐의 위기를 격었지만

    동계올림픽과 문화행사라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3년전 때 맞춰 새 콘서트홀을 만든 알펜샤로 옮겨왔죠. 

    7월 막 주에서 8월 첫 주 사이 약 열흘간 저명 연주가 시리즈가 열리는 알펜샤 콘서트 홀이 

    음향조건과 연주환경이 좋아 세계 유명 연주자들도 자주 찾아와 연주를 하고...

    이제는 미리 사전 예약을 하고 가지 않으면 표 구하기 힘든 공연 들이 많을 정도로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음악제로 자리매김을 했죠.

     

    한 여름 피서 때 대관령 션한 곳에서 낮에 공 치고 저녁엔 음악회에 가고...

     

    국내 최고의 피서지임에 틀림없습니다.^^

  • profile
    유신철 2016.08.12 14:48

    그 아저씨는 음악제에도 왔던데

    걍 조용히 감상하고 가면 누가 뭐라 한답니까?

    뭘 그리 잘 했는지 경호원 잔뜩 대동하고,
    또, 그 와중에 사인 받겠다는 등, 같이 사진 찍겠다는 등...
    정신 나간 여편네들과 경호원들로 로비는 북새통이 되고...

    하필 같은 공연을 보는 바람에 저도 기분이 상했더랬습니다.

  • profile
    강정선 2016.08.12 22:07

    그놈의 염감탱이가 가는데 마다 미운 짓만 골라하고 다니나 봅니다....ㅎ

    골프장에서 저 같은 사람 뒷팀으로 만났으면  골프매너의 기본중에

    기본도 모르는 사람들이  뭔~ 골프냐고  따졌을지도..?.ㅎㅎ

     

    국민들이 대충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니 여,야 할거 없이 정치하는 것들이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한정수 2016.08.14 09:07

    여름 용평 참 좋죠~^^ 개인적으로는 겨울보다 훨씬 더 좋은 듯 합니다. 겨울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으니... 그런데 예전보다는 조금 더워진 듯 하던데요? 없던 모기들도 가끔 눈에 띄는 듯 하구요. ^^;;

     

    한동안 엄청난 부동산 경기 호기로 버치힐이니 포레스트니 주변에 사신 분들이 많아서 덕분에 즐겁게 잘 다녔습니다만, 이제 가족들이 다 포항으로 내려가 있다보니 이젠 따로 여행이라는 걸 갈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편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네요. (아... 막판에 알펜시아를 강남 주상복합 아파트 가격을 주고 사셨다가 쓰라린 속을 부여잡고 계신 형님도 계시군요. ㅋㅋ)

     

    평생 접대 골프만 치신 분이니... 민초들의 매너는 필요없으시겠죠? 그냥 4대강 자전거나 타고 다니시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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