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길 선생님과의 라이딩.
지난 주말에는 이곳 게시판에서만 인사 나누던 조영길 선생님을 직접 만나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에 BMW Motorrad 강남에서 만나 함께 출발하기로 약속했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 헬멧을 벗고 있는데 도로 맞은편에 두카티 스크램블러가 보입니다. 조 선생님임을 직감합니다.
전에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 얘기를 하시길래 트라이엄프를 타고 올 줄 알았다고 하니, 두 대 다 있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저의 로망 BMW R1200GS Adv.도 갖고 계시고 스쿠터도 갖고 계시답니다. 완전 덕후십니다.ㅋ
중미산, 쁘띠 프랑스, 남이섬, 명지산, 춘천으로 루트 공유하고 출발합니다.
제가 로드 설 실력이 안 됨에도 번짱인 관계로 로드를 섭니다.^^;;
게시판의 댓글로 미뤄, 저와 비슷한 마일리지일 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선수십니다.
제가 차선 변경할 때 뒤에서 미리 공간을 확보해주셔서 무척 편하게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바이크 처음 사서
시내연수 받을 때 같았습니다. 중미산에서는 갑갑하실 것 같아 앞서 보내드렸는데 2턴만에 사라지시더군요.ㅠㅠ
여긴 쁘띠 프랑스 지난 어느 곳인데 경치가 좋아 잠시 길가에 정차합니다.
처음 만나 사이임에도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 보니 수다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날 휴게소 2번, 카페 1번 그리고 길가에서
수다떤 시간이 거의 라이딩한 시간과 맞먹습니다. 그러고 보니 매번 커피값도 내셨네요.ㅋ
충청도 양반 아니랄까봐 한없이 점잖으시고, 또한 굉장한 고급인력이기도 하십니다.
혹시 증여, 상속 등에 대한 고민있으신 분들은 제게 말씀주세요.
제가 연결해드리겠습니다. 수수료 조금만 받고...ㅋ
바이크 라이딩에 대한 많은 팁을 전수받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주 좋은 분을 알게 된 멋진 라이딩이었습니다.
-
-
?
훈훈하고 멋진 그런 글과 사진입니다.~
-
?
소감.
1. 최** 선생님은 프로필 사진을 바꾸셔야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나 부드러우신 분이...
2. 정작 눈팅 5년에 박순백 박사님과 사모님과는 대화할 기회가 없었음.
3. 최** 선생님 로드는 환상이었습니다. 길을 잘 알고 계셔서 거의 멈춤이 없이 경기도 지방의 가을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속도는 중요치 않다 배웠습니다.
4.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주십시요. 우리도 스파크모터라이더란 이름으로 다른 분들도 함께해요 ^^
5. 최** 선생님. 사소한 여러 가지 배려에 감사했습니다. 제 고민 들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
스파크모터라이더...멋지네요. 바퀴가 4개 달린 차하나 뿐이 저는 울고 갑니다. 근데 정말 멋지네요 ^^
-
?
임시후 선생님 함께 하시죠 ^^
-
?
조영길 선생님 멋진 바이크 사진 잘 봤습니다. 아주 아주 멋지십니다.^^*
그런데 2.번. 박순백 박사님의 사모님께서도 고명하신 고고학 박사 학위 소지자이십니다. 일고 계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
?
1. 네. 감사합니다. 사실 댓글을 작성할 때 '박순백 박사님과 사모님 박사님' 이렇게 쓰자니 어감상 이상해서... 지금 생각해보니 간단한 걸 그랬습니다. '박순백 박사님과 고성애 박사님' 호칭이 참 어렵습니다. (나이 40초반에 선생님이란 소릴 들으니 스스로도 닭살이.)
2. 눈팅을 몇년 간 하니, 박용호 선생님과 이민주 선생님이 같이 오프로드를 앤드류로 즐기시는 모습이 참 멋지고 부럽습니다. gs로는 실력도 컨트롤도 안되니 차 지나갈 수 있는 임도가 전부이지만, 꼭 배우고 싶고 느끼고 싶은 분야입니다. 언제 한 번 구경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 부탁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더불어 댓글도 감사합니다. +^______^+ -
?
민주형과 저의 컨셉이 "안전하게 가늘고 길~~게 오래 오래 오프로드를 즐기자." 입니다.
그래서 그 멋진 오프로드 바이크로 누구나 갈 수 있는 탄탄하게 정비된 임도길을 선호하며 그 이상의 더티한 오프로드는 아예 가지를 않습니다. 물론 연습장은 임도보다도 더욱 험한 지형에서 연습을 합니다만, ^^;
저는 겁이 많은 새가슴을 가져서리 온로드는 꿈도 못 꿉니다. 흑흑... -
?
박사님 내외분께 인사도 드릴 겸, 명지산으로 같이 가시자고 했는데
오랜만에 만난 박사님과 제 얘기만 하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 시켜드렸습니다.^^;;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다음엔 두 분을 동아줄로 꽁꽁 묶어드리겠습니다.ㅋ -
?
오늘 헬멧 안에 넣으면 머리 눌리지 않는 요상하게 생긴 물건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출퇴근에 좀 사용해보고 효과가 있는 것이라면 최구연 선생님 선물로 하나 사 가려고 합니다. <-- 이걸로 시즌 off 전에 한번 더 구실을. ㅋ (라이더는 사실 시즌 off가 없다고 배웠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라도 뺑뺑이를) -
?
꼭 이런 분들이 있죠. 뭘 자꾸 챙겨주려고 하는 분들...
우린 이런 분들을 "바굥호"스럽다고 한다는...ㅋ
저는 헬멧에 머리를 맞추고,
스키 부츠에 발을 맞추는 스타일이라서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다음 주말(10/31 또는 11/1)에 뵙지요. -
조 선생님이 전에도 절 아셨다는 사실을 미리 알지 못 했음.ㅋ
구연이 책임.ㅋ -
?
저도 불러주시면 참석합니다.
헌데, 8시에 모이려면 도데체 몇시에 일어나야 하나?
-
?
이번 주 토욜(10/31) 괜찮으신지요?
-
?
토요일은 근무합니다.
오후에는 바람 불면 윈드서핑 하고요.
-
16Feb 201622:28
-
12Feb 201622:20
-
01Feb 201622:22
-
26Jan 201623:10
-
19Jan 201623:15
-
13Jan 201622:57
-
06Jan 201622:35
-
31Dec 201513:30
-
02Dec 201522:41
-
27Nov 201510:27
-
26Nov 201523:17
-
25Nov 201517:03
-
21Nov 201522:35
-
14Nov 201522:09
-
12Nov 201522:36
-
05Nov 201514:10
-
01Nov 201522:47
-
25Oct 201522:34
-
19Oct 201521:51
-
19Oct 201513:44
아, 조 선생님과 그 날 처음 만난 것이었구만...-_-
난 그 전에도 만났었는 줄로...
앞으로 라이딩 파트너가 생겼으니 함께 많이 라이딩을 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