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성애의 Naver 블로그 "디카로 그리다", 캐시미어 코리아 블로그, 캐시미어 코리아 쇼핑몰

2015.09.16 22:38

엄마가 왔다 간다.

profile
조회 수 764 추천 수 1 댓글 7

제가 보통 이침에 나가면 밤에 돌아오니 9월 15일 제 생일

날 92세의 친정 어머니께서 아침 일찍 오셔서 미역국을 챙

겨주셨어요.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또 왔다 가신 겁니다.
낯익은 어머니 글씨가 눈에 들어 왔어요. 그 밑엔 파리 바게
트 케잌이 놓여 있고요. 딸내미가 생일 날 케잌도 챙겨먹지
못하고 돌아 다닐까봐 저녁에 또 다시 들르신 것이지요.


mother5.jpg


2015cake.jpg


"엄마"라고 쓴 글이 너무 정겹고, 어머니의 필체를 간직해 

오래오래 두고 보려고 책갈피에 끼워둡니다,


좋은 글, 함께하고 싶은 글은 위에 '잘 읽었습니다.' 버튼()을 클릭하시면, 우측 '최근 추천 받은 글'에 노출됩니다.
이 글을 추천한 회원

Atachment
첨부 '2'
 Comment '7'
  • profile
    박순백 2015.09.17 17:44

    전날 며느리가 미리 케익을 사 와서 손녀와 생일 축하를 한 참이라 케익이 또 필요치 않았는데, 장모님이 그걸 사 오셨지.

    어머닌 스스로 그걸 축하해 주지 못 하시는 게 아쉬우셔서 그렇게...^^

    지금도 연세가 꽤 많으시지만, 오래 사시길... 기원.

  • profile
    유신철 2015.09.18 09:52

    생신 축하드립니다.^^


    어머님께서는 연세 많으심에도 

    혼자 외출을 하실 정도로 정정하시네요.

    어머님도, 박사님 내외분도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 profile
    고성애 2015.09.18 11:24
    저희 어머님은 자신의 컨디션 관리를 잘 하시고 아침마다 공원에 가서
    아픈 분들 두드려 드리고, 가르쳐 드리고 심지어는 우리 옆 집의 할머
    님이 발을 딛지도 못해 걷지를 못하셨는데 저희 어머니가 매일 가셔서
    수지침 놓아드리고, 쑥뜸해 드리고, 두드려 드려서(평생 피아노를 치
    셔서인지 앙력이 엄청 나심) 두달만인 지금은 외출도 하신답니다.

    공원에서는 기구 하나를 300번을 하신답니다. 전 100번도 겨우 하
    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워낙 신앙심이 깊으시고 멘탈이 강하시고 언
    제나 씽씽 즐겁게 다니셔서 저희 아파트 분들이 대단하시다고 늘 칭
    찬을 하신답니다.
  • ?
    이상호 2015.09.18 22:16

    더도 덜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의 어머니..... " 우 리 엄 마 "의 마음이 잔잔히 여울집니다.
    고박사님 자당께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 profile
    고성애 2015.11.23 23:38
    댓글 일찍도 다는군요.
    추워서 라이딩을 못 가니 매 주말 뵙던 이상호 선생님도 못 뵙는군요.
    라이딩 시절이 그리워요.
  • profile
    정덕수 2015.09.22 11:13

    생신이셨군요.
    교수님 늦었지만 진심으로 생신 축하드립니다.

  • profile
    고성애 2015.11.23 23:39
    정덕수 시인님,
    새삼스레 무슨 생신? 생일이지요.
    언제나 변함없는 정 시인님의 모습, 뵙고싶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 난생 처음 네일아트에 도전하다. 3 file 고성애 2016.03.31 537
21 패딩 코트가 달걀 다섯 개의 무게? 2 file 고성애 2016.03.04 988
20 경복궁에서 만난 별당 아씨^^* 4 file 고성애 2015.11.08 963
19 무박 2일의 남도 여행 - 백양사 4 file 고성애 2015.11.02 714
» 엄마가 왔다 간다. 제가 보통 이침에 나가면 밤에 돌아오니 9월 15일 제 생일 날 92세의 친정 어머니께서 아침 일찍 오셔서 미역국을 챙 겨주셨어요.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와 보니 어... 7 file 고성애 2015.09.16 764
17 조선일보 미술관 "조선일보시니어사진교실 회원전" - 3 / 2015-09-06(일) file Dr.Spark 2015.09.15 347
16 조선일보 미술관 "조선일보시니어사진교실 회원전" - 2 / 2015-09-05(토) file Dr.Spark 2015.09.15 579
15 조선일보 미술관 "조선일보시니어사진교실 회원전" - 1 / 2015-09-04(금) 2 file Dr.Spark 2015.09.13 670
14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그룹사진전을 엽니다. 7 file 고성애 2015.09.03 731
13 능내역의 기적 소리 file 고성애 2015.08.06 836
12 Apple watch 덕에 오늘 제대로 임무 수행했어요. file 고성애 2015.07.19 382
11 나의 홈페이지 '역사의 향기' 예전 게시판의 소생. 2 file 고성애 2014.12.29 1071
10 손녀 예솔이의 첫 스킹과 둘 째 날 스킹 1 file 고성애 2014.12.29 1155
9 스타힐 첫 스킹(2014. 12. 20, 토) 13 file 고성애 2014.12.20 1500
8 엄마는 뭐든지 할 수 있어. 6 file 고성애 2014.12.19 1331
7 이제 90세이신 어머니께 앞으로 얼마나 용돈을 더 드릴 수 있을런지... 6 file 고성애 2014.12.18 1089
6 다시 정겨운 홈 페이지로 돌아오다. 2 file 고성애 2014.12.18 833
5 이 세상 소풍 끝내고 돌아가는 날 3 file 고성애 2014.12.17 838
4 종중 묘역이 사라진단다. 4 file 고성애 2014.12.17 807
3 세계 최고(最古)의 볍씨 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한국에서 발견됐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 판이 22일 보도했다. 1만 5천년 전에 경작된 것으로 보이는 한 줌의 볍씨들이 한국의 고고... 2 고성애 2014.12.17 4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