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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캠핑 후기
2015.08.17 17:39

카라반으로 떠난 여름 휴가지

조회 수 1503 좋아요 0 댓글 8

견인차를 먼저 장만하고 2년간의 기다림 끝에 장만한 카라반으로 드디어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카라반 이름은 타버트 다빈치 490TD

카라반 인수후 우리 부부의 시험 출정을 거쳐 온 가족이 다녀운 첫 카라반 여행입니다.

 

우리식구 4명, + 장인 장모님 2분, 처남식구 4명

이렇게 계방산오토캠핑장에서 2박을 먼저 했습니다.

 

여름 휴가의 끝물인 8월 9일 일요일 출발해서 고속도로는 한산했구요

 

 

 

 

IMG_0692.JPG

 

년 전 마지막 오토캠핑 계방산오토캠핑장하고 그 후 백패킹으로 전향을 했는데

첫 카라반 캠핑을 다시 계방산에서 하게 되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 때는 마지막 오토캠핑을 할 때 이미 백패킹을 시작 했을때 이므로

다시 이 곳에 카라반을 가지고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우리의 앞날은 알수가 없어요

 

 

계방산에 도착하니 역시나 널찍한 캠핑장 풍경이 여유롭습니다.

 

 

진입시 캠핑장 진입로가 넓지 않아 조금 긴장 했습니다.

 

승용차와 마주치면 서로 비켜갈수 있는데요

만약 카라반끼리 마주치면 참으로 난감합니다.

 

실제로 철수하면서 카라반 1대와 마주쳤는데 다행이 아슬 아슬 비켜갔습니다

 

 

 

IMG_0686.JPG

 

카라반 전용싸이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차량과 카라반을 분리한 후 카라반의 무버를 사용하여 후진 솜씨로 쏙~

 

먼저 도착한 장모님과 처남도 바로 도착해서 옆에 텐트를 쳤습니다

 

 

 

 

 

IMG_0688.JPG

 

전기로 에어컨이 사용 가능해서 틀어 줬더만 조카와 아이들 4명이 3일 동안 거의 이러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카라반의 좋은점이자 안 좋은점 같습니다.

 

 

 

IMG_0696.JPG

 

 

조카와 아이들이 카라반을 점령하는 바람에 저는 백패킹 텐트를 치고 텐트에서 잤습니다.

 

 

 

 

 

 

 

 

 

IMG_0699.JPG

 

 

저는 아침 일찍 자전거로 운두령을 올랐습니다.

 

자전거로 이렇게 높이 오른건 처음이에요. 해발 1,068m

힘들어서 심장이 터질것 같더군요

 

 

 

 

 

 

 

 

 

 

 

 

IMG_0697.JPG

 

 

혼자 온지라 운두령 셀카를...

 

 

 

 

 

 

 

IMG_0700.JPG

 

 

다운힐을 하며 보는 굽이치는 도로가 후덜덜 합니다.

제가 이 도로를 잔차로 올라왔다는 말인가...

 

 

 

 

 

 

 

 

 

IMG_0704.JPG

 

이틀째 아침에 계방산을 등산 했습니다.

실제로 계곡 물이 너무 차서 발을 담그는 것도 몇 분 못해요

 

 

이렇게 계방산에서 2박을 하고 계방산을 떠납니다,

처남은 익산으로

 

장모님은 속초 설악동캠핑장으로

 

저는 동해안 강릉의 등명해변으로

 

역시 카라반이라 철수 준비가 빠르군요

 

 

 

 

 

 

 

DSC_4662.JPG

 

 

두 시간 정도를 달려 등명해변 주차장에 도착 했습니다.

주차장 입구의 화장실 바로 앞에 세족장이 있어서

거기서 카라반에 물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솔 밭이 가까운 주차장 한 쪽 켠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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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밭을 지나면 기치길이 있고 그 너머에 해변이 있습니다.

 

 

 

 

 

 

 

 

 

DSC_4718.JPG

 

해변과 접한 솔밭에 야영을 금지하는 팻말입니다.

 

 

 

 

 

 

DSC_4690.JPG

 

 

하지만 실제로 그 솔 밭에 전부 야영을 하고 있고

 

또 누군가가 와서 만원식 걷어 갑니다.

해변가가 시원해서 의자만 가져가서 앉아 있는데

 

돈 걷는 분이 우리 부부에도 돈을 받으려고 옆 텐트가 우리거냐고 묻더군요

 

 

 

 

 

 

 

 

 

IMG_0706.JPG

 

해변은 아주 작습니다.

여기는 잘 알려진 해수욕장이 아니라 주변에 사시는 분만 오시는것 같아요

 

여기서도 해변이 뜨거우니 에어컨 나오는 카라반 안에서 3일동안 아이들이 안 나오더군요

(전기가 없으니 발전기로 에어컨을...)

저만 바닷물에서 놀았습니다.

 

 

카라반 내부는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카다로그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davinci-interieur-490td-3509.jpg

 

멀리 보이는 부분이 2인용 메인 침대이구요

 

왼쪽 중간에 원목으로 된 부분이 냉장고

그 다음이 싱크대

 

가까이 보이는 U형 테이블인데요

테이블을 내리고 쇼파 등받이를 재배치 하면 2인용 침대가 됩니다.

 

 

 

 

davinci-interieur-490td-3572_01.jpg

 

왼쪽 화장실과 오른쪽 옷 수납장 사이에 간이 개수대가 있구요

 

 

 

 

davinci-interieur-490td-3576_01.jpg

 

화장실은 이렇습니다.

 

 

 

Comment '8'
  • ?
    오뚜기박용호 2015.08.18 12:31

    멋집니다. 럭셔리한 카라반 캠핑 사진 잘 봤습니다.^^*

  • ?
    최경준 2015.08.19 08:58
    카라반 달고 네비게이션 믿고 가다가 갑자기 농로로 안내하는 바람에 시껍했습니다.
    간선도로 외의 길로 진입할 때는 무조건 사전 확인을 해야겠어요
  • ?
    오뚜기박용호 2015.08.19 09:12
    셋팅을 유료도로, 고속도로 위주로 셋팅해 보세요.
  • ?
    최경준 2015.08.19 11:44


    근데 요즘은 뭔가 옵션을 만지느게 귀챤아 지네요.

    몇 일 전 큰놈 성적표를 보는데 폰트 3 정도의 깨알깥은 글씨로 석차도 없고
    점수, 학급평균, 표준편차 이렇게만 나왔는데 하도 가물거려서 아이폰으로 사진 찍어서 확대해서 봤습니다.

    공부를 완전 자율에 맏겼더니
    학급평균 점수를 한참을 믿돌아 아래에서 박박 기는 수준까지 내려 갔습니다. -_-;;

    아마 강정선 형님 학창시절 수준 정도..


    그래서 앞으로 게임하는 시간을 저녘 7시까지로 제한을 걸었어요.
    그랬더니 어제는 글쎄 8시 부터 자더군요 -_-;;

  • ?
    최구연 2015.08.20 14:28

    날도 더웠을 텐데 초행에 애썼어요.

  • ?
    최경준 2015.08.20 17:45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이 빵빵해서 괜쟎았어요
  • ?
    이주형 2015.08.21 22:03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쓴 물은 어디다가 버리나요???

  • ?
    최경준 2015.08.24 09:57
    카라반 싸이트가 있는 캠핑장은 하수처리를 위한 배수구가 별도로 마련되 있습니다.

    문제는 자연 상태의 아무 시설도 없는 노지인데요.
    배수된 물을 받기는 하는데 버릴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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