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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박의 뒤늦은 여름휴가(휘닉스파크) - 첫 날

by Dr.Spark posted Aug 10, 2015

좀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났다. 특별히 휴가를 가자는 생각이 없었다가 휘닉스파크 콘도를 예약해 둔 것이 생각나서 갑자기 떠나게 된 것. 휴가 기간 이전에 중국 계림(Guilin)을 여행했는데 그것 때문에 휴가를 갔다 온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주부터는 더위도 한 풀 꺾인다고 하니 심신을 정화할 목적으로 먼 길을 드라이브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는 길에 속초에 있는 대학 동창에게도 한 번 들르기로 했다. 속초의료원의 치과 과장인 주익남이 바로 그 친구다. 그 친구가 우메보시를 좋아한다고 하여 집사람이 내가 담근 우메보시를 큰 반찬통에 한 통 담아 가기로..


월요일이라 고속도로가 한산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올림픽대로를 달려 중부고속도로로 향하는 길목에 서니 그건 착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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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아침 7시가 좀 넘은 시간에 나왔으니 그게 이른 시각이라고 생각했는데 고속도로의 상황은 이 모양이다. 아니, 이제 휴가기의 절정은 지나간 거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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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법까지 계속 막혔고, 여주에 이르기까지도 계속 차들이 나래비를 섰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보니 아직도 추월차선의 올바른 사용 정립은 먼 미래의 일이 될 것 같다. 오히려 2차선, 3차선이 추월차선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서도 전과 다른 면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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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을 못 먹고 집을 떠나왔기에 문막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기로... 뭘 먹어야할 지 선택의 어려움을 느끼는 가운데 규동, 소고기 덮밥과 새우덮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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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계에 이르니 차량의 나래비는 덜해졌다. 대관령 터널 부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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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항상 대관령 터널을 지나서 강릉 방면으로 갔었기에 갈림길에서 양양, 속초쪽을 향해 왼편으로 접어드는 건 처음이었다. 좀 달리다보니 하조대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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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에 왔다. 전엔 양양에 올 때 거의 대부분 한계령이나 미시령을 거쳐왔었는데, 오늘은 휘닉스파크에 간다는 생각만하고 길을 영동고속도로로 잘못 들어 봉평, 횡계를 거쳐온 것.^^; 처음부터 목적지를 속초로 잡아야했다. 그랬다면 아마도 춘천고속도로를 탔을 것이고, 미시령을 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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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친구들과의 설악산 모임을 위해 왔던 곳이다. 갯배 타는 곳 부근의 생선구이로 유명한 "이모님댁"인가하는 음식점에 들른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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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샌 정말 전국이 한 나절 생활권이고, 어딜 가나 우리나라의 도시 모습은 거의 똑같은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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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동화 촬영지 부근을 달리는 중이다. 갯배있는 곳이 이 다리의 오른쪽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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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근무하는 속초의료원은 영랑호 바로 옆에 있다고 하여 내비게이션에 영랑호를 찍고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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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랑호는 이 의료원의 바로 오른쪽에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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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의료원 주차장에서 친구 익남이의 부인을 먼저 만났다. 우리 부부는 모두 경희대학교 유네스코학생회(KUSA) 출신. 친구 주익남은 동기생 김신덕과 결혼했다. 지금 우리가 챙겨간 우메보시를 맛보는 시늉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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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져온 우메보시. 이건 아이폰 식스 플러스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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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의료원 치과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 주익남이다. 수석을 하는 분이 선물한 달마를 닮은 돌이라는 걸 보여주는데... 내가 보기엔 쌀눈이 떨어진 쌀 한 톨을 확대해 놓은 것 같았다.ㅋ 모두 그 의견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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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내가 양양이나 속초에 오면 무조건 택하는 음식은 곰치국, 혹은 물곰탕이다. 이 둘이 비슷한데 전문 지식을 지닌 분들은 두 생선이 서로 다른 것이라고 한다. 몇 년 전 곰치국을 한 번 맑은 탕(지리)으로 먹어본 후에 그 맛에 반했다. 이젠 동해안에만 오면 항상 그 메뉴를 한 번 이상 맛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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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속초에서 몇 년을 지낸 친구 부부는 현지인처럼 변해서 주변의 맛집에 정통하다. 그들이 안내한 곰치국 전문 식당은 바로 이 사돈집이란 곳. 이 부근에 전에 온 이모네인지 이모댁인지도 있다던데...ㅋ 식당 이름들을 절묘하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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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집은 짜고 맵게 먹는 강원도 분들의 입맛에 맞춘 메뉴가 아니고, 관광객의 입맛에 맞춰 간을 본단다. 강원도 분들은 그래서 이 집 요리는 밍밍하다고 한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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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다시 한 번 찾아가 보려고 이걸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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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이 집에서는 물곰탕이라고 부르는 곰치국이 나왔는데... 이번엔 매운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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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곰탕이고 곰치국이고 간에 이 생선은 살이 워낙 연하고 부드러워서 씹을 것이 없이 후루룩 마신다고 해야할 정도이다. 한 때는 이 생선을 잡으면 재수없다고 버렸다는데 삼척의 한 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이를 곰치국으로 개발(?)하여 소개한 후 동해안의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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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역시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훌륭한 맛이었다. 가격은 1인분에 만오천 원. 시골 음식으로는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 하긴 속초는 관광지이니 관광지 물가란 프리미엄이 붙어서 그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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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부근에 있는 다른 집에도 같은 메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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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친구네와 헤어져 휘닉스파크로 향했다. 잠깐 길을 잘못 들어 간성 쪽으로 갈 뻔하다가 친구가 조언해 준 대로 한계령 쪽으로 핸들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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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으로 가면서 보니 많은 음식점들이 곰치국(탕) 메뉴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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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전에 세 번이나 들렀던 동명항 부근의 "진미 횟집"인데 이 집의 곰치국(물곰탕)이 상당히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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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3-635-8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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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미 횟집에서 몇 십 미터 더 가면 설악산 관광단지 입구가 보인다.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도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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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치국 간판이 또 보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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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에서 한계령을 향해 달리다가 내비가 인도하는 대로 가니 "구룡령"을 향하는 길이다. 전에 모르던 길이라 신나서 그쪽으로 달려갔다. 새로운 길은 새로운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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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멋진, 좋은 길이었다. 가끔 반대 차선에서 달려오는 차는 있었는데, 앞에 가는 차는 전체 코스에서 4-5대가 보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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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은 아홉 마리의 용을 의미하는 고개마루였는데 꽤 높았고, 그 구비가 이루 셀 수 없이 많았다. 스포츠카로 G(ravity)를 느껴가면서 구비를 도는 쾌감이 좋은 드라이브 코스였다. 전체 코스는 대략 31km 정도의 거리. 구룡령(해발 1,013m) 꼭대기에 이르니 타이어에서 고무타는 냄새가 날 지경이었다. 낡은 엔진의 차를 가진 분은 이 코스를 피하는 것이 좋을 듯했다. 열받아 엔진이 퍼질(?) 가능성이 농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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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령의 정상이 저 터널처럼 보이는 동물들의 횡단로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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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를 돌아보면 구룡령의 북사면 쪽부터 양양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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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천골이라면 전에 홍천 R# MTB스쿨 분들이 자주 갔다는 바로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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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저 멀리 세워두고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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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령이 홍천군과 양양군의 경계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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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 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구룡령을 올라오는 길에 비해서 구비의 숫자가 많지 않았고, 돌아가는 구비가 좀 긴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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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달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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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거리가 나온다. 우회전을 한 상태인데 우회전을 않고 계속 달렸더라면 장평과 진부로 향하는 운두령이 나온다고 한다. 운두령을 넘으면 오대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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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면 쪽으로 가는데 보래령 터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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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래령을 넘어 좀 달리다보니 이효석 문학관의 안내 표지판이 나오기에 거길 들르기로 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을 만든 것이다. 달려가던 길에서 우회전하여 다리를 건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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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석 문학관을 "Lee Hyo-seok Memorial Hall"이라 적었다. 대개 문학관은 Literature Museum이라고 쓰거나 literary memorial museum이라고 한다. 그것이 외국인에게 "이효석 추모관"처럼 여겨지는 것보다는 나은 표현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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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오른쪽의 초가집이 이효석 생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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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표 오른쪽에 당나귀 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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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표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아래와 같은 정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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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나귀. 메밀꽃 필 무렵에서 장돌뱅이들이 짐을 운반하기 위해 함께 한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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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의 카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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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이 "당나귀 집"을 의미하는 건데, 사실 당나귀 우리는 Donkey Stables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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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가터 부근의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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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백일홍과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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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가 복원터. 원래의 생가는 이곳에서 700m 떨어진 곳에 있는데 현 땅주인과의 협상에 문제가 생겨서 이 자리에 생가를 복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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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참 왜 이렇게 만들어놨을까? 관광객들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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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마당인데, 장작이 너무 가지런히 쌓인 게 흠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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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의자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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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관으로 가는 길의 백일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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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에 뭔가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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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꽃 필 무렵의 첫 구절이 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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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관으로 올라가는 길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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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관 앞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봉평. 9월이면 저 밭에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다고 한다. 메밀 농사를 짓는 토지주들에게 도에서 소정의 지원금을 주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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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설명 부분은 많이 상해 있어서 이걸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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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조각으로 쌓여있는 책의 조상을 만들었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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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문학관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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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동이란 분의 글씨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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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월요일은 휴관이란다.ㅜ.ㅜ 모처럼 장날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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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뭐 시험보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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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관 건너편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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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에 한 번 더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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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런 이름인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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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6년에 쓴 작품 중에 등장하는 서양식 다방의 이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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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동 앞엔 벽돌로 쌓아만든 여러 개의 기둥들이 있다. 그 사이로 보이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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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둥에 붙어있는 이 QR 코드를 스캔하면? 아래의 정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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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둥마다 이런 이효석 작품 중에서 발췌한 멋진 문장들이 액자로 걸려있다. 매우 유려한 문장이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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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초등학교만 봉평에서 다녔다고 한다. 그 고향에 대한 유년의 기억으로 그는 고향의 모습을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작품에 녹여냈다. 고향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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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감성을 지닌 대단한 작가가 35세의 나이로 요절했다니 아쉽고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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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깔끔한 풍경이다. 정원 한 켠에 글을 쓰는 이효석의 좌상이 자리하고 있다. 청동으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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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뒤에 있는 것은 당대의 부호들이나 가지고 있던 그 시절의 고급 오디오, 유성기(축음기)이다. 그의 집이 무척 부유했던 듯하다. 국민의 대다수가 초등학교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은 그 때 이효석은 일본 유학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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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좌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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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살아있는 사람의 안광 같은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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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평장의 장돌뱅이와 당나귀를 유쾌한 필치의 만화로 그려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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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관 외벽에 있는 작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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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연필 모양의 기둥에 그려진 것이 메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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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앞 기와집은 실은 기와집이 아니라 강원도 특유의 너와집. 나무껍질로 지붕을 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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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관에서 내려와 다시 동키 하우스 카페로 왔다. 카푸치노 한 잔과 팥빙수를 시켰다. 그리고 주인장과 상당 시간 대화를 했다. 춘천고, 관동대를 나온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었다. 오히려 고향 사람이라 이효석을 크게 인정하지 않다가 문학관이 들어서는 걸 보며 그의 위대성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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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석 백일장 수장 작품을 수록한 책이 몇 년에 한 번씩 발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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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석 문학관을 떠나 숙소가 있는 휘닉스 파크로 가는 중이다. 저 멀리 중간에 휘닉스리조트의 정상 몽블랑이 보인다.



오늘의 백미는 두 가지. 하난 곰치국을 먹은 것이고, 또 하난 구룡령의 끊임 없는 winding road를 노란차로 드라이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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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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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에 추가할 캡춰 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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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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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정재윤 부회장님이 여긴 무슨일로???ㅎ

  • ?
    마데 2015.08.14 10:22

    많은사진과 함께 부연설명 이 마치내가 박사님과 함께 휴가를 간느낌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정갈하게잘꾸며진 이효석문학관 한번가보고 싶네요, 언제 그곳에 가면 꼭 들러봐야 겠습니다.

    구룡령 올라가는길보니 로드차로 한번 가보고싶은 욕구가납니다요.^^ 더울때말고 선선할때요~ ㅋ

  • ?
    woorami 2015.09.13 02:04

    박사님 사진 찍으신 곰치국중에 그래서 어딜 가는게 좋을까요? 자주 가셨다는 진미횟집과 아니면 사돈집 중에서요.ㅎㅎ 이달말에 속초 갈 예정이라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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