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얘기한 고장난 시계를 고치러 오늘 서비스센터에 갔다 왔습니다.
서비스센터는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와 부산, 2군데에 있답니다.
다른 지역은 정식판매점에서 접수 대행한다고 합니다.
강남파이낸스센터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멋진 재규어 F-type 컨버터블이 서 있습니다.
요즘 재규어 디자인이 갈수록 멋져집니다. 그 옆에 서 있는 제 K7도 빠지지 않습니다.^^
접수시키고 잡지를 보는데 BMW 신형 R1200R 광고가 보입니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ㅋ
올해부터 수냉식으로 바뀌었다죠. 하지만 우리 사부, 콩 선생은 절대 "R"자 붙은 모델은 사지
말라고 합니다. 네이키드의 주행풍과 헬멧 버그킬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10분쯤 기다리니 "최구연 고객님"하고 부릅니다. 센터엔 저 밖에 없는데 말입니다.ㅋㅋ
별 다른 고장은 아니고 윤활류가 부족한 현상이므로 간단히 분해, 청소만 하면 된답니다.
근데 비용은 50억이랍니다.-_-
또 하나, 유리 가장자리에 조금 이빨이 나갔으니 유리를 갈랍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이고 지난 10년 동안 문제없이 잘 썼으니 안 갈겠다고 해도, 작은 충격에 더 깨질
수도 있고 방수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협박합니다.ㅠㅠ
어쩌겠습니까? 그러라고 했습니다. 근데 20억 이랍니다.-_-
합이 69.3억,.
2주 후에 돈 갖고 오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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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애 초딩 때 중국 광쪼우(广州)에 출장을 갔습니다.
시계를 하나 사달라길래 인천 공항에서 스와치를 십몇 만 원에 하나 샀습니다.
광쪼우에 뻬이찡루(北京路)라는, 우리로 치면 명동같은 번화가가 있는데 짝퉁도
무지 많습니다. 한 가게에 제가 인천에서 산 스와치와 똑같은, 정말로 똑같은
시계가 우리 돈 5천 원입니다. 유사한 디자인으로 만 원에 2개를 삽니다.
집에 와서 작은애에게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건 진짜고, 이건 가짜니 알아서 써라.
짝퉁 하나는 이틀인가 지나서 시침, 분침이 스스로 분리되고^^, 또 다른 하나는
(작은애 말로는) 어디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유리가 깨졌다더군요.ㅋㅋ
파텍필립을 진품을 사기엔 던이 없고 짝퉁을 사기엔 이런 리스크가 있어서
걍 고쳐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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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멀쩡한 롤렉스도 걍 10년 되었다고 근 돈 주고 오버홀 하는데요.ㅋㅋㅋ
글구 R은 도시에선 짱. 저도 늘 R 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시내에선 절대 안타기에 필요 없는 것이지요.
돈만 있으면 비엠 말구 듀가리, 먼스터 한 대 지하에 빡!!!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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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아구스타가 눈요기 소장용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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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네 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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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됐으면 이제 그만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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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Jul 201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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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Jul 2015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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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Jul 20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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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Jul 2015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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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Jul 2015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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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Jun 2015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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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Jun 2015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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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Jun 2015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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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Jun 2015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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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Jun 2015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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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Jun 2015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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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Jun 2015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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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Jun 2015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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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Jun 2015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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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Jun 201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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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Jun 2015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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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ay 201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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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ay 2015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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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May 2015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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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May 201522:50
수리비로 오데마피게 예순아홉 개를 사라 차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