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CC.
2주 연속 신안계열 골프장을 가게 되었다.
신안CC는 행정구역상 안성이나, 용인에 거의 인접한 안성인지라,
그다지 멀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곳.
행정구역상 진천인데 안성에 인접한 에머슨같은 느낌이 있다. ㅎㅎ
올해는 5월초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이미 낮 기온은 27도.
더위를 피해 조금 늦은 오후에 티업.
신안CC는 토마토, 애플, 오렌지의 27홀 골프장이며, 토마토, 애플이 회원제로 운영된다.
토마토 코스 티업을 하고...
1번홀은 덜풀린 몸으로 드라이버가 토핑으로 150m 전진하고 옆집그린에 볼을 올리고 칩샷이 3m나 짧았는데 원펏으로 파.
퍼팅감이 괜찮다는 직감이 딱 왔다
2번홀 파5.
3번홀까지 1번홀과 비슷한 경위를 거쳐 모두 원펏으로 파를 기록.
이런 날도 있다.
4번홀 파4. 짧은 미들홀이다.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중앙의 십자벙커에 들어간다는데, 맞바람에 세서 들어가지는 않고, 나중에 집에서 거리를 맵으로 재 보니 255m다.
원래 안 들어가겠구만 뭐... ㅎㅎ
처음으로 레귤러온을 해서 파.
전반 토마토코스는 특이하게 파5가 3개가 있어서 Par 37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이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는 5번홀인 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니 좋게 작용한 것인듯.
짧은 파5이지만 세컨이 나무에 가려 5번아이언 페이드로 투온시도한것이 짧았고,
칩샷을 붙여서 버디.
8번. 3개의 롱홀 중 세번째 홀이다.
5번홀은 투온이 쉬운 거리이나, 2, 8번홀은 투온은 어려운 거리. 무난하게 파.
그 뒤로 버디 둘과 보기 둘을 섞어서 전반을 이븐으로 마무리.
애플코스 1번, 10번홀.
짧은 도그렉 파4이고 무난히 파로 스타트...
애플코스 7번, 16번홀
이븐에 대한 기대는 애플코스 3번 안좋은 라이에서 투온 욕심을 과하게 부리다가 보기를 하더니,
이 7번홀, 핸디캡 1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완전히 접게 된다. ㅎㅎ
해저드가 왼쪽을 온통 차지하고 있어 페어웨이가 아주 좁다.
드라이버는 그 좁은 페어웨이 센터로 잘 보냈으나,
세컨을 짧게 보내고 칩샷이 짧으면서 보기를 기록.
핸디캡 1번홀은 뭔가 모를 기운이 있긴 있는 것 같다. ㅜㅜ
전반 0, 후반 2로 마무리...
곧잘 이븐에 가까운 스코어를 치기는 하는데, 골프 스타일이 도박을 거는 편이 아니라 사고성으로라도 확 좋은 점수가 나오지는 않고... (또 확 못치는 경우도 없고...)
이븐이나 언더는 아직은 내것이 아닌 듯...
전체적으로 짧지도 길지도 않고, 중간 정도의 언듈레이션과 중간정도의 난이도... 편안한 페어웨이 등...
모든 면에서 중도에 있는, 그러면서도 회원제 골프장에 맞는 적절한 관리수준과 퀄리티를 갖춘 골프장으로 보인다.
애슬릿 골퍼가 즐기기에는 조금은 무난한 느낌도 들고... 비지니스 골프에는 괜찮은 곳.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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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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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엔 좀...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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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치는 분을 알고 있다니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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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챙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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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타핑에 남의집 온그린을 했는데 어떻게 파를...
스코어카드 보니 첫홀부터 동반자들이 기가 죽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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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르막 슬라이스라이 3m 퍼팅이 미친듯이 홀을 향해 돌진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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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Oct 2015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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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Jul 2015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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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Oct 201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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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ep 201421:59
아무래두 회사를 그만두고 골프로 진로를 바꾸시는게 좋을듣